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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자녀 둔 중장년 아버지 대상 교육 ‘청바지’ 운영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자녀 둔 중장년 아버지 대상 교육 ‘청바지’ 운영
[AANEWS]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중장년기 아버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청바지’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자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아버지 15명이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청바지’는 교육·문화·상담 통합 프로그램으로 아버지로서가 아닌 온전한‘나’를 이해하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4월 7일 19시 비대면 강의, 4월 8일 15일 10시 집단상담, 4월 22일 10시 목공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과 집단상담은 드라마치료로 유명한 최대헌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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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실종방지에 총력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실종방지에 총력
[AANEWS]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노인실종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60%가 길을 잃은 적이 있으며 전체 실종 사건 통계에서 치매환자의 경우는 31%에 달한다.
치매환자의 실종 위험성이 큰 만큼 치매환자의 경우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노인실종방지·대응 가이드북’을 제작해 시민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실종 및 배회 위험도 체크 배회 원인 파악 및 안전 환경 구성 실종 예방서비스 안내 실종 대응 행동지침 실종 환자 찾기 서비스 안내 등의 내용이 수록 되어있다.
또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노인실종예방사업 일환으로 ‘행복GPS 스마트시계’ 무상보급 및 사전지문등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2018년부터 일산동부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사전지문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지문등록제는 요양기관 및 가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치매환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로 인한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 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 노인과 그 가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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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40억원 투입해 공공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경기도
[AANEWS] 경기도는 올해 도비 40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과 공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31개 시군 조사를 통해 전기차 공용충전기 사전 신청받은 바 있으며 현지실사를 진행해 적정 지역에 159기가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지점은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도농지역 등 충전 취약지역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CD 모니터와 커넥터 높이를 일반 충전기에 비해 낮게 설치하는 교통약자 배려형을 전체 충전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민간 충전사업자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충전기 설치비용의 50% 이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지원 보조금은 100kW 2,500만원에서 100kW 2,750만원, 200kW 3,950만원, 200kW 4,250만원까지 충전기 용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산업지원본부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가속화 추세에 맞춰 전기자동차 충전 기반 시설을 구축해 도민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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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첨단기술 분야 새싹 기업 키운다.
경기도청
[AANEWS] 경기도는 ‘2023년 경기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추진, 자율주행·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예비·초기 새싹 기업을 키워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둔 경기도의 대표 창업 지원사업이다.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천여명의 기술 분야 예비·초기 창업가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새싹 기업 25개 사를 선정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의 우수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새싹 기업 육성과 사업화 자금 기업당 3천6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새싹 기업의 역량개발을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개방형 창업 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에서 전문 창업기획자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기업홍보 사업계획서 제작, 기업교류 등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가를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도내 기술 기반 창업가 중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융합기술 분야 기반 인공지능, 클라우드, 모바일 가상·증강현실, 로봇 융합 등 4차산업 또는 융합기술) 나노기술 분야 바이오산업 분야 기타 분야다.
모집 기간 내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평원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 사업은 첨단기술 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이 협업해 만든 특화프로그램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첨단기술 분야 창업 지원에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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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9곳에 미세먼지 쉼터·환기시스템 등 지원
경기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9곳에 미세먼지 쉼터·환기시스템 등 지원
[AANEWS] 경기도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성남시 상대원 1~3동 일대를 비롯한 9곳에 올해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거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15㎍/㎥를 초과하는 지역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환경부 협의를 통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지정된 곳은 성남시 상대원 1~3동 일대 오산시 오산동·원동 일원 부천시 삼정동·오정동·내동 일원 이천시 창전동·중리동 일원 안성시 만정리·용두리·승두리 일원 용인시 풍덕천2동 일원 용인시 신갈동 일원 수원시 영통2~3동 수원시 평동 일원 화성시 동탄1·3동 일원 평택시 세교동 일원 안양시 호계3동 일원 김포시 풍무동 일원 등 11개 시군 13곳이다.
대부분 공업·교통 밀집 지역이거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인접한 주거지역이다.
여기에 도는 올해 시·군별 자체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5개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신규 지정 포함 총 18곳 중 9곳에 올해 도비 2억 7천만원, 시비 6억 3천만원 등 총 9억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시설 이용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쉼터, 눈높이에 맞는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를 제거하거나 차단하는 스마트 공기샤워와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설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집중관리구역 인근에 진공 흡입차 등 살수차 등을 이용해 도로 청소 횟수를 확대하고 건설공사장, 배출사업장, 자동차 배출가스 등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시·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군 수요조사와 도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효과성 검토 후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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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참여자 모집…일 경험부터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참여자 모집…일 경험부터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
[AANEWS]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참여자를 2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자 경기도가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가 연결된 기업에서 3개월 동안 근무한 후 기업별 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3개월 인건비 중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기업과 연결된 청년에게 기본교육과 직장 적응 컨설팅, 잡아바 내 러닝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직무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도는 올해 3차례에 걸쳐 3천여명을 모집한 뒤 최종 75명의 청년을 정규직까지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번 1차 모집에는 지난해까지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던 33개 기업이 참여하며 정보기술·기계·영업·마케팅 등 직무에서 근무할 청년들과 연결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더 많은 참여자를 모집하고 중도 이탈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오는 5월 예정된 2차 모집부터 일과 삶의 균형, 합리적인 임금 등 청년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요소를 꼼꼼히 파악한 후 이를 기업 모집 평가표에 반영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토스 앱 내 배너광고를 활용한 ‘타깃형 홍보’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거주지·나이·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 청년 구직자를 특정해 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일 경험 종료 후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청년 보호장치’도 신설한다.
기업이 부당하게 적은 임금을 제시하거나, 불필요한 인턴 기간을 추가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면 ‘24년도 참여기업 모집 시 감점 조치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조항을 공고문에 추가할 예정이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올해는 특히 사업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그동안 사업추진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매치업 사업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청년과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08명의 청년이 연결됐으며 입사 포기자,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59명 전원이 일 경험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만 18~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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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강소방” ‘2023 경기도 소방 기술 경연대회’ 28~31일 개최
“내가 최강소방” ‘2023 경기도 소방 기술 경연대회’ 28~31일 개최
[AANEWS] 화재 및 구조 등 소방공무원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각종 소방 기술을 겨루는 ‘2023년 경기도 소방 기술 경연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용인에 있는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 소방 기술 경연대회는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159명의 선수가 참여해 최강소방관과 화재 전술, 구조 전술, 구급 전술, 생활안전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그간 갈고 닦은 소방 기술 경연을 펼친다.
종목별로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1개서와 우수 2개서 장려 2개서 등 5개 서를 선발해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며 소방관서 평가에 반영된다.
또 최강소방관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대원들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전국 소방 기술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안전사고 없이 마음껏 펼쳐 도민에게 더욱 품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바란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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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처인구 등 24만 8천여 세대에 내년까지 도시가스 신규 공급
경기도, 용인 처인구 등 24만 8천여 세대에 내년까지 도시가스 신규 공급
[AANEWS] 경기도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총 491㎞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용인시 처인구 일원, 김포시 학운5 일반산업단지 등 경기도 내 564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24만 8천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해 28일 공고했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282억원을 투입해 267㎞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도내 새로 설치한다.
지역으로는 용인시 처인구 일원 등 335곳 12만 6천여 가구다.
내년에는 총사업비 997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망 224㎞를 추가로 설치,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과 부천시 대장지구 일원 등 229곳 12만 2천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는 총 24만 8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내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해당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도시가스 회사, 또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며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투명하고 공정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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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구산성당 등 근대 문화유산 3건, 경기도 등록문화재 신규 선정
하남 구산성당 등 근대 문화유산 3건, 경기도 등록문화재 신규 선정
[AANEWS] 경기도가 도민의 삶과 흔적을 담은 하남 구산성당, 이해조 작가의 ‘구마검’, 오천석 작가의 ‘금방울’ 등 근대 문화유산 3건을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신규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 분과위원회를 열고 3건의 경기도 등록문화재 등록을 최종 의결했다.
‘하남 구산성당’은 1956년 지역주민과 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을 통해 건립된 건축물로 소박한 형태이지만 전후 복구 분위기 속 마을 공동체가 공유했던 역사와 가치 등 당시 한국 사회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하남미사택지지구에 포함되면서 철거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원형 이축을 시도해 200m 정도의 거리를 원형을 보존한 상태로 이동하는 데 성공하는 등 건축기술사 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이해조 구마검’은 대한서림에서 1908년 12월 간행한 단행본으로 한국 신소설의 시초 가운데 한 명인 동농 이해조의 작품이다.
근대적 창작기법에 근접한 구성을 통해 근대 교육과 법률의 중요성을 강조해 계몽사상을 잘 드러내는 근대기록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마찬가지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오천석 금방울’은 현전 최고의 번역동화집이다.
천원 오천석이 1921년 8월 성냥팔이 소녀 등 10편의 동화와 13개의 삽화를 모아 발행한 초판본으로 근대아동문학 분야 및 근대 언어, 번역체 연구를 위한 문화재적 가치가 탁월하다.
특히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은 다른 기관 소장본과는 달리 표지가 훼손되지 않고 온전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더욱 희소성이 높다.
홍성덕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격동의 시기를 버텨낸 우리 선조들 삶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경기도의 지역성을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근대 문화유산을 발굴해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등록문화재는 국가와 시·도지정문화재로 관리하는 전통 문화유산과 달리 국가 등록문화재 탈락 시 마땅히 보호할 방법이 없는 근대 문화유산을 관리하기 위해 도가 2021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이전까지 제1호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 등 15건이 선정된 바 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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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상담사 대상 치유 및 전문가 과정 운영
경기도청
[AANEWS] #. 도내 한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에서 상담사로 일하는 A씨에겐 피해자 지원에 대한 보람과 긴장이 공존한다.
상담사는 폭력 피해자들 대부분이 가지게 되는 불안감과 분노, 우울감, 자살사고 등을 최일선에서 마주하게 된다.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겪기도 하며 하루종일 상담하는 날은 녹초가 되기도 한다.
경기도가 여성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 소속 상담사들의 심리적 탈진 예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4월부터 연말까지 치유 및 상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에는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 등 여성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106개 기관에 600여명의 상담사와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피해자를 만나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상담, 수사 동행, 무료 법률 구조신청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감정을 다루는 직업 특성상 심리상담사들은 소진을 경험하게 되는데 특히 여성 폭력 피해자를 상담하는 상담사들은 지속해서 폭력 사건에 노출되면서 정신적 피로도가 높고 대리 외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도는 소진 예방 프로그램 전문 심리검사 스토킹·데이트폭력 슈퍼비전 등 11개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전문과정들은 앞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요가 높았던 치유와 마음 챙김 중심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소속 기관별로 프로그램 운영 일정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상담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마음 종합건강검진 기회가 50명에게 제공된다.
‘내담자의 이상심리에 대한 이해’, ‘자살을 생각하는 내담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등의 교육과정도 마련해 내담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확장하고 이해를 높인다.
이 밖에도 신종 여성 폭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토킹·데이트폭력’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전문과정도 운영한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현장의 상담사분들은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내담자의 반복적 상담으로 정작 본인들의 소진을 치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재충전과 자기돌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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