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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가로수길
한여름 밤의 가로수길
[AANEWS] 산림청은 8월을 맞아 한여름 밤 열대야를 피할 수 있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는 4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외에도 가로수길 양옆으로 샛노란 해바라기 화분과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밤이면 가로수길을 멋진 야경장소로 탈바꿈시킨다.
대구 달서구 도원동에서는 나무바닥길을 따라 도원지 위를 걸으며 버드나무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편백나무, 복숭아나무 등 40여 종의 향토 수종이 식재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창원 성산구 용지동 가로수길은 총 3.3km에 630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심겨 있으며 용지어울림동산부터 카페거리, 갤러리, 의창도서관, 용지호수까지 이어진다.
이 길은 카페거리의 다양한 먹거리, 용지호수의 음악분수 등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가로수와 도시숲은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또한, 도심 내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며 습도는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해준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국민들이 한여름 밤 가까운 가로수길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면서 더위를 날려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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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추석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공정거래위원회©PEDIEN
[AANEWS] 공정거래위원회는 2023년 추석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2023년 8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51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추석 명절 즈음에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추석 명절 이전에 사건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의 자진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수도권, 대전·충청권, 광주·전라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등 전국 5개 권역 10개 소에 설치·운영된다.
공정위 본부 및 지방사무소는 물론 하도급 분쟁조정 협의회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중소 하도급업체가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고는 우편, 팩스, 누리집 접수 및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고인의 경우에는 전화상담만으로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미지급대금을 지급받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피신고인의 경우에도 정식 사건화가 되기 전에 분쟁을 종결시키게 되어 공정위의 시정조치 등 제재를 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에 회원사들이 하도급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제때 지급하도록 독려할 것을 요청하고 주요 기업을 상대로 추석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의 경우 가급적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52일간 운영해 총 187건을 지급조치 했고 올해 설날에는 53일간 운영해 총 194건을 지급조치 한 바 있다.
공정위는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불공정하도급 예방 분위기 확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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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 지방 협력해 지방재정은 건전하게, 보조금은 투명하게, 여름철 안전은 빈틈없게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8월 3일 17개 시·도와 ‘제7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는 수해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전라북도의 경우에는 12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2024년 지방재정 운용방향과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 여름철 안전 대비와 휴가지 물가 관리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먼저, 정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성장하는 지역경제’를 목표로 하는 2024년 지방재정 운용방향을 포함한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자치단체에 안내한다.
자치단체는 운영기준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야 하며 기준에는 전면적 재정혁신·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위한 지방보조금 엄정관리, 지출 구조조정, 복지지출 효율화, 선제적 재원 활용과 세수추계 정밀화의 내용이 담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 회복, 약자복지 강화와 지역 성장기반 구축이 투자방향으로 제시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지방보조금의 편성-집행-결산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집중 관리한다.
더불어 자치단체에 폭염, 풍수해, 수상안전 등 여름철 안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하고 여름철 휴가지 물가 관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순찰을 확대하고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무더위쉼터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와 홍보도 강화해달라고 요청한다.
또한,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건설 현장 등의 관리 감독을 철저히 추진해줄 것을 당부한다.
저지대 시설과 같은 풍수해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요인을 전수 점검하고 사전 안전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한다.
전 직원이 현장조치 행동메뉴얼을 숙지할 수 있게 하고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풍수해 대응훈련을 철저히 시행해줄 것을 주문한다.
수상안전 문제에는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부처 합동현장점검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
물놀이 관리지역뿐 아니라 갯벌·저수지 등 물놀이 외 장소에 대한 순찰 강화와 관리 인원 확대 등을 요청한다.
휴가지 물가 관리와 관련해서는 물가안정관리 점검표 작성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바가지요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에 자치단체에서는 각각 수립한 ‘지역축제·피서지 물가안정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물가안정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상민 장관은 “내년 지방예산이 관행적·반복적으로 운용되는 낭비성 예산이 없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방재정이 민생 안정과 약자복지에 집중적으로 투자되어야 한다”며 또한, 자치단체에 “여름철 안전사고로 인해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 및 대응 태세 유지에 온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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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전 지역 여행경보 3단계 조정 발령
니제르 전 지역 여행경보 3단계 조정 발령
[AANEWS] 외교부는 최근 니제르 내 쿠데타 발생에 따라 현지 정세 및 치안 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니제르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8.2.부로 3단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니제르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가급적 신속히 출국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란다.
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지속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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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사이에 해수면 높이 올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
8~9월 사이에 해수면 높이 올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
[AANEWS]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8~9월 대조기에 바닷물 높이가 올해 가장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 해수 범람에 의한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주의를 당부했다.
대조기는 음력 그믐과 보름 무렵에 조수 간만의 차가 월 중 가장 큰 시기로 이번 보름 대조기에는 평소보다 해수면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위 예측 결과, 인천, 군산, 마산, 제주 등 21개 지역의 해안가 저지대에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인천은 975㎝까지, 군산은 759cm까지 해수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8~9월 보름 대조기 기간에 자체 비상대비반을 구성해 실시간 고조정보 관측을 통해 조수재난 위기 감시를 강화하고 백중사리 기간에는 이전에 해안 침수가 발생했던 보령, 장항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름철에는 태풍, 장마 등 기상의 영향으로 실제 해수면 높이가 예측보다 더 높아질 수 있으니, 고조 시간과 해수면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해안가 저지대 통제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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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과 국회사무처간 교육·연구 분야 교류 협력에 관한 개정 약정’ 서명식 개최
‘국립외교원과 국회사무처간 교육·연구 분야 교류 협력에 관한 개정 약정’ 서명식 개최
[AANEWS] 8.2.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이광재 국회사무처 사무총장과 국립외교원에서‘국립외교원과 국회사무처간 교육·연구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약정’개정본에 서명했다.
국립외교원과 국회사무처간 교류 협력에 관한 약정은 2013년에 체결됐으며 특히 금번 개정본에는 주요 외교 이슈 및 외교 전략에 관한 공동 연구 및 자문 등 신규협력 분야가 추가됐고 양 기관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에 관한 조항도 구체화 됐다.
서명에 앞서 박철희 외교원장은 금번 약정 개정으로 국회와의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확신하고 앞으로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으며 이광재 사무총장은 미중 경쟁, 기술경쟁, 기후 위기로 인한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회도 국제전략 수립 및 외교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국립외교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금번 개정약정 체결로 국립외교원과 국회사무처간의 교육·연구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주요 외교 이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외교, 의전 및 입법 등 분야에서 양 기관 직원들의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 금일 동 약정 서명식 직후 양 기관간 협력의 첫 프로그램으로 ‘국회 신임실무자 의전 과정’이 국립외교원에서 실시되며 동 과정에는 신규 임용된 국회사무처 행정서기 30명이 참여한다.
국가의전 및 국제예절, 소통 영어 등 외교부 직원 및 전직 대사의 현장감 있는 강의로 교육생들에게 외교부가 가진 의전 분야의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신임실무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금일 개정된 약정을 기반으로 국회사무처 직원 대상 국제화 심화 교육과정이 9월 초 국립외교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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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대비해 액화수소 생산시설 현장 점검
환경부장관,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대비해 액화수소 생산시설 현장 점검
[AANEWS]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8월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송용 액화수소 생산시설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
인천 액화수소 생산시설은 에스케이 이앤에스에서 2021년 7월부터 약 6천억원을 투입해 설치되고 있으며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액화수소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대비해 수송용 액화수소 생산 공급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해당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액화수소 공급에 따라 액화수소 충전소 조기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간 환경부는 지자체, 민간기업, 운수사업자 등과 수소버스 전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수소차 전환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수소차의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40개소의 액화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해왔다.
아울러 환경부는 수소버스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는 수소버스 보조사업 물량을 금년 700대에서 대폭 상향하는 한편 국내 버스 시장의 규모가 정해져 있는 점을 감안해 천연가스 버스, 전기버스의 보조사업 물량은 수소버스 보급과 연계해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버스 등 수소차 30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차 보급, 수소 생산·공급·충전 기반시설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와 액화수소 충전소가 준공되면 수소차 보급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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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 현장 실행력 높인다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8월 3일 오후 2시, 지자체 어린이 보호구역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에 대해 현장에서 과제를 이행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조속한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행안부, 도로교통공단 등 중앙부처·교통안전 전문기관의 주요 정책 설명, 지자체 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행정안전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의 추진배경과 주요 과제를 전반적으로 설명한다.
이번 대책은 올해 상반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기존 대책의 문제점을 진단해 수립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 신규안전시설 도입, 방호울타리 설치 지원 등 안전시설 확충,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 의무화 추진,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지원 등 제도 및 관리체계 정비,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중앙부처 협의체 운영 등 관계기관 협업 강화를 포함하고 있다.
다음으로 경찰청과 교육부에서 신규 도입 교통안전시설과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이를 조속히 추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한다.
경찰청에서는 지난 7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노란색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기점·종점 노면표시 등 신규 교통안전시설 도입 추진을 발표한 바 있으며 교육부는 행안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부지 활용, 일방통행 지정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보도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서 도로교통공단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어린이 보호구역 실태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부산시에서 자체 수립한 ‘어린이 통학로 종합 안전대책’을, 대구시 수성구에서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을 각각 발표하고 지자체 질의응답으로 설명회를 마무리한다.
박명균 생활안전정책관은 “더이상 교통사고로 아이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교통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정부는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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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 업무협약 체결해 남미지역 기록관리 분야 협력사업 본격 추진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맞아 8월 3일 국가기록원에서 ‘대한민국 국가기록원과 페루 국가기록원 간 기록관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만섭 국가기록원장과 리까르도 모로 에레디아 페루 국가기록원장이 참석하고 에릭 빼나 산체스 페루 국가기록원 정책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양국 관련 중요 기록물의 사본 교환, 기록관리 전문가 교류, 출판·연구·교육·전시 등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국가기록원은 남미 국가 중 최초로 페루와 업무협약 체결함으로써 남미지역 국제협력사업의 물꼬를 트게 됐다고 밝혔다.
15세기 잉카 제국이 탄생한 페루는 남미지역의 많은 고대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국가다.
페루 국가기록원은 1861년에 설립되어 2021년에 16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기관으로 페루 국가기록물에 대한 보존·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 페루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발맞추어 디지털 기록관리 전략을 선포하고 국가 차원의 디지털 기록관리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페루 국가기록원장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기록관리 분야 고위급 대상 ‘디지털기록관리 역량강화’ 국제연수 과정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관리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았다.
페루 국가기록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및 국제연수 과정 참여 성과를 바탕으로 페루 정부에 한국형 디지털기록관리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997년부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호주 등 대륙별 16개 주요 국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록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형 디지털기록관리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구만섭 국가기록원장은 “한-페루 수교 6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남미 국가 중 최초로 페루와 기록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남미지역과의 국제협력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페루를 시작으로 남미지역에 기록관리 네트워크를 확대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행정 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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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심사 서비스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남자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는 송파구가 국내 최초
출입국심사 서비스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남자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는 송파구가 국내 최초
[AANEWS]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출입국심사 서비스가 정부혁신 세계 최고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3월 ‘2023년 세계 공항 대상’ 출입국심사 서비스 분야 최고상 수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서울 송파구는 2007년 3월, 공공기관 중 국내 최초로 남자 공중화장실 내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공동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여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제2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어느 나라보다 뛰어난 공공서비스로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높인정부혁신 세계 최고사례는 법무부의 출입국심사 서비스가 선정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첨단기술 도입과 제도 개선 등 지속적인 혁신으로 신속한 출입국심사와 안전한 국경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정부혁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도입되어 대한민국 행정의 우수성을 알린 사례는 특허청의 인터넷 출원시스템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1999년 특허를 인터넷으로도 출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인터넷 출원은 10년 만에 300만 건, 지난해 말까지 24년간 약 875만 건이 출원됐고 아랍에미리트, 아제르바이잔 등으로 수출됐다.
이제는 쉽게 볼 수 있는 남자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가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곳은 서울 송파구이다.
2007년 3월 송파구는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아빠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청과 체육문화회관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남성도 쉽게 아기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 사례는 행안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공중화장실법’을 개정하는 초석이 됐다.
그리고 보도 설치·관리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2개 분야에서 현재 가장 우수한 국내 최고기관에는 3개 지자체가 뽑혔다.
보도 설치·관리 분야에서 광역지자체로는 투수블록 도입, 보도공사 실명제 등으로 보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설치·관리한 서울시가 선정됐고 기초지자체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도블록을 디자인하고 보행자 편의 및 내구성을 고려한 보도를 설치한 전북 전주시가 선정됐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분야에서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사이즈의 봉투를 제공하고 단순하고 쉬운 디자인 등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경기 성남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선정 기관에는 인증패 등을 부여해 자긍심을 높이고 기관 간 활발히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고·최초 선정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혁신 최초 인증을 받으려는 기관은 행안부에 상시 제출이 가능하고 최고사례는 매회 분야를 달리해 공모할 계획이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은 우리정부의 혁신 성과를 국내·외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며 “발굴된 사례들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곳에서 혁신이 촉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