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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의료데이터 연구환경을 위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
안전한 의료데이터 연구환경을 위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
[AANEWS] 보건복지부는 5월 24일 오전 11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는 물론,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5개의 안심활용센터를 지정했다.
올해 6월부터는 암 공공 빅데이터의 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소식에서는 지역별 안심활용센터를 소개하고 운영계획을 공유했으며 K-CURE 포털을 통해 K-CURE 암 공공 빅데이터를 신청해 안심활용센터에서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를 유관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안심활용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한 의료데이터 연구환경을 마련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개소식에서 “혁신 의료기술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안심활용센터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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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 통합물관리 시범사업으로 제1지천 무심천 수질 최대 56% 개선
환경부
[AANEWS] 환경부는 올해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실시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시범사업으로 미호강 제1지천인 무심천의 유량이 증가하면서 이 하천의 수질이 최대 56%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3월 13일 충청북도 등 8개 관계기관과 미호강의 유량확보, 물환경 보전 등을 위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 협약의 일환으로 대청댐과 농업용 저수지 5곳의 운영을 개선해 미호강의 수량을 확보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기간 중에 하루 총 17.9만톤의 댐 및 저수지 용수가 미호강 수질개선을 위해 활용됐다.
이 물량 중 약 96%는 미호강의 제1지천인 무심천을 통해 공급됐다.
그 결과 무심천은 시범사업 기간 중 유량이 최대 2.7배 증가하고 하천의 수질 환경기준 대표항목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으로 최대 56%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호강의 유량 증가 및 수질개선 효과는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연구용역을 추진해 미호강 인근의 댐·저수지 운영개선, 신규 수원 확보 등 지속적으로 미호강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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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로 짐 배송까지… 모빌리티 혁신 계속
자율차로 짐 배송까지… 모빌리티 혁신 계속
[AANEWS]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를 5월 25일부터 대구와 제주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은 자율주행 기반의 창의적인 모빌리티 프로젝트 발굴을 촉진하고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중소·새싹기업의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달구벌 자율차’와 ‘탐라 자율차’ 2개 프로젝트의 여객운송 서비스가 짐 배송까지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달구벌 자율차’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에서 제공해온 수요응답형 여객서비스에 더해, 생활물류 배송서비스를 접목하고 국가산단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
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단거리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 서비스 모델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하고 로봇배송도 도입해 자율주행 물류배송의 전 과정을 실증하게 된다.
‘탐라 자율차’는 이미 운행 중인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와 중문 관광단지 일대 관광형 여객운송 서비스에 더해, 제주공항부터 호텔까지 여행객의 짐 가방을 자율차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은 공항에서 수하물을 맡기는 동시에 탐라 자율차로 해안도로를 관광하고 원하는 시간에 다시 호텔에서 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여객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자율주행기술 실증을 통해 자율차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신속히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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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분수 등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절 집중점검
바닥분수 등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절 집중점검
[AANEWS] 환경부는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6월 1일부터 4개월에 걸쳐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 폭포 등 인공시설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로 전국에 약 2,600여 곳이 있다.
이번 점검은 과거 수질기준 초과시설, 이용자가 많은 시설 등을 위주로 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운영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4개 항목,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해야 하며 저류조를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물을 여과기에 1일 1회 이상 통과시키고 소독제를 저류조에 투입하거나 소독시설을 관리해야 한다.
환경부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즉시 시설 개방 중지 및 개선 조치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실태점검에 앞서 물놀이형 수경시설 설치·운영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 요령 등을 담은 안내 동영상을 새로 제작해 환경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올여름에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부는 수경시설 운영·관리 요령 안내와 실태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이 이용할 때 관련 시설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국민들도 시설 이용 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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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데이터 분석 활성화 방안, 현장의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찾는다
행정안전부
[AANEWS]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활성화 방향을 찾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5월 2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와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18개 중앙부처와 4개 시도, 민간전문가, 현장 데이터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며 데이터분석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민관협의회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분석 지원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협조 사항 등을 공유한다.
행정안전부는 통합데이터분석 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분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콜센터 운영과 범정부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 데이터분석 역량강화 사업 등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하고 국민 피해를 줄인 사례도 발표한다.
관세청은 국민 생활 유의 품목을 대상으로 통관 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물가가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계부처에 단가 정보를 공유하는 수입물가 모니터링시스템을 소개한다.
관세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에 물가관리 대상품목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서 통계청에서는 민관 협업으로 데이터 가명정보를 활용해 제주 한달살이를 분석하고 제주 관광 정책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와 협업해 중학교 입학배정 민원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재난 대응과 서비스 체계 구축에서 수행한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정책세미나에서는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공공부문 데이터 활용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발제는 이재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이 지난해 진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기반 정책추진의 현황과 장애요인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제는 김건욱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센터장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시 사례를 발표하고 지자체 현장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 현황과 성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임정욱 네이버 클라우드 상무,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소장, 박건웅 서울대 교수, 하용진 한국공항공사 부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관협의회와 정책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데이터 분석과 활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공유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영역뿐 아니라 민간영역과의 연계·협력이 필수”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민관이 데이터 분석 기법과 사례들을 활발히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함께 찾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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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불필요한 수신 대폭 줄인다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5월 25일부터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이동통신 3사 기지국을 통한 송출권역이 시·군·구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 인접한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와 이동통신 3사에서는 각각의 재난문자시스템 기능을 읍·면·동 단위로 전면 개편했고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자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합동으로 실증시험 및 시험운영을 완료했다.
다만, 읍·면·동 단위로 송출해도, 기지국 전파가 미치는 반경으로 인해 인접 읍·면·동에서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도 있으나, 중첩되는 범위가 시·군·구 단위 발송보다는 작아지는 효과가 있게 된다.
이동통신 3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시스템 개선 비용이나 통신 요금 지원 없이 2005년 5월부터 재난문자 송출 무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인접한 다른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있어 국민 불편을 초래했는데, 이제는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므로 불필요한 재난문자 수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꼭 필요한 것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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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공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도권·지방 의료 격차 해소
지방 공공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도권·지방 의료 격차 해소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 소재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올 해 약 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지난 1월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 과 2월 범 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 따라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을 공공의료기관과 의료 취약지역에 도입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 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2개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공공의료기관 주관으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등 의료AI솔루션, AI응급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의료 AI·SW 기업이 공공의료기관과 협업해 의료기관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및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22개로 공공의료기관 9개, 의료 AI·SW 기업 11개, 협단체 2개로 구성된다.
공공의료기관은 수도권 외에도 경북, 전남 등 지방 소재 공공의료기관으로 각 기관은 지역 보훈병원, 필수 의료 인력과 응급 대처 능력이 부족한 서해 5도 등 도서지역까지 의료 AI 기술 도입 및 확산 계획을 마련해 제시했다.
첫 번째, 일산병원 컨소시엄은 경기도 서북부 지역 주민의 절반 이상이 고양시로 원정 진료를 받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일산병원과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등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I 핫라인은 심뇌혈관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응급환자의 영상 분석 및 예측, 병원 간 응급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중앙보훈병원 컨소시엄은 전국의 지역 보훈병원과 의료 데이터를 통합한 인공지능 기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진 및 응급 병상 부족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훈병원 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과 연계해 지방의 보훈병원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AI 심장초음파를 이용해 심혈관 이상 유무를 판독하고 지방 응급환자가 중앙보훈병원으로 장시간 이송되는 경우, 헬스밴드 착용을 통해 응급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앙보훈병원에 공유해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근 민간 종합병원인 강동성심병원 등과 응급실 연계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세 번째, 딥카디오 컨소시엄은 인천의료원,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등과 AI기반 심장질환 진단서비스를 통해 심전도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발작 중일 경우에만 의료진이 육안으로 심전도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면,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평소 일상 상황에서도 10초간의 심전도 신호만으로 심장 이상을 예측·진단할 수 있어 향후 난치성 심장질환 진단 및 예후 관리에도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5도, 전남 섬 지역에 동 진단 서비스를 보급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심장 질환을 미리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메디칼스탠다드 컨소시엄은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과 함께 지방의료원 특화 뇌질환 AI 솔루션의 고도화 및 실증을 추진한다.
영상판독의·임상의들이 부족한 지방 공공의료기관에 뇌질환 및 치매 조기 진단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급해 뇌질환 진단 시간 단축 및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치매 진단보조를 위한 뇌구조 분석 AI 솔루션과 뇌질환 관련 디지털 치료기기를 보급·확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차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방 공공의료기관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급·확산해 신속한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심혈관, 뇌질환 등 고령층 주요 질환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사전 예측을 통해 건강관리까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공공·지역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환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구현과 함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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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 자치단체가 앞장선다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오는 5월 25일 방재의 날을 맞이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지역 현장 정착을 위한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는 시도의 단체장 등이 해당 지역의 ‘위험요인의 선제적 발굴·해결’ 등 정부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의 정책방향에 맞는 안전활동을 실시하고 활동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도지사 등이 지역의 안전에 관심을 갖고 직접 활동함으로써 자치단체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전투자 확대 등 실제 지역안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일상안전 릴레이’는 지역별로 시도지사 등이 지역의 위험요인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안전점검, 주민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그 활동을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해 행안부 유튜브와 안전한 TV를 통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7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했으며 앞으로 7월까지 다른 지역 참여가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릴레이는 지난 5월 9일 경상남도에서 시작됐다.
경상남도지사는 최근 경기도에서 부분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교량과 같은 캔틸레버 방식으로 만들어진 밀양시 제1아불교를 방문해 드론을 통한 안전점검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훈련을 진행했다.
전라북도지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앞서 주요 경기가 진행되는 익산 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지사는 포항 동빈내항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태풍 피해복구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인천광역시장은 최근 발생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과 만석고가교를 방문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기관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청 직원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해 안전사고 발생 시 공무원의 초기 재난대응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소방의 재난 현장 지휘 및 대응 전담 조직인 ‘현장대응단’ 출범식에 참여해 소방드론,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도 등의 시연을 살펴보고 재난대응에 대한 역량 집중을 요청했다.
충청북도지사는 오늘 재난안전 관련 기관·단체, 도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안전관리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 안전대응 방안 마련을 당부하고 미원교 등 지역 내 안전시설을 점검한다.
이외에도 각 시도는 지역특성과 주민관심 사항을 고려해 지역의 안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일상안전 릴레이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도지사들의 안전행보를 촬영한 ‘자치단체 일상안전 릴레이’ 영상은 오늘부터 행안부 유튜브와 안전한 TV를 통해 공개된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은 대책에 포함된 65개의 세부과제가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자체장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릴레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수준을 높여 이를 기반으로 총체적인 국가 안전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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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전 순직 5人의 소방영웅, 국립묘지에 잠들다
소방청
[AANEWS] 사망 시점에 관계없이, 순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졌다.
소방청은 25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1994년 9월 1일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 5인의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
소방공무원은 1994년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현충원에 최초로 안장되기 시작했고 이후 화재진압, 구조 및 구급활동 중 순직한 사람만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준 시점인 1994년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현재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한 상태다.
소방활동 중에 순직했음에도 단지 사망 시기가 다르다는 이유로 안장되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지난 3월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며 순직소방공무원 40여명이 추가로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게 됐고 이 중 5위를 먼저 모시게 됐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서 주관한 이번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소방청장, 오영환 국회의원, 대전현충원장, 동료 소방관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헌화와 분향, 순직 소방인에 대한 경례, 묵념 등 순으로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5인의 소방공무원은 고 김영만 소방원, 고 서갑상 소방교, 고 박학철 소방사, 고 정상태 소방사, 고 최낙균 소방장이다.
고 김영만 소방원은 최초의 순직 소방공무원으로 부산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45년 10월 부산진구 소재 적기육군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진압 중 폭발사고로 순직했다.
고 서갑상 소방교는 전북 군산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81년 12월 군산시 장미동 소재 유흥주점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했다.
고 박학철 소방사는 울산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83년 9월 북구 강동면 정자리 소재 주택화재 출동 중 소방차량이 전복돼 순직했다.
고 정상태 소방사는 부산 동래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중 1987년 7월 동래구 온천동 소재 나이트클럽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했다.
고 최낙균 소방장은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중 1992년 2월 중구 중림동 소재 제화작업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했다.
고 박학철 소방관의 딸 박소정씨는 “지금이라도 소방관으로서 아버지의 이름과 희생을 기억해주어 고맙다”며 “아버지를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현충원에 모실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번 소급 안장을 통해 늦게나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선배님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소방공무원과 유족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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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AANEWS]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213학급과 학부모·교원 23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12월 15일까지 실시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은 인천시교육청이 위촉한 전문강사단과 노무사가 교육청이 개발한 ‘노동인권교육의 사회정서학습 연계 표준 교안’을 바탕으로 운영한다.
표준 교안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적, 정서적 상황을 탐색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노동인권’의 관점으로 책임 있는 결정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인천교육과학정보원 e-book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특수학교 학생의 이해도와 상황에 맞는 표준 교안도 개발해 특수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구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부모와 교사 대상 노동인권교육은 선택형 주제로 운영한다.
노동법의 배경과 구조 임금과 노동시간 청소년도 특수고용? 아프니까 산재 막말과 하대는 직장 내 괴롭힘 제대로 퇴사하기 법대로 하기 청소년 노동의 이슈들 노동인권관련 우리사회 이슈 등 총 9개 주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사회를 주도할 우리 아이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사회적·정서적 행복을 키우는 역량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