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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6개국으로 뻗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개최
세계 46개국으로 뻗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상북도 경주에서 ‘2025 새마을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 및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0년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새마을운동은, 55년이 지난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성공적인 지역공동체 발전모델로 평가받으며 개발도상국들의 빈곤을 극복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등이 함께 모여 각국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 정책화 등 국제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동티모르 부총리, 우간다 등 35개국의 장·차관 등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각국 주한대사, 국내·외 새마을운동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식, 장관회의, UN거버넌스센터 공동세미나,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장관회의에서는 2023년 장관회의에서 도출된 ‘부산 선언문’을 토대로 협력국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각국의 국가개발전략과 새마을운동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새마을운동을 추진 중인 국가는 시범마을 모델화와 자생적 확산을 위한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국가는 자국의 농촌·지역개발 정책을 새마을운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법으로 제정해 국가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승화시킨 동티모르의 사례와 시범마을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자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의 경험이 새마을운동을 효과적으로 확산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공유된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는 각 협력국 대표와 새마을지도자,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경험·사례 발표와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먼저, 현지 새마을운동의 확산에 기여한 라오스 ‘폼미 인티첵’ 등 5명에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장관 표창 수상자인 동티모르의 공무원 ‘올데리코 도 로사리오 마리아 다 실바’는 마을주민들이 새마을정신을 실천해 성공적인 변화를 이룬 사례를 소개한다.
극심한 물 부족과 식량 불안을 겪었던 ‘레퀴투라’ 등 4개 마을의 주민들은 자립 의식과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식수원 정비와 비가림 영농시설 조성 등을 추진해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며 지역공동체 역량을 크게 높였다.
사례공유 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중남미 등 대륙별 특수성과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새마을운동 모델을 제시하고 UN거버넌스센터와의 공동세미나에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효과적 이행 및 지역 거버넌스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2024년까지 74개국 1만 4,319명을 새마을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고 현지 마을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해 23개국에 120개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수원국의 자립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재 차관은 “우리의 경제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이 이제 세계 각국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는 핵심 정책이 되고 있다”며 “‘기본사회’의 기틀을 만든 새마을운동으로 글로벌 협력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 공동번영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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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제2차관,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2025 개막식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시아월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은 9월 17일 우리나라에서 11년 만에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 2025’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류제명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우표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하면서 우표의 가치를 계승하고 인공 지능·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열어가겠다고 밝히며 우정사업이 인공 지능·디지털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제명 차관은 “우표는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중요한 기록이자 유산”이라며 “이번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우표가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공 지능·디지털을 발판으로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우표전시회는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우표를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고 국가 간 우취교류 확대와 국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우표 작품이 전시된다.
희귀우표전시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로 평가받는 ‘1센트 마젠타’우표가 국내 최초로 특별 전시되며 우리나라 최초 발행 우표인 ‘문위우표’ 등 다수의 희귀우표도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의 감정을 분석해 맞춤형 우표를 추천하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 로봇 그리기를 통한 ‘초상화 우표 체험’등 인공 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해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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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경관·디자인 품격을 높인다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개최’
국토 경관·디자인 품격을 높인다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는 대한민국 국토 공간 전반의 품격을 향상하고 탁월한 경관을 창출한 건축물, 기반시설 등 분야별 모범사례를 발굴·시상하는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을 9월 18일 9시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토 경관·디자인 분야 최고의 행사이다.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주최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6개 학회가 주관, 파이낸셜뉴스가 후원한다.
특별부문을 포함해 가로·광장, 건축물, 사회기반시설, 문화경관 부문 등 국토공간에 걸친 9개 부문 총 24개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대통령상은 순천시의 ‘정원을 품은 비타민 커뮤니티, 저전골’ 이 수상한다.
저전골은 순천시 저전동에 위치한 11.5만m2 규모의 마을이다.
과거 마을에 닥나무가 가득했던 점에 착안해 현재 정원 마을로 특화해 가꾸고 있다.
지역 고유자산을 적극 발굴·활용해 지역특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 곳곳에 마을호텔 3동, 청년주택 4동 등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역특화 마을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국무총리상은 서울시 노원구의 ‘서울시 최초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 휴’ 가 수상한다.
노원구의 최대 자연환경자산인 수락산을 활용해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 및 휴양시설을 조성한 사례이다.
‘수락 휴’는 기존 방치되고 불법 노점상이 있던 지역을 정비해 지역주민과 서울시민의 휴양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공성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나무 위 트리하우스 조성 등 창의적인 컨셉, 우수한 설계·시공 수준 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수도권 초집중, 지방소멸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 균형발전은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시대적 요구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며 “균형발전의 시작은 사람의 발걸음으로 지방도시 곳곳에 사람의 발길을 이끄는 가보고 머물고 싶은 장소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이는 지역 고유의 자연·도시경관과 문화적 컨텐츠가 결합할 때 가능하며 이렇게 조성한 지역명소는 균형발전을 이끄는 ‘구심점’ 이 된다.
오늘 이 자리가 균형발전이라는 여정에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일 예정이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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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위즈파크 장애인 관람환경 현장 점검 실시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9월 17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관람석 임의변경 사례와 관련해 법정 편의시설 설치·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는 공공시설 및 공중이용시설 등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편의시설 종류를 정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경우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관람장에 해당해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승강기 △화장실 △관람석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자세한 설치기준은 같은 법 시행규칙 별표1에서 정하고 있다.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전국 주요 스포츠 경기장 및 관람장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를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 경기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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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다자개발은행, 인공지능 활용 기후·환경 분야 협력 추진
환경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18일 웨스틴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제4차 ‘한–다자개발은행 그린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다자개발은행과 국내 기업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국제 행사인 ‘그린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후·환경 분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기후·환경 신규사업을 추진 중인 다자개발은행과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자개발은행은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설립한 국제 금융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해 자금을 활용하는 곳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 등 주요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해 ‘인공지능 활용 중장기 추진 전략과 신규사업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출입은행 등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해, 물관리·폐기물·홍수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후·환경 기업이 다자개발은행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부터는 ‘협력의 시간’을 마련해 국내 환경기업과 다자개발은행 간 1:1 만남을 통해 우리 기업과 다자개발은행이 협력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다자개발은행과 △콜롬비아 인공지능 기반 도시 폐기물 자원순환 사전타당성 조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통합 대기질 관리 사전타당성 조사, △인도 마하라슈트라 압축 바이오가스 개발 사전 타당성 조사,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폐오일 재활용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인공지능은 국제사회에서 이미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기술”이며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국제사회의 녹색 전환을 선도하고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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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역량 높인다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역량 높인다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9월 18일부터 이틀간 ‘2025년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관계기관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메종글래드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겨울 국내 야생조류에서 총 43건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19건 대비 약 2.3배 증가하는 등 매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인 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로 전파 가능성이 있어 야생동물에서의 선제적 예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겨울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총 2부로 구성되며 제1부에서는 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동절기 야생조류 정책 방향 및 예찰계획, △야생포유류 조사 및 대응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부와 이튿날에는 외부 전문가 강연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해외 발생 대응, △인체감염 예방·관리, △야생조류 분변 예찰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한다.
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교육은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업무 담당자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지식을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지자체와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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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Ⅰ급 검독수리 번식 둥지, 77년 만에 제주도에서 확인
멸종위기종 Ⅰ급 검독수리 번식 둥지, 77년 만에 제주도에서 확인
[아시아월드뉴스] 그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대형 맹금류인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 실체가 77년 만에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제주도 한라산 북쪽 방향의 한 절벽에서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7월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이 한라산 북쪽 인근에서 어린 검독수리 1마리를 구조했던 사건과 지역 주민의 목격담을 토대로 검독수리 조사를 준비했다.
이어서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한라산을 관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로부터 조사허가를 받고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회원과 검독수리 서식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라산 북쪽 지대 약 90m 절벽의 1/3 지점에서 지름 약 2m, 높이 약 1.5m 추정되는 검독수리의 둥지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올해 5월 이곳 둥지에 검독수리 암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약 200m 떨어진 장소에서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둥지는 마른 나뭇가지를 쌓아 올려 만들어졌으며 안쪽에 마른 풀잎과 푸른 솔가지가 깔린 것으로 보였다.
연구진은 이들 암수 개체가 모두 최소 6년생 이상의 어른새로 추정했으며 새끼의 성별은 외형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7월 조사에서 이들 검독수리 가족이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검독수리가 번식지를 쉽게 옮기지 않는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같은 장소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번식 둥지를 비롯해 번식 쌍과 새끼가 함께 발견된 것은 미군 장교의 논문 기록 이후 77년 만에 처음이다.
1947년부터 1948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복무한 미국 육군 장교 로이드 레이몬드 울프는 1948년 4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경기도 예봉산 정상 인근의 절벽에서 검독수리 어른새와 함께 번식 둥지를 발견했다.
또한 이 무렵에 경기도 천마산에서도 새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둥지를 발견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검독수리 둥지 관찰 기록 논문을 1950년 10월 미국의 저명한 조류 학술지인 ‘디 오크’에 게재했다.
수리목 수리과에 속하는 검독수리는 날개 편 길이가 2m가 넘는 대형 맹금류로 국내에서는 전국의 산야 및 습지 주변에서 겨울철에 소수의 개체가 주로 관찰됐다.
세계의 분포 지역은 유럽,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이다.
포유류 및 조류를 사냥하며 동물사체도 먹는다.
1~2월에 1~4개를 알을 낳고 포란 기간은 44~45일이며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육추기간 70~102일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검독수리 번식 둥지의 발견을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 등 유관 기관들과 협업해 서식지 보전을 강화하는 한편 번식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번식한 개체의 기원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 발견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중장기적인 보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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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안전 기술과 제품으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202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총 8점의 우수 안전기술·제품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우수한 안전기술·제품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고 재난안전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선정해 왔다.
올해 공모에는 총 54건의 안전기술·제품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볼트를 이용한 상호 결합형 깎기부 패널식 옹벽’ 구마에스앤씨)이 선정됐다.
기존 옹벽 패널과 달리 전면부 패널의 1/2 두께를 볼트로 상호 결합해, 패널의 전도와 변형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사면 붕괴를 예방함으로써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무총리상은 ‘지하 송유관 재난관리 통합 플랫폼’ 대한송유관공사)이 선정됐다.
굴착공사 정보를 수신해 지하 송유관의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작업자와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송유관 누유를 정밀하게 감지해 기름 유출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산업 현장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국민 일상생활 속 안전을 확보하는 6점의 안전기술·제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 수여와 함께, 신용·기술 보증 우대, 제품 홍보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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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더욱 안전하게, AI 기반 대국민 재난·안전서비스 본격 추진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 업무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민이 재난·안전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담당 공무원이 재난 현장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 유례없는 대형 산불 등으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개인에게 특화된 ‘개인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제공’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국민 재난·안전정보 제공 창구를 통합하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올해 ‘국민안전24’를 개통한다.
‘국민안전24’는 기존 국민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던 창구 5종을 하나의 누리집과 앱으로 통합한 서비스이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과거 피해 이력 기상특보 대피소 위치 등 주변 위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자·음성·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안전신문고에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사진만 올려도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기능을 도입한다.
김용균 예방안전정책실장은 “AI 기반 재난·안전서비스 추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재난·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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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그리는 지방자치의 내일 ‘제2회 권역별 간담회’ 경북에서 개최
주민과 함께 그리는 지방자치의 내일 ‘제2회 권역별 간담회’ 경북에서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9월 18일 경상북도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한 ‘제2회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강원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이후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에서도 권역별 간담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상권 간담회에는 조영진 행정안전부 차관보 직무대리 지방행정국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참석해 주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앞으로의 바람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주제에 대해 전문가 설명, 퀴즈, 질의응답 및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별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와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작성하는 ‘주민 참여로 만드는 ’, ‘지방자치에 바란다’ 등 이벤트를 진행해, 모바일을 활용한 실시간 의견 수렴 방식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경상북도 구미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 30주년 권역별 간담회 누리집을 개설해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 의견과 간담회 참석 신청을 접수 중이며 간담회 개최 결과 및 주요 의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조영진 차관보 직무대리는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가 지방자치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더 나은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