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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사용한 화장품 관리 철저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는 책임판매업체를 현장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에 따른 안전기준 자료의 작성·보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3개 업체를 적발하고 관할 지방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은 식약처에서 고시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이 들어있는 화장품의 책임판매업체는 공여자의 적격성 검사자료, 인체 세포의 채취·검사기록서와 배양기록서 독성시험자료 등 안전기준에서 정한 모든 기록, 성적서 등을 완제품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 보존해야 한다.
식약처는 안전기준이 마련된 2010년부터 인체 세포 배양액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대상으로 수시 온라인 점검과 주기적 현장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기준 자료 작성·보존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등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있다.
소비자는 시중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거짓·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거짓·과대 광고는 줄기세포 배양액이 아닌 줄기세포가 들어 있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광고와 다른 기능성 성분으로 인한 효과를 줄기세포 배양액 성분의 효과처럼 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인체 유래 세포 배양액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조치한다고 전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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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2차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현장 방문
보건복지부(사진=PEDIEN)
[AANEWS]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월 27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 후 일반환자 진료를 차질 없이 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2월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2022년 5월까지 27개월간 코로나19 환자 13만 8천 명을 진료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장애인 친화검진’,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이날 박민수 제2차관은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및 병원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담병원 해제 후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6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기간에 운영될 응급진료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조속한 기능 회복을 위해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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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 ‘2023 한글주간’ 개막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 ‘2023 한글주간’ 개막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2023 한글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는 디지털의 고도화, 인공지능의 시대의 거대한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으로서의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3 한글주간’ 개막식은 10월 4일 오전 10시, 한글주간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한글문화산업전시회’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에이티센터에서 열리는 ‘한글문화산업전시회’는 한글문화와 한글 산업을 통합한 전시로서 특히 챗지피티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응할 산업적 기반을 활성화하는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가상현실 공간에 한글그림을 그리는 염동균 작가의 공연으로 한글 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한글문화산업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 챗봇, 기계번역, 교육·출판, 한글 기업 등 3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 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하고 ‘제1회 한컴지니케이 인공지능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 빅데이터 활용 기업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한다.
한글주간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도 진행된다.
10월 4일과 5일 ‘제15회 집현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7일에는 ‘한글 글꼴패션쇼’, ‘제2회 우리말 창작가요’ 결선, 한글 형상을 이용해 안무를 만든 ‘한글 브레이킹댄스’ 등이, 8일에는 세종대왕과 정의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한글의 빛, 정의의 노래’, 조선 시대 그림 해설에 연주가 더해진 ‘조선의 예술과 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공모작 시상과 공연 ‘ㄱ을 기록하다.
더 글 놀이’, 어린이 합창단과 국악 아카펠라 공연, 가수 ‘다비치’의 축하 공연 등이 준비되며 전통연희와 전통 무예 공연, 대붓 공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0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언어습관을 알려주는 가족 뮤지컬 ‘사랑해요 예쁜말’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문자 그림 압화 책갈피 만들기, 한글 빛 글씨 만들기, 한글 손톱 그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 등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한글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도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국립국어원은 10월 5일과 6일 에이티센터에서 ‘2023 세계 한국어 한마당’을 개최한다.
‘세상을 담은 한국어, 미래로 가는 한글문화’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와 소리책 공개 행사 ‘2023 함께 읽다’를 진행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한글만남 : 하나 된 글, 한글’을 주제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박물관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세종학당재단은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선발된 우수학습자 170여명을 초청해 ‘한글주간’ 행사 참여, 한국 전통 역사문화 체험, 케이팝 콘서트 등 한류 체험, 한강과 광장시장 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
10월 10일에는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결선을 열어 최종 우승자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재외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도 한글날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주엘에이한국문화원은 ‘미주 한국어 시낭송 대회’를 개최하고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한글산업화 육성 및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한글콘텐츠와 문화상품을 전시한다.
마다가스카르, 미얀마, 탄자니아 등 해외 74개국의 세종학당에서도 한글 손글씨 쓰기, 한국문화 관련 퀴즈 맞히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2023 한글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포스터와 홍보지 등의 중앙에 있는 정보무늬를 인식시키면 공식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된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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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제품 개발 상담사례집’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제품 개발 상담사례집’을 9월 27일 개정·배포한다.
이번 2차 개정 사례집에는 2022년 9월 1일 1차 개정 이후 신기술·신개념 의료제품 등 상담사례를 추가하고 임상시험 상담사례도 새롭게 안내했다.
의약품·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치매치료제 희귀의약품 mRNA 백신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시 품질, 비임상 시험에 관한 상담사례를 분석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품질·비임상·임상 분야별 주요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기술문서 상담사례 17건 전면 개정 ‘병리조직진단보조소프트웨어’ 등 임상시험 상담사례 8건을 새롭게 안내했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집 개정이 의료제품 개발 시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제품의 연구개발부터 허가까지 단계별 맞춤 상담을 제공해 신속한 제품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전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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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 선별 소프트웨어’ 혁신의료기기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에 심전도를 분석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메디컬에이아이의 ‘심전도분석소프트웨어’ 1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AiTiAMI’는 인공지능으로 ‘12 채널 유도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점수와 위험도를 표시해 급성심근경색을 선별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국내 첫 제품으로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통합심사를 거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심전도 데이터를 이용해 기존 혈액검사나 관상동맥조영술 보다 빠르게 비침습적으로 급성심근경색을 선별할 수 있어 향후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신속한 진단과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9월에는 이미 일반심사를 거쳐 제5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던 ㈜루닛의 2등급의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가 보다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을 위해 통합심사를 완료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총 45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으며 이러한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도 운영은 정부 국정 과제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혁신의료기기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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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진·포스터 공모전 개최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진·포스터 공모전 개최
[AANEWS] 행정안전부는‘2023년 재난사진 및 재난예방 포스터 공모전’을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사진과 포스터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재난사진 공모전’은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에 촬영된 사진이며 재난 현장 피해극복을 위한 협력과 미담 등의 내용 또는 시사성 있는 주요 재난을 담은 사진이면 된다.
전문가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서 총 18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재난예방 포스터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 또는 그와 동일 연령대 아동·청소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손그림 또는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의 생활화, 국민행동요령 학습과 실천 사례를 담은 내용이면 된다.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서 총 21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우편 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작품 제출 서식과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12월 중 행안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행안부 주관의 재난안전 행사, 교육 자료 등에 활용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재난안전 유관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이 손쉽게 수상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올해 수상작을 역대 수상작과 함께 국민재난안전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며 역대 수상작은 행안부 주관 방재의 날 기념행사 전시회, 인천교통공사 등 유관기관의 안전캠페인 등에서 활용된 바 있다.
김용균 재난관리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서로 협조해가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정부는 공모전을 통해 국민께서 전달해주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극 확산해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의 생활화와 안전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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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기준을 개선해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실주로 제조한 비알코올 음료에 대한 정의와 아황산염류의 잔류기준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9월 27일 행정예고한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과실주로 제조한 비알코올 음료에 대한 정의 및 아황산염류 잔류기준 신설 자사제품 제조용 원료로 수입하는 식품의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적용 예외 규정 신설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으로 사용되는 비타민K2 등 식품첨가물 7종 신규 허용 등이다.
최근 과실주를 원료로 제조한 비알코올 음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과실주 유래 비알코올 음료’의 생산이 용이하도록 정의와 아황산염류의 기준을 신설한다.
일반적으로 과실주는 발효과정 중 미생물 오염과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아황산염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과실주를 원료로 제조한 음료에도 아황산염류가 잔류하게 된다.
현재는 이와 같은 제조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음료류와 동일한 잔류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제품을 생산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과실주 유래 비알코올 음료의 정의와 기준이 신설되면 다양한 제품 등이 출시되어 영업자의 매출이 증대되는 동시에, 소비자의 제품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품제조업체가 ‘자사제품 제조용 원료’를 수입하는 경우 해당 제품은 식품첨가물의 사용 기준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신설한다.
이번 개정은 자사제조용 원료의 경우 ⅰ)추가적인 제조·가공 없이는 시중에 유통·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고 ⅱ)이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최종식품은 식품제조업체가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다른 경로를 통해서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점을 고려했다.
현재 수입식품은 용도에 따라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판매용 식품’과 식품제조업체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자사제품 제조용 원료’로 구분되며 용도와 관계없이 모든 수입식품은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개정으로 영업자는 최종 제품 생산을 위해 반가공된 다양한 형태의 원료를 수입할 수 있어 원료 선택의 폭이 확대되는 동시에, 식품 제조 시 효율성과 경제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작년 8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식품 제조현장의 수요와 기술적 필요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식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품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식품첨가물의 신규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향미증진제 등 총 10종을 허용했으며 이번에 식품첨가물 7종을 추가로 신규 허용한다.
신규로 지정되는 식품첨가물은 식품에 감칠맛을 주는 향미증진제 2종 산도조절제 3종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으로서 체내 지속력이 우수한 장점이 있는 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 등 제조 시 유용성분을 분리·정제하는데 효과적인 흡착수지 등 총 7종이다.
참고로 이번에 신규 허용되는 식품첨가물 7종은 국제적으로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거나 일일섭취허용량을 정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첨가물이다.
식약처가 식품첨가물의 범위를 선제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식품 업계에서는 식품첨가물을 신규로 사용 신청할 때 소요되는 시간·비용이 절감되고 새로운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식품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11월 27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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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장영양제에 식품 원료 사용 허용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9월 27일 행정예고하고 11월 2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필수의약품의 신속심사 근거 마련 경장영양제에 식품용 원료 사용 허용 동물대체시험을 활용한 비임상시험자료 허용 국내 사용 경험이 있는 원료의약품의 유전독성시험자료 면제 의약품 동등성시험의 유연한 적용이다.
➊기존 신속심사 대상은 신약·개량신약 등만 포함됐으나 앞으로는 국가필수의약품을 추가해 허가·심사 기간을 줄여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이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➋경장영양제는 의약품으로서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에서 제조된 원료를 사용해야 하나 경장영양제가 식품과 같은 경로로 투여되며 카제인·대두유 등 일부 특정 원료의 경우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에서 제조된 원료가 없는 현실을 고려해 식품용 원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➌국제적으로 동물 복지 확대를 위해 동물시험을 줄이고자 하는 추세를 반영해 품목허가 신청 시에 동물대체시험을 활용한 비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➍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미 국내에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과 제조방법이 동일하면 유전독성 시험자료를 면제한다.
➎위장관 내 흡수되지 않고 약효를 나타내는 활성흡착탄 등과 같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실시가 불가능하거나 의미가 없는 제네릭의약품에 대해서는 허가 시 타당한 동등성 시험으로 심사받을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적용한다.
이외에도 이번 개정안에는 완제의약품의 주성분 규격이 공정서 규격 뿐만 아니라 업체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별첨규격인 경우에도 2개 이상의 복수규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아 의약품 원료의 원활한 공급과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제적 규제조화를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개발·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운영해 국내 의약품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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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실제사용자료를 활용한 백신 안전성 조사 방법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부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 시 실제사용자료를 활용해 안전성 정보를 수집·분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유행 감염병 백신의 시판 후 데이터베이스 연구 설계시 고려사항 ’을 9월 27일 발간한다.
이번 안내서는 규제혁신 2.0 과제 추진의 일환으로 백신개발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발간됐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➊시판 후 데이터베이스 연구 적용 범위, ➋설계 방법과 고려사항, 연구 설계에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과 작성 요령 등이다.
참고로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 감염병 백신은 짧은 기간 동안 국가주도로 대규모의 접종이 이루어지고 접종과 동시에 이상사례가 보고·수집되므로 시판 후 안전성 정보를 조사할 때 일반적인 사용성적조사 뿐만 아니라 실제사용자료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연구를 적용할 경우 보다 많은 정보의 이상사례를 수집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실제사용자료를 활용한 안전성 조사 방법을 안내해 향후 대유행 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을 보다 폭넓게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민께서 안전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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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거니는 삵과 오소리 등 국립공원 희귀영상 공개
함께 거니는 삵과 오소리 등 국립공원 희귀영상 공개
[AANEWS]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소리와 함께 동행하는 삵, 새끼와 함께 이동하는 어미 삵 등 희귀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 하늘다람쥐, 담비, 팔색조, 참매를 비롯해 일반 야생동믈인 고라니, 들꿩, 오소리 등이 담겼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경주, 내장산, 무등산, 변산반도, 소백산, 월출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하는 과정 중에 야생동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
지리산에서는 삵과 오소리가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함께 다니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삵은 고양이과이며 오소리는 족제비과로 두 종 모두 대부분 단독생활을 하는데, 이렇게 다른 두 종이 생활을 함께 하는 모습은 야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경주에서는 올해 7월 수풀이 우거진 습지로 다니는 어미 삵과 새끼들이 포착됐다.
세 마리의 새끼는 물웅덩이에 호기심을 보이다 이내 어미를 따라갔다.
한 달 뒤 동일한 장소에서 이들 삵 가족이 포착됐으며 새끼들은 그 사이 덩치가 조금 더 커지고 물웅덩이를 단번에 뛰어넘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 밖에 내장산, 무등산, 변산반도, 소백산, 월출산에서는 하늘다람쥐, 담비, 팔색조, 참매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모습이 관찰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각 국립공원 현장에서 멸종위기종 조사 도중에 확보한 귀중한 자료다”며 “앞으로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해 서식지를 보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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