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거창군, 마을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시행
거창군, 마을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시행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에서는 2024년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지난 4일 위천면을 시작으로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오는 30일까지 마을로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이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거창군은 젠더폭력통합상담소와 함께 직접 마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사업을 기획한 최윤선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위기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등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는 이 외에도 관내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등의 피해자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7-05
-
밀양시 내일동, 경로당 현장 방문 실시
밀양시 내일동, 경로당 현장 방문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밀양시 내일동은 지난 4일 관내 경로당 11개소를 방문해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윤수 동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취임 인사를 하고 경로당 냉방시설 작동 여부 확인 및 내·외부 시설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직접 확인했다.
또한 이번 여름 무더위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온열질환 예방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주의사항도 당부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쁠 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먼저 경로당을 방문해 인사도 건네고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주니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윤수 내일동장은 “올해 유난히 덮고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니 여름철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5
-
거창군, ‘공사장 생활폐기물 사전 신고제’ 시범운영
거창군, ‘공사장 생활폐기물 사전 신고제’ 시범운영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7월부터 5톤 미만의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때 배출자의 성명, 배출품목, 배출량 등을 군청에 신고해야 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사전 신고제’를 시범운영 한다.
‘공사장 생활폐기물’이란 일련의 공사·작업 등으로 인해 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5톤 미만 폐기물을 말하는 것으로 재활용, 대형폐기물과 일반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제외한 불연성 소재의 폐기물이 해당된다.
현재 공사장 생활폐기물에 대한 발생장소 등을 사전에 확인하거나 안내하지 않아 차량에 혼합된 상태로 반입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설폐기물이나 타 지역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 반입될 우려도 있어 철저하고 명확한 배출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매립시설로 반입하고자 하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자는 매립장관리사무소에 배출 예정일 최소 3일 전에 사전신고 후 신고증을 받아 지참해 매립장으로 반입해야 한다.
군은 배출방법 개선으로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추적 관리해 혹시 모를 악성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연성 폐기물 매립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활용할 수 있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이 직매립되거나 부적정하게 처리되지 않도록 신고제의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시범운영기간 중 홍보와 교육을 통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05
-
거창군,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선정
거창군,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선정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이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시행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남상면 남불마을과 가조면 기리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2개소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개소별 약 20억원의 규모로 슬레이트 지붕개량, 주택정비, 마을안길 정비, 위험지구 개선 등 취약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군은 정주여건과 생활안전이 취약한 마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주민주도 마을만들기를 통해 사업추진 역량을 증대시켰다.
그 결과 △가북면 동촌마을 △고제면 산양마을 △신원면 소야마을 △남하면 가천마을 △남상면 임불마을 △마리면 병항마을 △남하면 아주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구인모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해 총 7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상지 발굴과 적극적인 공모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5
-
사천시, 축동면 배춘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사천시, 축동면 배춘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시도 15호선인 축동면 배춘마을 진입도로 520m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해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도로는 폭이 약 4m로 협소해 농기계 및 차량의 교행이 어려워 보행자와 운전자가 통행 불편을 겪었던 것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시는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520m 구간을 폭 4m에서 10m로 확·포장하는 등 왕복 2차선 도로로 조성했다.
지난 2023년 3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7월초 준공헸다.
박용국 도로계획팀장은 “지역주민 및 이용자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기능 향상으로 물류비 절감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05
-
사천시, 2024년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사천시, 2024년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가 연일 폭염 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3개반 10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소관 분야별 예찰 및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심각 단계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 방문 및 안부전화, 1일 2회 폭염 예방 안내방송 실시, 재난전광판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야외 공사장을 대상으로 예찰활동 실시, 3대 기본수칙 준수를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논·밭 영농작업자 등 야외 근로자들의 폭염피해는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을 활용한 예찰활동으로 예방한다.
특히 버스승강장 양심양산 및 양심생수 비치,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폭염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폭염대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시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폭염대응 홍보물품 제공사업을 추진한다.
사천강 동계배수펌프장 앞, 용두공원 일원 등 2개소에 양심생수 부스를 설치, 온열질환자 주요 발생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양심생수를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1일 1회 150개씩 생수를 공급한다.
또한, 7월 중 기온, 바람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도 유동인구가 많은 8개소에 추가 설치된다.
스마트 그늘막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다.
아울러 부채, 모자, 물티슈,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리플릿 등 3만여개의 홍보 물품을 제작·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박동식 시장은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시민의 건강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홍보활동 강화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5
-
하동군, 청년정책 설문조사 실시 “청년에게 더 가까이”
하동군, 청년정책 설문조사 실시 “청년에게 더 가까이”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청년 시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의 목적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청년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설문조사는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하동군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자리 △주거 △취업 △창업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총 10여 개 문항에 대한 정책 관련 인식과 만족도, 수혜 여부 등을 조사한다.
설문조사 참여는 설문지를 작성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메일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청년정책 설문조사 외에도 하동군에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인스타그램 플랫폼과 카카오채널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이 개설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단체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다.
하동군은 지난해 청년정책 네트워크로 ‘청년 여가활동비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2024년 예산을 편성해 본격 시행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하동청년센터 운영시간 변경, 청년센터 물품대여 서비스,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이 체감하는 각종 정책을 적극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하동을 만들고자 한다”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원년을 선포한 후 2024년 약 600명의 청년에게 청년주거비, 청년통장, 청년 월세, 청년 드림카, 여가 활동비 등을 지원했다.
그 밖에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문화 등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공간 청년타운과 청년 비즈니스센터를 구 하동역사 위치에 건립 추진 중이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 근로자 타운 등 총 470억여 원을 투입해 청년들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07-05
-
귀농·귀촌인 확대로 하동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귀농·귀촌인 확대로 하동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이 변하고 있다.
인구가 해마다 2% 이상 감소해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하동군이 2023년부터 소멸의 늪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동군의 인구는 2023년 말 기준 41,606명인데, 고령사회라 출생은 적고 돌아가신 분은 많아 인구감소가 크다.
이 공백을 채우며 하동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귀농·귀촌·귀향인이다.
2023년에 하동으로 들어온 사람은 2,401명인데 그 중 귀농·귀촌인이 1,652명이다.
전체 인구의 4%가 넘는 숫자다.
2020년에 대폭 늘어났다가 코로나 영향으로 주춤한 후 작년에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24년에도 6월 말 기준 귀농·귀촌인이 913명으로 작년 수준과 비슷하게 1,500명 이상이 들어올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귀농·귀촌·귀향인이 4% 이상 유입된다면 인구감소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증가로 돌아서진 못했다.
자연 감소뿐만 아니라 나가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2023년 하동군을 떠난 사람은 2,678명이다.
앞으로 3~4년만 4% 내외의 귀농·귀촌인이 들어와 정착한다면 지역소멸 걱정은 사라질 것이다.
하동군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사람 중 1년 안에 다시 떠난 사람은 272명으로 유입된 인원의 16.5%에 달한다.
떠나는 이유는 경제, 주거, 생활 여건 순이었다.
하동군은 귀농·귀촌·귀향인 유입과 정착에 생존이 걸렸음을 인식하고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나는 일자리를 늘리고 농업소득을 높이는 일이며 또 하나는 주거와 생활 여건을 개선해 정착을 돕는 것이다.
농업소득과 일자리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경남의 농업소득은 연 647만원에 지나지 않고 9개 도에서 꼴찌다.
그렇다고 인력 채용이 많은 대형 일자리가 여럿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려운 과제다.
그럼에도 전체 인구의 61%가 농민인 하동은 농업소득을 높여야 한다.
그래야 원주민의 삶이 풍요해지고 귀농·귀촌인의 안정 정착도 가능해진다.
하동군은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각 읍·면별 특화된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는 정책으로 활로를 열고 있다.
화개면은 우리나라 녹차 시배지이고 야생차를 재배하고 있다.
하동군은 야생차문화축제 등으로 고급 야생차를 홍보하고 녹차가공공장을 운영하며 스타벅스에 가루녹차를 납품해 농가소득을 확대하는 한편 천년을 이어온 야생차 재배를 ‘천년다향길’과 같은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가 늘면서 귀촌인들도 늘고 있다.
옥종면은 우리나라 딸기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옥종면의 딸기 농가 전체 매출액이 1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딸기 농사로 먹고살 만하다.
하동군은 미국, 영국을 비롯한 해외에 딸기 수출을 지원해 수출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또 딸기 농가들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등 직간접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딸기 농사를 짓기 위한 귀농인들이 대폭 늘어났다.
정착에 성공한 귀농인들은 후배 귀농인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선순환하고 있다.
그 밖에 각 읍·면의 특화된 농산물이나 관광사업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농업소득이 올라가도 이제 막 들어온 귀농·귀촌인들의 소득은 마땅치 않다.
농지나 농기계 등 농사 기반이 모자라고 농사 경험도 많지 않아 농사를 지어서 소득을 올리기는 어렵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동군은 귀농·귀촌인이 일도 배우고 소득도 지원받는 정책을 펴고 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사업’은 귀농인과 선배 농가를 1:1로 연계해 5개월간 농업기술을 배우는 사업이다.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는 5개월간 귀농인들에겐 80만원, 선도 농가에 40만원을 지원한다.
2024년엔 15개 팀이 진행 중이다.
‘귀농인 농지임차료 지원사업’은 귀농인이 농어촌공사를 통해 농지를 빌렸을 경우, 농지 임대료를 250만원까지 지원해 농지 마련을 돕고 있다.
이 사업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시행하고 수요가 많으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귀농인 영농정착보조금 지원’으로 귀농인들이 농자재나 묘목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150만원을 지원한다.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금’을 150만원까지 지급해 농업교육이나 농기계 임차료 등에 쓸 수 있게 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독립경영 1년 차에 월 110만원, 2년 차에 월 100만원, 3년 차에 월 90만원을 지원해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다.
‘귀농 창업농 육성지원’은 하동군 군비로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에 1천만원을 지원한다.
‘귀농 농업창업 지원사업’은 한 세대가 농업창업자금으로 최대 3억원을 빌릴 경우, 이자를 연 1.5%까지만 자부담하고 그 이상의 이자에 대해 지원을 해준다.
이 밖에도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 지원사업’ 등으로 귀농인과 청년농을 지원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루에 일정 시간을 일해서 월 150~200만원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귀농인들과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주력할 뜻을 밝혔다.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숙제 중 하나는 주거 마련이다.
낯선 곳에 선뜻 집을 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도시처럼 임대할 집이 많은 것도 아니다.
빈집은 많지만 오래되고 낡은 곳이 많아 수리할 데가 많다.
하동군은 귀농·귀촌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
그 중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귀농·귀촌·귀향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이다.
주택을 구매해 수리할 때 하동군이 1,200만원을 지원해 주고 본인이 300만원을 자부담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이 사업은 귀농인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2024년부터 귀촌·귀향인들에게도 확대했다.
그 결과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애초에 43개를 진행하려 했으나 신청량이 많아 53개로 대상을 확대했다.
하반기는 10개를 더 늘리기 위해 예산을 확보 중이다.
‘귀농·귀촌·귀향인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도 인기다.
5년 이상 임대차 계약을 맺은 주택을 수리할 때 수리비 700만원을 지원한다.
낡은 집이 많은 농촌에서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을 찾는 귀농인이 많다.
예비 귀농·귀촌·귀향인이 1년간 살면서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 10곳은 운영 중이며 6곳을 더 만들고 있다.
청년 귀농·귀촌인들에겐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한 지원이 더 있다.
‘하동형 청년주거비 사업’으로 월 20만원, 최대 1년간 지원한다.
또 ‘경남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월 15만원을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귀농·귀촌 단지 기반 시설 조성 지원사업’은 지원 규모가 크다.
5호 이상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하려고 할 때, 단지 내 상하수도 연결이나 도로포장 등 기반 시설을 위해 호당 2천만원을 지원해 준다.
단지 전체로 보면 1억원이 지원되기 때문에 금액이 크다.
이 사업은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집 정보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동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군민들이 매매하거나 임차하려는 빈집 정보를 올려 귀농·귀촌인들에게 주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동군은 귀농·귀촌인을 늘려가고 안정적인 정착 지원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2023년 9월에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별도의 건물로 독립시켰고 2024년 4월엔 민간 전문가를 귀농귀촌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임용해 활성화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귀농귀촌운영위원회를 운용해 정책 입안과 지원센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귀농·귀촌 상담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하동형 농촌에서 살아보기 – 하동에서 1주 어때’ 프로그램을 연 10회 진행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5월엔 부산귀농운동본부와 귀농·귀촌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결과 7월과 8월에 부산귀농운동본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동형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진행한다.
지원센터는 7월 12일 귀농·귀촌인 원탁토론회도 진행한다.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어려움이나 성공담도 나누고 2025년 귀농·귀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이다.
이번 토론은 정책의 대상자가 직접 정책 마련에 참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하동군은 토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3년 하동군으로 귀농·귀촌한 사람의 특징은 1인 세대가 84%이고 50대 60대가 전체의 44%이며 귀농인이 9% 귀촌인이 91%이다.
또 마을 원주민들도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점에 주목해 하동군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전문성을 마을 사람들과 나누는 사업으로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개별 귀농·귀촌인의 재능을 마을에 나눌 수도 있고 마을에서 마을 잔치나 마을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는 귀농·귀촌인과 마을 사람들과 화합하고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번기 마을식당 운영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농번기 일손을 덜어주고 1인 가구 혼밥도 줄이고 이웃이 밥을 함께 먹는 식구가 되어 마을 공동체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청년 마을협력가 지원사업'은 청년 귀농·귀촌인 중 마을 활동가로 일할 사람을 모집, 교육해 마을에 파견해서 마을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귀농·귀촌인의 장점이 마을에서 살아나도록 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간의 교류를 돕고 그들의 전문성이 하동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하는 '하동아카데미 플랫폼 구축 사업‘도 있다.
평생학습처럼 각종 공부 모임이 활성화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고립감인데, 이런 플랫폼을 통해 고립이 아니라 연대로 나아간다.
해마다 인구의 4% 이상의 귀농·귀촌인이 들어와 정착하고 그들이 가진 문화와 전문성을 마을 공동체에서 나누어 간다면 하동은 지역소멸을 넘어서 살기 좋은 고장, 활력 넘치는 곳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하동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하동군이 인지하고 이를 앞서서 지원해 나가고 있는 만큼, 하동군의 변화를 주목한다.
2024-07-05
-
진주시, 건축사와 함께하는‘어린이 건축소풍’ 제1기 참가자 모집
진주시청사전경(사진=진주시)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7월 5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어린이 건축소풍’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 제3회 진주 건축문화제’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제1기 어린이 건축소풍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진주시지역건축사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나는야 목조건축가’이며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조건축에 대한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현직 건축사들이 주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생소했던 건축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지역의 도시 공간과 건축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시켜 건축에 대해 오감으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 참가비는 무료이다.
행사를 마치면 모든 참가자에게 제1기 어린이 건축소풍 수료증을 배부하고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청 방법은 진주시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8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된다.
이론 수업으로 △목조건축에 대한 이론 및 생각 나누기, △목조건축 실물모형 조립이 진행되며 현장 실습으로 △진주시 목조건축 탐방, △목공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사 후 어린이들의 체험 사진은 9월 초 진주대첩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2024 제3회 진주 건축문화제’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 건축문화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건축소풍이 어린이들에게 지역사회와 도시 공간에 대해 배우고 건축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시 건축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주시건축사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 수행으로 지역사회의 공공성에 기여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이라며 “건축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해 진주시의 미래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5
-
창녕군 고암면 새마을 사랑을 전하는 맛있는 반찬 나눔
창녕군 고암면 새마을 사랑을 전하는 맛있는 반찬 나눔
[아시아월드뉴스] 창녕군 고암면은 지난 4일 고암면 새마을 3단체에서 ‘사랑을 전하는 맛있는 반찬 나누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물김치, 콩자반, 진미채, 계란 등 다양한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준비된 반찬은 고암면 17개 마을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과 고암초등학교 학생 등 총 44가구에 전달됐다.
고암면 새마을 3단체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 떡국, 밑반찬 등을 준비하며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조병준 고암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준비한 반찬과 함께 우리의 마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주 고암면장은 “평소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고암면 만들기에 앞장서는 새마을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