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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한자리에∼”
남해군청
[AANEWS] 남해군이 영유아 보육 지원은 물론, 초등학생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남해읍 아산리 일원에 들어설 ‘다가치 키움센터’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자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총 83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다가치 키움센터’는 초등 아동과 영유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돌봄 복합공간이다.
지역 내 영유아와 초등 아동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돌봄시설 등이 부족한 현상을 해소함은 물론, 이들 시설들이 분산돼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문제점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규모는 지상 3층이며 실내놀이터·시간제보육실·돌봄센터·체험활동실·장난감 도서관·다목적실 등이 갖추어져 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남해군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 실정에 적합한 센터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관내 어린이집 통합 지원과 방학 중 아동급식 등 그 간의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다가치 키움센터가 건립되면 초등 아동과 영유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돌봄 복합시설이 될 것”이라며 “본 사업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아이 기르기 좋은 남해의 위상을 드높여 인구증대에 기여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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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쌀 적정 생산 지원 본격 시행
문경시청
[AANEWS] 문경시는 올해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 값 안정과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전략작물직불제·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이 3월 말까지,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사업이 5월 말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등록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상 농지가 분산되어 있는 경우 가장 넓은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활용직불제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 벼 대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하계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직불금이다.
지원단가는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50만원, 여름철에 논콩을 재배하면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하며 겨울철에 밀·조사료와 여름철에 논콩을 이모작하면 인센티브로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경북도 내 주소와 농지를 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벼농사에 이용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품목은 두류, 일반작물, 하계조사료, 다년생 작물이며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요건 충족 시 중복 지급도 가능하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 벼 재배한 농지 또는 감축협약 참여 농지에 올해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벼 재배면적 감축 농가에는 감축 실적에 따라 1㏊당 공공비축미 최대 300포 추가 배정, 농식품부 정부지원사업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전략작물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함께 지원 가능한 품목 재배 시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사업과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쌀 적정 생산으로 수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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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문해교육강사·평생학습매니저 등 43명 위촉
보령시, 문해교육강사·평생학습매니저 등 43명 위촉
[AANEWS] 보령시가 올해 성인문해교실을 이끌어갈 문해교육 강사 및 평생학습매니저 4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문해교육강사 24명은 찾아가는 배움교실, 초등학력 및 중학학력 인정과정,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등 80개소에서 활동하게 되며 평생학습매니저 19명은 16개 읍면동과 8개 도서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성인문해교육 수업 평생학습 프로그램 모니터링 주민 평생학습 요구조사 성인문해교육 강사 및 학생 관리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문해교실 학생 수는 436명으로 지난해 335명 대비 30%가 증가하는 등 문해교실에 대한 인기가 매해 올라가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매년 늘어나는 문해교실 교육생들을 보며 보령시의 평생학습 발전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을 2단계에서 3단계 수준으로 중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을 1학년에서 2학년 수준으로 높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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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국 최초로 치매가족을 지원하는 센터 개소
강동구, 전국 최초로 치매가족을 지원하는 센터 개소
[AANEWS] 치매는 단순히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삶마저 무너뜨려 ‘가족 붕괴’를 일으키는 사회적 질병이다.
강동구 치매안심센터 누적등록자만 관내 60세 주민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치매 발병도 크게 늘고 있어, 치매환자 부양을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요구도 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강동구는 오는 22일 전국 최초로 치매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러 지자체에서 치매환자를 위한 시설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치매가족을 지원하는 센터를 설립한 것은 강동구가 전국에서 최초다.
강동구청 인근인 성안로3길 121, 3층에 자리 잡은 치매가족지원센터는 프로그램실, 카페형 쉼터, 가족상담실 등을 갖춰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각종 상담서비스는 물론 원예, 공예, 미술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환자 가족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자조모임은 물론 치매교육도 진행하고 가족들이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있도록 방문요양서비스도 지원한다.
개소에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강동성심병원과 협약을 체결했고 강동성심병원이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해 개소 이후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치매환자를 보살피는 일이 환자 가족들의 일상에 큰 제약을 주어 사회적 고립까지도 야기할 수도 있기에 치매가족들에게 휴가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은 삶을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치매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사회와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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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합동설계 TF팀 운영 마무리… 4억2000만원 예산 절감 효과
보령시, 합동설계 TF팀 운영 마무리… 4억2000만원 예산 절감 효과
[AANEWS] 보령시는 2023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운영한 ‘합동설계 TF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본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 17명으로 합동설계 TF팀을 편성해 운영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했다.
합동설계 TF팀은 농배수로 정비, 소하천 정비, 마을안길 정비 등 총사업비 56억2100만원 규모 262건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시는 설계비 등 약 4억2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예산 확정과 동시에 공사 구간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사용 승낙을 미리 받음으로써 영농기 이전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2월 말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공사 계약을 마무리하고 겨울철 공사 중지 기간이 해제되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설계 완료된 사업을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신속히 발주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숙원사업인 만큼 대상지 선정, 검토, 설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불편 해소와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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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설계 서비스 지원‘행복설계사’모집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도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안내하고 원하는 복지를 적시에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복설계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찾찾 행복설계사 사업’은 그간 중앙·획일적인 복지에서 벗어나 ‘내가 중심이 되는 복지’로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하며 도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 경북을 실현하고자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총 6억 9000만원의 사업비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행복설계사는 7개 시군 31명을 선발해 시군 행정복지센터 또는 이웃사촌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 요건은 만 50세이상 ~ 70세미만 신중년 지역민이면서 사회복지·보건의료 분야 경력 3년 이상이거나 사회복지사 2급 이상, 보건·의료관련 자격증 소지자이며 기 공고된 경북행복재단 1명을 제외한 시군 30명에 대한 접수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로 경북행복재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행복설계사는 수요자가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직접 찾아 지원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도민의 복지서비스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및 경북행복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도형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행복설계사를 통해 도민에게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함으로써 도민이 필요한 복지혜택을 받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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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농촌,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로부터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처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수거기간에는 상시 수거 처리되고 있는 영농폐비닐이나 폐농약용기류 뿐만 아니라 산불발생 원인이 되는 폐차광막, 폐부직포, 폐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과 함께 23개 시군이 합동작업을 통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영농폐기물은 농민이 마을에 설치된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1㎏당 80~160원이며 폐농약 용기의 경우 병류는 1kg당 100~300원, 봉지류는 1㎏당 3,680원을 지급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 200개소 10억원, 분리배출시설 128개소 19억원, 농촌폐비닐 4만 4000톤 수거, 폐농약용기 700톤 수거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영농폐기물을 전량 수거·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인들은 시군 안내에 따라 집중수거기간 중 영농폐기물을 분리배출 요령에 맞게 배출하고 불법소각 근절로 대기오염 방지와 산불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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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0세 건강시대 이끌‘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운영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3년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기술지원과 전문교육 등을 수행할 지원단을 구성하고 20일 도청 사림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 전문가로 구축된 경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예방의학, 간호, 치매, 만성질환, 구강, 영양, 재활 등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돼 지역 간 건강격차 및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주민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건강문제, 주민요구 등 현황분석을 통해 목표를 정하고 주민중심으로 사업을 연계·협력해 13개 건강사업을 통합해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나아가 건강수명 연장 및 건강형평성 제고에 비전을 두고 수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지원단은 25개 보건소의 통합건강증진사업 방향 수립 및 검토, 기술 및 평가지원, 담당인력의 교육기획과 운영, 지역여건과 부합된 사업목표 수행 등을 자문하고 기술지원 한다.
특히 경북 건강취약지역인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특화사업인 건강마을 조성사업에 다방면의 기술 지원과 자문, 현장방문을 통한 운영상황 점검 등 경북의 건강 100세를 위해 각 시군이 함께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열악한 의료취약지인 경북이 지역별 건강 수준 격차가 고착되지 않도록 사업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보건정책 개발뿐만 아니라, 주민이 중심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됐다.
저출산·초고령시대를 대비한 보건정책 개발, 경북형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운영, 남녀노소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 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단의 의견과 자문을 받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해 도민이 더 건강하고 경북이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단과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보건의료분야에도 경북이 주도하는 100세 건강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자문을 부탁한다”며 당부했고 “앞으로 다양한 건강정책 개발로 경북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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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수산질병관리사 3명 위촉
경북도 공수산질병관리사 3명 위촉
[AANEWS]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관내 수산생물전염병 예방을 통한 안정적인 양식어류 생산과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지도 및 질병 정보 제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활동할 공수산질병관리사 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물고기의사’라고도 불리는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보유한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는 전문가로 경북도 내 수산질병관리원을 운영 중이거나 종사하는 인원 중 선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3명은 경북도 관내 내수면 140개소 및 해면양어가 220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60개소 이상 현장예찰 활동과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신속한 진단과 대처방안을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09년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총 670회에 이르는 양식장 질병예찰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수산질병관리사 활동을 통해 양식장에 빈번히 발생하는 트리코디나, 스쿠티카 등 기생충 및 연쇄구균병, 비브리오병 등과 같은 세균성질병에 대한 빠른 처치가 이뤄져 양식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고수온, 저수온 및 주요 질병발생 시기 등 사육생물 관리에 주의를 요할 때 적절한 사육지침을 제시해 관내 양어가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권기수 경북도 어업기술원장은 “양식어가 질병관리와 동물용의약품 사용 지도·점검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식수산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양식 수산물과 연근해 어획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 검사 인력과 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지난해보다 검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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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금리 STOP 경북경제 UP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경제관련 유관기관 및 시중은행과 함께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고금리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대출 금리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와 지난 15일 대통령이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소비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이른바 ‘예대마진’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발 빠르게 대응코자 긴급하게 마련됐다.
회의에는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윤덕진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을 비롯한 7개 시중은행 경북지역본부장과 도내 경제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해 물가 및 금융상황을 진단하고 중소기업 고금리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지사는 최근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체감하는 고금리 부담은 1997년 IMF, 2008년 금융위기에 비견될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 진단하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중소기업의 막힌 혈을 뚫을 수 있는 최선의 대책 마련과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 제시 등을 강력히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경기와 물가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 국내 기준금리는 2021년 8월 선진국 중 최초로 인상을 시작으로 2022년 4월부터 6연속 인상을 거쳐 2023년 2월 현재 3.5%까지 상승했으며 이러한 상승기류는 올해 상반기 종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북지역 기업대출 연체율이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최근 들어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혀 높은 대출금리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덕진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은 금리 급등으로 채무상환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기업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관계당국, 금융권이 협력해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은행을 비롯한 7개 시중은행에서는 은행별 경북 중소기업 대출현황 중소기업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정책개선 방안 및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재원으로 2.5% 저금리 직접융자 사업인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을 지난해부터 200억원을 확대한 90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벤처기업육성자금’도 1% 초저금리, 100억원 규모로 직접 융자지원을 추진하는 등 고금리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3개 시중은행에 각 100억씩 총 300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하는 대신, 은행은 도 자금의 2배수인 총 600억원의 대출재원을 마련해 최초 산출금리에 대해 1.11% ~ 1.50%까지 금리를 기본 감면하고 은행별 추가 감면을 통한 저금리로 지원하는 ‘경상북도 중소기업행복자금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및 재해자금 이차보전 소상공인 경북버팀금융 2,000억원 융자 및 이차보전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으로 5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해 1,000억원 규모로 100% 전액보증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예산을 1차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금리 인상은 글로벌 시장경제체제의 작동으로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 대통령께서 지적한 것처럼 취약차주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은행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북도는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심축인 중소기업들이 고금리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함은 물론, 오늘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정책에 반영하고 필요한 경우 중앙 정부에도 강력히 건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