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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을지연습 앞두고 준비상황 최종 점검
영주시, 을지연습 앞두고 준비상황 최종 점검
[아시아월드뉴스] 영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간부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되는 범정부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태별 조치사항과 실·과·소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연습 기간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와 위기대응 매뉴얼 숙달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연습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AI 기반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에 중점을 두며 이에 따른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도발과 테러 등 안보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연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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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올해 다회용기 80만 개 사용…나무 7,530그루 효과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총 804,369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 자원순환 도시로의 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쓰레기 16.08톤, 이산화탄소 17.69톤을 줄인 효과로 7,53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치다.
작년 한 해 동안에는 1,088,612개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21.77톤의 쓰레기와 23.94톤의 CO₂ 감축 성과를 거뒀으며 나무 1만 그루를 심는 데 준하는 환경 효과를 냈다.
다회용기 사용은 단순한 행정 실천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공공기관에서는 32,308개, 지역 축제·행사에서는 60,215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특히 ‘2025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기간 열린 푸드페스타에서는 5일간 30,950개의 다회용기가 도입돼 친환경 축제 운영의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민간 참여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삼성SDI, 등 지역 주요 기업이 앞장서 679,483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배달음식점 17곳과 카페 20곳도 32,363개를 도입하며 시민 생활 속 실천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구미캠핑장과 금오산야영장에 다회용기 무상 대여 서비스가 도내 최초로 도입됐다.
어플 설치 후 QR코드 인식으로 대여·반납하거나, 현장에서 보증금 5,000원을 내고 이용한 뒤 반납 시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는 다회용기 어플을 통해 대여하면 환경부의 탄소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5~6월 두 달간 캠핑장 이용 실적은 총 2,916개로 제도 초기부터 시민 호응이 높다.
이러한 모델은 타 지자체의 주목도 끌어내며 최근 충북 청주시가 캠핑장 다회용기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미시를 찾기도 했다.
구미시는 지난 5월 ‘1회용품 줄이기 및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청과 시의회를 포함한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장례식장에서도 지난해부터 도내 두 번째로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청 내에서는 ‘종이컵·생수병 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부서별로 태블릿PC 50대를 보급했고 현재 22개 부서에서 다회용컵을 사용 중이다.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4,000개와 공유우산 300개를 배포했으며 폐건전지와 장난감을 교환하는 캠페인과 환경 사생대회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이 앞장서고 민간이 동참하는 1회용품 저감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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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향해 한 걸음 더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아시아월드뉴스] 영주시는 8월 12일 풍기읍과 단산면 일원에서 ‘풍기인삼 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전통과 문화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승할 가치가 있는 품목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 열린 1차 자문위원회 결과에 따른 후속 절차로 등재 과정의 핵심 단계 중 하나다.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중요농업유산 자문위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풍기읍 개삼각과 단산면 사천리 일원에서 등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 인삼 재배 방식과 농업 경관,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조사 후에는 풍기인삼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생산자 단체,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풍기인삼 농업의 역사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풍기인삼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 기후와 토양 조건이 인삼 재배에 최적화된 영주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돼 왔다.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은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고 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풍기인삼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 지역 농업과 문화, 관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소중한 농업유산을 보전·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영주시는 2024년 가치발굴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생물다양성 조사와 지정 추진 용역을 진행했으며 5월 26일 등재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시는 7월에 열린 1차 자문위원회 결과와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자료를 제출하고 2차 자문위원회 최종 자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심의를 거쳐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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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기배출 IoT 측정기 설치 추가 지원
김해시 대기배출 IoT 측정기 설치 추가 지원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과 더불어 이번 정부 추경에 민생 안정을 위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지원사업’ 이 확정됨에 따라 추가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원격으로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측정기기로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기한이 당초 2025년 6월 30일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364개 사업장에 17억 4,4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시행하는 사업비는 18억 4,5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소재한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지원금액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의 60%을 지원한다.
신청은 11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사업시행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은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효율적인 배출업소 관리로 대기환경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환경이 상생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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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Winning Glove 펀치 프로젝트’ 기탁식 개최
김해시청사전경(사진=김해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12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홍태용 시장과 배은정 김해시복싱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Winning Glove 펀치 프로젝트’ 재능 나눔 기탁식을 개최했다.
김해시복싱협회의 재능기부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복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세 교정과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중고생으로 1인당 참가비 월 10만원 가운데 50%는 복싱협회에서 부담한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참여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감정조절 능력향상, 자존감 회복, 또래 간 긍정적 관계 형성 등 정서적 성장까지 아우르며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복싱이라는 특색 있는 운동을 통해 체력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동행에 함께 해주신 복싱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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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김해시청사전경(사진=김해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군,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하는 2025년 을지연습에 앞서 연습 준비 사항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 대응 연습과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드론 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훈련으로 이뤄진다.
김해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현안 과제 발표, 유관기관과의 실제훈련 등을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비상 대비 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위기 상황에 따라 각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실전과 같이 각종 매뉴얼에 대한 검증과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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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41회 대야문화제 및 제44회 군민체육대회 취소, 제21회 합천예술제 대폭 축소
합천군 제41회 대야문화제 및 제44회 군민체육대회 취소, 제21회 합천예술제 대폭 축소
[아시아월드뉴스] 합천군은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제41회 대야문화제, 제44회 군민체육대회, 제21회 합천예술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폭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기반시설 파손 등 막대한 재산 피해와 주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재상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이런 어려운 시기에 대야문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군민이 화합해 하나 됨을 뜻하는 대야문화제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11일 대야문화제 집행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행사 취소를 의결했다.
이어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 내고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은 “군민 여러분이 1년 동안 준비해 온 군민체육대회 취소 결정이 매우 안타깝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을 때”며 “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8월 25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1회 예술제도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각 예술협회의 전시회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점용 합천예총 지회장은 “지금은 기쁨을 나누는 자리보다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힘을 보태야 할 때라 생각한다”며 “예술제는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 예술인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함께하며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수해 피해로 고통과 실의에 빠져 있는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예기치 못한 재해 앞에서 서로를 보듬고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연대에 감사드리고 군도 하루빨리 군민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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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설치·운영 협약 체결
안동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설치·운영 협약 체결
[아시아월드뉴스] 안동시는 8월 11일 고운청소년재단과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운청소년재단이 대원사 1층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안동시는 해당 공간을 돌봄센터로 리모델링 해 내년 초 개소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벌이·한부모가정 등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 학습·놀이, 특별활동 등 돌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8호점은 ‘K보듬 6000’ 지정시설로 평일 주간은 물론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까지 연장운영한다.
갑작스러운 사유로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돌봄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채묵 이사장은 “K보듬 6000 지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통해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돌봄센터가 가정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신 고운청소년재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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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춘천 상권 매출 최대 28% 늘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춘천 상권 매출 최대 28% 늘었다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춘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일 기준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8곳, 명동 등 상점가 10곳, 착한가격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시행 전후 1주간 매출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과 상점가 모두 매출이 15~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매출 분석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확인됐다.
소비쿠폰 시행 전인 지난달 13일~21일 시행 후인 지난달 22일~30일까지의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춘천 지역 매출이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올해 7월 소비지출이 약 300억원 늘어났다.
소비쿠폰 사용처도 다양하다.
지난달 21일~30일까지 소비쿠폰으로 지급된 선불카드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 패션·뷰티, 학원, 병원·약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다양한 업종에서 결제가 발생해 골목상권 전반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이번 결과가 소비 분위기 확산과 매출 회복에 실질적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소비쿠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 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동부시장에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와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후평시장에서 첫 캠페인을 연 가운데 캠페인은 오는 17일까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그 이후에도 각종 행사와 축제 현장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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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재난 넘어 함께하는 오지마을 치매극복 여정
예천군, 재난 넘어 함께하는 오지마을 치매극복 여정
[아시아월드뉴스] 예천군은 치매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해 ‘2025년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감천면 벌방리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낮아 보건·복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시범마을로 선정된 감천면 벌방리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재난 이후 어르신들의 신체·정서 건강 관리가 현재까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예천군은 치매 조기검진, 건강·심리 상담, 인지 자극 프로그램, 영양·신체활동 교육과 함께, 주민 대상 정보화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ZOOM 등 ICT를 활용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기억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벌방리 주민 A씨는 “집이 멀어 병원이나 보건소 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마을로 직접 와서 건강도 챙겨주고 새로운 기계 쓰는 법도 알려주니 참 고맙다”며 “매주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벌방리 어르신들이 이웃과 손잡고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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