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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질환으로 지친 마음, 숲에서 치유해요
환경성질환으로 지친 마음, 숲에서 치유해요
[AANEWS]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심리적 치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아이와 부모 모두 심적 안정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우체국공익재단의 후원으로 시행한 ‘환경성질환 숲 캠프’에 2018∼2021년 참여한 환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아 및 보호자의 심리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은 22.5%, 보호자의 양육스트레스는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아 및 보호자 모두 1박 2일 산림치유 프로그램보다 2박 3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을 때 심적상태가 더욱 안정됐다.
이는 숲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산림치유 효과가 커진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박수진 연구사는“이번 연구는 환경성질환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가족의 정서와 복지 향상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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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중대본 2단계 최초 가동,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중대본 회의 주재
폭염 중대본 2단계 최초 가동,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중대본 회의 주재
[AANEWS]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8월 4일 오전 9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0개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사상 첫 중대본 2단계 운영상황에서 모든 부처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8월 기상전망과 폭염피해 상황과 함께 각 기관별로 나날이 심화되는 폭염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주요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경로당 6만 8천여 개소에 8월분 냉방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경로당 비회원이 무더위쉼터 이용에 제한이 없도록 대한 노인회의 경로당 운영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대형 유통업체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된 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와 숙소 냉난방시설 구비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농촌진흥청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진흥기관의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여성가족부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의료인력 및 의료행정인력 추가투입, 냉방버스 배치, 클리닉 24시간 운영과 닥터헬기 6대를 활용한 긴급환자 이송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이어서 이상민 장관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 농업인, 현장근로자, 재해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조하는 한편 잼버리 현장의 대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폭염대책비의 조속한 집행을 전북도와 잼버리조직위원회에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제기되었던 무더위쉼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협력해 전국 경로당에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한다.
특히 아파트 대표 주소와 경로당 실제 위치가 달라서 발생하는 위치정보 오류를 해소하기 위해 위치 안내를 강화하고 경로당에 세부 주소를 부여한다.
둘째,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개선한다.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시설의 홍보를 강화하고 농촌지역 마을회관 등도 무더위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을 반상회 등과 협력한다.
지역자율방재단과 무더위쉼터의 1:1 담당제를 활용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이용자로부터 불편사항을 신고받아 즉시 해소한다.
셋째, 무더위쉼터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확보와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그간 교부된 폭염대책비를 조속히 집행해 무더위쉼터 길안내판, 공공 무더위쉼터 내 별도 공간 설치 등 기반 시설 개선에 활용하도록 한다.
지자체에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무더위쉼터를 지원한 우수사례를 홍보·전파하고 재난관리평가 등의 평가지표에 무더위쉼터 지원사항을 반영해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무더위쉼터 예산 편성 여건을 조성한다.
무더위쉼터 접근성에 대한 지역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인구당 최소 무더위쉼터 비율로 지정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간이 무더위쉼터 사업을 발굴한다.
이상민 장관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가 현실화 된 만큼 중앙과 지방 모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폭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소관 업무를 돌아봐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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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안전관리에 최선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 또는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음을 표시·광고하는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는 책임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에 따른 안전성 자료의 작성·보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3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지방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19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도입된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관리제도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관리제도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가 개발하려는 화장품이 영유아·어린이에게 안전한지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추도록 하고 판매 이후에도 안전성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화장품을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이들 손에 닿지 않은 곳에 화장품을 보관하고 화장품은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식약처에서는 영유아·어린이에서 화장품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과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을 고시하고 있으니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유아 또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적색 2호와 적색 102호 색소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약,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사용 후 피부가 빨갛게 되고 가렵거나 부어오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조치한다고 전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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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품 61%가 소프트웨어
’23년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품 61%가 소프트웨어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7월까지 빅데이터·인공지능·웨어러블·모바일앱·가상현실 등 디지털헬스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치료기기 등 13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의료기기 13개 제품 중 ‘의료기기 소프트웨어’가 8개 제품으로 약 61%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기구·기계류’ 4개 제품, ‘체외진단의료기기’ 1개 제품 순이다.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이 확증임상시험 등 허가를 준비 중인 경우 우선심사 등 허가특례를 적용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이외에도 전자약 등 다양한 제품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올해 의료기기 개발 업체 10개소에 대해 ‘혁신의료기기 안전관리 전주기 기술지원’ 사업을 활용한 선제적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의 신속 제품화 지원을 위해 혁신의료기기 지정부터 제품화 및 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1:1 맞춤으로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는 제품 수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165개 제품이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신청해 40개 제품이 지정되어 약 24% 지정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5개 신청 제품 중 13개 제품이 지정되어 37%의 지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40개 제품 중에서는 ‘허가 특례’를 적용받은 제품이 9개였고 ‘특례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 15개로 동 제품이 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우선심사 등 인허가 특례를 부여해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정 전에 이미 허가된 제품은 12개, 지정 후 ‘허가 특례’ 신청 없이 허가 받은 제품은 4개였다.
참고로 식약처는 부처간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이 허가 이후 원활한 시장 진입을 지원해 제품화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운영 중인 혁신조달제도에서 혁신의료기기가 혜택을 받을 있는 방법을 모색해 추진 중에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확대하고 허가특례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첨단 디지털 기술의 혁신을 수용하고 혁신의료기기의 활발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 운영은 정부 국정 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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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적용 최저임금 시간급 9860원
고용노동부©PEDIEN
[AANEWS] 4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2,060,740원이며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7.20. 최저임금위원회가 15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7.31.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으며 민주노총에서 이의를 제기했으나 최저임금법 규정 취지·내용 및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의결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하지 않았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안내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노무관리 지도 등을 통해 최저임금 준수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최저임금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저임금근로자 및 영세자영업자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의를 거쳐 고심 끝에 결정된 것으로 이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988년 도입되어 큰 틀의 변화없이 이어지고 있는 최저임금제도가 변화하는 경제·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해야 하고 매년 결정과정에서 반복되는 갈등·대립구도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많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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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4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는 8월 4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추진단 회의에서는 병원 전 중증도 분류기준 도입계획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관리 기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기능 강화 등 응급실 미수용 개선대책을 논의했고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응급실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119구급대의 병원 전 중증도 분류기준을 도입하고 전국 17개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지역별로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관리 기준과 맞춤형 이송지침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치료 역량강화 및 전달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 수술·시술에 대한 보상 강화 및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개선이 이루어진 바 있다.
중증도에 따른 종별 역할 명확화 등 응급의료기관 전달체계 개편은 하반기 시범사업 수행지역 공모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경증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중증도에 맞는 응급의료기관 이용 안내 등으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Self-Triage 앱을 개발해 합리적인 응급실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기능 및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인력 활용, 전문성 강화 및 시스템 보강 등 방안도 논의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응급실 미수용 개선대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119구급대, 지방자치단체, 응급의료기관 등 관련기관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응급의료 긴급대책의 남은 과제를 조속히 추진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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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는 연일 계속되는 재난급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6만 8천 개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대부분 무더위쉼터로 지정되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6만 8천 개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월 10만원 총 68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검토한 것으로 폭염에 대비해 2022년에 11.5만원 지원되던 경로당 냉방비를 올해 7월에 12.5만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이례적인 폭염을 고려해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무더위에서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이번에 인상된 냉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국장은“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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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참여 신청한 의료기관 전기 대비 3배 증가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는 2023년 3분기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참여기관 공모 결과 30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9개소, 종합병원 18개소, 병원급 의료기관 3개소가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 15개소,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 15개소 신청했다.
선정 여부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3등급 이상 등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해 9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유연근무제를 전국의 다른 병원으로 조기에 확산시켜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조속한 시일 내에 ‘대기 순번제 개선 가이드라인’ 시행 및 신규간호사 동시 면접 선발 방식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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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을지연습,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으로 실시
행정안전부
[AANEWS] 한덕수 국무총리는 8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8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에 앞서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실시되며 정부연습과 연계한 군사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범정부 차원의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공격, 드론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위기상황시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한 정부의 비상대비 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을 실시하는 동시에 실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전시 직제를 편성하고 이에 따른 개인별·부서별 임무를 확인한다.
실제 전쟁상황과 같은 복합적 상황 조성을 통해 군-정부-공공기관 간 실시간 통합대응 연습을 실시하고 기관별 비상대비계획을 상호 교차 검증·보완한다.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 통합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사이버 위협 등 ‘소프트테러’ 대응 훈련과 안티드론체계를 점검한다.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위한 출도 훈련, 접적지역 주민 이동훈련, 읍·면·동 단위 생활밀착형 훈련 등 국민 참여 훈련을 강화하고 특히 8월 23일에는 6년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며 주민대피, 차량 이동통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날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북한의 도발양상을 반영한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가 한층 격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상사태 시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개개인의 임무와 구체적인 행동절차를 숙지하는 등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기관장들이 관심을 갖고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수준 높은 을지연습을 실시해줄 것”, “국민들께서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당국의 안내에 잘 따라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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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전수조사에 즉시 착수한다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국토교통부는 최근 검단 붕괴사고 LH 단지 철근누락 등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보완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중 시공 중인 현장 105개소와 ’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88개소 등 총 293개소이며 다음 주부터 단지별로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9월 말까지 조사를 완료해 그 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조사 절차는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 안전진단전문기관을 선정해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도록 해 공정성을 강화한다.
점검 범위는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분 뿐만 아니라 주거동까지 빠짐없이 점검을 실시하며 준공된 단지의 점검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한다.
아울러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조사 대상을 ’17년 이전 준공 단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후속조치로 점검 결과 철근 누락 등이 발견된 단지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연말까지 보수·보강을 실시토록 하고 건설 과정에서 법령위반 행위가 적발된 설계·시공·감리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
또한, 하자가 발견된 LH 15개 단지 중 시공 중인 6개소는 8월 내 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준공된 9개소도 9월 내 보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무량판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와 검단사고 원인 등을 종합해 무량판구조 안전대책 및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을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