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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얼마나 처방했는지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확인
마약류 얼마나 처방했는지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확인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 안전사용기준이 마련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을 처방한 경험이 있는 모든 의사에게 적정 처방과 안전 사용을 당부하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5월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번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2022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료용 마약류 32개 성분에 대한 마약류 처방 통계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의사 개인별로 처방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전체 처방 현황과 비교·분석한 자료도 제공한다.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의 주요 내용은 의사별 처방 통계 다른 의사들과 처방량 비교 기본통계이다.
지난해에는 의료용 마약류 28개 성분을 처방한 의사 27만 6,231명에게 제공했으며 올해는 ADHD 치료제와 진해제를 추가해 총 32개 성분을 처방한 의사 32만 3,650명에게 본인이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중복 처방하는 지를 쉽게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사가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에서 제공하되, 처방량, 처방환자수 등이 많은 의사 2,493명에게는 서면으로도 안내한다.
참고로 2024년까지 의료용 마약류 전 성분에 대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대상도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번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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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꼭 알아야할 의료기기 안전정책…식약처, 족집게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16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이해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안전정책과 규제개선 추진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2023년 의료기기 안전정책 설명회’를 5월 25일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료기기 허가·심사 및 임상 등 정책 방향 혁신의료기기 지정제도 체외진단의료기기 정책추진 방향 의료기기 사후관리 및 제조·품질관리기준 정책추진 방향 의료기기 갱신제도 추진 방안 등을 안내한다.
특히 2023년에 규제개선 등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며 설명회에서 발표한 자료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의료기기 안전정책 방향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안전하고 효과있는 의료기기 공급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소통하며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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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데이터에 상상력과 매력을 불어넣을 주인공을 찾습니다
문화데이터에 상상력과 매력을 불어넣을 주인공을 찾습니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제11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열어 5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참가 작품을 접수한다.
문체부는 본부와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우수사례 총 2,478건을 발굴하고 133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2022년 경진대회에서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작 ‘한글-수어 번역 플랫폼 서비스 SLP’가 행정안전부 주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해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문화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부문별 중복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경진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초에 최종 수상작 14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총 4,150만원 규모의 상금과 문체부 장관상 등 표창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제품·서비스’와 ‘아이디어’ 부문 대상작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자동 진출하게 된다.
문체부 신은향 정책기획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경진대회에도 다양한 문화데이터에 상상력을 더해 문화 매력을 발산하는 우수 작품이 많이 출품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해 새로운 서비스와 부가가치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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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검진, 이제는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실시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5월 25일 서울비즈허브센터에서‘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성인까지 검진 결과를 연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해 본인 주도의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그 간 학교장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했던 학생건강검진을 향후 시범사업을 거쳐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검진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포털시스템’을 통해 영유아부터 성인기에 걸친 통합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다.
추진단은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과 교육부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여성가족부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시·도 교육청, 그리고 관련 학회와 협회, 교원단체 등 민간전문가도 참여한다.
이번 추진단 회의에서는 관계부처 및 기관별 역할 ’24년 시범사업 추진방향 관련 예산 추가 인력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과 교육부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그간 학생건강검진의 실시·관리 측면에서 학교 현장 및 학부모님의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공백 없이 검진기록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 국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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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 위한 민관 심포지움 공동 개최
한미,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 위한 민관 심포지움 공동 개최
[AANEWS] 한미 양국은 5.24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심포지움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미 정부 대표단을 포함해 약 20개국의 정부·민간 인사 120여명과 약 30개의 유수의 IT 기업들이 참석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 및 IT 인력을 통한 자금 확보에 주력해 왔고 이를 위해 북한 전역에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고 하면서 “북한은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는 IT 프리랜서들을 정권 차원에서 양성하는 온상지로서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을 통해 자금을 벌어들이는 등 북한판 골드러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 IT 인력의 대다수가 군수공업부, 국방성 등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 기관에 소속되어 있어 이들의 수익 대부분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노동허가 없이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체류국의 이민 제도를 교란시킬 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프로그램과 탈취한 개인정보를 범죄조직에 판매하는 등 공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북한 IT 인력이 처한 열악한 인권 상황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들이 24시간 감시를 받으며 자유시간도 없이 강제 근무를 하고 있고 임금의 일부만을 지급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시민으로 신분을 위장해 미국 기업에 취업한 북한 IT 인력을 최근 미국 법무부가 성공적으로 적발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와 같은 일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 IT 인력이 사용하는 차명 계좌를 차단하고 불법 자금을 동결하기 위해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본부장은 “북한판 IT 골드러시가 반드시 실패할 것이며 북한이 불법적 IT 활동을 통해 단 한 푼도 벌어들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고 “국제사회 및 민간 분야 등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g Pak 대북특별부대표는 심포지움 환영사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에 대해 조치를 취함으로써 역내 불안정을 증가시키고 미국 및 전세계 동맹국에 위협을 가하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 IT 인력이 미국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때때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기업들이 해킹을 당하거나 장기적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한미 정부가 5.23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해 신규 제재를 발표한 것은 북한의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막고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제고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기업 이익과 국가안보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IT 인력의 활동 양상 및 제재 회피 수법과 관련한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블록체인 개발 회사 임원으로 위장 취업하고 위장 취업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 악성 사이버 활동에 관여하는 등 그 수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북한이 IT 인력을 해외로 파견해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행위임을 지적하고 각 회원국들이 해외에 불법 체류하면서 위장 취업하고 있는 북한 IT 인력을 국외로 추방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한 한미 정부 관계자들은 대북 독자제재, 북한 IT 인력 차명 계정 추적 및 차단, 국제사회 경각심 제고 등 그간 양국이 북한 IT 인력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사회 및 민간과의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구인구직 플랫폼과 글로벌 결제 플랫폼 기업 등 IT 기업들 역시 북한 IT 인력들의 신분 위장 수법 및 활동 양상에 대한 평가 및 민간 차원의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앞으로 민관 간 정보교류 및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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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 디지털지적 확장한다
한국형 스마트 디지털지적 확장한다
[AANEWS]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 사업 담당 공무원 및 측량수행자를 대상으로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측량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 측량수행자가 참여해 드론을 직접 조정하고 획득한 공간정보에 대한기술평가 등에서 고득점을 받은 각각 2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착안사항을 바탕으로 3D 디지털 지적도 모형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9일 부위원장인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주재로 열린 ‘중앙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적재조사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융합한 사업구조 혁신, 지역별 문화와 역사적 자산을 융합한 사업모델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오성익 지적재조사기획관은 “앞으로의 지적재조사사업은 기술혁신, 스토리텔링 및 브랜딩 등 홍보전략과 함께 상향식과 하향식 방식을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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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감축을 위한 체계적 지원 확대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5.25. 부산 기후산업박람회 계기 열린 ‘온실가스 국외감축 콘퍼런스’에 참석한 정부,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들은 2030 NDC 달성을 위해 국제감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했다.
최근 국제감축사업 동향 공유 및 파리협정의 협력적 대응 논의의 장으로서 마련됐으며 국제감축 관련 산업·발전, ODA, 산림, 금융 등 분야에서 발제를 하고 감축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에서 국제감축 분야는 3,750만 톤으로 전체 2.91억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요한 분야이며 국가 간 협력과 민간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분야별 참석자들은 파리협정 체제하에서 도입된 정부간 협력기반의 국제감축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외교적·재정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민간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사업전략 등 정보제공, 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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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발사 재시도
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발사 재시도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오늘 오후 6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늘 11시에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에서는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항우연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했으며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수정 작업 완료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해, 발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해 오늘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경부터 추진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5시 54분경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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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글로벌 보건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발돋움
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글로벌 보건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발돋움
[AANEWS]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10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 제76차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매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전체 194개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가 약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주요 보건 의제들을 논의하고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를 꾀한다.
이번 총회는 5월 21일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 사무총장,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연방 대통령 및 자신다 아덴 뉴질랜드 전 수장 등의 환영사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세계보건기구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1948년 이후 세계보건기구가 감염병 및 만성질환 등의 퇴치 및 관리를 위해 걸어온 여정과 그 성과를 소개하며 초대 사무총장이 제시한 목표인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 수준의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그간 세계보건기구가 중점을 두고 전력을 다해 온 보건 문제로 1980년 공식적으로 박멸을 선언한 두창, 박멸에 가까이 다가온 소아마비와 함께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홍역, 디프테리아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1980년대 이후 새로운 도전과제로 등장한 HIV/AIDS 관련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전임 이종욱 사무총장이 추진한 ‘3 by 5 이니셔티브’와 같은 정책적 노력의 성과를 회고했다.
이외에도 인류에게 비감염성 질환을 초래하는 치명적 요인인 담배의 해악을 차단하기 위해 전세계적 대응이 필요했던 사례를 상기하며 2003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채택과 이후 20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흡연률이 1/3로 감소한 성과를 제시했다.
특히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신종인플루엔자,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을 거치면서 치명적인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팬데믹 인플루엔자 대비 프레임워크, WHO 보건비상사태 프로그램, 비상사태기금이 만들어졌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고통과 교훈을 얻은 전세계는 앞으로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팬데믹 조약’의 신설 등을 통해 세계 보건안보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 75주년: 생명을 구하고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 이라는 주제로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이 진행됐으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측 수석대표로 발언했다.
지영미 청장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질병 퇴치와 생명 구호를 위한 지난 75년간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국제적 보건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중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첫째, 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하는 국제보건 거버넌스의 지속가능성 보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집행이사회에서 제기된 재정권고안과 이에 따른 의무분담금 20% 인상안을 지지함을 밝혔다.
둘째,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로 코로나19는 장기적 관리체계로 전환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으나, 또 다른 팬데믹 발생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국제 보건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새로운 국제보건질서로서 세계보건기구에서 논의 중인 팬데믹 조약이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셋째, 또 다른 국제적 보건위기 발생 시 진단, 백신, 치료제와 같은 감염병 대응 수단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중저소득국가에서는 외부 지원 없이 생산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협력에 관한 MOU를 세계보건기구와 체결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폴 켈리 호주 최고 의료책임자와 양자 면담)을 갖고 한-호주 보건복지 MOU, 서태평양권역 보건안보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호주 정부는 현재 보건부와 별도로 감염병 대비, 대응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호주 질병관리센터 설립을 추진 중으로 한국의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독립 외청으로 승격된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관련 경험 공유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보청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및 모델링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한국은 최근 팬데믹 대비를 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팬데믹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영국보건사회복지부의 팬데믹 대비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해리스 보건안보청장은 “영국측은 병원체 진단기술 발전 등 여러 관련 기술 발전 및 정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는 11월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양국 보건 분야 협력 발전을 위한 의제들을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자바브 바르보사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은 지역 내에서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공평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한 메커니즘인 리볼빙 펀드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세계보건기구, 세계백신연합, 감염병혁신연합 등이 함께 운영한 코백스 퍼실리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이러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있다면 한국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프레드릭 크리스텐슨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와 양자 면담(5.22.)을 갖고 한국과 감염병혁신연합과의 백신 라이브러리 협력,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 공동 기획,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과정 협력, 한국인력의 감염병혁신연합 진출 등의 협력의제를 논의했다.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 정부의 공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한국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차오 쉐타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과 양자 면담(5.22.)을 갖고 감염병, 결핵, 항생제 내성 및 팬데믹 정보공유 등의 보건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한중보건분야 협력 이행 프레임워크 재개를 희망하며 감염병 대비대응, 보건 시스템 회복, 고령화 등에 대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병 대비 전략 등에 대해서는 올해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에서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한편 남은 세계보건총회 기간 동안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마이클 라이언 보건위기 사무차장,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바바툰데 올로오쿠레 위기 국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며 세계보건기구 베를린 허브, 싱가포르 등 관계자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3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와 세계백신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 스웨덴, 가나, 브라질, 케냐, 태국, 르완다 정부가 공동 후원한 ‘바이오생산역량강화 포럼’에 참석했다.
지영미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생산역량 구축에 대해 각 국가와 기관들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백신,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협력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 대표단은 5월 23일 국경없는 의사회 등이 개최한 괴저성 구내염 및 소외열대질환 관련 부대행사에 참석해, 재임 당시 소외열대질환 퇴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괴저성 구내염을 세계보건기구 소외열대질환 목록에 포함시키려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5월 30일까지 회원국 간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으로 대표단은 각 의제별로 우리 측 입장을 활발히 개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보편적 건강보장 여성·청소년·아동 건강 감염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글로벌 전략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2023-2024년 프로그램 예산안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부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발표하고 각국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 보다 많은 인류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국제 보건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회원국 간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서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고 차기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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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갈등 완화, 유령어업 피해 알릴 웹툰·사진 작품 공모
해루질 갈등 완화, 유령어업 피해 알릴 웹툰·사진 작품 공모
[AANEWS]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루질을 둘러싼 갈등을 완화하고 유령어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5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8회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웹툰과 사진 2가지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웹툰은 ‘해루질을 둘러싼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상생’을, 사진은 ‘유령어업 피해에 대한 경고와 예방’을 주제로 하며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1부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 20점을 선정하고 오는 8월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그 외 수상자에게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총상금 약 8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하고 우수한 웹툰은 영상으로 만들어 어린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