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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ESG 경영 본격화 나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ESG 경영 본격화 나서
[AANEWS]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ESG 본격화를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진흥원은 유경민 경영기획본부장을 중심으로 ESG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3명의 외부 자문위원 등을 포함해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ESG 경영 선포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경영자문 및 ESG 경영 추진계획 및 이행에 대한 점검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미래를 향한 탄소융복합산업의 지속가능경영 구현’이라는 진흥원 ESG 비전을 바탕으로 9개의 ESG 경영 전략에 대한 진단과 함께 ESG 경영 로드맵 수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흥원은 이사회와 노조, 임직원 전체가 ESG경영 이행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ESG 경영 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ESG경영 추진단은 전부서가 함께 실천해 나갈수 있는 핵심지표들에 대해 실행하는 실무조직으로 ESG경영 추진과제 기획/수립, 실행 및 점검, 내제화 및 확산을 위한 환류 활동을 하게 된다.
진흥원은 이번 ESG경영위원회 및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친환경 탄소중립 연구수행,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인권경영, 일자리 및 균등기회제공, 지역사회 상생협력 및 민간일자리 창출,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정보보안, 이사회 및 노사협력,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소통 등 9대 추진과제별 세부 이행계획 수립 및 실행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방윤혁 원장은 “이번 ESG경영위원회 출범은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간 소통과 협력으로 ESG경영 이행의 밑그림을 그리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진흥원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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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인터폴 공동 주관, ‘마약 등 초국경 범죄대응 학술대회’ 개최
경찰청
[AANEWS] 경찰청은 2023. 9. 7.∼9. 8. 부산에서 인터폴과 공동으로 주관해 ‘마약 등 초국경 범죄대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인터폴 사무총국을 비롯한 대한민국 등 13개 인터폴 회원국과 각국의 마약범죄 수사기관 및 국내 관계기관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9년 경찰청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된 인터폴 회원국 간 국외도피사범 검거 작전 ‘타이튼 더 넷’의 성과분석을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로 제4회를 맞이했다.
‘타이튼 더 넷’이란 그물을 조이듯 인터폴 회원국 간 국제공조 수사망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취지로 명명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공조 협력국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왔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경찰청이 2010년부터 주관해오던 ‘마약 수사 국제공조 회의’를 겸해 개최됐다.
인터폴 회원국과 전 세계 마약 대응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약범죄라는 공통된 주제를 논의함으로써, 인터폴의 네트워크와 마약 관련 기관들의 전문성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학술대회의 첫날에는 경찰청의▵대한민국 인터폴 중점 추진 전략 및 우수 공조사례 소개와 더불어 ▵초 국경 범죄 공조 전략, ▵합동단속 주요 결과 및 국외도피사범 추적기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경찰청의 ▵국내 마약범죄 동향 및 대응 정책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국제 마약조직 정보, ▵각국의 마약 유통 정보 및 검거 사례공유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마약 확산 차단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환영사에서 “각 국가와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범죄대응 방법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초국경 범죄에 맞설 수 있는 국제적 수사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개회사에서 “‘범죄의 비대면화’라는 쟁점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범죄가 마약범죄이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유대가 필요하다”며 “한국 경찰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언급했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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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전기차’만 타도 온실가스 줄인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AANEWS] 국토교통부는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9월 8일 건물·수송 분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4건을 승인·통보했다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주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업체가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제도 중 하나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은 공유 전기차 도입, 보일러 난방방식 전환,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히트펌프 대체 등 4건이고 총 온실가스 감축 예상량은 10년간 약 39.3만톤 가량으로 이 온실가스 감축량은 축구장 3.6개 규모의 소나무숲이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 흡수량에 달한다.
특히 공유전기차 업체가 승인받은 외부사업은 내연기관 공유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해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외부에도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33년까지 전기차 28만대를 도입해 약 39.2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이성훈 국장은 “이번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은 기업의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경제성 확보뿐 아니라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경제와 산업 그리고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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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차관, “자활도시락 사업 탈플라스틱 응원”
환경부 차관, “자활도시락 사업 탈플라스틱 응원”
[AANEWS]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는 포스코와 함께 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이 제공하는 돌봄도시락을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업무협약을 포스코센터에서 9월 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근무하는 자활근로 사업단에서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시 사용하는 용기를 일회용기에서 다회용기로 대체하게 된다.
다회용 도시락으로 전환은 서울시 돌봄에스오에스 식사 서비스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4만 개의 1회용 도시락 용기 사용을 다회용기로 대체한다.
아울러 도시락 제공 및 세척 자활사업단에 약 150개 이상의 취약계층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는 다회용기 활용 자활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국내 유명 배달앱 및 다회용기 서비스 업체와 함께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다회용기 도시락 제조를 위한 스테인리스 강재 공급과 기술지원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에 쓰이는 다회용기 표준 도시락은 식판 형태의 스테인리스로 제작됐으며 별도의 받침에 올리고 뚜껑을 덮어 보온 가방에 담아 배송한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을 “포스트-플라스틱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협업의 본보기”이라며 “규제가 아닌 아이디어로 순환경제 기반의 따뜻한 정책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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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계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 완료, 모두 적합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AANEWS]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303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117호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 계란 검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계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검사와 함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진드기 방제 약품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 부적합 농가 전담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리를 지속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농장,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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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타이페이 노선 취항 기념 청주국제공항 환대캠페인 실시
청주-타이페이 노선 취항 기념 청주국제공항 환대캠페인 실시
[AANEWS] 한국관광공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청주-타이페이 간 하늘 길이 열리는 7일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 날 오후 3시, 청주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충청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 항공기에서 내린 대만 관광객 30여명에게 웰컴 키트 및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공항 여객청사 내 설치한 K-컬처 홍보존에서 금일부터 3일간 환대부스를 운영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K-컬처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기 한류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지인 청주 중앙공원 배경의 포토존을 설치하고 네컷사진 촬영과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펼칠 계획이다.
공사 이태영 세종충북지사장은 “청주국제공항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며 “공사는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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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개최결과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개최결과
[AANEWS] 외교부와 코이카가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가 주요 국제기구 및 개발원조 전담기관 고위인사, 학계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가속화하는 ‘창의와 혁신’을 발휘해야 하며 정부는 학계, 시민사회와 ‘원팀’으로 우리 개발협력의 혁신과 발전 노력을 경주해 나감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협력국과 공여국, 다양한 개발협력주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 차관은 한국 정부는 공적개발원조 규모 지속 확대, 공적개발원조의 민간투자 역할 강화,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의 획기적 개선, 인도-태평양 전략하 역내 국가와의 공적개발원조 공조 강화 등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상호의존적인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전통·신흥 공여국, 국제기구, 학계와 민간이 함께 국제사회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카르스텐 스타우어 OECD 개발원조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수요 증가, 재정적 위기 등을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저해 요소로 지적하고 복합적 위기 대응을 위한 ODA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3개 세션에서는 우리 정부를 포함한 공여국, 국제기구의 개발전략과 글로벌 개발의제와의 연계, 다양한 개발협력주체간의 혁신적 파트너십 구축방안 상생과 번영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비전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태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함께, 우리 정부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의 인태지역 개발협력정책과의 유기적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고 개발협력활동 효과성 제고 및 시너지 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또한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신흥공여국 개발원 전담기관 관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통적 협력방식을 넘어서 남남협력·삼각협력의 활성화 및 혼합금융의 도입, 시민사회, 기업 등 민간과의 협력확대 등 혁신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긴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는 우리 정부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수립 이후 우리 정부의 인태 전략과 연계한 개발협력 이행방안을 최초로 논의한 대규모 국제회의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이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한 의미있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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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과의 전쟁 위해 마약 안전관리 정부 예산 203억원 증액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빠른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에 올해 대비 203억 증가한 377억원을 내년 정부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마약 오남용 문제의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청소년 시기의 마약 위험성 집중 교육부터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까지 마약류 안전관리 전 분야의 예산을 확대 편성한 것이다.
2024년도 마약류 안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전국 확대 설치 계층별 특성에 맞춘 마약류 폐해 및 위험 예방교육 확대 맞춤형 마약류 예방·재활 프로그램 개발 마약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 강화 24시간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전화 상담센터 신규 설치 등이다.
그동안 마약류 중독재활센터가 서울·부산·대전에만 설치되어 있어서 3개 지역 외에 거주하는 국민은 맞춤형 예방 상담과 중독재활 프로그램을 제공받기 어려운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다.
2024년에는 현재 서울·부산·대전 3개 시·도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설치를 완료해 국민 누구나 보다 편하게 지역사회 내 위치한 센터에서 교육-상담-재활-사회복귀까지 통합적 회복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최근 마약류 사범의 초범 연령이 낮아지는 등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불법 마약류 범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마약류 오남용과 이로 인한 폐해에 대한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교 안팎의 청소년·청년층에게 사각지대 없는 전방위적 마약류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그동안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전문강사가 실시하는 예방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전체 학생의 5% 수준에 머물렀으나, 앞으로는 학령인구의 33.4%인 195만명, 학교 밖 청소년 등 4만명, 군인·경찰 등 성인 6만명 등 연간 205만명에게 연령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아직 미약하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20대 마약 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마약 예방 교육의 학습효과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만화 등을 활용한 교재를 개발·보급한다.
또한 마약류 중독재활 선진 사례를 참고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약물별·대상별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중독자가 건강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으로 지원한다.
식약처는 고품질의 마약 오남용 예방 홍보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옥외전광판, 온라인, TV등 대중매체에 송출했으나 국민이 인식할만한 충분한 홍보를 하지 못했고 전국민 대상 홍보 영상의 일부 내용을 수정해 청소년용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청소년의 관심을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2024년에는 홍보예산을 대폭 증액해 그동안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보다 나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고 건강에 치명적인 마약에 호기심도 갖지 않고 마약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대국민 캠페인을 적극 이어갈 것이다.
현재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상담은 주간에만 진행되고 있으나, 마약류에 대한 유통·사용이 보다 활발한 저녁·심야시간에는 상담기반과 인력문제로 상담이 제한적이다.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상담을 언제 어디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24시간 전화 상담센터’를 2024년 1월부터 개통·운영해 심야시간에 취약했던 고위험군에 대한 마약류 중독상담이 가능해지도록 한다.
오유경 처장은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내년도 예산의 대폭 증액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으로 예년보다 풍족해지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마약과 전쟁에서 빠르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모든 가용 역량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마약의 위험과 폐해로부터 미래세대인 청소년에 대한 예방·보호역할을 강화하고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해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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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산업 규모 1조 390억원, 이용자 수 587만명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계속 성장하고 있는 웹소설 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향후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의 기초 통계를 확보하고자‘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웹소설 분야에 있어서는 정부가 처음 실시한 실태조사로 앞으로 2년마다 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 웹소설 분야 산업 규모는 약 1조 390억원으로 2020년도 6,400억원 대비 3,99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웹소설 이용자 수는 약 587만명으로 파악됐다.
주요 조사항목 중 답변 순위로 살펴본 창작자의 모습은 공모전을 통해 등단해 주로 가족이나 성장형 장르의 작품 하나를 단독 작업으로 6~12개월 미만에 걸쳐 완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간 수입은 약 3,487만원으로 이 중 웹소설 연재를 통한 수입은 약 46.1% 수준이며 작품 한 편에 대한 평균 창작활동 비용과 평균 원고료 수준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배분 비율은 7:3 정도가 가장 많았다.
웹소설 제작사 및 플랫폼 기업의 경우, 평균 매출액이 약 9억 9천만원 수준이고 그 중 웹소설 매출은 61.7%를 차지하며 2차적 저작권 매출의 경우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내 평균 종사자는 9.5명이고 그 중 웹소설 분야 종사자는 평균 7.1명 정도로 나타났다.
소속된 웹소설 작가는 평균 16.4명으로 그 중 독점 작가 수가 3.7명을 차지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평균 28.7개의 작품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소설을 최소 월 1회 이상 본 이용자의 경우, 최근 1년간 거의 매일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주중/주말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30분~1시간 미만이 가장 높았다.
주로 대여 결제를 이용해 현실 로맨스 장르를 즐겨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행위 사례와 표준계약서 관련 조사 결과에서는 창작자의 경우, 계약서 내용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고 웹소설 관련 거래 시 둘 중 한 명이 불공정을 경험했음에도 법률적 문제 발생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낮았다.
웹소설 분야의 별도 표준계약서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게 나타나는 등 창작자 권리보호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제작사와 플랫폼 기업의 경우,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가 크며 한국 웹소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해외 진출을 위한 웹소설 번역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불공정계약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창작자 권리보호, 저작권 보호, 투명한 수익배분 등 향후 웹소설 분야 표준계약서에 담겨야 할 기본적 내용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실태조사 결과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 ‘민관 합동 웹소설 상생협의체’가 9월 8일에 출범한다.
민간 측에서는 작가, 출판사 등 제작사, 플랫폼 기업, 학계 및 법률 전문가가 참여하고 정부 측에서는 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는 K-콘텐츠의 원천인 웹소설 산업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려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생태계 내 주요 구성원 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만들어졌다.
협의체에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표준계약서 필수조항을 기초로 웹소설 표준계약서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불법유통 근절 등 웹소설 산업 진흥방안과 고유 식별체계 도입 등 웹소설 창작자와 업계가 직면한 현안을 균형 있게 다룰 예정이다.
문체부 강수상 미디어정책국장은 “웹소설은 가장 인기 있는 K-콘텐츠 중 하나로 원천콘텐츠로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공정과 상생의 문화가 웹소설 계에 자리 잡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저작권 보호, 인력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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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문화도시와 전국 로컬문화인 100팀, 지역문화 뽐내다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물양장 일대에서 ‘2023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9월 8일 문화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기관 관계자를 격려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현재 서귀포시, 청주시, 영도구 등 총 24개의 문화도시가 지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도시 사업의 4대 성과인 문화슬세권 조성, 도시브랜드 창출, 문화산업 육성, 지역소멸 대응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미래 전략도 모색한다.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문화도시 홍보관’, ‘로컬문화인 쇼케이스’, ‘영도 로컬브랜드 편의점’, ‘소설 파친코로 보는 문화도시 영도 투어’ 등을 운영한다.
개막식은 9월 8일 오후 6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바지선 위에서 열리며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장미란 차관은 박기영 대평동마을 회장, 주희진 ㈜디디모션 대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기관 관계자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박기영 대평동마을 회장은 영도문화도시 시민추진위원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깡깡이 예술마을 활성화에 힘썼다.
주희진 ㈜디디모션 대표는 청주문화도시와 함께 청년문화상점 ‘굿쥬’를 공동기획해 지역문화상품 판로개척에 기여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완주문화도시와 함께 ‘프로젝트 유어사이드’ 사업을 추진해 완주 청소년 대상 댄스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지역문화격차 해소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영도 주민 40명이 개막공연 ‘춤추는 영도’를 선보이고 한국관광홍보영상의 부산편에 참여한 이날치밴드와 부산 대표 인디밴드인 보수동쿨러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전국 24개 문화도시 홍보관은 영도구의 물류보관창고를 개조해 레스토랑으로 변모시킨 ‘원지’의 주차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3년간 문화도시가 창출한 성과를 중심으로 문화도시 정책, 문화슬세권, 도시브랜드, 문화산업, 지역소멸대응, 교류, 영도 특별관 등 7개 주제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지역에 정착해 나가는 ‘로컬문화인’ 100팀은 봉래나루로 바닷길을 따라 ‘팝업부스’를 운영한다.
누구나 9월 8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로컬문화인의 문화상품, 활동, 콘텐츠 등을 관람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봉래나루로 일대의 카페 ‘모모스커피’와 ‘무명일기’에서는 ‘로컬문화인 살롱’을 개최한다.
영도 기반 로컬문화기업 ‘알티비피’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끄티봉래’에서는 ‘영도 로컬브랜드 편의점’을 열어 영도의 20개 로컬브랜드를 소개하고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설 파친코로 만나는 영도문화도시 투어 프로그램’을 박람회 기간 중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소설 ‘파친코’ 속의 주인공과 주요 장면을 만나보며 깡깡이 예술마을과 양다방 등 영도구의 주요 장소를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제학술대회는 영도구의 복합문화공간 ‘블루포트2021’에서 열린다.
문화를 통한 전 세계 지역발전 전략과 문화도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문화도시 토크쇼를 마련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창조도시 요코하마’의 저자 일본 돗토리대 노다 구니히로 교수가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포틀랜드주립대 이정희 교수가 ‘포틀랜드 사례로 본 도시와 도시대학 공존관계’를, 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었던 전정환 크립톤 이사가 ‘창의산업 활성화와 문화의 역할’을, 춘천문화도시센터 조재우 팀장이 춘천문화도시의 ‘10분 문화권’ 사례 등을 발표한다.
문화도시 토크쇼는 누구나 문화도시 사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티브이엔의 ‘알쓸별잡’에 출연하고 있는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유현준 교수는 ‘어떻게 도시를 업그레이드 할 것인가’를, 포스코 사회공헌 나영훈 그룹장은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연계한 지역 문화 발전 방안’을, ‘서툴다고 말해도 돼’의 저자 해동병원 정신과 권명환 의사는 ‘마음이 서툰 당신을 위한 위로와 예술이야기’를, ‘대한민국 인구트렌드 2022~2025’의 저자 한양대 전영수 교수가 ‘인구절벽에 대응하는 지역의 역할’ 등을 주제로 시민들과 의견을 나눈다.
장미란 차관은 “온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려야 한다. 문화와 관광으로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로 지역소멸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박람회가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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