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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저출생 극복 사업 2,600억 집행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아시아월드뉴스]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핵심 사업인 저출생 대전환 150대 과제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150대 과제의 평균 추진율은 54%로 1분기 대비 20% 향상됐으며 국·도비 예산도 2,576억을 집행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저출생 전주기 대응 6대 분야별 주요 사업의 성과도 현장에 속속 나타나고 있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올해 최초로 시행한 20대 신혼부부 100만원 혼수 비용 지원 138건을 집행했으며 경주시·영덕군 등과 협업을 통해 시군 맞춤형으로 청춘 남녀 만남 주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7일부터 10일까지 예천·울릉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1기 솔로 마을의 남성 경쟁률은 19.3대 1, 여성은 5.1대 1로 반응이 뜨겁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 시술비 5,512명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3,806명, 생애 초기 건강관리 4,979명을 지원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있다.
또한, 출산 축하 꾸러미 3,781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4,338명, 산모 건강 회복 미역 2,864명, 임산부 콜택시 20,826명을 지원해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응원하고 있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선도모델 시범 사업인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480명,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 2,820명,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13,271명, 119 아이 행복 돌봄 지원 7,518명,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348명 등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 12개소에서 13개소로 24시 시간제 보육 28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 운영해 돌봄 공백 최소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공동체 돌봄 모델인 케이보듬 6000은 연말까지 12개 시군 77개 시설로 확대된다.
또한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도 구미, 안동, 예천 3개소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350세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8,758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835세대,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34가구, 마린보이 청년 어부 어촌 정착 패키지 지원 15명 등 체감형 주거 안정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일자리 편의점 3개소에서 161명의 취업을 연계했고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66명, 초등 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을 58명에게 지원했다.
양성평등 분야는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2,078가구,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60,154가구,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지정 181건,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126회, 찾아가는 유아 숲 프로그램 지원 587회가 진행됐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시군과 협업을 통해 추진된 정책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더욱 신속한 예산 집행과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책을 더 강력히 추진해 3분기까지 150대 과제의 추진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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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025 예천읍상설시장 맥주페스티벌’ 개최
예천군, ‘2025 예천읍상설시장 맥주페스티벌’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예천군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15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년 성공적인 행사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상설시장 아케이드 구간과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천원 생맥주 판매를 시작하고 다양한 먹거리 판매로 관객들의 눈과 입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구간별 총 4개의 생맥주 부스 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18개 점포 상인들이 참여한 먹거리부스와 플리마켓에서는 닭강정과 치킨, 순대, 튀김류, 베트남전통음식, 컵과일 마카롱, 꼬치 등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맥주 브랜드 맞추기, 맥주병 큰소리로 따기, 맥주 빨리 마시기, 수박 빨리 먹기 등의 게릴라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윤혜리, 김이난, 조정화, 미아, 구자복 등 초청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15일 오후 7시까지 예천읍상설시장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행운권이 제공되며 당일 오후 8시부터 추첨을 통해 냉장고 TV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해 휴가철 상설시장 유동인구 및 매출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맥주페스티벌을 통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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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예천 아이사랑 학부모 대학’ 개강
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아시아월드뉴스] 예천군은 11일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 청남홀에서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천 아이사랑 학부모대학’ 1기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학부모대학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부모의 자녀 이해와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교육명품도시 예천’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미취학, 초등, 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운영되며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 감정코칭, 성교육, 진로 설계 등 실질적이고 공감도 높은 강의들로 구성된다.
1기 과정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24일까지 6주 간 운영되며 2기 과정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9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식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수강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대학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고려대학교 조벽 석좌교수가 “AI시대 인재를 위한 최고의 훈육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학동 군수는 “부모가 자녀의 첫 번째 교사라는 생각 아래, 지역 학부모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예천을 교육명품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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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하반기 ‘행복한 임신부 교실’ 운영
예천군, 하반기 ‘행복한 임신부 교실’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예천군는 관내 임신부 및 예비 임신부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행복한 임신부 교실’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행복한 임신부 교실’은 임신부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태교 중심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미술, 원예, 운동, 태담, 임신·출산 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실에서는 예천군 신도시에 처음 조성된 ‘범우리공원 태교숲길’을 활용한 야외 태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건강증진센터에서 9월 4일 11일 18일 20일 25일 총 5회에 걸쳐 매주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이달 11일 부터 25일까지 10일간이며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예천군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부들이 육아와 출산에 대한 정보와 건강관리 방법을 익혀 태아와 산모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향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임신부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태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임신부 및 예비 부모들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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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인의 항일투쟁 발자취 조명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인의 항일투쟁 발자취 조명
[아시아월드뉴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5일부터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광복의 여정을 조명하며 임시정부와 뜻을 함께한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명의 발자취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이어진 다양한 독립운동의 모습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은 역사 속 치열했던 독립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예천에서 태어나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들의 행적을 함께 담아, 지역민이 자랑스럽게 기억해야 할 항일투쟁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예천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장이다.
만주와 중국, 일본 등지로 건너가 임시정부와 군사조직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독립자금을 모집하며 광복군에 입대해 무장투쟁을 전개한 인물들이 그 주역이었다.
권원하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정서의 밀명을 받고 귀국해 군자금 모집 활동에 나섰으며 이병한은 동지들과 함께 지역 부호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김병동과 김현동, 손영기, 장진우, 전병표, 한양이 등은 서로군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독립후원의용단’에 가입해 전국 각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했다.
신욱은 개인과 종중 재산을 처분해 수천 정보의 임야를 팔고 임시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독립운동을 뒷받침했다.
1940년 9월 창설된 한국광복군에 참여한 예천인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권혁무, 박주대, 백문기, 오연근, 윤종록, 이종렬, 전병림, 조청래 등은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중국군에 합류했고 이후 광복군에 편입되어 정보수집, 전방공작, 국내 진공작전 준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그들의 용기 있는 선택과 치열한 활동은 광복군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정훈모와 황하청은 임시정부 산하 서로군정서에서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하며 국내외 전선을 누볐고 고형림은 만주에서 광복군의 연락거점을 제공하는 한편 귀국 후 광복군 모집 활동을 이어갔다.
김정연과 이재영은 국내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임시정부로 투신하려 했으나 체포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들의 결의와 의지는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았다.
이처럼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항일투쟁은 무장투쟁, 자금 지원, 비밀연락 활동 등 다방면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임시정부의 존립과 독립운동의 지속에 중요한 토대가 됐다.
김학동 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조국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역사를 배우고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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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개최
부산시, ‘2025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오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부산항 제1부두 등에서 ‘2025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한국전쟁 당시 1,023일 동안 대한민국의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특화 프로그램을 담은 문화유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5월 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산항 제1부두'를 중심 무대로 활용해 △중구 부산항 제1부두~부산근현대역사관~부산기상관측소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일원 세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된 8야 주제 아래 20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밤마실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벽 영상 ‘한 여름밤의 시간여행, 백 투 더 피란’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피란수도 1023 빛의 여정’ △특별 야간 개방 행사 ‘피란의 밤’ △역사 교육 프로그램 ‘1023 어린이 천막학교’ △재연배우와 함께하는 몰입형 체험프로그램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 등이 진행된다.
특히 야행 10주년을 맞아 △시 및 유산 소재 4개 자치구의 캐릭터가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 △유엔평화기념관 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의 합창' △변사극 △창작뮤지컬 등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4개 자치구 캐릭터가 참여하는 퍼포먼스] 중구, 서구, 부산진구, 남구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개막 선언 및 퍼포먼스 △[유엔평화기념관 소년소녀합창단 합창] 창작 뮤지컬의 마무리 곡 ‘굳세어라 금순아’ 와 ‘아름다운 나라’ 등 △[변사극] 나운규의 ‘아리랑’, 안종화의 ‘청춘의 십자로’ △[창작뮤지컬] 피란을 딛고 부산에서 다시 만난 평화의 시대를 표현한 뮤지컬 등 다채로운 10주년 기념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야행은 개막식과 내빈 중심 행사 없이, 관람객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며 환경과 포용을 고려한 △쓰담 달리기, △탄소절감 걷기,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연계 등의 사회가치경영 기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거점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역 시니어클럽과 함께하는 ‘밀다원 다방’ △지역업체 구매 영수증 인증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알뜰살뜰 우리동네 점빵찾기’ △부산 숙박업소를 1박 이상 이용할 경우, 환영 꾸러미를 제공하는 ‘금순이&금동이네 민박’ 등 행사를 통해 부산 원도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 문화유산 야행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등은 밤 10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을 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야행은 피란수도 부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험하며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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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도서관, '해변의 서재, 해운대 북캉스' 운영
부산바다도서관, '해변의 서재, 해운대 북캉스'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8월 1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 인근 백사장에서 '부산바다도서관 여름 특별 기획프로그램'으로 반짝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변의 서재, 해운대 북캉스’라는 주제로 바닷가에서 책과 함께 여름을 보내는 이색 피서법으로 기획됐다.
행사가 열리는 송림공원 인근 해변 자유구역은 바다 풍경이 뛰어나고 오후에는 그늘이 져 쾌적한 쉼터로 손꼽히며 이곳에서 운영되는 휴식형 독서 공간은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서가 조성 △책 읽는 구역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가에는 여행, 휴식, 아동 등 여름과 어울리면서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도서 1,600여 권을 비치한다.
책 읽는 구역은 이용자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파라솔, 일광욕 침대, 그늘막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구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방수 도서 특별 구역도 마련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용자에게 음료 쿠폰 제공 △독서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는 ‘한 줄의 온기’ 등이 진행된다.
한편 휠체어나 유모차 등이 접근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고 평상형 탁자 및 휠체어석을 별도로 비치하는 등 장애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도서관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해운대 해변이라는 부산의 대표적인 장소에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의 한 장면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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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임 부산광역시의료원장에 이세용 원장 임명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제19대 부산광역시의료원 원장에 이세용 전 부산의료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늘 오전 10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원장의 임기는 임명장 수여일로부터 3년간이다.
신임 이세용 원장은 과거 21년간 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며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한편 진료처장으로서 병원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경력을 쌓아 온 전문의료인으로 부산의료원의 내외부 사정에도 정통해 신임 부산의료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 원장의 의료계 전반에 걸친 경험과 공공의료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부산의료원의 당면한 경영난과 의료진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7월 30일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 향후 의료원 경영에 대한 비전 등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거쳐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 원장은 임명에 앞서 “공공의료의 본질은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 영역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부산의료원은 중증·응급·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급성기 중심 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의료수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들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료원은 공공 보건의료 강화, 취약계층 진료 지원, 감염병 예방과 대응 등 부산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최근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각종 감염병 등의 위험으로부터 부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줄 공공의료기관의 장으로서 특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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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커피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월드커피챔피언 3인,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비지에프리테일 ㈜지에스리테일과 함께 ‘부산형 커피 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전주연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추경하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문헌관 △강래수 부산경남우유조합장 △민승배 ㈜비지에프리테일 대표이사 △정춘호 ㈜지에스리테일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월드 커피 챔피언 배출 도시 부산과 향토기업이 협업해 부산형 커피 음료를 개발하고 브랜드화해 지역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제품 개발을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월드 커피 챔피언 3인은 조리법 개발과 품질 상담, 브랜드 방향성 설정, 홍보를 맡는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자체 기반 시설을 활용해 음료 제조·유통·판매·홍보를 담당하며 △㈜비지에프리테일과 ㈜지에스리테일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개발된 음료는 오는 9월 '부산은 커피데이' 행사에서 시음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시음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제품을 완성하고 시민 참여로 커피 음료의 이름을 정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음료의 제품명은 시민, 관련 전문가, 월드커피챔피언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호도 조사를 거쳐 9월 중 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업 기반의 커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전략적 상용화하며 △협업 제품 판매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지역 경제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부산은 국내 최초로 커피가 음용된 도시이자, 전국 최초로 커피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아시아 최초의 '월드오브커피'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한 명실상부한 '커피도시'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의 맛과 색깔을 담은 커피를 도시의 정체성과 연결해 브랜드화할 수 있어 큰 행운이다.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부산의 커피문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민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자리”며 “지역의 커피 인재와 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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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실시
부산시,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부산연구원과 함께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 : 사회·경제·문화적 원인 등으로 인해 집 등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 시는 ‘부산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의 은둔형 외톨이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안정적·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3년마다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 욕구 등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 현안 조사·분석·연구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연구 기관인 부산연구원이 수행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 대상 설문조사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대상 초점집단면접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오늘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인 또는 가족 중 누군가 과거나 현재에 △기본적인 외출은 하지만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거나 △일정 기간 외출하지 않고 집에만 있다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주요 내용은 △성별·나이 △은둔기간·계기 △건강상태 △주요활동 △정보 취득 경로 △회복방법 △필요 서비스 욕구 등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큐알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응답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된다.
이와 함께, 시는 초점집단면접조사를 통해 학계 및 현장 전문가의 구체적인 정책제언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2022년에 실시한 제1차 실태조사에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 597명, 가족 213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81.1퍼센트로 △은둔기간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30.5퍼센트로 가장 많았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은둔형 외톨이의 규모와 서비스 수요 등은 은둔형 외톨이 지원 계획 수립과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본인이나 가족의 상황을 세심히 살펴봐 주시고 은둔형 외톨이의 상황에 해당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