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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인지도 상승, 도민 10명 중 9명 "알고 있다"… 앞으로 도민 체감에 노력
강원특별자치도 인지도 상승, 도민 10명 중 9명 "알고 있다"… 앞으로 도민 체감에 노력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시행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서 도민 10명 중 9명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강원연구원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법 시행 전, 법 시행 후, 법 시행 1년 총 3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도민 인지도는 시행 전에는 매우 잘 알고 있거나 대체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1.5%였으나 시행 1년 후 91.7%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에 대한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비전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또는 대체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시행 전 21.2%에서 시행 1년 후 18.7%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분권과 관련된 항목별 필요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중앙정부 권한 이양 필요성에 대해 1차 69.5%에서 3차 72.4%로 증가했고 규제완화 68%, 예산·조직 결정권 70.1%로 높은 필요도를 보였다.
또한, 강원특별법 특례로 규제 완화시 도 발전에 대한 기여정도를 묻는 말에는 산림, 농지, 환경, 국방 4대 분야 모두 매우 도움이 되거나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였으며 도움이 안되거나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답한 경우는 10% 미만에 그쳤다.
도는 앞으로도 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 변화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까지 매년 2회 조사를 실시해 향후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서 도민의 91.7%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그만큼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에 대한 인지도는 다소 낮은 상황”이라며 “도민이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고 덧붙였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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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여름방학 맞아 초등학생 영어 역량 강화캠프 운영
함양군, 여름방학 맞아 초등학생 영어 역량 강화캠프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7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역량 강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영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28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총 4기에 걸쳐 기수당 40명 내외의 학생들이 5박 6일 일정 동안 원어민교사와 함께 다양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부경대의 우수한 연수시설을 활용한 9개 장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영어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다양한 특화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로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과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함양군은 교육발전특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이번 캠프를 비롯해 영어 사이버 스쿨 운영 등 영어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1인 1예술 특화교육 △개방형 학교 공간 조성 △고교-대학 브리지 진로 체험 교육 등 지역특화 교육 혁신 및 경남 로컬유학 활성화를 위해 15억원 규모의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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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 상반기 퇴직 공무원 정부포상 전수
함양군, 2025년 상반기 퇴직 공무원 정부포상 전수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지난 25일 오후, 군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퇴직 공무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은 장기간 공직에 몸담으며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공직 생활에 흠결이 없는 퇴직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이다.
이날 수상자는 총 6명으로 △녹조근정훈장은 이진우 전 안전건설국장, 라상우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철 전 서상면장, 박문기 전 안의면장, 김성섭 전 마천면 산업경제담당이 수상했고 △근정포장은 김손숙 전 백운산 보건진료소장이 수상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훈·포장과 함께 꽃다발을 전달하며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군과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여러분의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함양군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정부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비록 공직은 떠났지만,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함양군의 군정 발전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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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보건소, 수해 지역 수인성 감염병 예방 철저 당부
함양군보건소, 수해 지역 수인성 감염병 예방 철저 당부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현재 모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침수로 인한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소는 주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예방을 위해 △수돗물이나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고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으며 △실온에 방치되거나 침수된 음식은 섭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침수로 고인 물은 신속히 제거하고 실내외를 깨끗하게 유지해 해충 유입을 막는 등 생활환경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은 대부분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며 “방역 이후에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실천해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수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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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온이야기마을 여름 물놀이 축제 성공적 개최
사라온이야기마을 여름 물놀이 축제 성공적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2025년 여름방학을 맞이해 ‘사라온 물놀이 축제’를 선보였다.
사라온이야기마을을 찾아온 관람객들과 3일 동안 호흡한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존은 물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고기 낚시왕, 타투 스티커, MBTI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키다리 아저씨,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들과 함께한 관람객은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전통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하루 종일 알차고 뜻깊은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나들이 장소였다”고 하며 “앞으로도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을 자주 방문해 옛날 생활상 및 사라온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인 사라온이야기 마을이 가족 단위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게끔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많은 관광객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이곳에서 만들어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무료로 개방 운영하는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역사와 문화를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등 3가지 테마로 나누어 한 역사문화재현테마공원으로 우리의 전통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 공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운영 사항은 사라온이야기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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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드림스타트,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2탄 ‘꿈이 자라는 행복 놀이터’ 운영
군위군 드림스타트,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2탄 ‘꿈이 자라는 행복 놀이터’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삼국유사면에 위치한 해피타임농원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8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2탄 ‘꿈이 자라는 행복 놀이터’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기로 진행되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동의 정서 안정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자원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해피타임 농원의 협조를 통해 전 회기 무료로 운영되며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자연 친화적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 아동들은 텃밭 가꾸기, 본인이 좋아하는 꽃을 고르고 소개하는 자기소개의 시간, 씨앗 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속에서 또래들과 협력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피타임농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마음까지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전했다.
참여한 아동은 “자연속에서 꽃도 보며 개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고 말했다.
이경숙 주민복지실장은 “자연 속 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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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에서 만난 여름 한 조각’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
‘함안에서 만난 여름 한 조각’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
[아시아월드뉴스] 여름에 꼭 바다를 찾아야만 제대로 된 피서일까? 바다가 없어도 함안에 머물다 보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속 한 장면처럼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숲이 울창한 입곡군립공원과, 별이 쏟아지는 온새미로 캠핑장, 역사 유물을 품은 영남권역 예담고와 여름꽃이 아름다운 연꽃테마파크까지, 함안에는 보석 같은 여름날의 풍경들이 반짝인다.
연꽃테마파크는 여름 한철 장관을 이루는 연꽃 군락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다.
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 등 다양한 연꽃들이 6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7~8월에 만개한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은 관광객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찾은 이들로 북적인다.
특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연 씨앗이 피워낸 아라홍련은 그 아름다움과 상징성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 잡았다.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포토존과 정자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연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오는 8월 3일까지 제2회 함안 연꽃테마파크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이 열리니 도전해보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원 곳곳에 설치된 큐알코드로 접속하거나, 현장 부스에서 응모하면 된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연꽃 풍경 속에서 오직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선물 같은 순간을 고스란히 느껴보자.여름의 입곡군립공원은 울창한 숲과 함께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함안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다.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펼쳐진 공원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호수 위를 가르며 아라힐링사이클과 바이크, 무빙보트도 체험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숲을 마주하며 호수 위를 가르는 시간은 여름을 열기를 잊게 하고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도심의 열기를 벗어나 시원한 그늘과 한적한 풍경 속에서 오롯이 자연과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입곡군립공원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해바라기어린이집 원장은 오전에 아이들과 함께 입곡군립공원에 왔다가 우연히 입곡 자연생태 놀이터에 오게 됐다.
“특히 아이들이 모래를 만지면서 놀기를 좋아해 다음에는 교구를 가지고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고 했다.
올해 5월 개장한 ‘입곡 자연생태 놀이터’는 더블돔 스카이워크와 회전네트, 롤링힐즈, 기린그네 등 총 9종의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2026년 개장을 앞둔 목재문화체험장까지 더해지면, 오감으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 놀이터로 한층 풍성해질 것이다.
주변이 온통 초록으로 물든 온새미로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이른 아침,새소리가 유독 크게 들린다.
입곡군립공원 내 위치한 온새미로 캠핑장은 자연과 더불어 하루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다.
총 21면으로 자갈사이트 10면, 데크사이트 9면, 텐트존 2면으로구성돼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아침 햇살 천천히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좋다.
머무는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의 리듬을 회복한다.
시설이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재방문율이 높다.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마트가 있고 함안의 주요 명소도 가까워 머물며 둘러보고 오기도 좋다.
입곡군립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경전철 철로가 횡단하던 옛 모곡터널을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인 영남권역 ‘예담고’로 재탄생했다.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함에 더위가 가신다.
이곳은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 역사문화공간이다.
영남권역에서 발굴된 1700여 상자에 달하는 발굴유물을 보관 관리하며 함안의 출토 유물도 전시하고 있다.
유물을 발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트라울: 과거와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들’ 상설전도 관람할 수 있는데 적극 추천한다.
유물 그리기 등 흥미로운 체험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으며 도슨트 투어도 제공하니 신청해보자. 아울러 예담고 누리집에는 어린이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접수받고 있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예담고에서 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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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의료기기 수출 전국 2위… 첨단의료복합단지 국정과제 선정에 총력
강원특별자치도, 의료기기 수출 전국 2위… 첨단의료복합단지 국정과제 선정에 총력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4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의료기기 산업 수출 실적이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강원 의료기기 수출액은 2020년 5억 1,700만 달러에서 2024년 7억 4,720만 달러로 늘어나며 연평균 9.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2020년도 대비 2024년 44% 증가한 것으로 동기간 대비 전국 실적은 오히려 20%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비중은 7.8%에서 14.2%로 상승했다.
수출액뿐만 아니라 강원 의료기기 생산액은 같은 기간 6,423억원에서 1조 657억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1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국 생산 비중도 9.3%로 확대됐다.
특히 국내 대형 의료기기 기업들이 밀집한 서울을 제치고 불과 188개사 만으로 전국 수출 2위를 달성한 것은 도의 지속적인 산업 육성과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강원 의료기기산업은 1990년대 산업 불모지였던 원주에서 도와 시, 대학, 기업, 병원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생적으로 태동했으며 30여 년 간의 꾸준한 노력 끝에 현재의 성과를 이뤄냈다.
초창기 5개 기업에서 출발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은 현재 188개 기업이 입주한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성장했으며 5년 연속 도내 수출 품목 1위, 상장 기업 7개사, 고용인원 6,873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며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연구개발, 기술개발, 임상실증 등 분야의 국책사업을 다수 유치하며 기업의 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미국 관세, 유럽 의료기기 규제강화 등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에이아이 기반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흐름에 대응하고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조성’을 국정과제로 반영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 의료기기 수출 실적이 서울을 제치고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1위인 경기도와는 인구에서 9배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이룬 값진 성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기업인 출신 한종현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이 열심히 함께한 덕분”이라며 “앞으로 도는 강원특별법 3차개정안에 포함되어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국정과제에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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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거창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24일 개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민선 8기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행동 모델과 정책을 공유해 한국형 지방정부 협치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경진대회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총 7개 분야에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참가해 총 401개 정책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 본선 대회에는 159개 지자체의 191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으며 거창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와 사회적 자본 분야의 우수사례 2건이 최종 본선에 올라 사회적 자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브로커 OUT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상생” 사례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외국인 근로자 불법 브로커를 차단하고 거창형 계절근로자 정책을 추진해 신뢰를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상생을 도모함은 물론 농촌 인력 확보 및 인건비 안정화로 선도적인 농업정책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군정 발전을 위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만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고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추진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미래 지향의 행정을 통해 더 나은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거창군은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소외에서 소통으로 창살 없는 감옥을 허물고 당당한 거창군민으로 자리찾기”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3년 대회에서는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성인문해교육" 사례로 최우수상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청년문화 공간"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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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출신 독립운동가 구여순 후손 14명 특별한 의령 나들이
의령 출신 독립운동가 구여순 후손 14명 특별한 의령 나들이
[아시아월드뉴스] "사람들은 아버지를 '사라진 사람', '위험한 사람'이라 불렀고 우리는 그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이제는 독립운동가 구여순 이름을 당당히 부를 수 있기에 오늘 아버지의 훈장을 가슴에 품고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왔다.
독립운동가 구여순의 장녀 구철희 씨가 의령 군민께 보내는 ''나는 독립군의 딸이다" 편지 내용이다.
의령군에 지난 18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의령 출신 독립운동가 일정 구여순의 맏딸을 포함한 14명의 후손이 의병박물관을 방문했다.
구여순의 장녀 구철희 씨가 생전에 고향 의령에서 군수로부터 아버지 건국훈장을 받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특별한 나들이가 성사됐다.
이날 오태완 군수는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에서 독립운동가 고 구여순 지사의 유족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전수했다.
정부가 1990년 구여순에 추서한 건국훈장 애국장이 분실된 이후 재신청을 통해 올해 교부됐고 유족들은 훈장을 고향에 기부하기로 했다.
구철희 씨는 "아버지는 대구형무소에 갇혀 있을 때 의령 군민들이 동정금을 모아 모친에게 전달한 것을 항상 고맙게 생각하셨다"며 "서울과 중국에서 독립운동할 때도 늘 고향을 그리워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의령 군민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A4용지 두 장 분량의 ‘나는 독립군의 딸이다’ 편지글을 직접 써왔고 이날 막내딸 류인정 씨가 대독하는 걸 들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구철희 씨가 노구를 이끌고 의령을 방문한 데는 오태완 군수의 영향이 컸다.
한사코 의령군수에게 건국훈장을 받겠다는 유족들에게는 이유가 있었다.
구 씨의 둘째 사위 황현태 씨는 "오태완 군수의 2024년 신년사 기사를 온 가족이 봤다.
100년 전 구여순 선생을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2024년 신년사에서 "100년 전 1924년 2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재판받은 의령 출신 독립운동가 구여순 선생은 ‘독립사상을 지금도 품고 있느냐'는 일제 검사의 신문에 '지금이라도 조선 독립이 된다면 다른 것은 물론이고 생명까지 바칠 용의가 있다'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의령군민에게는 100년 전부터 ‘용기’ 가 자라나 있었다.
용기와 헌신으로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4년 11월 문을 연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에 설치된 '구여순 주제관'도 유족들을 설레게 했다.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은 오태완 군수 공약사업으로 만들어졌고 항일 의병과 독립운동 인물까지 집중 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구여순의 증손녀 류인영 양은 "할아버지가 애써주신 덕분에 지금 우리가 편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주제관에서 역사를 훑어보니 업적이 놀랍고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 "인물의 고장 의령에 구여순 선생은 또 하나의 역사이자 의령 사람의 긍지"라며 "경남에서 항일 의지를 이야기할 때 의령을 빼놓으면 안 된다.
의령군청에서 의병탑 방향으로 뻗은 '충익로'에 군민 3000여명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고 그 중심에 구여순 애국지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의령 곳곳에 선열들의 독립 만세의 의지가 서려 있다.
항일의병의 독립 만세 운동 활약을 기억할 만한 공간과 장치를 마련하는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