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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 다섯 번째 책문화센터 구축
김해시청
[AANEWS] 김해시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다섯 번째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책문화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으로 2019년부터 한 해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독서문화 거점 마련에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강릉시, 안성시, 세종시, 부천시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국비 4억8,600만원을 확보했다.
김해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칠암도서관 4층 787㎡ 공간에 내년 3월까지 가칭 ‘구지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
칠암도서관 교육실과 인쇄실을 활용해 콘텐츠 창작에서부터 출판까지 독서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든다.
이곳은 독서문화 확산과 작가, 출판업 종사자를 위한 창작공간, 창업보육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출판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김해시는 올해의 책 사업, 작은도서관 확충,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 개최, 대한민국독서대전 유치 등으로 우수한 독서문화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칠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된 도서관 건물 리모델링으로 시의 재정 부담은 줄이고 시민들의 행복도는 높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첫 시립도서관인 칠암도서관은 대저토건 박순규 회장의 기부로 1999년 개관했으며 20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지역민의 독서 문화, 공연 거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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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으로 새바람 불다
경남도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으로 새바람 불다
[AANEWS] 경상남도는 전통시장의 비대면 소비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가 지원한 시장의 온라인 매출이 급등하는 등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점포들의 온라인 배송 플랫폼 입점 지원은 물론 점포들이 입점 후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배송비 이벤트 지원, 마케팅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작년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로는 창원 가음정시장 등 총 12곳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했고 지난해 매출액 5억 4천만원을 기록하며 2020년 사업 시작 연도 대비 4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산 남부시장상가는 작년 매출액 4억 2천만원을 올려 전국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는 온라인 지원 사업의 성공사례로 남부시장상가 상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부터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진출지원 사업을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10억원 규모로 13개 시장에 공동마케팅 온라인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스마트경영 전담 인력 5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으로 온라인 지원 사업을 확대해 기존에 부족했던 상인들의 온라인 기술 접근성을 상인교육, 경영 자문, 전담 인력을 통해 보완해갈 예정이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온라인 지원 사업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지원사업의 한계점이었던 경영 혁신, 전담 인력 부분도 지원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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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타시도 돼지 반입·반출 제한 조치 확대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타시도 돼지 반입·반출 제한 조치 확대
[AANEWS] 지난 3월 1일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 결과 9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경북 영덕에서는 첫 발견 사례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이 전국 34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019년 9월 17일 이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생으로 제한 조치 지역을 경북 영덕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은 영양, 청송과 인접해 있어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가능성이 있고 경남으로의 확산도 우려할 상황이다.
도에서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포획단 487명과 포획틀 169개소를 설치해, 지난 19년부터 현재까지 43,879두를 포획하고 포획된 개체 7,435두를 검사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22년 1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원인체 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했으며 도내 98.6%의 양돈농가가 해당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축산차량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통제초소 2개소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는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양성 개체가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면서 “양돈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양돈농장에서는 총 32건, 야생멧돼지에서는 총 2,903건이 발생됐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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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2023년 1차 전시 ‘심문섭: 시간의 항해’3월 17일부터 개최
경남도립미술관 2023년 1차 전시 ‘심문섭: 시간의 항해’3월 17일부터 개최
[AANEWS] 경남도립미술관은 경남 통영 출신의 조각가 심문섭의 60년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심문섭: 시간의 항해’를 2023년 3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1·2층 전관에서 개최한다.
‘심문섭: 시간의 항해’는 심문섭이 60여 년 전 뱃길을 따라 시작했던 오랜 예술항해 중 고향 경남에서 처음으로 닻을 내리는 대형 회고전이다.
1970년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그의 초기 실험 작품부터 각 시기를 대표하는 조각, 드로잉 그리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몰입 중인 회화 연작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를 집중 조명한다.
이 중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발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작가는 조각, 설치, 사진, 사진드로잉,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와 재료를 아우르며 장르의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작업에 있어 일관되고 뚜렷한 방향성을 유지해왔다.
심문섭의 초기 조각 작품은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일본 모노하와의 영향관계 속에서 논의되기도 하지만, 국제적 감각과 시대상을 공유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투영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태어나고 자란 경남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환경은 작가의 자연관에 큰 영향을 미치며 몸속 깊이 각인되어 현재까지도 작업의 원천이 되고 있다.
심문섭은 “조각가로서 조각이라는 매체 고유의 고정관념에 반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고 이를 자신의 주요한 조형의 지표로 삼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시 제목 ‘시간의 항해’는 작가의 작품에 공통으로 내재된 시간성과 장소성, 진행형의 복합적인 작업 형식을 뜻하기도 하지만, 바다를 중심에 둔 채 결코 한곳에 정박하지 않고 부단히 새로운 의미의 흐름을 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작업 태도를 함축한다.
심문섭은 완결된 오브제의 형상이 아닌 물질의 시간성을 내포하는 과정으로서의 작업을 추구하며 미지의 열린 세계를 지향해 왔다.
관람객 역시 시간 여행자가 되어 작가의 예술항해를 가로질러 그 시적 만남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전시는 1, 2층 전시장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심문섭의 ‘반조각’을 향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작업 여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각 섹션 주제는 전체 작업을 관통하는 몇 가지 주요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설정했다.
이는 어느 한 시기의 특징에 국한되지 않고 전 작업의 궤적을 아울러 적용되는 것이기에 작품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섹션 1. 장을 열다: 관계에서 제시로는 작가의 첫 시리즈 관계에서 현전, 목신, 토상을 거쳐 제시, 반추 시리즈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이 중에는 2000년대 조각과 근작 회화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심문섭이 동시대 국제미술의 흐름을 빠르게 받아들여 전통적인 형태의 조각에서 벗어나 물질, 재료, 개념, 상황적 조각을 추구하며 조각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해 나갔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섹션 2. 자연의 감각: 무한의 질서에서는 자연이 주는 원초적 소재인 흙으로 만든 토상 시리즈의 다양한 변주와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심문섭에게 아름다운 통영의 바다와 자연환경은 그의 자연관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작업 전반에 투영됐다.
그는 돌, 나무, 흙과 같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재료를 사용하면서 작가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해 그 물질 자체의 본성이 스스로 드러나도록 한다.
심문섭의 작품은 원초적인 자연재료 속에 잠재해 있는 무한히 순환하는 자연의 질서를 품고 있다.
섹션 3. 반조각의 확장: 물성에서 회화까지는 심문섭의 조형관이 잘 나타난 메타포, 현전, 반추 시리즈의 대표작과 최근까지 몰입하고 있는 제시–섬으로 회화 연작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조각은 물질의 예술이며 세상 모든 것이 조각의 재료가 된다’라고 말하는 작가에게 조각, 설치, 회화 장르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2000년대 이후 심문섭의 작품에는 물, 바람, 빛과 같은 새로운 요소가 등장했는데, 통영의 바다를 모티프로 한 푸른색 회화 역시 ‘반조각’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섹션 4.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작가의 작품세계에 보다 면밀히 다가설 수 있도록 작가연보를 비롯한 다양한 기록물과 자료들, 드로잉 작품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특히 모든 전시장에서 조각과 어우러진 회화 연작을 감상할 수 있는데, ‘반조각’ 정신의 확장 개념으로써 조각과의 상관관계를 짚어보는 데 의미가 있다.
전시를 기획한 박현희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조각의 경향을 주도했던 작가, 심문섭의 예술 행적이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며 반영, 전개되어왔는지를 살펴보고 그 의미와 가치를 다시 심도 있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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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함안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과제 발굴’ 실무회의 개최
‘의령~함안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과제 발굴’ 실무회의 개최
[AANEWS] 경상남도는 2023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의령~함안 공동과제 발굴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해 9일 서부청사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도, 의령군, 함안군 공무원 및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 의령청소년수련관 등 관련 사업 관계자들이 모여 3~4월 당면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
의령군과 함안군의 지역혁신 신사업 공동과제는 의령의 정암루~불양암 뱃길과 함안의 전통농법에 기초한 수박재배와 농경문화 조성사업을 토대로 해 지역의 음식과 특산품을 홍보 판촉하는 일일장터 개설, 지역청소년 교류활동, 유튜브 홍보 활동 추진 등 도가 중심이 되어 의령~함안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의령관문은 의령~함안의 경계지점에 놓여 있는 정암철교, 정암루, 의병공원 등 역사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방문객을 유도하고 있다.
정암루~불양암 7.5km 구간을 의령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함이다.
작년 답사결과 강수위가 유동적이라 정기운항이 어렵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하천림과 신비성을 간직하고 있어 의령방문객 수요창출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됐다.
이번 사업은 홍의장군 축제기간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타마란을 추진하며 문화행사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지역특산품인 망개떡, 메밀국수, 소고기국밥 등을 홍보하는 등 정암루~불양암 구간 뱃길 사업이 의령관문 활성화 마중물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은 전통농법에 기초한 수박재배와 농경문화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작년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에서 지역혁신 리빙랩사업으로 둠벙과 원두막을 제작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함안수박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래무형문화유산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수박농사가 다른 작목에 비해 일반적이고 평이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통농법에 기초한 노지재배를 체계화하는 기록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업대상지 인근 악양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1월에는 전북 고창군 수박노지재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다가오는 4월에는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와 지역민이 협심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밭갈이, 노지수박심기, 체험행사, 순치기 등 일련의 수박농사를 기록화해 2023년도 문화재청 미래무형문화유산 공모사업에 재도전한다.
의령 홍의장군 축제,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 수박농사 기록화 작업 등 지자체의 3~4월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일일장터 전통시장 지역특산품 판매 및 홍보, 의령~함안 지역청소년의 상호교류 활동, 유튜브 홍보 방안,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등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원 경상남도 균형발전과장은 “의령~함안의 지역자원을 살릴 수 있는 지역혁신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가 중심이 되어 의령·함안군이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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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덜어준다
경남도,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덜어준다
[AANEWS] 경남도는 경제적 여건으로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진료비 지원으로 동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도내 주소지를 갖고 있는 도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 및 장애인의 활동을 돕는 장애인보조견이다.
이번 진료비 지원사업으로 내장형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장착한 반려동물에 대해 예방접종을 포함한 질병 예방을 위한 진료 및 치료 목적의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성형목적의 수술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내역은 가구당 연간 24만원 이내로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25%를 제외한 75% 범위에서 최대 18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가령 진료비가 24만원이 나왔다면, 75%인 1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미등록, 일반인식표, 외장형 전자태그 장착, 타 시·도 동물병원 진료 시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연내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진료비 지급 절차로는 필요 서류 구비 후 관할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청 시군에서 사업대상자 확정·통보 동물병원 진료 영수증 첨부해 진료비 지급청구서 주민센터 제출 시군은 신청인의 계좌로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진료비 입금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은 동물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은 우울감 해소 등 삶의 질이 향상되는 만큼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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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앙금당실 토별가’ 첫걸음
경남도립극단 정기공연 ‘앙금당실 토별가’ 첫걸음
[AANEWS] 경남도립극단이 2023 상반기 정기공연 ‘앙금당실 토별가’ 준비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립극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상반기 정기공연에 참여할 단원 선발을 마치고 9일 오후 경남도립예술단 창작관에서 첫 만남을 가지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은 스페인 티티리자이 축제와 세계 유니마 총회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달래이야기’와 ‘손 없는 색시’의 조현산 연출가와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 ‘아랑가’ 등에서 작창을 맡은 박인혜 작창가, 드라마 ‘궁’, ‘구르미 그린 달빛’,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등을 작곡한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의 김현보 음악감독이 협업해 토끼와 별주부의 여정을 새롭게 무대에 그려낸다.
이 날 단원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조현산 연출은 “배우 여러분과 만날 날을 고대하며 훌륭한 제작진들과 즐겁게 작업을 준비했다”며 “힘을 모아 좋은 결과물로 관객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는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상근객원단원으로 연극 ‘눈물지니 웃음피고’, ‘리어왕’ 등에 출연했던 박시우 단원은 “경남도립극단과 함께 올랐던 무대들은 새로운 배움과 깨달음을 얻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재도전한 소감을 말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경남 도민들과 관객들에게 좋은 연기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경남도립극단의 ‘앙금당실 토별가’는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난다는 원작 수궁가와 달리, 덧없는 욕망에 집착하는 용왕에게 깨달음을 전하는 토끼와 자신의 삶과 정체성에 대해 숙고하는 별주부에게 초점을 맞춘다.
또한 오밀조밀하고 생동감 있는 오브제와 음악적 요소를 활용해 자라의 느린 걸음인 ‘앙금’과 물 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나타내는 ‘당실’을 의미하는 ‘앙금당실’한 토끼와 별주부의 여정을 도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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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구마 육종 6년의 쾌거, ‘진다미’
경상남도 고구마 육종 6년의 쾌거, ‘진다미’
[AANEWS]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 도에서 육성한 최초의 고구마 신품종인 ‘진다미’를 개발하고 최근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한반도의 남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이른 봄에 고구마를 심어서 7월 말부터 출하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구마 조기재배를 위해서 후숙 과정을 통해 당도를 높여야 하는 호박고구마보다 수확 직후에도 당도가 높은 밤고구마를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고구마는 기후, 토성 등의 재배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맞춤형 신품종에 대한 경남지역 농가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2017년부터 신품종 육성을 시작해 6년 만에 신품종 개발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진다미’라는 이름은 진주에서 만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구마라는 의미로 도민공모에 의해 선정됐다.
‘진다미’는 기존 재배 품종인 ‘진율미’와 ‘다호미’를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조기재배 수량이 많은 ‘다호미’와 맛이 우수한 밤고구마 ‘진율미’의 장점을 두루 갖춘 품종이다.
‘진다미’는 2023년 품종 출원을 마무리하고 통영 욕지도, 고성, 밀양 등에서 농가 실증을 통해 재배 안정성과 농가의 호응도를 검토한 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육성자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문진영 박사는 “경남지역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300ha인데 이 중 400ha 정도가 밤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밤고구마 재배지의 1/3 정도인 130ha를 ‘진다미’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구마로 명성이 높은 욕지도에서 특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고구마 품종 점유율은 2016년 14.9%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36.9%로 2.5배 가까이 높아졌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도 품종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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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한다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한다
[AANEWS]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방에서 제공하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민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소방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심장정지로 이송된 환자는 1,652명으로 이 중 소생된 환자는 145명만이 119구급대와 시민의 도움으로 소생했다.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5~6cm 깊이로 분당 100~120회를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매우 힘든 응급처치이다.
또한 정확한 위치에 가슴압박을 하지 않을 경우 환자의 장기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소방본부는 ‘경남도민 11만 5천 명 교육 추진’이라는 2023년 정책목표를 가지고 유아·학생·성인·노인 등 연령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안전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시간을 확대하고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 근로자 대상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내 18개 소방서는 시·군별 체육센터와 협의해 운영시설 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고 실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열리고 중단되었던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올해 4월에 개최해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추진하고자 한다.
비대면 교육을 원할 시 온라인 소방안전교육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화상강의 및 동영상 강의 수강이 가능하고 올해 4월부터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등 가상체험 공간에서 상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합천군 소재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뿐 아니라 재난·화재·승강기 안전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제공한다.
교육을 원할 시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누리집에 방문하거나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심장정지·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지 않는 소규모 체육대회·축제·학교 소풍·수학여행·세미나 등 행사 시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처치 장비를 도민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필요 시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소방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한 경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도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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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봄 나들이철 맞아 ‘먹거리 안전성’ 강화한다
경남도, 봄 나들이철 맞아 ‘먹거리 안전성’ 강화한다
[AANEWS] 경상남도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들이철 다소비 식품의 사전 검사를 통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음식점 위생점검 및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봄꽃 탐방시설, 골프장, 놀이공원, 테마파크, 야영장, 유원지, 국도변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와 푸드트럭 등으로 나들이철 이용이 증가하는 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위생관리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여부 무등록 업체에서 제조한 제품 사용·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 식품접객업소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해 나들이철 다소비 식품에 해당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의 제품에 대해 18건의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 시 신속한 행정조치를 통해 조리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혜영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음식점, 푸드트럭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위생관리로 봄 나들이철을 맞아 도내 봄꽃 탐방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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