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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이사부예술제, 삼척 해수욕장에서 열려
삼척시청사전경(사진=삼척시청)
[아시아월드뉴스]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정신과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제7회 이사부예술제’ 공연이 이사부예술단 주관으로 오는 8월 15일과 16일 삼척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사부예술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 역사인물인 이사부를 널리 홍보하고 독도의 역사를 알려 잘못된 역사 인식을 문화콘텐츠를 통해 바꾸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삼척시 ‘이사부 선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사부예술단은 사단법인 이사부기념사업회의 부설기관으로 음악, 연극, 무술, 사진,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이사부 장군 선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단체이다.
2025년 제7회 이사부예술제는 삼척해수욕장 야외데크에서 열리며 먼저 8월 15일 삼척해수욕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인형극 공연이 열린다.
이어 8월 16일에는 뮤지컬 융복합극 ‘우산국을 정복하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다양한 예술기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 이번 공연은 이사부예술단 소속의 10개 분과와 청아중학교 동아리 ‘유니스’ 가 함께 만든 융복합극이다.
이외에도 식전행사로 버블쇼와 신바람 장구난타, 색소폰 연주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부대 프로그램으로 ‘독도와 목우사자 사진전’ 및 ‘신라복식 체험행사’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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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근덕청소년문화의집 ‘하반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신청 접수
삼척시청사전경(사진=삼척시청)
[아시아월드뉴스] 삼척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근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2025년 하반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ITQ 엑셀 자격증반 △토탈공예 △요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는 △슬기로운 요리 쿡 △재미있는 미술교실 △프라모델 및 미니어처 만들기 △슬기로운 향기 생활 △추석 명절을 담다 △생존수영 등 다양한 강좌가 운영된다.
교육은 8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근덕청소년문화의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최종 명단은 8월 18일과 19일에 공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으며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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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석면피해의심지역 건강영향조사 실시
김해시, 석면피해의심지역 건강영향조사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오는 23일 24일 시민을 대상으로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석면 건강영향조사는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환경성 석면 노출에 따른 피해자를 적극 발굴·구제하기 위해 경상남도 지원으로 이뤄진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의료진, 검진차량을 김해에 파견해 검진장소를 내외동행정복지센터, 김해시청 순으로 옮겨가며 의사진찰, 흉부 엑스레이검사, 설문조사로 구성된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기본 건강검진 결과, 석면질환 가능성이 제기된 사람의 경우 흉부 CT검사, 폐기능검사 등의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 석면질병 여부를 판정해 환경성 석면피해인정 신청을 지원하며 석면피해인정 질병 판정 시 석면구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사 대상은 석면 노출 취약업종 종사자와 가족, 그리고 석면을 원료로 사용해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이 가동됐던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으로 해당 석면노출원 반경 2km 이내 지역에 10년 이상 거주자 또는 타업종 근무자로서 만 40세 이상인 사람이다.
또 20년 이상 된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건축물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만 50세 이상인 사람도 해당이 된다.
건강검진 비용은 현재 주민등록상 경남 거주자에 한해 무료이며 건강검진은 식사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그리고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하고 주민등록초본을 소지하면 보다 빠른 검진이 가능하다.
기후대응과 관계자는 “석면질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0~50년이라고 보는데 숨이 차고 마른기침이 지속되는 등 장기간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이상 주민은 꼭 검진에 참여하라”고 당부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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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감독 강화
김해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관리감독 강화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시민건강을 위해 도심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저장, 순환해 어린이들이 물과 직접 접촉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 조합놀이대와 같은 인공 시설물이다.
김해에는 총 67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경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1개소 시설물을 표본으로 수질,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현장 수질 검사 결과 수소이온농도, 탁도, 유리잔류염소, 대장균 모두 기준치 이내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어 시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신고된 모든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점검해 수질 기준 초과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대청계곡 등 주요 계곡에 대해서도 매주 수질검사를 실시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 시설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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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동 무궁화 축전 개최
2025 안동 무궁화 축전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안동시에서 우리 민족의 상징인 무궁화의 역사성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안동 무궁화 보존회는 오는 8월 8일부터 3일간 안동시립박물관 별관 전시실에서 ‘2025 안동 무궁화 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축전은 ‘꽃으로 기억하다’라는 주제 아래, 무궁화를 통해 독립의 기억을 되새기고 민족정신을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전은 ‘안동 무궁화 전시회’ 와 ‘무궁화 투어 프로그램’ 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안동 무궁화 보존회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무궁화 화분과 분재가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안동 무궁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꽃으로 기억하다’라는 주제처럼, 무궁화가 지닌 정신적 상징성과 정서적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안동 무궁화 투어 프로그램’은 무궁화의 뿌리와 민족정신의 뿌리를 함께 찾아가는 여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예안향교를 찾아 안동 무궁화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3.1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조명하게 된다.
이어 독립운동가 이육사 선생의 생가터와 문학관을 방문해, 조국 독립을 염원한 문학정신과 민족정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무궁화가 지역을 넘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꽃,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Flower’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전을 통해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 무궁화 보존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창립된 비영리 단체로 안동 무궁화 보존과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안동 무궁화 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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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그리는 안동 복지의 미래
안동시청사전경(사진=안동시)
[아시아월드뉴스] 안동시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따라 수립되는 4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향후 4년간 복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번 조사는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와 사회보장 자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업무는 전문 조사기관에서 담당하며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선정된 4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면접조사는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정신건강, 신체건강, 기초생활유지, 가족 및 사회적관계, 문화·여가 등 14개 사회보장 영역에 대한 실태를 집중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노인 친화도시 조성, 지방소멸 대응, 귀농귀촌, 지역축제와 관광 활성화 등 우리 시가 직면한 주요 현안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주민 의견도 함께 수렴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복지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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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주도하는 아동 돌봄, 안동시가 답하다
지역이 주도하는 아동 돌봄, 안동시가 답하다
[아시아월드뉴스] 안동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아동돌봄 정책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도의 돌봄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통합 돌봄 시스템 마련에 집중하며 돌봄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 6월 개소한 ‘대학돌봄지원센터’다.
가톨릭상지대학교 미래관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이 센터는 아동에게 적합한 전용 활동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모두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 시민과 관내 보육기관은 예약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 프로그램은 오전/오후 시간대별로 △창의수학 △쑥쑥체육 △성장요가 △비누코딩을 운영하며 평일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알록달록 공예 △마음톡톡 그림책 △뚝딱뚝딱 목공 △하브루타 수학이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시는 부모의 양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부모 교육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행사,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돌봄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돌봄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인증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지역 중심의 돌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마을돌봄터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노후화된 시설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환경개선에 집중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이러한 노력은 아동과 보호자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하반기에도 낙후된 공간을 지속적으로 재정비하는 한편 각 센터의 특성과 아동의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체육 활동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1월부터 축구, 테니스, 우슈, 농구, 배드민턴, 롤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초등 돌봄 스포츠교실’을 운영 중이며 참여 아동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통학차량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을 돕는 동시에, 사교육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이와 함께 살아가기 좋은 도시로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아동 돌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대학과 기관, 주민이 함께하는 통합 돌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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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동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개최
안동시청사전경(사진=안동시)
[아시아월드뉴스] 전국 당구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모이는 ‘2025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가 지난 8월 2일 개막해, 8월 6일까지 5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당구연맹과 안동시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3쿠션 단일 종목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안동을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대회는 생활체육선수부와 전문체육선수부로 구분해 개인전과 복식전으로 구성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1,200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및 전문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랭킹 1위를 포함한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경기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는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스포츠 인프라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대중 스포츠로서 더욱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뜻깊은 경기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체육선수부 주요 경기는 Soop TV를 통해 생중계돼, 현장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전국 시청자들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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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농기계 임대시간 조정 시행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농기계 임대시간 조정 시행
[아시아월드뉴스] 농업기술센터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9월 30일까지 농기계 임대 운영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농용굴착기·트랙터 등 20종 42대의 농기계를 당일 출고 및 입고하는 방식으로 임대했으나, 전날 오후 출고 다음 날 오후 입고로 방식을 변경한다.
농업인은 작업 전날 오후에 임대 농기계를 미리 출고해 두면 다음 날 이른 새벽부터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 후 오후 3~4시 사이에 센터로 입고하면 된다.
센터는 농업인들의 오후 시간대 작업이 줄어 온열질환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기계 임대는 누리집, 모바일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방법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유미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 시간 조정은 농업인들의 온열 질환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변경된 농기구 임대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요령으로는 △고온 시간 피해 일하기 △땡볕 그늘막 설치하기 △충분한 휴식과 음식 섭취 잘하기 △체온 관리하기 △최소 2인 이상 농작업 하기 △응급 시 119에 즉각 도움 청하기 △자기 위치를 주변에 알리기 △안전 안내 문자에 따라 행동하기 등이 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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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 해안지도’ 등 3점 유형문화유산, ‘마하사 조왕도’ 1점 문화유산자료 지정
‘함경도 해안지도’ 등 3점 유형문화유산, ‘마하사 조왕도’ 1점 문화유산자료 지정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오늘 자로 ‘함경도 해안지도’ 등 문화유산 4점을 '시 유형문화유산' 및 '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시 국가유산위원회 지정 심의를 통해 문화유산 4점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시 유형문화유산은 '함경도 해안지도', '범어사 청련암 석조보살좌상',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등 총 3점이며 △시 문화유산자료는 '마하사 조왕도' 1점이다.
함경도 해안지도는 1870년대 이후의 함경도 해안 지역을 총 35면에 걸쳐 절첩 형태로 제작한 지도첩이다.
함경도의 어촌 지리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이 지도는 당시 부산과 유사한 해안 지역의 어촌 생활상과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 향후 부산지역의 어촌 연구에 비교자료로서 활용도와 가치가 높다.
범어사 청련암 석조보살좌상은 개성 있는 인상에 균형 잡힌 신체 비례가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이다.
얼굴 등의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후반에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 승호 혹은 승호계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부산 범어사에서 확인된 승호 관련의 첫 작품이기도 해 승호의 활동 지역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밀교와 선종사상을 통해 온갖 번뇌로부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요점을 설명하는 대승경전으로 능엄경 또는 수능엄경이라 부른다.
상륜덕화사소장본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경기도 안성의 청룡사에서 개판된 전체 10권의 목판본 중 권6~10에 해당하는 5권 1책으로 전래가 매우 희귀해 선본으로서 가치가 높다.
마하사 조왕도는 전통적인 가택신 중 하나인 조왕신을 그린 그림이다.
민간에서는 조왕신을 불의 신으로 여겨 부엌에 모시고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조왕도는 이러한 민간신앙을 불교가 받아들인 것으로 19세기를 거쳐 20세기 초반까지 활발하게 제작됐다.
마하사 조왕도는 근대기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화승 완호의 작품으로 조성연대가 1920년으로 명확하고 불교화된 조왕의례를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근대기 불교미술 연구에 학술적 가치가 높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7월 시 국가유산위원회를 통해 신규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총 4점이며 8월 6일 기준으로 시가 보유하는 전체 문화유산은 575건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 시민의 전통문화 향유를 위해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미래 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유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고시 제311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5년 8월 6일 기준으로 시 전체 보유 국가유산은 총 575건으로 지난해 대비 10건이 추가됐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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