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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글로벌 보건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발돋움
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글로벌 보건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발돋움
[AANEWS]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10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 제76차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매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전체 194개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가 약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주요 보건 의제들을 논의하고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를 꾀한다.
이번 총회는 5월 21일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 사무총장,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연방 대통령 및 자신다 아덴 뉴질랜드 전 수장 등의 환영사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세계보건기구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1948년 이후 세계보건기구가 감염병 및 만성질환 등의 퇴치 및 관리를 위해 걸어온 여정과 그 성과를 소개하며 초대 사무총장이 제시한 목표인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 수준의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그간 세계보건기구가 중점을 두고 전력을 다해 온 보건 문제로 1980년 공식적으로 박멸을 선언한 두창, 박멸에 가까이 다가온 소아마비와 함께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홍역, 디프테리아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1980년대 이후 새로운 도전과제로 등장한 HIV/AIDS 관련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전임 이종욱 사무총장이 추진한 ‘3 by 5 이니셔티브’와 같은 정책적 노력의 성과를 회고했다.
이외에도 인류에게 비감염성 질환을 초래하는 치명적 요인인 담배의 해악을 차단하기 위해 전세계적 대응이 필요했던 사례를 상기하며 2003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채택과 이후 20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흡연률이 1/3로 감소한 성과를 제시했다.
특히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신종인플루엔자,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을 거치면서 치명적인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팬데믹 인플루엔자 대비 프레임워크, WHO 보건비상사태 프로그램, 비상사태기금이 만들어졌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고통과 교훈을 얻은 전세계는 앞으로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팬데믹 조약’의 신설 등을 통해 세계 보건안보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 75주년: 생명을 구하고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 이라는 주제로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이 진행됐으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측 수석대표로 발언했다.
지영미 청장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질병 퇴치와 생명 구호를 위한 지난 75년간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국제적 보건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중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첫째, 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하는 국제보건 거버넌스의 지속가능성 보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집행이사회에서 제기된 재정권고안과 이에 따른 의무분담금 20% 인상안을 지지함을 밝혔다.
둘째,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로 코로나19는 장기적 관리체계로 전환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으나, 또 다른 팬데믹 발생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국제 보건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새로운 국제보건질서로서 세계보건기구에서 논의 중인 팬데믹 조약이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셋째, 또 다른 국제적 보건위기 발생 시 진단, 백신, 치료제와 같은 감염병 대응 수단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중저소득국가에서는 외부 지원 없이 생산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협력에 관한 MOU를 세계보건기구와 체결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폴 켈리 호주 최고 의료책임자와 양자 면담)을 갖고 한-호주 보건복지 MOU, 서태평양권역 보건안보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호주 정부는 현재 보건부와 별도로 감염병 대비, 대응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호주 질병관리센터 설립을 추진 중으로 한국의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독립 외청으로 승격된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관련 경험 공유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보청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및 모델링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한국은 최근 팬데믹 대비를 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팬데믹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영국보건사회복지부의 팬데믹 대비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해리스 보건안보청장은 “영국측은 병원체 진단기술 발전 등 여러 관련 기술 발전 및 정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는 11월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양국 보건 분야 협력 발전을 위한 의제들을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자바브 바르보사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은 지역 내에서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공평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한 메커니즘인 리볼빙 펀드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세계보건기구, 세계백신연합, 감염병혁신연합 등이 함께 운영한 코백스 퍼실리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이러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있다면 한국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프레드릭 크리스텐슨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와 양자 면담(5.22.)을 갖고 한국과 감염병혁신연합과의 백신 라이브러리 협력,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 공동 기획,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과정 협력, 한국인력의 감염병혁신연합 진출 등의 협력의제를 논의했다.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 정부의 공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한국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차오 쉐타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과 양자 면담(5.22.)을 갖고 감염병, 결핵, 항생제 내성 및 팬데믹 정보공유 등의 보건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한중보건분야 협력 이행 프레임워크 재개를 희망하며 감염병 대비대응, 보건 시스템 회복, 고령화 등에 대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병 대비 전략 등에 대해서는 올해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에서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한편 남은 세계보건총회 기간 동안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마이클 라이언 보건위기 사무차장,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바바툰데 올로오쿠레 위기 국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며 세계보건기구 베를린 허브, 싱가포르 등 관계자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3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와 세계백신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 스웨덴, 가나, 브라질, 케냐, 태국, 르완다 정부가 공동 후원한 ‘바이오생산역량강화 포럼’에 참석했다.
지영미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생산역량 구축에 대해 각 국가와 기관들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백신,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협력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 대표단은 5월 23일 국경없는 의사회 등이 개최한 괴저성 구내염 및 소외열대질환 관련 부대행사에 참석해, 재임 당시 소외열대질환 퇴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괴저성 구내염을 세계보건기구 소외열대질환 목록에 포함시키려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5월 30일까지 회원국 간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으로 대표단은 각 의제별로 우리 측 입장을 활발히 개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보편적 건강보장 여성·청소년·아동 건강 감염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글로벌 전략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2023-2024년 프로그램 예산안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부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발표하고 각국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 보다 많은 인류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국제 보건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회원국 간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서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고 차기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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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갈등 완화, 유령어업 피해 알릴 웹툰·사진 작품 공모
해루질 갈등 완화, 유령어업 피해 알릴 웹툰·사진 작품 공모
[AANEWS]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루질을 둘러싼 갈등을 완화하고 유령어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5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8회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웹툰과 사진 2가지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웹툰은 ‘해루질을 둘러싼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상생’을, 사진은 ‘유령어업 피해에 대한 경고와 예방’을 주제로 하며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1부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 20점을 선정하고 오는 8월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그 외 수상자에게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총상금 약 8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하고 우수한 웹툰은 영상으로 만들어 어린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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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감염 과정 규명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감염 과정 규명
[AANEWS]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줄기세포로부터 만든 3D 인간 폐조직을 이용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릴 경우 폐 손상이 심해지는 과정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감염병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신종 미생물과 감염’에 5.2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린 환자는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더 높으나, 그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생체모델이 제한적이라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그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김정현 보건연구관과 최장훈 보건연구관은 줄기세포로부터 3D 인간 폐조직을 만들었다.
3D 인간 폐조직을 이용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리는 경우 바이러스가 폐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수용체를 상호 증가시켜 세포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양이 10배 가량 증가 하는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염증반응과 장기 손상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주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아지는 기전을 규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간 조직 모델을 활용한 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기초연구를 위해 기관 내·외부 연구자간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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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기지개…정해진 탐방로 이용하세요
지리산 반달가슴곰 기지개…정해진 탐방로 이용하세요
[AANEWS]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이 최근 겨울잠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7마리를 포함해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10년간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이었고 100m 이내가 2.86%, 1㎞ 이내는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은 반달가슴곰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해 탐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탐방로를 피해 깊은 산림 속에 주로 서식하는 특성을 보여 주는 결과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반달가슴곰과 사람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먼저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나누어 준다.
아울러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확대하고 대피소와 탐방로마다 곰 활동지역과 대처요령 등을 적극 안내한다.
지역주민,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덫·올무 등 서식 위협요인 제거, 밀렵 예방 및 단속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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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을 품은 벌집성단
화성을 품은 벌집성단
[AANEWS] 국립과천과학관은 벌집성단과 화성이 근접하는 6월 3일에 특별관측행사를 개최한다.
벌집성단1)은 지구에서 약 577광년 떨어져 있는 산개성단2)으로 프레세페성단 또는 M44라고 불리기도 한다.
6월 3일 저녁에는 벌집성단과 화성이 매우 근접해 망원경으로 볼 경우 두 천체가 한 시야에 들어오게 되어 마치 화성이 벌집성단 내 별 중 하나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번 근접은 우리나라 관측기준 2021년 7월 3일 이후 처음이고 앞으로의 근접은 2025년 5월 5일이다.
이후 2026년 10월 12일에 다시 발생했다가 10년 후인 2036년 7월 1일에나 관측가능하다.
두 천체의 근접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서쪽 하늘이 트여있는 곳을 찾아야 하며 벌집성단을 맨눈으로 확인하기에는 쉽지 않으므로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화성을 찾으면 벌집성단과 화성이 한 시야에 들어온다.
이번 관측행사에서는 강연과 대면 관측이 진행된다.
강연은 초등학교 이상을 대상으로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고 관측은 8시 20분부터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관측대상은 벌집성단·화성 근접뿐만 아니라, 달, 금성, 미자르/알코르도 포함된다.
한형주 관장은 “드문 현상인 성단과 행성의 근접을 망원경으로 동시에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과천과학관에서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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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 가볍게 한 잔도 위험 음주운전 절대 안돼요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관련 통계 등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1,056,368건 중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2,289건으로 1,348명이 사망하고 134,890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체 교통사고는 2월부터 10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월별 변동폭이 크지 않고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7.5%로 월등히 많았고 영업용인 화물차가 11.0%, 오토바이 등의 이륜차가 8.2%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승용차 운전자들은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0대가 전체사고의 8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각의 연령대는 모두 20%대를 차지해 나이와 무관하게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요일별 하루 평균을 살펴보면 주로 금요일부터 평균 11,756건을 넘어서기 시작해 토요일에는 14,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까지 평균 이상의 발생 건수가 이어진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사이에 평균보다 높게 발생하며 자정을 전후로 가장 많아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대라도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
야간에 비해 발생건수는 적지만 낮 시간 음주운전과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숙취 상태로 운전하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어, 술을 마신날은 물론 다음날에도 술이 완전히 깨기 전에는 절대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2001년과 2021년에 각각 실시된‘음주 후 운전여부를 결정하는 심리적 요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두 조사 모두‘마신 술의 양이 적어서’라는 응답이 음주운전을 하게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는 20년의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소량이라도 술을 마신 후에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와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최근 대낮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술을 마셨을 때는 절대로 운전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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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같이가치 인천교육 노담시대' 금연 캠페인
인천광역시교육청
[AANEWS]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담배없는 건강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금연 캠페인을 25일 실시했다.
캠페인은 ‘금연서약서’를 작성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금연 다짐을 확고히 하고 캘리그라피로 가족과 친구에게 금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또한 나와 가족, 친구를 향한 작은 응원이 금연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사 참여자에게 ‘금연 씨앗 화분’을 지급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노담’ 문화 확산을 위해 향후 ‘NO담 문화 홍보단’을 위촉하고 자체 제작한 ‘노담배지’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금연 홍보 캠페인을 통해 담배로 인한 청소년의 건강과 지구의 환경문제를 인식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청소년 노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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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2023년 시민감사관 위촉식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
[AANEWS]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3년 시민감사관 14명을 새로 선정하고 25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천시교육청 시민감사관은 지난해 위촉된 16명과 더불어 총 30명이 활동하며 각종 감사 참여와 반부패추진기획단 활동 등을 통해 감사 업무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청 주요 사업이나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로 살펴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위촉식 후에는 시민감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간 정보교류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분야별 협의회를 구성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한 시민감사관들은 “연수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시민감사관제도 운영 방향을 이해할 수 있었고 시민과 소통하려는 교육청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시민감사관으로서 교육청의 주요 사업이나 정책의 개선점을 적극 발굴해 인천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를 이끄는 인천교육의 주역으로서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란다”며 “시민감사관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감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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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
인천광역시교육청
[AANEWS]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19일 인천광역시의회를 통과했으며 6월 5일 공포된다.
개정된 조례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경우 대부료와 사용료에 대한 감면 규정을 신설해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기존 학교장에게 위임한 학교 밖 일반재산 관리 업무를 교육장에게 위임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학교는 본연의 역할인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밖 재산의 관리주체를 일원화해 재산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강화·옹진군 소재 학교와 기관에 근무하는 원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주거복지 혜택을 위해 관사 사용 대상 범위를 공무원에서 교직원으로 확대함으로써 공무원이 아닌 직원과 기간제 교사 등이 관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공유재산과 물품관리법에서 조례에 위임한 사항을 반영해 기존 조례를 촘촘히 정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주민에게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학교장에게는 행정업무 경감을, 교직원에게는 주거복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정된 조례안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재산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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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ChatGPT 활용 윤리와 교수학습 체계 마련
인천광역시교육청
[AANEWS] 인천광역시교육청은 ChatGPT 활용 윤리를 포함한 교수학습 가이드를 마련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사회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지만, 공교육에서는 수업 적용 방안과 윤리적 지침 등 구체적인 원칙이나 가이드가 부족한 상태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새로운 AI기술의 합리적인 수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생성형 AI의 특성을 고려한 교수학습 체계와 윤리 원칙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는 ‘교육 분야 인공지능 윤리 원칙’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사항을 바탕으로 ChatGPT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향과 운영 내용을 담고 있으며 13세 이하 아동에 대한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일선 교사들이 함께 고안한 7개의 ChatGPT 활용 윤리 지침인 ‘I.N.C.H.E.O.N.’은 I N C H E O N 등 각각의 알파벳에 세부 실천 규범을 담아 교사의 지도 방안과 학생의 윤리강령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가이드는 26일부터 ‘인천무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e-BOOK과 책자로 보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발간사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대원칙을 세우고 교사와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책임 있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발간하게 됐다”며 “급속하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이 학습활동의 조력자로서 교육과 잘 공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