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한일 대표 캐릭터‘호종이’와‘구마몬’, 양국 관광협력을 위해 앞장선다
한일 대표 캐릭터‘호종이’와‘구마몬’, 양국 관광협력을 위해 앞장선다
[AANEWS]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구마모토현은 5월 3일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국관광 대표 홍보캐릭터 ‘호종이’와 일본 대표 캐릭터 ‘구마몬’을 한일관광 친선대사로 임명하는 한일 관광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종이는 2020년 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 대표 캐릭터로 하늘의 기운을 받은 호랑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또한 구마몬의 ‘구마’는 곰, ‘몬’은 사람이란 뜻으로 구마모토의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캐릭터 설정 상 직업은 구마모토 공무원으로 2011년 3월에 탄생해 2021년 캐릭터 관련 매출 1조 5천억, 일본 내 전국 캐릭터 조사 인지도/호감도 1위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본인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일본시장에서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관광홍보친선대사로 임명된 구마몬이 한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영상을 제작, SNS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며 일본 현지에서 개최되는 한국관광 홍보행사에도 호종이와 구마몬을 초대해 한일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시장으로 일본 내 각종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도 한국이 향후 여행희망 목적지 1위로 여러 차례 꼽히는 등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일본인의 해외여행 후 재입국 시 PCR 음성증명서 제출이 필요했던 규제가 지난 4월 29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5월 이후 일본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 양경수 일본팀장은 “일본은 상징물이나 캐릭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국가로 일본인에게 친숙한 ‘구마몬’ 캐릭터를 활용한다면 한국관광에 대한 호감도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
감염병 유행·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체계 및 정보시스템 개편 추진
감염병 유행·확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체계 및 정보시스템 개편 추진
[AANEWS] 질병관리청장은 새로운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년 메르스 유행 이후 약 8년 만에 방역정보시스템을 개편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2--8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53억원 / ’22년 11월 ∼ ’24년 6월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4월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설치해 검역소, 의료기관, 보건소 등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코로나19를 겪으며 아쉬웠던 점을 진단해 현행 감염병 대응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업무 담당자 간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감염병 대응 속도가 지연되는 점과 감염병별로 수집하는 정보가 서로 달라 연구·분석에 활용하기 어려운 점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파악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역-감염병-코로나19 등 분절된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환자 발생 시 검역소와 지자체 간 공문 등으로 정보를 주고받던 문제나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해 수집하던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감염병별로 서로 다른 정보 수집 체계를 개편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해도 표준화된 체계를 신속하게 공동 활용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질병청 시스템이 수집한 감염병 관련 데이터 가공 및 개방으로 질병청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정책연구분석이 가능하게 해 방역정책 개편 및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헌신과 참여에 감사하며 방역에서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담당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5월 1일 확진환자 발표 이후 확진환자가 5명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엠폭스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52명이다.
이 중 47명은 첫 국내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한 4월 7일 이후 발생했다고 밝혔다.
5월 1일 2명, 5월 2일 3명 주간 확진환자 : 1명 → 7명 → 15명 → 16명 → 8명 현재까지 환자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경남·대구순으로 많아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으며 국적은 내국인 49명, 외국인이 3명이다.
서울 25명, 경기 10명, 인천 3명, 경남 3명, 대구 3명, 경북 2명, 대전 1명, 전남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부산 1명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34건, 의료기관 신고가 17건,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중 확인된 밀접접촉자가 1건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및 관련 사례가 6건, 국내 감염 추정 사례가 46건이었으며 이 중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이 51건, 환자 진료 중 감염이 1건이었다.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 없거나 관련성 없어 국내 감염 추정 52명의 확진환자 중 남성이 50명, 이 중 20~40대 남성이 47명을 차지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0명이였다.
주로 익명 모바일 앱을 이용해 고위험시설에서 익명의 사람과 성접촉한 사례가 대다수 43명이었으며 추정 위험노출일로부터 첫 증상발현까지는 평균 9.1일로 확인됐다.
고위험군 다빈도 이용 시설로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 국내 확진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으로 피부병변은 모든 환자에서 나타났으며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이 없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증상 발생일로부터 신고까지 본인 신고건은 평균 6.8일 의료기관 신고건은 평균 8.9일이 소요되어 초기증상이 비특이적인 엠폭스의 특성상 본인의 자발적인 신고가 신속진단에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대부분 경증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며 엠폭스 치료제 사용 환자는 28명이었다.
현재 30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22명은 격리해제되어 퇴원했으며 후유증 보고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현재까지 조사된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으며 동거가족 및 직장 내 접촉자 중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이증상이 보고된 사례도 없었다.
또한 확진환자의 진단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 소요일은 평균 11.9일이었다.
[ 대응 현황 ]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위기단계 상향조정 및 대응체계 확대 등을 통해 확진환자와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
우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 엠폭스 대응 상황을 반영한 지침을 개정해 배포 안내했고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접촉자 분류기준 보완 확진환자 입원격리 단축 병상배정 원칙 보완 또한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큰 만큼 엠폭스 고위험군 이용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을 제작 배포했고 고위험시설 점검 및 위험소통 등을 강화해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 진단을 통한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위험군 이용 커뮤니티 및 관련 단체와 협업해 예방 수칙 홍보·교육 이외에도 대국민 맞춤형 예방수칙 제작·배포, 의료인 대상 국내외 확진환자의 의심증상, 임상경과 및 발생 동향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했고 특히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와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의 세밀한 증상 감시와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 안내 및 고위험군 위험소통 강화로 의심 신고 및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검사 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환자 조기발견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및 문의 : 4건 → 34건 → 102건 → 96건 검사 건 : 1건 → 14건 → 43건 → 36건 또한 엠폭스 진단부터 치료, 전담병상 지정까지 의료대응 체계도 구축해 대응 중이며 엠폭스 치료제는 당초 504명분을 확보해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공급해 사용 중이며 현재까지 28명분을 사용, 476명분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수준이다.
또한,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위해 17개 시도별 엠폭스 전담병상도 지정 완료해 전국에 총 111개를 확보했다.
총 111개: 서울, 인천, 광주 , 경기, 세종, 그 외 시도당 5개 각 시도별 병상 사용율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환자 발생에 따라 필요시 병상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엠폭스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접촉자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대상 노출 전 예방접종대상은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세대 백신 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3세대 백신을 이용해 피내접종 1회 시행하며 5월 3일부터 예약 가능하고 5월 8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연구의 고위험군 접종 효과성 : 백신 감염 예방효과는 86%로 고위험군의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고 미국 FDA의 안전성 관련 연구에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게 나타났으며 접종부위 통증, 주사부위 발적, 부기, 가려움증 등 경증이 대부분을 차지함시도별 피내접종 가능한 접종기관이 선정되면 즉시 구체적인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을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 강화계획은 수두·대상포진분야 전문가자문회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수립했다.
미국, 영국, 대만 등 주요국도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작년부터 고위험군에 대해 노출 전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엠폭스 DUR-ITS 정보 제공 국가도 일본, 대만 2개국을 추가해 5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위험 시설 내 예방수칙 안내를 지속 실시하고 지자체 대상 지도점검 이행 실적을 지속 확인 할 것이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엠폭스는 주로 유증상자의 밀접접촉을를 통해 전파가 이루어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신고와 문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4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146명, 일평균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74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5.6%, 70대가 23.0%, 60대가 6.6%로 50대 이하 4.8%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4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증가했으나 신규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상황을 고려했다.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8.1% 증가해 일평균 146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35.6% 증가했고 일평균은 9명이다.
4월 4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25명,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명이었다.
4월 2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7%, 치명률은 0.04%이었다.
’23년 4월 29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6.8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75.1.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210.5명, 60대는 54.7명이었다.
4월 4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90,918명으로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12,98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3월 4주 이후 1 이상 유지했다.
30세 이상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했다.
발생률은 80세 이상, 30-39세, 70-79세 순으로 고령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 모두 증가했다.
전국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모두 전주 대비 소폭 감소 했다.
23년 4월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추정 처방률은 43.4%로 3월 대비 0.2%p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XBB.1.5 검출률은 27.7%로 14주 연속, XBB.1.16은 5.7%로 6주 연속 증가하며 XBB 세부계통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BN.1 검출률은 18.2%로 2월 2주 이후 지속 감소했다.
5월 2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1.0%, 준-중증병상 49.9%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3,816명으로 수도권 7,940명, 비수도권 5,876명이다.
현재 77,633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393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685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69개소 운영되고 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4월 25일 제8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총 503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접종 이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87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5,087건, 심의 완료 건수는 86,368건으로 이 중 사망 17건 포함 총 23,688건이 보상 결정됐다.
한편 본인부담금 기준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신청건 중 15,140건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시·도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5,635건이 보상 결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는 오늘까지 재심의 등을 통해 결정된 관련성 의심 질환 의료비 및 사망위로금 지원사례와 부검 이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사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관련성 의심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총 1,585명이며 사망위로금의 지원 대상자는 9명이다.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지원 대상자 48명에게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개별 안내해 신청 접수 중이며 43명에게 지급 완료했다.
2023-05-03
-
식약처 차장, 어린이날 계기 식품안전관리 강조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어린이날을 계기로 캔디·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생산하는 제조시설의 위생관리 현장과 제품의 영양성분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5월 3일 ㈜해태제과식품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현장의 위생관리 현장 점검과 함께 최근 어린이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어린이 기호식품은 안전관리와 함께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도록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당류나 나트륨 등의 함량을 낮춘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식품 중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의 생산·판매를 권장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에 한해 3년 범위 내에서 인증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품질인증 절차를 개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영양이 우수한 어린이 기호식품의 생산·판매를 활성화해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2023-05-03
-
“미국 교포·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자긍심 갖고 한·미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만들어 주길”
국가보훈처
[AANEWS]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일 오후, 미 뉴저지 프린스턴대 이승만 홀에서 프린스턴대학교 한인 교포·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70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민식 보훈처장은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미국을 비롯한 유엔참전국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참전용사들의 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이어 나가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국제 보훈사업을 소개하면서 그 우정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쟁이라는 국가 존립의 위기에서 유엔군 파병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프린스턴대 출신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내 주요 보훈 인물들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하며 동맹의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박민식 처장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의 나라로 이끈 토대가 70년 역사의 한미동맹인 만큼, 미주 한인사회에서 동맹의 끈끈한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 등 독립유공자들의 행보와 업적이 미국내 젊은 세대에서부터 제대로 알려지고 기념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의 특강 이후 학생들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보훈부 승격 등 보훈정책을 강화하는 이유, 미국내 교포,한인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 제안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우주공학을 전공하는 한인 학생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이민와 미국인으로 살고 있지만, 늘 대한민국에 대한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해 집에서라도 한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대한민국에 대한 기억이 흐려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의회 연설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줄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박민식 처장에게 “미국 교포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한미간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정책제언을 했다.
학생의 정책 제언에 박민식 처장은“이번 윤석열 정부가 보훈정책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다.
국가를 위한 희생에 끝까지 책임지는 역할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어 지속가능한 국가를 만드는 것 또한 보훈의 역할이다.
프린스턴대 학생들과 같은 미국내 유수한 교포,한인 유학생 재원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정책들을 보훈처가 만들어 한미간 동맹관계가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도록 보훈정책을 매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처장은 “특히 2세 학생들의 고국을 찾아 자기 뿌리, 정체성 교육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은 최대한 적극 수용해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박 처장과 학생들은 간담회에 앞서 학교 도서관을 찾아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승만 대통령의 논문을 찾으며 학교 선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후배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박민식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대통령 방미와 연계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박민식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주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을 통해 70년간 이어온 한미 동맹관계의 의미를 재인식시키게 했고 미국 내 국가기념시설 등에 대한 선진 사례조사를 통해 용산호국공원 조성을 비롯한 국가기록 보존·관리 등 앞으로의 보훈 정책과 방향을 다각도로 수립·추진하는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처장은 “특히 70년의 한미동맹 토대를 마련한 미주 한인사회 이승만, 서재필, 황기환 등 독립운동가들의 행보와 업적, 그리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앞으로의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에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03
-
디자인, K-컬처의 새로운 동력이 되다
디자인, K-컬처의 새로운 동력이 되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5월 3일 서울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K-디자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공공디자인, 건축, 패션 분야 관계자, 신진 디자이너 및 문체부 MZ드리머스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와 예술의 날개를 단 디자인, K-컬처의 신성장 엔진’을 주제로 비전을 발표했다.
이후 건축가 유이화 씨가 K-건축의 오리지널리티에 대해서 유창훈 남양주경찰서 112치안상황실장이 공공디자인의 모범사례로서 장수의자 개발 이야기를 소개하는 등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공디자인 사례들과 지속가능 패션, 신기술 융합 디자인 사례에 대한 전시도 함께 관람했다.
박보균 장관은 “휴대전화도 디자인이 승부처인 시대다 도시 공간, 사회문제에도 디자인이 더해지면 변화가 생긴다 장수의자 같은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약자 프렌들리한 도시를 만들기도 하고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훌륭한 건축디자인은 관광객을 불러모아 소멸 위기의 지역을 구하기도 한다 또한 K-컬처를 통해 세계인의 관심을 끈 K-패션디자인은 이제 그 자체로 K-컬처의 한 분야가 되고 있다 우리 디자이너들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는 디자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디자인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K-컬처를 선도하도록 ‘4·S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문화매력을 강화하는 디자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예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하는 디자인, K-컬처를 확산하는 디자인의 네 가지 전략이다.
먼저 지자체 현장에서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공적 공간에도 공공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공공디자인 선도도시’를 새롭게 지정해 도시 전체에 통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국제행사 개최 도시에 대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도, 단년도에서 다년도 지원방식으로 확대해 개최지의 매력을 높이고 관광마케팅을 지원한다.
국가 문화시설의 표준 그래픽 디자인도 개발한다.
건축 분야에서는 ‘K-건축문화위원회’를 통해 자신만의 건축 철학으로 오랜 시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온 건축가를 발굴하고 국내외에 알려, 1979년 설립 이래 한국인 수상자가 없는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프리츠커상 수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높은 예술성이 필요한 공공 건축물의 경우, 건축가가 디자인한 후에 사업비가 정해지는 ‘예술건축물 제도’ 도입을 추진해, 지역의 공공문화시설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간다.
디자인의 힘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소셜디자인’으로서의 비전도 공개됐다.
국민 안전, 인구 고령화, 환경, 지역 소멸 등 당면한 도전과 스마트기술, 라이프스타일 등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공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디자인 거버넌스 체계로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전략도 담았다.
친환경 소재 및 공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경제·문화적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패션 브랜드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디자인과 예술,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업계의 성장을 돕는다.
디자인 상품에 예술가의 영감과 투혼이 더해지면 독창적인 고부가 상품이 탄생한다.
중견작가뿐만 아니라 신진작가, 장애예술인 등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이 산업과 접목하도록 아트콜라보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패션과 기술이 융합된 ‘패션테크’도 지원해 패션디자인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간다.
오프라인 중심 마케팅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와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쇼룸 운영과 패션쇼 개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기획이나 패션 트렌드 예측 등 패션 디자이너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공공디자인 산업도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초기창업단계에는 실패해도 무방한 공공디자인 혁신 실험실을 운영하고 성장단계와 도약단계 기업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해 규모별 지원금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K-디자인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도 제시됐다.
세계적으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는 우리 콘텐츠를 활용한 K-패션 확산을 지원한다.
K-팝 스타들의 의상과 브랜드는 그 자체로 한류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외 패션위크나 전시회에 K-콘텐츠를 콘셉트로 한 기획전시나 패션쇼 등을 연계해 전 세계인이 K-패션디자인을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을 확대한다.
우리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이디어 기획, 시제품 제작, 문화와 접목한 브랜드 마케팅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패션산업 관련 정보제공, 디자이너 멘토링 등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레벨업 전략도 추진한다.
세계 4대 패션위크로 K-패션디자인의 지평을 확장한다.
패션위크 계기 오프라인 매장 운영, 패션쇼 개최 지원을 확대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계 무대 소개 기회를 늘린다.
아울러 아시아 패션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수주회 참가, 비즈니스 지원을 더해 K-패션의 무대를 넓힌다.
K-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혁신적인 미래를 집약한 국립디자인박물관을 2026년 세종시에 개관한다.
K-디자인의 원형부터 디지털 창의력, 진보된 기술이 담긴 혁신의 오브제를 전시하고 디자인 아카이브도 구축해 독보적인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5월 출범 예정인 국립디자인박물관 개관위원회가 전시와 운영 전반에 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K-디자인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디자인계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다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 등에 담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03
-
원희룡 장관, 3일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 참석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월 3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중앙은행 총재, 신수도청 장관 등과 교류하고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전환· 인프라 개발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인니 양국 간 지속 가능하고 긴밀한 금융·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주최로 마련된 자리로 원 장관의 축사와 함께, 인니 재무부 장관의 기조연설,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한 토론 세션 등이 진행됐다.
원 장관은 축사에서 “2060년 넷제로 달성, 에너지 전환을 통해 녹색 성장을 구현한다는 인도네시아의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이 보다 확대되어 실질적인 후속 성과로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원 장관 자신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62개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 파견, 한-인니 경제협력 포럼,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한-인니 양국 간 교류를 이어가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2023-05-03
-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본격 시동
문화체육관광부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예산 17억원을 확보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장애인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와 과학원, 대장체 이천선수촌은 지난 3월 30일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현황,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했다.
과학원은 과학원 내에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하며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 선수는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생겨 감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5월 3일에는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전반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비롯해 체력, 기술/영상, 심리 등 분과별 스포츠과학지원 계획을 설명한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이 꼭 필요한 과학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고 협력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과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 운영이 대한민국 장애인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장애인체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이 장애인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03
-
보건복지부, 제4차 긴급상황점검회의 개최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는 5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긴급상황점검반장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이날 실시되는 13개 반대단체의 연가투쟁 및 부분휴진과 관련한 의료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진료 현황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개최된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 직후, 17개 시·도에‘의료계 부분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송부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료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진료시간 확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급의료기관의 운영현황을 파악했으며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해 응급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자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을 지속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료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시에 조치하기로 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정부는 비상진료대응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병·의원급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5-03
-
한중, 황사·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한중, 황사·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AANEWS]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 생태환경부 소속 환경과학연구원은 4월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환경과학연구원에서 미세먼지 등 양국 간 중요한 환경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양국의 환경분야 고위급 대면 면담으로 의미가 있다.
한중 환경현안과 관련된 양국의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에서는 최근 심각해진 황사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중일+몽골의 국립환경과학원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아울러 2017년 이후 중단된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올해 안에 재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양국이 겪고 있는 가뭄 등 물 공급과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중 환경건강포럼은 화학물질 보건분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환경과학원장은 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양국 환경부에 의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내에 설립된 한중 연합환경연구실험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연합실험실 활용을 위한 이행 합의서를 빠른 시일 내 체결하기로 했다.
연합실험실은 한중 환경협력사업의 이행과 지원을 위한 과학연구를 실행하기 위해 2021년에 설립됐으며 대기·물·자연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계해 제16차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와 제8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양국 대기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천계획 합의에 따라 매년 2차례 열리고 있는 행사다.
연찬회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해 온 공동연구 결과를 종합한 공동보고서를 올해 10월에 발표하기로 했으며 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의 사업장 대기오염 관리 정책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와 양국 미세먼지 정책 교류를 위한 정부 간 회의도 같은 날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중국측은 작년 11월 발표한 ‘중오염 날씨 해소 행동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지속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호 공감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찬회 및 기술교류회 등을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했던 대면 교류를 다시 시작하는 신호탄이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황사 공동연구 등 합의된 협력 사업들을 실무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
범죄예방시설 설치가 필요한 지역,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찾는다
범죄예방시설 설치가 필요한 지역,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찾는다
[AANEWS] 우범지역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치하는 데 활용될 데이터분석 모델이 개발됐다.
국민 일상생활 현장에서 각종 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가 과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범죄 예방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위성 이미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안심벨, 보안등, CCTV 등 방범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5월 중순부터 전국 지자체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모델은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의 범죄 발생 조건과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공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 결과와 결합함으로써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제안하게 된다.
도심 내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를 위해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평가받는다.
모델 개발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를 표본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1인가구 수, 유흥업소 위치 및 범죄유형별 발생건수, CCTV 밀도, 주택유형, 야간 인공위성 이미지 등 20여 종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모델 개발과정에서는 기존에 지역 내에서 범죄가 발생했던 구역과 인구, 가구형태, 유흥업소 인접여부 등 환경적 특성의 유사성을 분석해 그 수준을 지수화했다.
이후, 해당 지역의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간 조명이 부족해 어두운 구역을 추출함으로써 방범 시설물 설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구역을 도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개발된 모델이 지자체가 우범지역에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민원이나 담당공무원의 직관적인 판단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모델 개발과정에 참여한 안산시와 화성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이번 모델을 전국 지자체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보급할 방침이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분석기술과 경험 없이도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방범 시설물이 과학적 데이터분석에 기반을 두고 설치되는 만큼 앞으로 방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민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제를 발굴·시행해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