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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윤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밀양시, 긴급 대응 총력
밀양윤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밀양시, 긴급 대응 총력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는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밀양윤병원 응급실이 지난 8월 1일부터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 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양윤병원 소속 응급 의료인력 3명이 7월 말 퇴사를 예고했고 병원 측은 7월 31일 “의료인력 확보 실패로 응급실 운영이 불가하다”고 시에 통보했다.
밀양시는 응급 의료 취약지역 해소와 지역 응급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운영 보조금을 확대 지원해 오고 있다.
2025년 예산안 기준, 응급의료기관 인건비 보조금은 기금, 도비, 시비를 포함해 총 7억 3,000만원으로 편성됐으며 이 중 순수 시비 부담액은 4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억 9,800만원이 증액된 수치다.
참고로 인근 통영시는 1억 3,200만원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천시와 거제시는 별도의 재정 지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 지역 내 병원급 응급의료기관 중 남해병원의 경우, 군 지역으로서 인구 3만 5천 명 수준의 소규모 지역사회에 단 한 곳뿐인 병원의 폐업을 막기 위해 예외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특수 사례다.
이를 제외하면, 밀양시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지자체다.
이러한 조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밀양시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이며 응급의료기관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를 통해 응급실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응급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일병원, 밀양병원, 나노병원, 행복한병원 등 야간진료 병원 운영 △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한 야간·공휴일 소아 진료 지속 운영 △상급병원 이송 시 응급처치료 지원 △119상황실 및 경남응급의료센터와의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 다방면의 긴급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응급실 운영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응급의료체계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만큼, 응급의료기관 재개를 위해 관내 병원 측과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시 차원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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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호우피해 주민대상 심리지원 실시
진주시, 호우피해 주민대상 심리지원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과 29일 주택 침수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심리지원을 진행했으며 재난 경험이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심리적 증상에 대해 상담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피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회복에 힘썼다.
또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재난 심리지원 키트’를 전달하고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안내해 피해 주민들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후에도 피해 주민들의 심리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필요시 관련 자원을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수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티푸스와 신증후군출혈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침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이차적인 건강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심리적 안정 회복을 도왔다.
이번 심리지원 활동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진주시는 앞으로도 재난피해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심리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시 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조속히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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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리동네 마음지킴이’양성 나서
진주시, ‘우리동네 마음지킴이’양성 나서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 보건소는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살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자살 사망률이 높은 5개 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신규 조성 중이며 지난 4월부터 해당 지역의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 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단체 구성원들은 ‘우리동네 마음지킴이’로 위촉돼 독거노인과 정신건강 취약계층,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서적 지지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4개 동의 6개 단체가 교육을 마치고 활동 중이며 나머지 지역에도 교육과 위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음지킴이’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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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사천공항,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서명
조규일 진주시장, ‘사천공항,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서명
[아시아월드뉴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 릴레이 캠페인에 나서는 등 경남도민의 동참을 호소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남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사천공항의 단계별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추진된다.
서명운동은 경남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전반의 공감대 형성과 관심 및 참여 확대를 위해 경남도·시·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 중으로 진주시는 진주시의회, 공공기관 등과 공동 캠페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현재, 사천공항은 2개 항공사에서 1주일에 38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24만 1000명이 이용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우주산업 기반조성, 전문인력 양성, 관련 기업유치 등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이 있는 서부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관문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경남도민의 뜻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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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경로당 시설 안전점검 및 하자점검 실시
사천시, 경로당 시설 안전점검 및 하자점검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관내 경로당 시설 8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하자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폭염대비 냉방기 상태 및 전기시설 누전 점검, 무더위 쉼터 개방확인, 기간만료전 하자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불편사항 및 개선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시설물 하자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지원이 시급한 시설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 환경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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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문화 스위치 ON:기’ 운영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문화 스위치 ON:기’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지난 5일 관내에 소재한 관상어 체험 교육 시설과 사천 특산주 다래와인 영농조합법인 오름 주가에서 문화 체험 프로그램 ‘문화 스위치 ON: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문화·예술적 경험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회복하고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서 심리적 회복, 대인관계 능력 향상, 사회통합 촉진을 목표로 미술, 원예,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관상어 체험 교육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심리 치유적 요소를 갖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직접 수조 속에 수초와 자갈을 배치하며 어항을 꾸미고 모형 관상어를 투입하고 다양한 관상어들을 관찰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전문 강사의 안내 아래 물고기의 종류, 생태적 특성, 사육 방법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우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돌봄의 태도를 익혔다.
참여자 A씨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면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든다.
내가 직접 수조를 만들어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정신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정서적 안정감 회복 및 주의 집중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으며 비언어적 치유 요소로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와인 족욕 체험은 자연 치유적 접근으로 향긋한 와인 성분이 담긴 족욕물에 발을 담그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조용한 음악과 함께 따뜻한 족욕을 하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족욕 후에는 다과와 함께 음료를 마시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와인의 항산화 효과와 향기 요법이 스트레스 해소와 감정 안정에 도움을 주며 족욕 중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참여자 B씨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족욕을 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고 옆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너무 힐링받는 느낌이라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정신장애인들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일상에서의 작은 즐거움이 삶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서적 안정은 약물 치료만으로 얻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병행한 통합적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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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로교통 개선사업 본격 추진
진주시, 도로교통 개선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차량 상습정체 해소와 시민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 육교 등에 대한 도로교통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호탄동 방아교차로는 신진주역세권 공동주택 입주민 증가와 더불어 사천시로 출퇴근하는 주요 관문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방아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7월에 공사를 시작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량 하부의 기존 편도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고 진마대로 진출입 램프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방아교차로 개선공사와 연계해 금곡농협 로컬푸드 입구주변 정체해소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 교차로 주변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진주역세권의 개발과 함께 인근 혁신도시와 진주IC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물차 공영차고지 주변 교차로 또한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가감속 차로 조성, 횡단보도 위치 조정, 노후 아스팔트 재포장, 노면표시 설치 등 교차로 전반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차량 혼잡도 해소와 사고위험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진주시는 주약동 가좌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새벼리 도로의 급경사지 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공사는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낙석방지시설을 정비할 예정으로 공사 기간에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시공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진주시는 본 공사에 앞서 올 상반기에 뒤벼리 도로 낙석 위험구간에 대해서도 10억원을 투입해 낙석 방지망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급경사지 정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가좌동 은하수초등학교 앞에 보도육교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2억 5000만원으로 특별교부세 10억원과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진주시는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며 상징성 있는 육교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했으며 육교는 길이 47m, 너비 4m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교통사고 예방, 대규모 주거단지와 근린공원,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간의 접근성도 향상되어 공공복리 증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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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격려 방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 하계 전지훈련 선수단 격려 방문
[아시아월드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는 지난 6일 하동군 및 하동군체육회와 함께 하동을 찾은 대학부 축구팀의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훈련 환경과 숙소 등 전지훈련 여건을 직접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태경 협의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선수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격려품을 전달하고 훈련장과 주변 시설을 둘러보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하동군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행정 지원으로 재방문율이 높으며 이번에 하동을 찾은 대학부 축구팀 역시 매년 꾸준히 하동을 방문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활동은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외부 선수단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국민 여론 수렴과 정책 제안, 그리고 지역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격려 방문 또한 이러한 사회적 책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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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광복80주년’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창원시청사전경(사진=창원시)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8월 9일에는 창원 지역 항일운동 현충시설을 탐방하는 행사가 열리며 12일에는 애국지사사당에서 애국지사 위패 봉안식과 독립운동가 추모비 제막식이 진행된다.
이어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및 마산방어전투 승전 기념 음악회’ 등 주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9일 진행되는 ‘광복 80주년 기념 창원 항일운동 현충시설 역사 탐방’은 창원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지를 방문하고 전문 해설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12일 오전 10시, 진전면 애국지사사당에서는 애국지사 위패 봉안식과 독립운동가 추모비 제막식이 거행된다.
현재 사당에는 96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이번에 △공을수 △김재만 △김주석 △김창세 등 독립운동가 4인의 위패가 새롭게 추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위패 봉안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197인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비도 새롭게 설치된다.
8월 15일 오전 10시에는 상남동 단정공원에서 제23회 단정 배중세 애국지사 추념식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마산 3·15해양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및 마산방어전투 승전 기념 음악회’ 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해군 군악대와 경남재즈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가족, 시민 등 45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창원의 독립운동가 알리기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지역 독립운동가의 공헌을 알리고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번 이벤트는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 광복회 전적지 순례 △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창원시 전역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든 시민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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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새로운 목간 자료 공개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새로운 목간 자료 공개
[아시아월드뉴스] 함안군과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경남연구원은 국가사적인 함안 성산산성 제18차 발굴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된 목간의 판독 결과를 공개했다.
제18차 발굴조사는 성산산성 정비 및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함안군의 의뢰로 경남연구원에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목간 2점이 발굴됐으며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을 통해 명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묵서 목간은 총 247점으로 늘어났는데,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고대 목간 중 절반이 넘는 수량이다.
이번에 추가된 목간은 다면 목간 1점과 양면 목간 1점인데 두 점 모두 소나무류로 만들었다.
기존 목간이 출토된 위치와 동일한 점에서 이 목간의 제작 시기 역시 6세기 중반 경으로 추정된다.
다면 목간은 모두 네 면인데, 세 면에 사람에게 처벌을 내린 행정 내용이 담겨있다.
양면 목간은 판독 가능한 글자 수가 적어 전체적인 내용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판독에는 성산산성 출토 목간 최초로 초분광 영상(Hyperspectral Imaging) 기술을 활용했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기존 목간 판독에 사용되던 적외선(IR) 촬영에 비해 육안이나 일반 촬영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문자까지 선명하게 복원할 수 있어, 목간 판독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그간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성벽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 성산산성은 6세기 중엽 이후 함안의 중심지로서 여기서 출토된 목간은 기록이 부족한 고대사 연구의 발전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며 “성산산성의 보존 관리를 위해 동성벽 구간의 집수지 정비를 포함한 배수체계 중심의 정비를 우선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동문지와 동성벽에 대한 정비를 시행해 국가유산 보존 기반을 조성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서 활용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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