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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악’의 흥과 멋, 진주서 ‘얼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아시아월드뉴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인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10월 8일 진주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에는 영남을 대표하는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평택, 시흥월미, 구미무을, 구례잔수, 남원 농악 등 6개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단체가 참여했다.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농악축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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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추석 연휴에도 농촌 크리에이투어 여행 운영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운영된 ‘농촌 크리에이투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110여명의 여행객이 거창군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6차 산업 농가, 지역 관광지, 문화자원 등을 연계해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농촌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올해 2년 차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거창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여행사 ‘바바그라운드’가 협업해 ‘거창하게 노는 법’이라는 브랜드로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은 가조온천꽃단지-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등 ‘거창 9경’을 둘러보고, 참깨비마을- 빙기실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인절미 만들기 등 전통체험을 통해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농촌 크리에이투어를 통해 거창을 찾은 여행객들이 감악산 꽃별여행과 가조온천꽃단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4월부터 농촌 크리에이투어를 운영해 9월 말까지 약 600여 명의 여행객이 거창창포원과 항노화힐링랜드 등을 방문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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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추가 모집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추가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거창군청)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2025년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수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임차보증금 대출을 받은 경우, 이자 일부를 군에서 지원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내용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실제 납부한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잔액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연 3%의 이자액(최대 연 150만 원)을 지원하며, 자격 요건 충족 시 최장 6년간 매년 재신청이 가능하며, 이번 추가 모집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금융기관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청년으로서(1979년 7월 2일생 ~ 2006년 6월 30일생)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등 무소득자(부모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 직장인- 사업자(본인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청년 부부(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 등이 대상이며, 거창군 내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 △타 주거비 지원사업 참여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금융기관 대출 미이용자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 등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대출 용도가 신용- 일반용도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 홈페이지(https://baro.gyeongnam.go.kr/baro)로 본인이 직접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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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Team-up(창업지원) 실전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팀업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거창군청)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과 자립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까지 청년 Team-up(창업지원)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친화도시 1차년도 주요 사업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는 풍부하지만 기존 창업- 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해 실패 부담을 줄이고, 자유로운 실험과 성장을 장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거창군에 주소를 둔 청년(1979년생 ~ 2006년생) 개인 또는 소규모 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제품 개발, 컨설팅 비용, 마케팅 행사, 팝업 운영 등 창업 관련 실험적 과정이나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사업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팀당 최대 500만원, 총 10팀에게 지원되며, 시설비- 수선비- 장비 구입비 등 단순 자본적 경비는 제외된다.
신청은 인구교육과 청년정책담당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또는 거창청년사이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기타사항은 인구교육과 청년정책담당(☎940-88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순화 인구교육과 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며 지역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청년친화도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거창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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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포원, 10월 16일부터 주차장 유료화(군민무료) 시행
거창창포원 주차장 유료화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거창군)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거창창포원 운영 유지비를 일부 충당하고,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2025년 10월 16일부터 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거창군 거창창포원 지방정원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른 것으로, 거창군민을 제외한 외부방문객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은 2021년 개장 이후 2023년 54만명, 지난해인 2024년 62만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지- 관리 비용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거창군은 이러한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 등에 재투자하고자 유료화 결정을 내렸다.
주차 요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 30분 이하 무료 △ 30분 ~ 1시간 1,000원 △ 1시간 ~ 2시간 2,000원 △ 2시간 ~ 3시간 3,000원 △ 3시간 초과 5,000원을 징수하며. 버스 등 대형차는 승용차 요금의 두 배이다.
「거창군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 장애인 자동차 △ 경차 △ 환경친화적 자동차 등은 주차료 절반이 감경되며, △ 거창군민이 운전한 차량, △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자가운전 차량 등은 주차료가 면제된다.
거창창포원은 출차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 및 인근 부지에 사전정산용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하여 출구에서 정산이 집중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 유료화로 인한 방문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 관내 전광판, 안내 배너, 현수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주차장 유료화는 거창창포원 운영에 소요되는 군비 부담감소와 주차수입을 거창창포원 내 안전 및 편의시설 개선, 계절별 정원조성 등에 재투자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이며, “앞으로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정원 공간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정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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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서 부자의 습관을 배우다”...리치리치페스티벌 9일 개막
의령군청사전경(사진=의령군)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의령에서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부자 축제인 ‘2025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물질적 부를 넘어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사회적 부까지 아우르는 ‘진짜 부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축제는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에서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의 핵심 콘셉트는 ‘부자의 습관’.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루틴을 직접 체험하며 부자들의 생활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부자의 법칙’에 이어, 올해는 ‘K-리치웨이(K-Rich Way)’라는 이름 아래 절약, 건강, 긍정, 시간관리, 소통, 교육, 경험 등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는 7가지 습관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장은 4개의 체험존으로 나뉘어, 하루 루틴처럼 부자의 삶을 직접 실천해 보는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1분 소비 점검(절약), 3분 러닝(건강), 5가지 감사 적기(긍정), 7분 하루 계획(시간 관리), 10분 대화(소통), 15분 자기계발(교육), 30분 독서(경험과 통찰) 등 ‘1- 3- 5- 7- 10- 15- 30’ 숫자 루틴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천 방식으로, 축제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스스로 부자의 습관을 체험하며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의령의 주요 명소를 잇는 4km 야간 코스를 걸으며 빛의 파노라마를 즐기는 ‘리치 나이트 워크’, 의령 특산물로 만든 건강 요리를 선보이는 ‘리치 쉐프존’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생가, 부자의 상징인 솥바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유산 등을 테마로 한 콘텐츠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리치 뱃놀이 코스’에서는 수상자전거를 타고 솥바위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으며, 인기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 투어’도 계속 운영된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리치 운동회, 어린이를 위한 리치 키자니아 직업체험전, 신나는 리치 디스코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의령군 내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리치 복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부자의 습관을 체험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의령에서 건강과 행복, 사랑이 어우러진 좋은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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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근무자 격려 방문
창녕군청사전경(사진=창녕군)
[아시아월드뉴스] 성낙인 창녕군수는 지난 6일 추석 당일 군민의 안전과 편안한 명절을 위해 비상근무 중인 수도과, 군청 당직실, 창녕군영상통합관제센터, 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연휴 기간 군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성 군수는 “명절에도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시는 덕분에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7개 분야 10개 부서 116명의 공무원이 △생활민원 처리 △재난- 재해 예방 △보건- 의료 지원 등 군민 생활 전반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군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팜플렛 2,000부와 리플릿 3,000부를 제작해 전 부서와 읍- 면 사무소에 비치해 군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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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대야문화제 죽죽장군 추모제 봉행
제41회 대야문화제 죽죽장군 추모제 봉행
[아시아월드뉴스] 합천군은 제41회 대야문화제를 맞아 10월 2일 오전 8시, 합천읍 충장사에서 죽죽장군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대야문화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군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충신 죽죽의 충의정신을 기리는 봉행제를 거행했다.
제례는 김윤철 합천군수가 초헌관, 합천군의회 정봉훈 의장이 아헌관, 대야문화제전위원회 심재상 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집례는 이상식 제전본부장이, 축관은 이홍기 강양향교 유도회원이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거행됐다.
죽죽장군 추모제는 매년 대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의례로 장군의 숭고한 충절 정신을 기리고 지역 사회에 그 가치를 계승하는 의미를 지닌다.
심재상 위원장은 “죽죽장군 추모제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역 주민과 후손들에게 충의와 나라 사랑의 정신을 전하는 중요한 행사”며 “앞으로도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는 전통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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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축제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개막
안동국제탈춤축제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개막
[아시아월드뉴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가 10월 1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탈을 매개로 한 창작무대를 통해 전통 탈춤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확장하고 세계인의 문화교류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거쳐 국내 54팀, 해외 72팀 등 총 120여 팀이 신청했다.
예선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메인무대와 탈춤공원무대 등에서 진행되며 최종 결선은 개인부는 10월 4일 단체부는 10월 5일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참가팀들은 탈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춤·연극·퍼포먼스를 결합해 무대를 꾸민다.
심사는 탈 활용성, 주제 표현성, 안무의 독창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탈춤의 본질을 어떻게 계승하고 또 어떻게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했는지를 평가한다.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축제의 중요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학생과 시민이 함께 무대에 서는 기회가 열려 있고 전문 예술가와 아마추어가 같은 공간에서 창작을 선보이는 점은 이 대회의 독특한 특징이다.
관객 역시 경연을 통해 탈춤이 전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문화로 살아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안동시는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탈춤 문화의 보편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며 “앞으로도 한국 탈춤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전통이 가진 잠재력을 계승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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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오마이탈’,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을 새롭게 풀다
창작극 ‘오마이탈’,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을 새롭게 풀다
[아시아월드뉴스]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올해도 극단 탱고의 창작극 ‘오마이탈’ 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9월 27일과 29·30일 10월 1일 탈춤공연장에서 연이어 공연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마이탈’은 허도령과 연화낭자, 그리고 하회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풍년을 감사하는 제사에서 춘삼이의 방해로 제사가 엉망이 돼 수호신들이 분노하게 된다.
이어 역병의 소식까지 겹치며 마을에는 위기가 닥친다.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는 허도령은 꿈에서 산신령을 만나 “탈을 깎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쓰고 신을 위해 춤을 추면 역병이 사라진다”는 계시를 듣는다.
탈을 깎는 중 연화낭자가 허도령을 찾아오고 아무도 봐선 안 된다는 산신령의 계시가 깨지며 두 사람은 죽음을 맞게 된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의 넋을 기리며 동제를 열고 탈춤을 추게 됐다는 이야기다.
극단 탱고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 공동체의 가치, 그리고 전통의 의미를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냈다.
전통 탈춤 속 익살스러운 인물들과 현대 사회적 메시지를 교차시키며 관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안동시는 “‘오마이탈’은 탈춤 축제가 전통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축제임을 상징하는 무대”며 “앞으로도 지역의 예술가들이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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