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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 수문관리 철저히 해달라”
박경귀 아산시장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 수문관리 철저히 해달라”
[AANEWS] 박경귀 아산시장은 8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다가오는 6월과 7월의 우기에 대비해 취약 지구의 안전 점검과 곡교천 일대의 수문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박경귀 시장은 시 국·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아산지역은 곡교천을 끼고 있고 산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산지에서의 산사태 예방이 필요하고 곡교천 일대의 수문은 아산시가 총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20년도 곡교천에서 수해가 났을 때 아산시가 관리하는 수문들과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수문들의 정보를 알지 못해 신속한 대처가 미흡했다”며 “관리 주체를 달리하더라도 아산시와 농어촌공사가 정보를 교환하고 관리자도 지정해 비상 연락망 체계를 완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문 관리에 대한 자동 개폐 시스템 모의시험도 해보고 CCTV 정보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또 초사동 일원 임도 신설공사와 관련해 “산지 지역 임도를 건설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잘린 땅이 생기고 사면이 생기면서 토사가 불안정하게 된다”며 “이에 대비해 실시설계나 시공감리를 철저히 해 토사 붕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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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버지로 5남매 잘 키운, 103세 하삼용 어른 장하십니다
홀로 아버지로 5남매 잘 키운, 103세 하삼용 어른 장하십니다
[AANEWS] 용인특례시는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27명과 장한 어버이 20명 등 총 4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경로 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어버이날에 맞춰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각 읍·면·동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추천을 받아 치매를 앓는 부모를 정성껏 돌보고 지체 장애가 있는 시어머니를 성심껏 모시는 등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귀감이 된 47명을 선정했다.
이날 최고령으로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하삼용 어르신은 젊은 시절 배우자와 사별한 뒤 홀로 5명의 자녀를 올바르게 키워온데다 10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며 이웃의 존경을 받고 있어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효도의 ‘孝’라는 한자는 자식이 늙은 부모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데 부모가 연로해지면 자식이 부모의 건강을 지키고 잘 길러주신 데 대해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모두가 효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훌륭히 가정을 이끌어오시고 극진히 효행을 실천해주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로 인해 용인이 더 살기 좋은 고장,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들이 많이 사는 고장이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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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 ‘활짝’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센터 ‘활짝’
[AANEWS] 충남 공주시 월송동 행복타워 6층에 24시간 운영하는 전국 1호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는 8일 공주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청남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정부 국정과제인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강화 대책’ 가운데 하나로 시범 추진하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을 운영법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센터는 소득에 상관없이 만 6세 이상∼65세 미만 발달장애인 중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해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입소자에게 목욕 등 일상생활 및 식사 지원, 취미 등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회 입소 시 최대 7일 연간 최대 30일 이용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1일 3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이용료 없이 식비만 일부 자부담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시범 운영 평가를 거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평생돌봄체계 강화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 시설 시찰,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현판식 이후 시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보호자, 관계자 등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발달장애인 가족은 돌봄으로 인해 하루도 편히 맘 놓고 쉴 수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도내 문을 연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가족 및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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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현안 해결’ 지원 요청
충청남도청
[AANEWS]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정 현안에 대한 관심과 내년 정부예산 10조 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 지사는 8일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해수부를 찾은 김 지사는 조승환 장관과 면담을 갖고 도 바다역 조성시범사업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등 신규사업 8건 81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용만 문체부 2차관을 만난 김 지사는 K-헤리티지 관광밸리 조성 공주 백제문화촌 조성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지원 등 도정 현안 5건 209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산자부에서는 장영진 1차관에게 자율주행 모빌리티 부품기술 상용화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4건에 대한 국가정책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과기부에서 이종호 장관을 만난 김 지사는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 영재학교 설립 국·공립 전문과학관 설립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정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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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상어 양식 기술 발전방안 모색
충청남도청
[AANEWS]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선·후배 공무원들이 철갑상어 양식 기술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8일 센터 내 연구시설에서 전병두 소장을 비롯해 연구직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후배 공무원 간 기술 전수를 위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어업인들의 기술지도 요구에 따라 철갑상어 소비시장 감소로 2017년 이후 연구를 중단한 철갑상어 종자생산 기술의 명맥을 잇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선배 공무원들은 그동안 연구소에 근무하며 확립한 철갑상어 캐비어 검경 방법에 대한 보유 기술을 이론 및 현장 실습을 통해 후배 공무원에게 전수했다.
이들은 현장 실습에 이어 토론을 통해 양식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철갑상어는 1억 3000만년 전에 출현한 고대 어종으로 야생 개체수 급감에 따라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에 관한 국제거래협약에서 멸종위기 어종으로 지정돼 포획 및 국제거래가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야생 철갑상어에서 채취된 캐비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철갑상어 양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0년부터 시험연구를 시작해 2007년 국내 최초로 시베리아 종 철갑상어 대량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으며 러시아, 세브루가, 베스테르 등 6종의 철갑상어에 대한 종자생산 및 양식기술을 완전 정립했다.
이후 캐비어 제조·가공기술 개발 시험 및 분석, 캐비어 추출물 활용 제품화 가능성 시험 등을 연구했으며 전국 양식어가 141곳에 16만 1000마리를 분양해 철갑상어 양식 산업화를 유도한 바 있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선배 공무원들이 후배 공무원에게 비법을 전수함으로써 그동안 연구해 온 기술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배 공무원과 후배 공무원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수산 연구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갑상어는 7년 정도 성장하면 캐비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캐비어는 송로버섯,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중 하나로 어육, 가죽, 화장품의 원료 등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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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The 특별한 孝사랑’ 개최
고흥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The 특별한 孝사랑’ 개최
[AANEWS] 고흥군은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버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고흥군 노인복지관에서 ‘The 특별한 孝사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흥군수를 비롯한 지역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사,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과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포토존,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 디지털 체험존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노인복지관장은 “축하공연, 무료 특식제공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어르신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고흥에 희망이 있다”며 “우리 고흥의 모든 어르신들을 어버이라고 생각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단 한 분의 어르신도 소외되지 않도록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19개 프로그램 운영과 1,198명 노인일자리사업, 1,078명 독거어르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건강하고 맛 좋은 경로식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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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가뭄에 고마운 단비 ‘8일부터 제한 급수 해제’
완도군, 가뭄에 고마운 단비 ‘8일부터 제한 급수 해제’
[AANEWS] 완도군은 5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평균 222m의 비가 내려 금일 노화, 보길, 소안 등에 시행되던 제한 급수를 해제하기로 했다.
금일 노화, 보길, 소안 등은 5월 8일부터, 노화 넙도는 5월 9일부터 단계적으로 제한 급수를 해제한다.
5월 7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닷새 동안 소안면에는 285mm, 보길면은 268.5mm, 노화읍은 243.5mm, 금일읍에는 178.5mm의 비가 내렸다.
닷새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길 부황제와 생일 용출제의 저수율은 100%, 소안 미라제는 65.7%, 금일 척치제는 34.2%, 금일 용항제는 22.1% 등의 저수율을 기록했다.
현재 완도군 10개 수원지의 저수량은 310만 톤으로 평균 65%에 이르며 250여 일 정도 쓸 수 있는 물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해 완도군의 누계 강수량은 765mm이며 평년 대비 53%로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2022년 3월 10일부터 제한 급수를 실시해왔다.
군은 그동안 가뭄 장기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식 해수 담수화, 지하수 저류지 설치, 대형 관정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장기적인 대책으로 노화·보길에 해저 관로를 이용한 광역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일 동백리에 수원지 신설,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그동안 제한 급수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겪으셨을 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려 근심을 덜게 됐지만 가뭄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군민들께서는 항상 물을 아껴서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군은 물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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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현장 간부회의 개최
현장에 답이 있다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현장 간부회의 개최
[AANEWS] 고흥군은 5월 8일 도덕면 가야리에 위치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번 현장회의는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태호 스마트팜사업소장은 혁신밸리의 주요 추진상황을 보고한 데 이어 참석자들에게 빅데이터센터, 청년보육온실, 실증단지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주요시설 등을 안내했다.
농업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미래농업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4ha 부지에 청년보육온실 2.5ha, 임대형 스마트팜 5.8ha, 실증단지 4.1ha 등을 비롯한 핵심시설을 조성하고 창업농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년보육 온실에서는 매년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52명을 선발해 20개월간 딸기·멜론·토마토·아열대 작물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청년농은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군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스마트 원예·수산·축산단지 등 188ha를 추가 조성해 관련 산업들을 집적화하고 유기적인 연계와 협업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밸리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 부지 매입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고흥 농수축산밸리가 대한민국의 미래 농수축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 간부회의를 통해 사업 현장 견학 등 발전성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간부회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며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제공 등 창업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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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돈이 되는 지역 축제 通 했다… 온라인 연계 효과 톡톡
고흥군, 돈이 되는 지역 축제 通 했다… 온라인 연계 효과 톡톡
[AANEWS] 고흥군은 4년 만에 열린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돈이 되는 축제’를 선언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고흥몰’ 운영으로 4월 한 달간 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축제기간 햇양파, 낙지, 삼치회 등 제철 농수산물 7개 품목으로 네이버 라이브쇼핑을 진행한 결과 64만명이 넘게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으며 축제 3일간 고흥몰은 1억 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져 4월 한 달간 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당초 목표한 매출액 3억원에서 2억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목표 대비 160%를 달성했다.
공영민 군수는 “지역축제는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축제와 연계한 농수산물 마케팅 전략으로 축제가 끝난 뒤에도 고흥몰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효과를 거둬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지자체 온라인몰 중 고흥몰이 최단기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농어민은 판로 걱정 없이 양질의 농수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특성상 시즌상품 기획은 최소 2~3달 전부터 생산농가와 충분히 소통하며 준비해야 판매 프로모션이 성공할 수 있다”고 전하며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편 2021년 9월에 오픈한 고흥몰은 약 610여 개의 다양한 판매 상품이 입점해 있으며 약 5만 2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가운데 4월 말 매출은 14억 3천만원으로 2023년 한 해 매출 목표액 20억원의 72%를 달성했다.
군은 고흥몰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위해 5월에는 마늘, 김, 낙지 6월은 복숭아, 블루베리, 옥수수 등 시즌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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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민금융진흥원, 금융지원 첫 지자체 협력 맞손…금융 취약계층 빚 부담↓ 자산 형성 기회↑
제주도-서민금융진흥원, 금융지원 첫 지자체 협력 맞손…금융 취약계층 빚 부담↓ 자산 형성 기회↑
[AANEWS] 금리인상과 연체율 증가, 경기 둔화로 서민 가계의 채무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도민의 자산 불평등 해소를 위한 포용적 정책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와 금융 이용 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이다.
금융지원 분야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신용대출·보증·보험 등의 지원과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상담·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고금리 대안자금 성실상환 지원’을 한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햇살론15 등을 이용하는 저소득, 저신용자 등이 부채를 성실하게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연체 방지를 유도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점차 완화해 민간 금융시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돕기 위해서다.
저소득·저신용 도민을 위한 지역 한정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는 지난 2월부터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위원회 등과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서민 가계의 채무부담 완화사업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금융포용기금’도 신설한다.
소득이나 신용이 낮을수록 금융비용이 증가해 채무부담은 높아지고 저축 등 자산형성은 어려워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소득·저신용자의 금융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실물자산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도정의 의지다.
자산 취약계층의 주거·소득·생활안정 등을 중점 지원하는 기금을 신설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 수렴 중이다.
제주도는 향후 조례 제정을 통해 금융기관, 공공기관, 독지가 등 지역공동체의 자율적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금융포용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소득이나 신용이 낮아 일반 금융에서 소외되는 금융약자도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창업 전 소득이 없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미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첫 기금 사업으로는 지역금융기관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가칭‘빛나는 제주 희망 대출’ 등의 상품을 개발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서민 생계를 지원하는 등 금융포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는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지원 및 제주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사업인 제주혼디론에 12억원의 재원을 확대 투입하고 이자 부담도 1%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혼디론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채무조정자, 개인회생 인가자를 대상으로 한 저금리 긴급자금 대출 지원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매년 5억원씩, 총 20억원을 투입해 채무조정 후 6개월, 개인회생 인가 후 12개월 이상 성실 상황 중인 도민들의 생활안정자금과 고금리 차환자금, 시설개선자금 등을 지원해왔다.
월평균 68건, 연평균 816건의 대출 수요가 예측됨에 따라 이자 부담을 보다 완화한 소액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고금리·불법 사금융권 이용 등으로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안정망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가계부채 연체율 증가 등 다양한 위기신호를 면밀하게 점검하며 시의 적절한 금융포용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금융포용기금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금융 지원정책이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금융약자에게 금융 비용의 부담을 덜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하는 희망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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