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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함양산삼축제 개막 4일만에 24만명 다녀가
제19회 함양산삼축제 개막 4일만에 24만명 다녀가
[아시아월드뉴스]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 연일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한 함양산삼축제는 개막 후 나흘 동안 추정 방문객 24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함양 산양삼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의 누적 판매도 8억원을 넘기며 산업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축제 개막 전 태풍 북상 소식에 방문객의 저조가 우려됐지만 예상을 깨고 비교적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새로워진 함양산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같이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에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의 운영 짜임새와 함께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이 크게 주효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즐겼다.
무더위는 한 풀 꺽였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 쉼터를 곳곳에 배치하고 착한 가격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삼판매존 내부에도 마술과 변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했으며 핵심 콘텐츠인 '황금산삼을 찾아라' '산삼캐기' '건강&힐링 항노화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장 7곳을 둘러보고 산양삼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방문객 감사 특별이벤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함양산삼축제와 한들상권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상림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상림경관단지에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축제 속의 축제 산막페스티벌과 비바페스티벌 등 야간 공연을 통해 방문객의 흥을 높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산삼축제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같다”며 “남은 기간 함양을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건강힐링, 체험, 전시, 판매행사 등 방문객에게 가을의 멋진 추억을 선물하며 오는 9일 7일간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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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거창대대 지역 유관 기관 초청 협력 행사 성료
함양산청거창대대 지역 유관 기관 초청 협력 행사 성료
[아시아월드뉴스] 용호여단 함양산청거창대대는 지난 10월 4일 지역 유관 기관장 20여명을 초청해 통합방위 협력 강화를 위한 부대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지역 군부대의 임무 수행 현장을 공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은 부대 입영식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군 장비 관람, 생활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장병들과 함께 배식을 나누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조 부군수는 “함양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국군 장병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함양군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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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계절근로자 산삼축제 도울래요
함양군 계절근로자 산삼축제 도울래요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는 지난 6일 오후 6시 제19회 함양산삼축제가 열리는 상림공원 일원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휴일을 맞아 자발적으로 함양군 조공법인 등 농협 직원 3명과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 27명이 함께했다.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휴일이나 일을 쉬는 날에는 상림 등 문화체육시설을 찾아 여가를 즐기면서 낯선 환경에서 경험하는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완화하고 함양 문화에 대한 친화력과 관심도를 높이고 있어서 상림공원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는 “고향인 남짜미현에서도 산삼축제를 하고 있지만, 베트남과는 다른 색다른 축제를 즐기면서 한국인의 흥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됐다”며 “근로자들이 휴식을 즐기는 상림공원을 늘 깨끗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함양군에서는 2023년부터 경남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35명의 베트남 남짜미현 근로자를 도입했고 내년에는 4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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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대표 역사·과학 체험축제, ‘제5회 말이산 별축제’ 개최
함안군 대표 역사·과학 체험축제, ‘제5회 말이산 별축제’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함안군은 오는 12일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과 말이산고분전시관 일원에서 ‘제5회 말이산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이산 별축제’는 지난 2018년 말이산 13호분에서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돼 온 함안군 대표 역사·과학 체험축제이다.
이날 행사는 주간에는 말이산고분전시관 일원에서 △천체망원경 만들기 △발광 다이오드 에어로켓 만들기 △별자리 티셔츠 만들기 △태양홍염관측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야간에는 △버블매직쇼 ‘ 과학일까? 마술일까?’ △천체망원경 조작체험 △문앤스페이스 강연 등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말이산고분군에서 10대의 고성능 천체망원경과 전문 해설이 있는 관측행사를 진행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제5회 말이산 별축제’는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이산 별축제가 함안군 대표 역사·과학 체험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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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어울리는’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성공적 개최
‘당신과 어울리는’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성공적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당신과 어울리는 합천영화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영화 관계자, 지역민, 관객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합천영상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개막식은 김소유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합천군민들로 구성된 ‘트레일러’ 상영과 필름챌린지 참가자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필름챌린지’ 1차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14개 팀, 약 100여명의 영화인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름챌린지는 창작자들이 합천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한 단편 영화를 제작해 경쟁을 펼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4일에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신의 한수 알까기 대회’ 와 ‘퀴즈 이벤트’ 가, 5일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야외 상영이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필름챌린지 수상작 발표로 5일간의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필름챌린지 경쟁 부문 대상은 뉴에이지 필름 팀의 ‘계장수’ 가 차지하며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심사위원들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작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특히 합천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또하루’ 팀의 ‘챌린지’, 우수상은 ‘영화와 함께 춤을’ 팀의 ‘사랑을 위한 되풀이’ 가 수상했다.
필름챌린지는 1차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14개 팀, 100여명의 영화인들이 합천을 배경으로 단편 영화를 완성하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39개 팀, 292명이 지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0편의 국내 우수 단편영화가 상영됐으며 7,575명의 관람객이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하고 200여명의 영화 관계자들이 합천을 찾아 영화 축제를 즐겼다.
이 외에도 ‘지역영화 제작과 상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영화 포럼, 돗자리영화제, 알뜰한 식물마켓, 퍼포먼스 및 버스킹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허성용 집행위원장은 “필름챌린지에 참여한 팀들이 합천의 자연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품 안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합천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제5회 수려한합천영화제는 단순 영화제를 넘어 지역과 영화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수려한합천영화제가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콘텐츠로서 ‘합천영상도시’ 이미지를 굳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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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 통영 캔들라이트 콘서트 개최
투나잇 통영 캔들라이트 콘서트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오는 12일 토요일 저녁 6시 강구안에서 세계 100개 이상 도시, 300만명 이상을 사로잡은‘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특별한 장소에서 수많은 촛불을 밝히며 공연을 진행하는 피버사의 독창적 공연으로 올해에도 통영 야간관광의 핵심 랜드마크인 강구안에서 개최한다.
약 65분간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앙상블 톤즈’ 가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캐리비안의 해적’과 ‘어벤져스’ OST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지브리 영화음악을 연주해 수천 개의 촛불로 가득한 강구안에서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선정된 10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순회하며 차례로 개최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동 특화 콘텐츠로 전 세계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피버사의 독창적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내용은 동일하나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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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삼산면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 삼산면은 10월 4일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삼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삼산면분회 주최로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해,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삼산면 주민자치회 리듬스푼동아리팀의 흥겨운 식전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박수가 이어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덕분에 오늘날의 발전된 고성이 있을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살기좋은 고성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10월은 경로의 달로 고성군은 대한노인회고성군지회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읍면별로 기념식을 열고 있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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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3회 맥전포 자연인 걷기 축제 개최
경상남도_고성군청사전경(사진=고성군)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은 10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1박 2일간 하일면과 상리면 일원에서 제3회 맥전포 자연인 걷기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맥전포 자연인 걷기 축제는 맥전포마을 주민과 참석자 약 3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축제는 △자연인로드 체험 △뮤직테라피 △해양치유봉사단활동 △개회식 △치유도시락 체험 △해양치유길 가요제 △향기로드 체험으로 구성 및 진행됐다.
특히 고성해양치유길 걷기 프로그램 중 상족암에서 맥전포항까지의 빼어난 해안 자연경관과 명상을 통한 해양치유 자연인로드와 문수암부터 학동마을 주차장까지의 코스로 울창한 숲속에서의 명상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산림치유 향기로드는 대표코스로서 올해 새롭게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개회식은 맥전포마을 남파랑길 쉼터 마당에서 진행됐으며 해양치유봉사단은 마을주민들과 참여자들을 위한 마사지봉사를 실시해 서늘한 밤공기 아래에서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어서 진행된 맥전포 자연인 가요제에는 숨어있는 지역가수들이 솜씨를 뽐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걷기 좋은 가을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맥전포 자연인 걷기 축제는 지역상생 및 걷기여행 홍보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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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사회복지시설 현장체험 프로그램 진행
고성군, 사회복지시설 현장체험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에서 운영중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9월 30일 진주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전공심화 4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야간반 학생들로 저녁 시간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복지관 본관 운영현황, 고성형통합돌봄거점센터 활동,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관, 실버주택을 포함한 생활복지공동체사업등 복지관 대표사업에 대한 소개와 고성공룡엑스포 홍보, 질의응답, 시설라운딩 순으로 마무리했다.
주민동아리 ‘숟가락은 내친구’에서는 진주에서 방문해준 예비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축하공연으로 ‘진주조개잡이’ ‘풍악을 울려라’ 두 곡의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함께 방문한 박순미 지도교수는 “군단위 복지관임에도 불구하고 복지관 두 개소를 운영하며 ‘마을로 찾아가는 사업’과 ‘통합돌봄사업’ 이 눈길을 끌었다.
또 주민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오늘 야간시간에도 마술동아리, 리듬스푼동아리가 즐겁에 활동하고 노래교실의 흥겨운 노래소리도 함께해 복지관이 밤에도 활성화된 모습이 보기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7번째 맞는 기관 방문 및 현장체험은 매년 10군데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10월 15일에도 진주시 평거복지관의 견학을 앞두고 있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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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귀향인 자서전 ‘그대가 와서 하동이다’ 발간
귀농귀촌귀향인 자서전 ‘그대가 와서 하동이다’ 발간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이 지난 5일 ‘2024 귀농·귀촌·귀향인 자서전 공모작 수상작품집–그대가 와서 하동이다’를 발간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자서전 공모에 응모한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입상한 10편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응모 작품들은 귀농·귀촌·귀향인이 하동에서 시작한 새로운 삶의 모습과 다양한 정착 경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감동적인 순간들이 담겨있다.
‘대상’은 악양면 정서마을에 정착한 김회경 씨의 “하동은 살만하네”이다.
13년 전, 하동이 고향인 남편과 함께 귀농해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다 보니 어느 해부터 멸종위기종인 긴꼬리투구새우와 풍년새우가 바글거린다는 이야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김 씨는 그림동화 ‘똥벼락’ 으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
13년간의 하동 생활을 그림동화처럼 그려내는 작가의 이야기에 독자들은 깊이 빠져들 것이다.
‘최우수’는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경험하고 화개면에 귀촌한 강병구 씨다.
강 씨는 자서전 ‘두 번째 산을 오르며 하동이라 쓰고 하동으로 읽는다’에 귀촌 과정을 담았다.
자신의 삶을 책 읽기와 연결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독서량과 자신의 인생을 엮어낸다.
대도시에서 태어나 아무런 연고 없이 하동에 정착하기까지 과정을 잘 표현해 도시민에게 귀촌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입선’ 박예진 씨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박 씨는 23살에 적량면에 귀농해 3년째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청년농부다.
‘하동 여성농업인의 삶’을 집필해 귀농 결심부터 농지 선정, 농사 기술, 수익모델, 미래 계획에 이르기까지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내 청년 귀농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이영미 씨의 ‘너른골 지리산 해뜨네에서 찾은 행복’ 이 우수, 정호준 씨의 ‘귀어:나의 새로운 시작’과 박경영 씨의 ‘하동 아낙의 귀향’ 이 장려, 양민호 씨의 ‘제2의 인생, 19년간의 하동살이’, 손유리 씨의 ‘순풍에 돛단배’, 김석영 씨의 ‘빈집에 깃들어 살다’, 추국성 씨의 ‘귀향, 38년 만에 돌아온 고향 하동’ 이 입선에 입상했다.
입상작들은 귀농, 귀촌, 귀향, 귀어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군 관계자는 “자서전에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생생한 농촌 생활이 담겨있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농·귀촌·귀향인들의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자서전을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 ‘귀농귀촌이야기’에 업로드하고 읍·면사무소 및 관련 기관에도 무료로 배부해 많은 이들이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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