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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양자·협력업체 지원 애로신고센터 운영
국토교통부(사진=PEDIEN)
[AANEWS] 국토교통부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1월 22일부터 유관기관에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PF 시장 불안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 차질로 인한 입주 지연,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소관 기관뿐만 아니라 기재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정상화, 금융지원 등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건설사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더라도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는 기본적으로 분양보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등을 통해 보호된다”며 “만약 공사 차질 장기화 등으로 실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애로신고센터를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 중이다.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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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해양 경비 체계로의 전환, 차질 없이 추진한다.
미래형 해양 경비 체계로의 전환, 차질 없이 추진한다.
[AANEWS] 해양경찰청은 “미래형 첨단 해양경비체계 마련을 위해 한국형 해양상황인식체계 플랫폼 구축 3년 차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상황인식체계란 해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우리나라의 안보·안전·경제·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예측하는 체계를 말한다.
해양경찰에서는 2020년 해양상황인식체계 개념을 정책에 반영해 도입했다.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 불법 외국 어선, 밀입국 등 바다에서 발생하거나, 바다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각종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양 재난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국민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목표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해양경찰청은 2022년부터 5년간의 연차적 사업으로 ‘한국형 MDA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선박 위치, 해양 상황 등 각종 해양정보를 표준화하고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관련 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데 집중해 왔다.
또한, 3년 차 사업부터는 그간 구축해 온 플랫폼에 탑재할 각종 위성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 등 소프트웨어의 범주를 확장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반 정보 융·복합을 통해 실용성을 높여 나가는 데 방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해양상황인식체계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연안 해역뿐만 아니라 광역 해양에 대한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감시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해양 재난 상황 정보와 함께, 국가 안보 측면의 다양한 위협 요인까지 조기에 감지해 국민에게 알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우리 바다에 특화된 한국형 MDA 플랫폼 구축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이 최우선 과제”고 하면서 “기술적 측면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환경, 유관기관 협력 등 정책 여건 마련과 관련해서도 함께 구상함으로써 사업 완료 시 해양 안전과 안보 강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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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동계청소년올림픽 도로제설 총력 대응”강조
국토교통부(사진=PEDIEN)
[AANEWS]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원활한 대회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월 19일 오후 2시 30분 강릉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도로제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업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부터 동계청소년올림픽 도로제설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한 현장대처를 위해 경기장 접근도로에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확보해 배치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뿐만 아니라 조직위원회,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며 “특히 각국 선수단 및 관계자 등 1만 5천 여명의 인원이 4개 도시, 9개 경기장 등으로 매일 이동하는 만큼, 차량 통행의 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장관은 제설창고와 제설자재·장비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한 뒤,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도로 살얼음을 철저히 예방하고 결빙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제설과 안전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비상상황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교통통제에 따른 차량통행에 문제가 없도록 우회도로를 사전 지정하는 등 비상교통 대책도 빈틈없이 챙길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일선 직원들이 잦은 밤샘 제설작업으로 피로누적과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충분한 휴식시간과 안전시설을 확보해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대회기간 경기장 진입도로 총 299km에 대해 종합상황실 운영, 제설자재·장비 추가 확충,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특별도로제설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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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설현장, 추락 및 동절기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다
겨울철 건설현장, 추락 및 동절기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다
[AANEWS]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월 19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강원도 강릉시 소재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락사고 예방 및 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새해에 접어들어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단부·개구부, 이동식비계, 사다리 등 건설현장에서 다발하는 추락 사망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겨울철 추운 날씨 속 콘크리트가 굳는 속도가 느려져 붕괴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거푸집·동바리 존치기간 준수 여부와 용접작업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화설비 설치 및 가연물 관리 상태 등 동절기 위험요인도 확인·지도했다.
이정식 장관은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설치, 안전대 착용 등 추락 예방조치는 계절과 관계없이 필수적이며 건설현장 특성상 겨울철에 발생위험이 높은 붕괴, 화재, 질식·중독 재해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에서 만난 건설업체 대표는 “1.27.부터 공사금액의 제한이 없어져 사실상 모든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데, 인력·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중소건설업체들이 법 적용을 준비할 추가적인 시간이 절실하다”며 “국회에서 ‘50억 미만 공사’에 대한 추가 적용유예 법안을 조속히 논의·처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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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동시다발 산불대응 훈련 실시… 산불대응 역량 극대화
봄철 동시다발 산불대응 훈련 실시… 산불대응 역량 극대화
[AANEWS] 산림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봄철 동시다발 중·대형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지자체 등 산불진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토론기반의 산불진화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00ha 이상 대형산불 8건과 중형산불 4건 등 총 12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와 함께 각 기관의 산불진화 헬기, 인력, 장비 동원과 배치를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전라남도 강신희 과장은 “지난해 4월 3일 순천과 함평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으나, 대부분의 진화자원이 먼저 발생한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산불에 투입되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진화자원의 동원체계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에 참여한 국방부 관계자는 “군이 보유한 자산을 이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사시설에 대한 산불피해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긴 연휴가 이어지는 날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라며 “산불진화에 참여하는 유관기관 간 진화자원 동원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해 산불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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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제조시설 활용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제조시설 활용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ANEWS]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에 필요한 GMP 제조시설 기반의 임상용 줄기세포치료제 생산·공급을 위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자들로부터 수렴된 주요 질의와 답변을 모은‘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 주요 질의·답변집’을 발간했다.
질의·답변집에는 임상용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및 품질시험 지원 등과 관련된 총 37개의 질의 사항에 대해 일반공통, 제조공정, 품질관리, 품질보증, 보관관리의 5개 분야별로 구분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사항을 수록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질의·답변집 발간을 통해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을 이용하려는 수요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생의료 실용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직공학치료제 제조지원을 위한 시설·장비를 확충하는 등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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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전통창업’ 우수 청년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36개 팀 선정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전통창업’ 우수 청년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36개 팀 선정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월 19일 문화역서울284에서 ‘2023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을 열어 오늘전통창업 우수 청년기업 10개사와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36개 팀에 상을 수여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전통문화 분야의 유망한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오늘전통창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39세 이하,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기업을 선정하고 최대 3년간,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전문보육을 지원한다.
올해 3회 차를 맞이한 시상식에서는 ‘오늘전통창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체와 ‘오늘전통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격려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오늘전통창업 우수기업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 운영 노력과 성과, 기업 역량, 사업 매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개사를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상은 전통문양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패션상품을 개발하는 ㈜오르디자인하우스가 받는다.
㈜오르디자인하우스는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공진원 원장상은 비파선셋, ㈜왠지, ㈜한복생활 등 3개 기업, 창업기획자 대표상은 김별희, 더바른컴퍼니, 소구씨, 오월의 방울, 온누비, 피아즈 등 6개사에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도 시상한다.
지난 ’23년 5월에 진행한 공모전에서는 총 48개 팀을 1차로 선정한 후 ‘오늘전통 예비창업 아카데미’ 등 실무 교육을 통해 최종 수료자 중 3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한국의 향을 담다, 케이-인센스 세라믹 브랜드’, 최우수상은 ‘세상의 모든 상품 천연무늬목 옻칠 패키징 ‘구구함’에 담다’ 등이 받는다.
특히 대상부터 장려상까지는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상금으로 지원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청년 창업가들과 예비 창업가들의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전통문화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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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국 관광’, 세계 시장 정조준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국 관광’, 세계 시장 정조준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관광 2천만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2023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약 1,10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 대비 약 63%의 회복률을 보였다.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중국은 약 201만명이 한국을 찾아 ’19년 대비 33% 회복했다.
일본은 약 232만명이 방한해 회복률 70%, 동남아는 77%, 유럽·미주권은 90%의 회복률을 보였다.
약 109만명이 방한한 미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호주, 독일 프랑스 등은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는 방한 규모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에 문체부는 방한 관광 회복을 가속화하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한국 관광’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를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성장세와 특성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해 맞춤형 밀착 마케팅을 펼친다.
또한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없지만 항공편과 배후인구, 방한 성장세 등에서 잠재력이 있는 스웨덴과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에 홍보지점을 신설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세계적 한류 열기를 한국 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한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잠재방한객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 체험과 관광상품 판매, 기업 간 상담회, 언론 홍보 등을 진행하는 대형 행사다.
지난해에는 도쿄 츠타야 서점과 뉴욕 록펠러센터, 방콕 아이콘시암, 상하이 환치우강 쇼핑몰,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등 15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개최지역을 25개 도시로 대폭 확대하고 다변화해 도쿄와 상하이, 싱가포르, 두바이,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뉴욕 등 중점 홍보지역 외에 파리와 애틀란타, 뉴델리, 울란바토르, 시드니, 마닐라 등에서 총 100만명 방문, 사업 상담 12,500건 이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4년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는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3월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오사카에서 그간 한국을 자주 찾은 2030 여성 외에도 남성, 중장년층 등 잠재방한객을 대상으로 남성 패션, 이스포츠 등 ‘남자들의 한국’을 즐기기 위한 코스를 소개한다.
3월부터 5월까지 중국 상하이·광저우에서는 청년세대 ‘싼커’를 공략해 ‘지금 한국’을 대표하는 최신 관광지를 소개하고 취향별 차별화된 코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이스포츠 등 2030 한류팬을 대상으로 하는 실감형 체험을 선사하고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핑과 미식 관광을 소개한다.
6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유럽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한류 관심층을 겨냥해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한다.
8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무지개 나라에 가자’를 주제로 가족여행, 한류 선호 청소년층 대상 교육 여행을 홍보한다.
9월 마닐라에서는 필리핀 여행 성수기인 동계시즌 방한객 유치를 위해 한국 겨울 ‘눈꽃 상품’을 판촉한다.
미국에서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외에도 10월에 애틀랜타에서 현지 한국기업과 협력해 케이-컬처를 활용한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선다.
2030 여성층, 가족관광객, 교포·아시아계, 럭셔리·의료 관광객 등 방한 시장 세분화 맞춤형 공략 아울러 문체부는 22개국 32개 도시에 있는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활용해 방한시장을 지역과 연령, 주제별로 세분화하고 맞춤형 밀착 마케팅을 추진한다.
방한 규모가 가장 큰 일본, 중국 및 중화권은 ‘성숙시장’으로 2023년 기준 외래객 규모가 571만 5천 명으로 가장 크지만, 아직 해외여행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
문체부는 한류 관심과 방한 경험이 높은 2030 여성과 교육 목적 여행객을 비롯해 남성층과 생활체육, 이스포츠 동호인 등 특수목적 여행객을 주요 대상으로 다변화해 마케팅을 펼친다.
방한 경험이 높고 근거리 항공편이 다양한 특성을 활용해 지역 맛집과 한류 촬영지 등 지방 방문을 촉진하고 카페·패션·미용 등 ‘지금 한국’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홍보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성장시장’으로 2023년 기준 외래객은 267만명으로 중규모이나, 코로나 이전 성장세와 코로나 이후 회복률이 높은 특성이 있다.
동남아 시장은 2명 중 1명이 넘게 가족 동반으로 한국을 찾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한류 팬층을 집중 공략한다.
한국 콘텐츠 기업과 여행사가 공동으로 한류 콘텐츠 촬영지, 한국 음식 공장 견학 등을 주제로 방한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영유아와 아동·청소년, 장년층 등 동반가족 유형별 체험 상품을 알린다.
미주 및 유럽 지역은 ‘신흥시장’으로 2023년 기준 외래객 규모가 262만명으로 미국 외 국가 단위로는 규모가 크지 않으나, 장기 여행객이 많아 국제 관광시장에서 그 중요성이 크고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다.
주요 방한객은 교포·아시아계 및 50대 이상 장년층이며 케이-컬처 관심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장거리 여행객은 체류 기간이 길고 여러 도시를 묶어서 여행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일본 등 아시아와 공동 관광상품을 기획 홍보하고 템플스테이와 등산 등 체험 콘텐츠와 채식, 휴가지 원격근무, 아트페어 등 특정층을 겨냥한 테마상품도 적극 소개한다.
중동 지역은 ‘고부가 시장’으로 2023년 기준 외래객 규모가 3만 1천 명으로 규모는 작으나 회복률이 88.1%로 높고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지출액 역시 ’19년 기준 평균 소비액인 1,239.2달러 대비 2,559달러로 매우 높다.
중동 방한객 유치를 위해 백화점과 호텔, 의료기관, 요식업 등 럭셔리 관광 기반시설을 보유한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중동 방한관광기업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를 2월에 발족하고 중동 문화의 특성을 배려한 한국관광 편의성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
이 밖에도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몽골, 인도 등을 대상으로 교육 여행, 비즈니스 관광을 활성화해 방한객 다변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현재 관광공사 해외지사는 없지만 한류 관심도와 항공편, 배후인구 등에서 방한 잠재력이 높은 스웨덴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0개국에 현지 홍보대행사를 활용해 1분기 중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한다.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시장 정보 제공, 현지 교류 등 신시장 개척과 시장성 검증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월 29일 서울에서 여행업계와 지자체·지역관광공사 등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누리소통망, 신용카드사 관계자가 직접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최신 방한 여행 흐름을 설명하는 ‘2024 인바운드 트렌드’ 행사도 개최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방한 관광 시장에서 개별 여행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외래객 2천만명 시대 개막을 위해 지역별, 대상별 구체적인 맞춤형 유치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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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편’ 이렇게 추진했다.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AANEWS] 질병관리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통 이후 3주가 경과하면서 시스템 운영이 안정화됐다고 밝히며 감염병 업무 담당자가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 배경과 추진성과를 소개했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2일 정식 개통됐으며 1월 12일까지는 비상대응 상황실 등을 운영하면서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조기 대응해왔다.
한편 전담 ‘콜센터’의 경우 상반기까지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그간 신종 감염병을 대응하는데 있어 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은 크게 대두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을 기점으로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으로 인해 국내 일 최대 62만명 이상의 신고가 있었고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기존 전수감시 감염병 합산 최다 신고실적이 연 16만 건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또한, 펜데믹 상황에서 환자 관리뿐만 아니라, 검사, 예방접종, 해외 입국자·접촉자 관리 등 다양한 방역 대응 역량을 총 동원해야했으며 수집 및 관리되어야 할 정보량은 전례 없이 많아졌다.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방역 담당자들의 업무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코로나19를 대응하면서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운영해왔다.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해, PCR 검사, 선별진료소 전자문진표 및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기능 등을 탄력적으로 도입·운영했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방역 정책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예방접종 사전예약 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 세계 최초 위변조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예방접종증명과 음성확인을 위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앱, 해외 입국 시 제출하는 서류를 사전에 제출해 신속한 검역심사 업무가 가능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등 개별 시스템을 하나씩 개발하고 도입해왔다.
방역상황 관리를 위해 정보화 역량을 총동원했음에도, 2021년 12월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로 인한 방역패스 시스템 오류, 2022년 11월 질병관리청 누리집 접속 오류로 백신 예약에 차질을 빚는 등의 한계점을 극복해야 하는 문제점을 찾게 됐다.
새로운 감염병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스템 설계·개발, 빅데이터 구축 등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정보화 역량을 갖추고 신종감염병에도 신속하게 적용, 방역과 의료대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화 가능한 정보시스템을 만들고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내·외부에 감염병 정보를 정제·제공하는 등 방역 정책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정보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전산직 공무원을 ’20년 17명에서 ’23년 35명으로 증원했고 질병관리청 정보보안 수준도 ’21년 미흡에서 ’23년 보통으로 개선했다.
또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은 최소화하고 연구개방은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분석용 데이터 개방 절차 및 관리방안도 마련했으며 새로운 감염병 시스템 개편을 위해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별도 구성·운영하고 시스템 재설계 및 관련 법령도 개정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개편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새로운 감염병 발생이나 대규모 유행에도 안전한 대응 기반을 만들기 위해 감염병, 검역, 코로나19 등으로 정보를 개별적으로 관리해, 적기에 정보 연계 및 공유가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된 시스템이다.
또한, 검역부터 발생신고 병원체 진단, 역학조사, 환자관리까지 감염병 대응단계별 정보를 연계해 칸막이를 제거하고 환자 개인에 대한 감염병 이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재설계했다.
또한, 정확한 감염병 신고 및 조사 정보 수집을 위해 예방접종관리시스템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 법무부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 등 외부기관 정보시스템과 필요 정보를 연계·검증해 수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공적정보 연계 대상 시스템을 10개에서 16개로 확대하고 실시간 연계 등으로 고도화해 수집 정보의 정확성, 오류발생 최소화 등을 보장하게 됐다.
이번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규모 정보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성해 시스템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켰다.
제도와 시스템 개편을 통해 한 사람에 대한 기관 간 중복조사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감염병 대응 속도 지연을 방지해 감염병 현장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감염병 발생·사망 신고 서식 통합, 중복 신고정보 자동 확인, 자동·검색 입력 등 감염병 수집·관리 정보를 효율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해외 유입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빠르게 추적 관리하기 위해 검역소의 조사정보를 지자체에 시스템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감염병의 전파특성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니더라도 실거주지, 발생지역 등 실제 해당 감염병 환자를 관리하는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환자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지역에 걸친 집단사례 발생 시 다수 보건소 간 정보공유 및 합동 조사가 가능한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제1-3급 전수감시 감염병의 역학조사 수집 정보를 모두 체계화·표준화하는 등으로 정비해 감염병 빅데이터 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신종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기존항목을 조합해 역학조사서를 신속하게 적용해 개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은 올 상반기까지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대규모 정보 분석 환경을 조성하고 금년 내에 민간 연구진에 정보 개방을 확대해 감염병 정책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는 업무 담당자가 엑셀 등 수기로 처리하는 분석에서 벗어나, 시스템에서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제·반영하고 분석 사용자에게 필요한 분석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화 기능이다.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먼저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역학조사 정보 기반으로 제1-3급 전수감시 감염병 전체에 대한 감염병 정보를 정제·이관하는 기능을 우선 개발해, 보다 품질 높은 역학조사 정보를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 등 감염병 업무 담당자에 통계 산출을 자동화해 매번 수기로 통계를 생산하는 업무는 줄이고 현장 감염병 대응에 많은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발생 추이 등 감염병 통계를 적시에 국민에게 제공하고 연구자에게는 연구분석용 가명처리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존 감염병 외에도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대규모로 개편했으며 향후 빅데이터 구축 등 남은 계획도 차질 없이 수행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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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및 호흡기감염병 발생 증가, 설 명절 비상 방역 체계 앞당겨 시행
동절기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및 호흡기감염병 발생 증가, 설 명절 비상 방역 체계 앞당겨 시행
[AANEWS]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가 다가옴을 고려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비상방역체계가 시행되면 설 연휴 전까지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신고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 관내 보건의료기관 및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적극적인 신고 독려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가족과 친지의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65세 이상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위장관 증상 혹은 1인 이상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함께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어느 때보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기”고 하면서 “가족·친지와의 모임이 잦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대면 면회 시 감염 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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