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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에어컨·선풍기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여름, 에어컨·선풍기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무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할 경우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 가구의 에어컨 보급률은 98%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약 1.8배, 선풍기로 인한 화재는 약 1.4배로 늘었다.
시기별로는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가장 화재가 많았다.
원인별로는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사용·설치 시 부주의가 그 뒤를 이었다.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다음 사항에 주의한다.
에어컨은 전선에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전력 소모가 많아 과열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고용량 콘센트를 사용한다.
특히 실외기에 쌓인 먼지는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용 전에 반드시 먼지를 제거하고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한다.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는 먼지와 습기에 취약하므로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실외기 팬의 날개가 손상됐거나 평소와 다른 소음이 들릴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다.
선풍기는 전선이 무거운 물체에 눌리거나 꺾여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선풍기를 끌거나 당겨 전원선이 늘어나지 않도록 한다.
장기간 보관한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작동 중에는 모터 송풍구를 막는 옷가지나 수건 등을 걸쳐 놓지 않는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하고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끈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 위험이 높아지므로 시간설정 기능 등을 활용해 기기의 열을 식혀주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자주 환기한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로 가정마다 냉방기 사용이 일상화된 만큼, 올바른 냉방기 사용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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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 공존방법 모색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 공존방법 모색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너구리의 유전적 특성과 행동권을 분석한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는 동물찻길사고 감염병 전파, 물림 사고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1건이었던 너구리 관련 사고가 2024년 117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개과에 속한 너구리는 외부 기생충 감염에 의한 개선충증이나 광견병 등을 전파할 수 있다.
이번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생활주변 야생동물 관리를 위한 개체군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16개의 초위성체 마커를 활용해 수도권 너구리 226개체 간의 유전적 연관성과 행동권 및 번식 영역의 경계를 추적한 연구 결과를 담을 예정이다.
특히 이 연구에서 수도권 서식 야생 너구리가 △인천 및 인접 지역, △서울 강서·양천·구로 지역, △그 외 경기 북부 지역 등 3개의 분리된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행동반경이 좁은 너구리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에 의해 단절된 서식지에서 번식을 거듭해 근접 지역 개체군과의 유전적 단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지역별 개체군 분포, △핵심 서식처, △이동 경로 △갈등 및 질병 발생 현황 등을 종합한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도시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갈등이 빈번해지는 만큼, 과학적 생태정보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람과 야생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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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레이더 재난경보, 집중호우 사전대피 효과 확인… 17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강우레이더 재난경보, 집중호우 사전대피 효과 확인… 17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집중호우 예상 50분 전에 대피 방송을 송출하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6월 13일부터 월악산 등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은 레이더가 구름 아래 비의 양을 면적단위로 수평관측해 국지성 집중호우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될 경우 국립공원 내 자동우량경보시설과 연동해 사전대피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국립공원은 산악지형이 많아 집중호우 시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조기 대피를 위한 시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2022년부터 강우레이더 예측자료의 적용성을 검토하고 관련 자료의 공유 및 연계 방안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 강우레이더와 국립공원 자동우량경보시설을 연동해 사전 대피 안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권역 내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기상특보가 발효되기 전에 대피 안내방송이 총 89회 송출됐다.
특히 시간당 최고 40mm의 비가 쏟아진 2024년 7월 20일에는 지리산 4개 야영장에서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에 따른 안내방송을송출해 야영객 134명의 조기 퇴영을 이끌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 시스템이 인명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번에 전국 17개 산악형 국립공원 44개 지구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국립공원 맞춤형 재난예경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탐방객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수립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144곳, 재난취약지구 915곳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호우나 태풍 등 기상특보 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탐방로를 즉시 통제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토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올여름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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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방산업 수출 확대·기술 교류·국제 협력의 ‘3대 성과’ 달성
K-소방산업 수출 확대·기술 교류·국제 협력의 ‘3대 성과’ 달성
[아시아월드뉴스] 소방청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광역시와 함께 개최한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가 총 7만 2천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427개 기업·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총 1,521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해외 바이어 593명이 현장을 직접 찾아 K-소방산업의 글로벌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특히 △기후·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900억원을 웃도는 수출·구매 상담 실적, △XR 기반 소방훈련 체험으로 주목받은 ‘소방청 미래혁신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약 7% 증가한 총 72,534명이 방문했으며 해외 바이어가 593명, 국내 바이어는 25,839명으로 집계 됐다.
이 중 해외 바이어 수는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해 ‘K-소방’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16개국 60개사와 국내 140개사가 참여했으며 ‘동반성장 구매상담회’에는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 52개사와 소방산업체 89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구매·수출 상담액은 전년 상담액 대비 약 11% 증가한 총 ‘91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국제 소방 리더십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의 소방·재난 대응 관련 기관 고위 인사 25명이 참석해 각국의 재난 대응 전략과 기술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국제 공조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소방환경과 현안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대형 산불 대응 전략 △고층 건축물 및 도심 밀집 지역 화재 예방 △소방장비의 국제 표준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기술이전과 공동 대응 훈련 등 맞춤형 협력 방식에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한국의 무인 소방로봇과 소방헬기는 참가국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몽골 아리윤부얀 검자바브 청장은 “한국의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종합 시스템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올해 몽골 산불 발생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물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고 밝혔다.
이어 “소방헬기를 포함한 핵심 장비 도입은 물론, 방화복과 호흡기 등 보호장비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방청은 이번 국제 리더십 회의가 단회성 이벤트가 아닌, 대한민국이 아시아 대표 소방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 비전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세계소방회의의 개최지 선정이 2년 주기 순환 선정되는 점에 주목해, 2028년 UAE 회의 이후 2030년 제4회 회의를 한국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WFC는 미국,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국내 소방산업계에는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례 없는 기회로 기대된다.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 소방장비의 매력도와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유치 추진은 글로벌 위상 제고와 산업 활성화에 큰 점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표단은 국내 업체의 소방장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회복지원차, 전기차 화재 대응용 캐리박스, 수난구조 트레일러, 소방 드론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가 이어졌으며 이 중 특장차 4대에 대해서는 실질적 구매의사를 밝혔다.
대표단은 생산 업체 방문 계획을 논의하며 현지 기후와 수요에 적합한지 여부, 제품의 기술 사양, 유지관리 체계, 국제 인증 보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등 구체적인 검토에 나섰다.
UAE 대표단은 “도심 고온환경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UAE 내 특수 화재 대응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의 장비는 기술적 완성도와 운용 편의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통해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소방청은 미래혁신관에 마련한 XR 첨단 소방훈련 체계, 공기호흡기 착용 체험, 방화복 시착, 가상현실 화재 대피 훈련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감형 XR 소방훈련 시스템은 최근 성공적으로 연구가 종료되어 전시장 환경에 맞게 축소·구성해 선보였다.
가족, 학교 단위의 관람객뿐만 아니라, 소방대원들이 체험존에 긴 줄을 이었으며 실제 화재현장을 재현한 시뮬레이션은 몰입형 교육 콘텐츠로서 교육적 효과 역시 크게 호평을 받았다.
5월 30일 진행된 5개 기관·소방산업체의 채용설명회가 청년 구직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소방공무원 채용 절차 및 변경사항, △기관·기업별 입사 지원 시 유의 사항 등 최종 합격을 위한 실질적 정보와 조언들이 집중적으로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기관 및 관심 기업에 적극적인 질의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소방청, 소방산업기술원, 소방안전인증원, 소방시설협회, 한방유비스 등 5개 기관·소방산업체가 참여했으며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소방청은 “향후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촘촘하고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관과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기술, 교류, 체험 모든 면에서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재난안전 산업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의 상담 실적과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K-소방산업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물론,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수출의 숨은 주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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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진짜 영웅들, 우리가 마주할 진짜 영웅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6월 13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세계 헌혈자의 날’과 함께 기념한다.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헌혈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기념식이다.
아울러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홍보 공간 18곳을 운영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대행사도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기념식은‘우리가 몰랐던 진짜 영웅들. 우리가 마주할 진짜 영웅들’ 이라는 주제로 △오프닝 공연 및 세리머니 △헌혈유공자 포상 △헌혈자·수혈자의 헌혈·수혈 관련 사례 영상과 헌혈홍보 영상 상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헌혈유공자 포상은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허명 님 등 개인 32명과 13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1982년 첫 헌혈을 시작한 허명 님은 2025년 현재까지 42년간 총 704차례에 걸쳐 헌혈에 참여함은 물론, 헌혈자 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참여 등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써 장관 표창을 받는다.
단체표창은 국방부로‘군 헌혈 활동 계획’을 수립·시행해 매년 20만여 건 이상 국군장병의 헌혈 참여로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국가헌혈추진협의회를 통해 입영장병에 한해서 존재하였던 헌혈금지기간을 해제해, 입영장병의 헌혈 여건을 개선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40여 년간 꾸준히 생명나눔을 실천한 헌혈자, 회사 동료의 도움으로 수혈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수혈자의 사례 영상도 함께 소개한다.
헌혈자 사례는 1985년 부산 시내의 한 헌혈버스에서 헌혈과의 첫 인연을 맺었던 스무 살 청년이 4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헌혈에 참여 중인 이야기로 헌혈을 망설이는 국민들께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수혈자 사례는 회사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섰으나 수혈을 받고 회복한 30대 가장과 그 가족의 이야기로 숭고한 희생을 해주신 기증자분에 대한 감사와 함께 당신의 헌혈이 생명을 잇는 기적임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한편 사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등기증희망등록 상담 및 접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헌혈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헌혈 등 생명나눔의 실천이 주변 이웃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되어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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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장학회, 위기 속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경북교육장학회, 위기 속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12일 안동시에 있는 남선초등학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장학회는 특히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가장 절실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 수여식은 학생들의 노력과 의지를 존중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장학회의 철학을 반영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장학회는 지난 3월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4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당시 피해 현황 파악에서 누락된 일부 학생들에 대해서도 추가 선발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촘촘한 장학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이사장은 “단순한 장학금 지급을 넘어, 절실한 순간에 가장 필요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우리 장학회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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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청렴 다짐과 자연사랑 한마음 등반대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2일 본청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다짐 및 자연사랑 실천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의식 강화를 통해 깨끗하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경북교육의 비전과 목표 실현,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정규 근무시간 이후 본청 뒤편에 직원들이 집결해 준비운동과 청렴 구호 제창으로 시작됐으며 곧이어 도청 신도시의 상징인 검무산 등반에 나섰다.
등반 과정에서는 검무산 일대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직원들이 자연보호의 실천 주체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검무산 정상에 오른 직원들은 ‘청렴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서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며 조직의 소통과 단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늘 등반대회는 청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내외부에 표명하고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경북교육이 지향하는 맑고 깨끗한 공직문화의 방향성을 공유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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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대상 집중신청 독려
경북교육청,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대상 집중신청 독려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바우처 신청 마감일인 6월 30일을 앞두고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집중신청 독려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6월 첫째 주 기준, 경북교육청의 2024학년도 초·중·고 교육급여 바우처 지급 대상자 중 95.6%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658명과 카드사 거절·신청권 확인 불가 등으로 바우처 지급이 안 된 232명에 대해 신청과 재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바우처 신청은 교육급여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다문화 가정, 시설 거주 학생 등을 위해 6월 27일까지 도 교육청과 17개 교육지원청에 한시적 방문 신청 접수처도 운영된다.
방문 전에는 유선 확인을 통해 신청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지역별 방문 신청 접수처와 구비서류는 바우처 누리집 정보센터-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며 사용 기한은 배정일로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바우처 포인트는 소멸하므로 반드시 신청과 사용기간을 확인하고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2025학년도 바우처 신청 기한은 2026년 2월 28일까지로 신청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신규 수급자에 대한 조기 안내와 독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제도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활동지원비 △교과서비 △고교학비를 지원한다.
교육활동지원비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올해 신규 수급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기존 수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신청 지급수단으로 자동 지급된다.
바우처는 학생 출입·사용이 불가한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학원비와 도서 구매, 온라인 강의, 문구, 교육기기 등 교육 활동 관련 용도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경형 재무과장은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교육급여가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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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늘봄학교 강사 채용 전수조사 결과 발표
경북교육청, 늘봄학교 강사 채용 전수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늘봄학교 강사 채용 과정에서의 특정 민간단체 개입 의혹과 관련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북 지역의 늘봄학교에서는 특정 민간단체가 개입된 강사 채용 사례가 없었으며 강사 채용 과정에서 외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압력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강사 채용의 모든 과정이 정당하게 이뤄졌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북교육청의 각 학교에서는 늘봄 강사 채용 시 학교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모집 공고를 진행하며 공고문에는 △프로그램 내용 △자격 요건 △면접과 선정 절차 등 채용 전 과정이 명확히 안내된다.
강사 선정은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며 성범죄와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도 필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투명하고 철저한 절차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총 9,022명의 늘봄학교 강사가 채용됐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15,0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강사 채용을 포함한 모든 교육 행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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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공제보험 이용자 10만명 돌파, 12일 대여 이륜차용 공제 상품 2종 추가 출시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 24년 6월 최초 출시한 자가용 이륜차 배달 공제보험의 이용자 수가 출시 1년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배달용 유상운송용 공제 상품은 배달종사자들의 보험 가입율이 저조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제조합에서 시중 대비 최대 45% 저렴하게 출시한 보험상품이다.
아울러 연 단위가 아니라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도 별도로 출시했다.
이로써, 가입 초기 과중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무사고 시 월별 보험료를 즉각 인하하도록 설계해 배달종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공제조합은 이륜차를 대여해 배달하는 종사자를 위한 ‘대여 이륜차용 배달 공제보험’, 법인이 소유한 이륜차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해 주는 ‘법인용 유상운송 공제보험’을 6월 12일 출시한다.
기존 월단위 공제보험은 본인 소유 이륜차에 한정됐는데, 이로써 타인 명의의 이륜차도 공제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륜차 대여 사업자 등 다수의 이륜차를 보유한 법인은 더욱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본인명의가 아니라도 무사고일 경우에는 보험료 할인이 적용되며 향후 본인명의의 이륜차 구매 시 공제 보험료 할인 등급 승계도 가능해 배달종사자의 보험 가입 부담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제조합은 이외에도 자동 재계약 할인, 안전교육 이수 할인, 운행기록장치 장착 할인, 전면 번호판 장착 할인, 친환경 차량 할인, 제휴 신용카드 등 다양한 할인 특약과 부가 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배달 종사자의 보험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해당 공제보험 상품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지난 1년간 10만명이 넘는 배달 종사자가 유상운송용 공제보험을 이용하면서 공제조합이 배달 종사자와 국민의 실질적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정부와 조합은 종사자들의 유상운송 보험 가입 확대와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