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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안전 대 전환,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산림안전 대 전환,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AANEWS] 산림청은 산림사업장 안전 강화를 위해 산림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산림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자 2023년 말까지 ‘안전산림사업 개선 전담팀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장을 단장, 차장을 부단장으로 구성되는 추진단은 2개 분과, 7개 반으로 운영되며 안전 관련 정책분과와 사업개선분과로 구분해 23년 8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해관계자 등과의 현장 토론은 물론 추진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운영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안전정책분과에서는 중대재해 대비 정책을 개발하고 대내외 이슈를 분석해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아울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보다 현실적인 정책이 수립되도록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사업개선분과에서는 그간 발생한 안전사고 유형에 따라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세부 실행지침을 보완하고 안전품셈을 개발해 사업 설계에서부터 안전 중심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며 사고원인 중 안전에 취약한 인력, 기계 분야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내 안전사고의 원인을 산림이라는 특수적 환경과 열악한 여건으로만 돌리지 않겠다”며 이번 개선 전담팀 추진단 운영을 통해 “산림사업의 전 과정에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해 체감도 높은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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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강원 여름배추·무 생산 현장 점검
농림축산식품부©PEDIEN
[AANEWS]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8월 3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여름배추 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평창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여름배추 산지 방문으로 장마 이후 폭염에 생육 지연이 우려되는 배추 작황을 확인하고 산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배추는 주로 강원도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의 노지에서 재배되며 대개 6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폭염·태풍·장마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7~8월에도 재배된다는 점에서 생육이 기상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격 변동성이 큰 채소이다.
현재 여름배추는 장마 후 고온으로 8월 상순 출하물량은 무름병 등 병해가 확인되어 산지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8월 중순 이후 물량은 작황이 양호한 상황이며 김치업체의 봄배추 저장량과 정부 비축량을 고려할 때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9월 출하 재배면적도 평년비 5.6% 증가한 상황이고 현재 작황을 유지했을 경우 봄배추 저장량을 감안한 전체 공급량도 수요량 대비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현재 확인되고 있는 무름병 등 병해가 확산될 경우 작황이 좋지 않을 우려가 있어, 작황 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황근 장관은 긴급하게 여름배추 생산 현장을 찾아 “농식품부 중심으로 농촌진흥청·농협 등과 기술지도, 약제 할인공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강우 후 고온 상황에서 무름병 등 병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작황이 나빠질 우려가 있기에 적극적인 병해 방제로 배추의 안정적인 출하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배추 작황 부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12,500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정부 약정수매 면적 확대 및 추가 수매 등 적극적인 수급안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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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년 흡연폐해실험실 운영 성과보고서’ 발간
질병관리본부
[AANEWS] 질병관리청은‘’21-’22년 흡연폐해실험실 운영 성과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발표했다.
흡연폐해실험실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준수를 위해 설립됐으며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 담배실험실네트워크 분석회원으로서 담배성분 및 배출물 함량 관련 국제표준시험법 마련, 품질보증절차 등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액상형 전자담배, 무연담배 등 신종담배 성분분석과 관련한 세계보건기구 표준시험법 확립 및 국내판매제품을 이용한 효용성을 확인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국가의 흡연유해물질 노출수준을 더 넓게 파악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확대 및 폐암세포주을 이용한 세포독성시험법 마련 등 수행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흡연폐해실험실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을 준수하기 위한 국가 실험실로서 그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표준시험법 마련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향후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흡연폐해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1-’22년 흡연폐해실험실 운영 성과보고서’는 책자 및 전자파일로 관련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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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심폐소생술의 현장적용에 관한 연구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수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가상현실 심폐소생술의 현장적용에 관한 연구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수 연구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AANEWS] 심폐소생술 교육방법에 다른 현장 적용 효과를 비교한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인재개발과 구급교수 김은애 소방경의 연구논문이 SSCI급 국제저널인 ‘이란 공중보건저널 [The IRANIAN JOURNAL OF PUBLIC HEALTH, 인용지수]’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중앙소방학교 소방경 김은애 교수는, 교신저자인 공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조근자 교수와 함께 ‘국내의 새로운 심폐소생술 교육방법인 가상현실 시뮬레이션과 플립러닝 교육 효과 비교’ 논문을 지난 7월 발표했다.
이 논문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 된 상황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방법과 온-오프라인의 혼합 형태인 플립러닝을 적용한 심폐소생술 교육방법의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중앙소방학교 신규임용자과정 교육 중인 12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두 가지 방법의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자기효능감, 지식, 수행도, 수업 몰입감, 수업 만족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방법이 이론 및 술기능력에 있어 플립러닝 방법보다 조금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재난현장뿐 아니라 분만과 심폐소생술 등 구급현장을 재현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메디컬 가상현실 사업을 추진 중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향후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방법 적용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이 논문을 계기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이 구급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애 소방경은“동료 직원들의 격려와 지지로 SSCI급 논문을 게재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 방법 개선 등 구급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며 국민 안전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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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참가 150여 개국 미래 세대들에게 K-관광 매력 알린다
새만금 잼버리 참가 150여 개국 미래 세대들에게 K-관광 매력 알린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150여 개국 미래 세대들에게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전 세계 4만 3천여명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기간 중 8월 2일부터 11일까지 ‘한국관광홍보관’에서 약과, 슬러시 등 한국 인기 간식 시식 체험, 한국관광 명소가 그려진 대형 벽면 채색 체험, 한국의 관광명소와 잼버리 로고가 디자인된 기념엽서를 작성하고 1년 후 되돌려받는 ‘느린 우체통’ 체험 등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로 제작한 DMZ 풍경 영상과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K-관광 홍보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잼버리 사전 프로그램으로 관광 분야 공적개발원조 협력국인 에티오피아와 르완다의 스카우트 대원 20명을 초청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K-관광 랜드마크’인 청와대와 경복궁 방문 등 서울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다그마위 마티오스 대원은 “잼버리 행사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꼭 와 보고 싶었던 서울을 함께 여행하는 기회까지 준 것에 대해 감동했다.
잼버리 기간 중 만나는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이번 경험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K-관광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13개국 스카우트 대원 4천 명은 7월 23일부터 미리 입국에 서울과 부산 등지를 여행했다.
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참가자는 전국대학교의 공실인 기숙사를 숙소로 지원받아 K-관광 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만의 매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잼버리 행사가 많은 외래관광객에게 한국을 알리고 방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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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 현장에 보탠 구슬땀
피해복구 현장에 보탠 구슬땀
[AANEWS]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김성만 센터장은 2023년 8월 2일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지역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을 찾아가 수해현장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 발생한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임가와 이재민을 위해 대민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금번 피해복구를 통해 수해지역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침수 피해 가옥의 정비 활동을 전개하고 수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호우 피해 임가와 이재민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관할 산림 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정비를 통해 채종원 인접 마을에 대한 산사태 재난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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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중 유통 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시중 유통 의료기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2등급 의료기기’와 ‘2014년에 허가한 3·4등급 의료기기’ 총 1,084제품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개인용 온열기 등 176개 제품의 ‘사용 시 주의사항’과 ‘사용방법’ 변경 등 조치해 소비자 안전을 강화한다.
이번 재평가 대상은 의료계·학계·전문가·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료기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➊수거검사 결과 품질부적합 다빈도 제품 중 생활밀착형 2등급 의료기기 10개 품목 103개 제품, ➋허가된 지 5년이 지난 고위해도 3·4등급 의료기기 981개 제품을 선정했다.
식약처는 재평가 실시 제품의 부작용 등 이상사례, 국내·외 의료기기 안전 정보 등 안전성·유효성과 관련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허가변경 등 조치 사항을 마련했으며 의료기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평가 결과와 조치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용 온열기’ 등 133개 제품 주의사항 강화 ‘매일착용 소프트 콘텍트렌즈’ 등 35개 제품 주의사항 강화 및 사용방법 변경 ‘수혈용혈구응집검사시약’ 등 8개 제품 사용방법 변경 등 조치한다.
개인용 온열기의 경우 40~50 ℃ 범위 내에서 사용할 것과, 사용 중 화상의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사용 시 주의사항에 추가했다.
또한 매일착용 소프트 콘텍트렌즈의 경우 주의사항에 ‘미세먼지가 보통수준 이상인 때 착용중지 ’를 추가하고 사용방법에 ‘보존액의 재사용 금지와 사용한 보존액에 새 보존액을 추가해 사용 금지’ 등을 추가했다.
수혈용혈구응집검사시약의 경우 의료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전문가용’이라는 내용과 ‘일반적 실험실 안전지침’, ‘혈액 검체 폐기 시 주의사항’을 사용방법에 추가했다.
재평가 결과 심의에 참여한 한국소비자원 남현주 팀장은 “이번 재평가로 해당 의료기기의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과 관련된 정보제공이 강화됐다”며 “소비자 또는 의료현장에서 의료 전문가들이 해당 제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시판 후 발생되는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평가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 유통·판매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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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표시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다릅니다
기능성 표시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다릅니다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픈마켓 등에서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기능성 표시식품의 온라인 게시물 총 240건에 대해 5월부터 6월까지 부당광고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2020년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가 도입된 이후 관련 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기능성 표시식품임에도 사전에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이다.
이번 점검에서 심의를 받지 않은 기능성 표시식품의 광고가 다수 적발된 만큼, 식약처는 영업자에게 기능성 표시식품에 표시·광고를 하려는 경우 자율심의기구인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반드시 그 내용에 대해 사전 심의를 받은 후 표시·광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당광고 등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께서는 기능성 표시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차이를 잘 알고 목적에 맞게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필요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로 제조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기능성이 표시되고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이에 비해 기능성 표시식품은 액상차, 가공유 등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기능성 표시를 허용한 일반식품으로 ‘어떤 기능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가 식품에 들어있음’과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님’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건전한 온라인 유통환경 조성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의 관심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불법·부당광고 행위에 대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판매업체와 플랫폼업체가 자율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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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관련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등 수사의뢰
문화체육관광부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보조사업에 대한 정산보고 과정에서 수익금을 누락해 회계 보고한 의혹과 관련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 등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8월 2일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행사 개최를 위해 국민의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판협회는 행사 종료 후 지원받은 보조금뿐만 아니라 보조사업 수행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 즉 관객들의 입장료와 출판사·기관들의 부스 참가분담금 등에 대해서도 보조금 관련 규정에 따라 출판진흥원에 정산·보고해야 한다.
문체부는 자체감사를 통해 출판협회가 처음 제출한 2018~2022년 도서전의 수익금 통장 사본의 거래 내역이 많은 부분 삭제, 블라인드 처리됐음을 주목, 그 부분을 집중 추적했으며 통장 원본과 비교·대조한 결과 수익금 수억원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누락의 사유·배경·과정 등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권한이 있는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보균 장관은 “국민의 땀과 피, 눈물이 담긴 세금과 관련한 탈선과 낭비 의혹에 대한 추적, 진실 규명에는 예외가 없다.
이번의 수사 의뢰는 혈세를 마련해준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출판협회의 전체 회원사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
의혹이 없다면 하지 않을 블라인드 처리의 무모하고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미스터리이며 수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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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58개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 100개를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7월 13일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5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기획검사는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중 국민건강에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가슴확대 효과 표방제품 총 100개 제품으로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을 선별해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체중감량 등 표방한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중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을 선별해 적용했다.
또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현품에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도 확인했다.
검사결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제품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가슴확대 효과 표방제품이다.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에서 확인된 ‘엘-도파’는 도파민 전구물질로 파킨슨증후군 등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성분이며 ‘5-하이드록시트립토판’은 신경안정제 등 의약품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식욕부진을 포함한 위장질환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페닐에틸아민’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과 유사하며 심박수 증가, 불안, 환각, 메스꺼움, 현기증, 두통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으며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감소 등 효능은 없으며 다량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한다.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에서 확인된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의 진료·처방에 따라 사용돼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오·남용할 경우 남성에 탈모, 불임, 여성형 유방 여성에 남성화, 생리 불순 청소년에 갑상선 기능 저하, 발육부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물질’은 남성호르몬의 체내 작용을 조절해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물질로 심장마비, 뇌졸중, 간 손상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슴확대 효과 표방제품에서 확인된 ‘시트룰린’은 피로·무기력이 지속되는 기능 무력증의 보조치료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며 ‘블랙코호시’는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원료로 위장장애, 피부 알레르기 반응, 체중증가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음양곽’은 한약재나 복합제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음양곽의 주요성분인 이카린은 부정물질로 현기증, 구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어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특히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식품 등을 임의로 섭취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러한 의약품 성분은 불순물 정제, 품질관리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다.
식약처는 2008년부터 매년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을 직접 구매하고 검사를 실시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식품은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을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제공하고 있다.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에서는 이번 검사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된 58개 제품을 포함한 총 3,319개 제품의 제품명, 제조사, 위해성분, 제품사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할 때 주의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아울러 국민께서도 가급적 정식 수입검사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하며 해외직구로 식품을 구매할 때는 구매 전 반드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해 위해 해외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시기 바란다.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