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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행사 추진
거창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행사 추진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을 주제로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제17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적응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를 함께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행사로 시작됐다.
22일에는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거창군, 거창YMCA, 거창군 자원봉사센터, 거창환경실천단이 협력해 거창군 공유컵 ‘또스’ 사용, 폐자원보상 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구의 날’에 대한 군민 홍보와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기후변화주간의 대표행사인 전국 소등 행사에 참여해,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군청,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주요 관공서와 거창교, 아림교, 한들교 등 주요시설의 조명이 일제히 소등됐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과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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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4·26추모공원 마침내 준공.26일 위령제 거행
의령4·26추모공원 마침내 준공.26일 위령제 거행
[아시아월드뉴스] 의령군은 의령4·26추모공원을 최종 완공하고 오는 26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제2회 의령4·26위령제와 추모공원 준공식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지난해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열렸다.
2024년 4월 26일 개최된 이날 추모 행사는 하루빨리 위령제 개최를 소망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우선 완공된 위령탑에서 열었고 올해는 전체 추모공원을 최종 조성 완료해 위령제와 준공식을 함께 연다.
새롭게 조성된 의령4·26추모공원은 궁류면 평촌리 9번지 일원에 8,891㎡ 면적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추모 공간이 있는 위령탑 주변에 휴식·놀이·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역사공원이 들어섰다.
군은 추모공원을 휴식·편의시설 등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공원, 희생자 가족과 함께 군민이 일상적으로 지속해 찾는 군민 친화적 공원으로 '명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오태완 군수는 "4·26추모공원이 과거를 회상하며 추모 분위기를 만드는 ‘흑백사진’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현재 평범한 일상을 즐겁게 담아내는 ‘컬러사진’과 같은 장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유가족들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추모공원을 찾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군은 사업비 30여억원을 들여 위령탑이 있는 추모공간과 어린이 놀이 시설, 쉼터, 사계절 녹지공간을 조성했고 사무실과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유영환 유족회장은 "허허벌판에 위령탑 하나도 감격스러운데 멋진 공원으로 떡하니 지어주니 유족들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며 "볕 잘 들고 널찍하고 오고 싶게 정말로 잘 꾸며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공원 준공식은 이달 26일 10시에 개최된다.
제례와 헌화,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경남경찰청장이 유족에게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사건 당시 부상자 20여명을 치료한 제일병원 정회교 대표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된다.
오태완 군수는 "위령탑 하나를 건립하는데 42년 세월이 걸렸지만, 추모공원 전체를 완성하는 데는 1년의 세월이면 충분했다.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하나 매듭지으니 희망의 새로운 미래가 오고 있다"며 "완공된 의령4·26추모공원이 미래 세대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교육의 장이 되고 매년 봄기운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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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 재개관 후 관람객 2배 증가, 외지 관광객이 90%
밀양시립박물관 재개관 후 관람객 2배 증가, 외지 관광객이 90%
[아시아월드뉴스] 밀양시립박물관이 경남의 거점 공립박물관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재개관 전에는 매년 약 2만~4만명에 머물던 관람객 수가 2022년 재개관 이후 2023년 80,806명, 2024년 80,33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이며 타지역 관람객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밀양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전시 리모델링 및 시설개선, 어린이박물관 건립, 실감 콘텐츠 체험존 조성, 스마트박물관 구축 등의 사업을 완료하고 2022년 9월 재개관했다.
이후 방문객들의 블로그, SNS 등에 특색있는 박물관으로 호평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외지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은 교육과 놀이, 체험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로 구성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5곳의 실감 콘텐츠 체험존에는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이 실감 영상을 통해 스토리텔링화해 색다른 전시체험이 가능하다.
밀양시립박물관의 차별화된 시설과 콘텐츠는 전국 지자체와 박물관 등 20여 곳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특색있는 박물관이라는 평가다.
이밖에 상설 전시와 기획전시, 화석 공룡 전시, 독립기념관, 전시형 목판수장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전통 놀이·전통 인쇄 체험 공간도 상시 운영한다.
또한, 밀양시립박물관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수업’과‘전통 놀이-박물관은 내맘대로 놀이터’ 프로그램은 월 1회, 시민을 위한 ‘문화유적답사 및 도슨트 교육’과‘인문학 강좌-박물관 대학’은 매년 10회씩 운영한다.
매번 수강인원을 넘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다.
밀양시립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2017년부터 3회 연속 우수박물관으로 인증받았다.
경남의 41개 공립박물관 중 밀양시립박물관을 포함한 5곳이 선정됐다.
이는 밀양시립박물관이 명실공히 경남의 거점 공립박물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4월 2일 경남진로교육원이 개원함에 따라 밀양시립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시립박물관은 경남진로교육원과 연계해 박물관 진로 탐색 교육과 도슨트·전통 놀이·전통 인쇄·실감 콘텐츠 체험 등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한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2만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영선 문화예술과장은“밀양시립박물관이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체험 등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있는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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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5회 거창군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5년 제5회 거창군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의 순간을 담은 2025년 제5회 거창군 가족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21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역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했으며 가족 간의 따뜻한 정과 유대감이 잘 표현된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전병태의 ‘사랑의 기록’ 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등 18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창포원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거창군청 로비에 전시된다.
거창군은 가족사진 공모전을 매년 정례화해 오고 있으며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지역 사회의 소통과 감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군민 간의 따뜻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문화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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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년과 함께 만드는 창업·복합공간 설계
거창군, 청년과 함께 만드는 창업·복합공간 설계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4월 21일 거창청년사이에서 ‘청년창업 및 거창활력 복합센터’ 설계 설명회를 열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실질적인 공간 설계를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설계 도면을 공유하고 주요 공간 구성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거창 청년디자인단과 청년 네트워크 등 20여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네트워크와 청년디자인단은 청년 세대의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정책을 선도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번 복합센터의 공간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청년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총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되는 청년창업 및 거창활력 복합센터는 거창활력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복합화한 형태로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청년 창업자를 위한 공유주방, 청년오피스 등 맞춤형 창업·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지역의 공간계획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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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방역체계를 위한, 고성군 자율방역단 위촉식 개최
촘촘한 방역체계를 위한, 고성군 자율방역단 위촉식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은 여름철 촘촘한 방역체계를 위해 4월 22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자율방역단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자율방역단은 군민들께 더 나은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부터 공공에서 운영하는 하절기 방역소독과 함께 읍면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민관협치를 통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이루고 있다.
자율방역단은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장협의회, 의용소방대, 노인회, 청년회, 농촌지도자연합회, 적십자 봉사회 등 18개 단체와 주민이 참여해 25개 단 213명으로 구성했고 오는 5월 7일부터 10월까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 등 방역 취약지와 민원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방역소독 활동을 한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으로 적극 참여해 주신 자율방역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전년도 자율방역단 운영 결과를 높은 군민 만족도와 긍정적 평가를 반영해 활동기간을 1개월 연장하고 단 구성도 20개 단에서 25개 단으로 확대했으며 운영도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조정했다.
자율방역단별 휴대용 방역소독기와 방역약품 등을 지원하고 상해보험 가입으로 자율방역단의 안전한 방역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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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새마을회,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창녕군새마을회,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창녕군새마을회는 지난 22일 경화회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기념하는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새마을가꾸기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공식 지정된 날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 홍성두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새마을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새마을지도자 실천결의, 성금 기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영수 회장은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며 녹색새마을, 건강 새마을, 문화 새마을운동을 통해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었으며 특히 산불 진화대 피해 지원을 통해 공동체의 따뜻한 역할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산청 산불 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해 각 읍면 새마을단체와 창녕군새마을회가 모금한 총 1,74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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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본 나가사키현 부지사 접견… 관광 교류 논의
부산시, 일본 나가사키현 부지사 접견… 관광 교류 논의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어제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바바 유코 나가사키현 부지사, 시마자키 마사히데 나가사키현 관광연맹 회장을 포함한 나가사키현 대표단이 만나 부산-나가사키현 간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은 부산과 일본의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시와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방문했다.
대표단은 나가사키현 부지사, 나가사키현 관광연맹 회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 부시장은 “나가사키현은 2014년 부산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고 활발히 교류해 왔으며 이제는 10년을 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와 나가사키현은 지난해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해 도서 기증식과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그 외에도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사업, 한중일 다자간 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서 이 부시장은 “부산은 매력적인 관광도시이자, 다양한 사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며 “항공, 선박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두 도시의 관광 교류도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9년에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부산-나가사키현 간 왕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고 하반기에는 부산에서 페스티벌 시월, 부산 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며 부산 관광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이에 바바 유코 나가사키현 부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나가사키 시민들도 부산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부산과 나가사키는 도시 규모는 차이가 나지만, 지형적, 문화적 특성 등 공통점이 많다”며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통해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시장은 “부산은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었다”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며 이를 위해서 일본의 주요 도시들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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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토부 주관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 선정
부산시, 국토부 주관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 선정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자체 총괄계획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 민간 전문가 지원 공모사업 중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건축디자인계획’은 건축물과 도시 공간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우수건축자산 연계공간 계획·건축자산진흥구역·중점경관구역 등에 대한 공간디자인 혁신 방안 등을 마련한다.
국토부는 △총괄건축가 활용계획 △사업내용 적합·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산, 경기 양주시, 충북 청주시 총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종합평가에서 시는 총괄건축가 중심의 민관협력체계 구상, 제도적 기반과 공간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전략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제3대 우신구 총괄건축가를 필두로 '15분도시 부산'을 위한 도심 공개공지 활용 전략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심 내 산재한 공개공지를 △골목 위주의 보행친화도로와 통합 연계하고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선형으로 연결해, ‘도심 녹색길’로 조성하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중점추진권역'을 설정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용률이 낮은 공개공지를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공간과 녹지로 활용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공개공지 밀집 지역을 ‘중점추진권역’ 으로 설정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공개공지 관련 정책과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개공지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사례 조사와 정비 디자인 수립 과정에 공공건축가를 참여시키는 등 민·관·산·학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공감대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행력 있고 부산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도시·건축 공간정비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수립에 시는 2년간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1차 연도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사연구에 국비 100퍼센트 1억원을 지원받으며 △내년 2차 연도에는 실행력 있는 관리 방안을 구상하기 위한 계획수립에 국비 5천만원, 시비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지원사업'으로 도시·건축디자인 품격향상과 건축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한다.
오늘의 도시건축디자인이 미래의 도시건축자산으로 거듭나도록, 총괄 공공건축가의 활동을 지원하고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사업 연계를 돕는다.
우신구 시 총괄건축가는 “도심 내 이용률이 낮은 공간자산인 공개공지를 창의적으로 디자인하고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심 내 부족한 쉼터, 녹지, 문화공간 등 15분도시 보행체계가 접목된 시민 공동체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민간 전문가 중심의 협력체계를 통해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선도하고 디자인 중심의 실천 방안을 수립해 부산 도심만의 품격과 공간 가치를 회복하며 도시경쟁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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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피난약자시설 제도개선 시범운영을 위한 관계자 교육 추진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오는 4월 2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피난약자시설 화재안전성 강화 제도' 시범운영을 위해 건축인허가 및 시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건축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달부터 부산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명피난구조공간 등 피난시설 적용 가이드’ 개정안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교육에는 건축·소방·복지 업무 관계 공무원, 건축사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은 △건축정책과의 행정절차, 건축법령 개정, 향후 계획 설명 △소방재난본부의 ‘인명피난구조공간 등 피난시설 적용 가이드’ 개정안 설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4일부터 전국 최초로 ‘인명피난구조공간 등 피난시설 적용 가이드’ 개정안을 활용한 '피난약자시설 화재안전성 강화 제도'를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고령자가 주로 이용하는 요양병원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례연구, 시뮬레이션,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인명피난구조공간 등 피난시설 적용 가이드’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 지침 개정안의 법제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전까지는 개선안에 따른 피난시설 설치는 권고사항에 해당한다.
따라서 건축주와 설계자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명피난구조공간' 도입과 함께 피난시설 설치 기준을 체계화해 피난약자시설의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인명피난구조공간’ 도입은 복도와 같은 층별 중간지점에 방화문 또는 방화셔터를 설치해 하나의 층을 최소 2개 구역으로 구획하는 것이다.
화재 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재실자가 안전한 비화재구역인 ‘인명피난구조공간’ 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구조활동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한편 피난약자시설이란 요양병원, 정신병원,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의료재활시설 등 피난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말한다.
2015년 ‘건축법 시행령’ 이 개정되면서 해당 시설에 피난을 위한 대피 공간, 경사로 등을 설치하도록 기준이 마련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세부 설치 기준이 없어, 2021년 소방청에서 발행한 지침에 따라 피난시설을 설치하도록 사업주에게 권고하고 있었다.
이 지침은 법적 강제성이 없고 설치 기준 미준수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교육을 향후 제도의 안정적 시행과 중앙정부와의 법령 개정 논의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개선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