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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성료
2025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성료
[아시아월드뉴스]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10. 18.부터 19.까지 이틀간 열린 성주군 가을 대표축제 ‘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 가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모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축제장 진입로에 늘어선 허수아비와 바람개비 행렬은 방문객들을 따스하게 맞이하고 축제장 입구에 펼쳐진 황금빛 들녘은 가을의 풍요로움을 아낌없이 선사한 축제였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친환경 농촌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했고 축산물 무료시식 및 다양한 먹거리들로 방문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무대와 개막식 행사를 없애는 대신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함께 청정 수륜쌀로 만든 가래떡을 길게 뽑으며 모두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한마음 가래떡 뽑기’ 퍼포먼스를 펼쳐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프로그램과 체험을 개발해 축제를 내실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주민 주도형 축제로 축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메뚜기를 자체 사육했으며 그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메뚜기 사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뚜기 성장과정 전시 및 메뚜기잡이 체험을 진행해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의 교육적 요소와 재미 모두를 충족시켰다.
또한, ‘보물캡슐 찾기’는 흙 속에 숨은 보물캡슐을 찾으면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촌이 낯선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흙을 만지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소방안전 체험차량과 나무놀이터 운영 등 즐길 거리들을 가득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동희 축제추진위원장은“올해는 주민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들을 준비했다.
전국 각지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가셨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축제 준비 과정에서부터 실행 단계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분들 덕분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
내년에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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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화려한 불꽃으로 4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봉화송이축제, 화려한 불꽃으로 4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아시아월드뉴스] 가을의 절정을 수놓은 ‘제29회 봉화송이축제’ 가 지난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례적인 송이 풍년 속에 열린 축제로 관내 방문객 10만명을 기록하며 봉화의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종합선물세트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과 인근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이례적인 송이 대풍으로 축제 현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추석 이후 풍년이 이어지며 송이 판매장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고 첫날 매출이 지난해 전체 축제 기간 매출을 넘어설 정도로 활기를 띠었다.
송이를 담은 아이스박스를 든 관광객들로 내성천 일대가 북적였고 “향은 짙고 육질은 탱탱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봉화송이는 풍년 속에서도 품질이 균일하고 향이 유난히 진하다”며 “풍성한 송이 작황에 송이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숲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송이버섯 중에서도 ‘봉화송이’는 단연 특별하다.
태백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천년 숲에서 자란 소나무 ‘춘양목’의 품에서 자라난 봉화송이는 향이 깊고 육질이 단단해 ‘한국의 진미’로 꼽힌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구아닐산 등 유효 성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불로장수의 식재로 여겨졌으며 천년의 숲과 기후가 만들어낸 천혜의 산물이자 봉화군의 자부심이다.
공식 통계로는 보이지 않는 ‘숫자 너머의 생산량’도 봉화송이의 위상을 뒷받침한다.
봉화에는 약 60여 개 이상의 송이 판매상이 활동하며 실제 유통량은 공판 통계의 몇 배에 달한다.
봉화의 산지에서는 생산자와 상인 간 직거래 구조가 정착되어 산에서 채취된 송이가 곧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 촘촘한 유통망이 봉화송이를 신뢰의 브랜드로 만들었고 ‘봉화산 송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이유가 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송이주막존’과 ‘내성천 송이라면존’은 관광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초가집 형태의 전통 주막에서는 전통주와 도토리묵, 전 등 향토 음식이 판매되어 ‘맛과 쉼의 공간’ 으로 사랑받았고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송이라면을 맛보기 위해 연일 긴 줄이 이어졌다.
오전 중 조기 매진이 반복될 만큼 인기가 높아 ‘가성비와 풍미를 모두 잡은 대표 메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저렴한 가격에 송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관광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송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42회 청량문화제’, ‘봉화농산물한마당’, ‘목재문화행사’ 등 연계 프로그램도 축제의 흥행에 힘을 더했다.
청량문화제에서는 46개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작년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은 1회 1만원이라는 저렴한 체험료에 봉화 농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해 김치를 만들어볼 수 있어 매회 조기 마감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체험 시작 2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질 정도였다.
풍성한 문화행사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
현대판 이몽룡을 선발하는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에서는 청년들의 참신한 무대가 펼쳐졌고 지역 예술인들의 ‘2025 봉화샤이닝스타 콘서트’, ‘가을송 낭만음악회’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춘향가 속 이몽룡을 재해석한 ‘성이성 풍류 한마당’, ‘ 과거급제 유가행렬 재연’, ‘장원급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계서성이성문화제는 전통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농특산물한마당’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봉화 대표 농특산물과 함께 무료 시식체험, 럭키박스, 담금주·고추장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성공적인 지역농가 판로행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농특산물 한마당 프로그램의 일환인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농특산물 판매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95만명을 기록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서 봉화 농특산물의 저력을 보여줬다.
‘목재문화행사’는 봉화의 대표 브랜드인 ‘숲속도시 봉화’를 주제로 친환경 목재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건강증진하송’, ‘마음건강축제’, ‘가족과 이웃愛 행복 더하기’ 행사와 어우러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저녁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은 세대가 함께한 축제의 결실을 알리는 자리였다.
식전행사인 ‘실버스타 선발대회’에서는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를 물들였고 이어진 폐막 공연에서는 송가인, 이예준, 정수연 등 인기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내성천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며 가을밤을 환하게 밝힌 감동의 장면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송이와 한약우, 지역 농·특산물은 물론 문화와 체험, 화합이 어우러진 ‘가을종합선물세트’ 같은 축제였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긴 이번 축제가 봉화의 가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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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개최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문경시는 오는 10월 22일에서 23일까지 국내외 도예 관련자 및 지역도예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문경도자기박물관과 문경새재 페트로호텔에서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작가마의 효용과 실용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도예가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장작가마의 가치와 문경 도자기의 실용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행사는 학술세미나, 전통장작가마 워크숍, 국제도자교류전 등 3부로 구성되며 학술세미나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도예가들이 참석해 장작가마의 효용, 동서 도자문화의 비교, 도자기의 실용화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통장작가마 워크숍은 문경망댕이가마 소성을 체험하고 각국의 도자기술을 교류하며 마지막으로 국제도자교류전은 지역 작가와 행사 참여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며 동서양의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중심지로서 전통 장작가마의 맥을 이어온 도시이며 이번 심포지엄이 문경 도자기의 전통적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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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가족체험 마무리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가족체험 마무리
[아시아월드뉴스]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8일 마성면 일대에서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가족체험 활동으로 ‘문경가치탐사대’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올해 가족체험의 마지막 회차인 마성면은 토끼비리, 고모산성, 영남옛길 체험, 문경성당 신현공소, 박열의사 기념관을 순차적으로 탐방하면서 영남옛길과 변화된 동네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했고 이어 열린 가족 포즈대회에서는 서로 웃고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문경가치탐사대: 가치해요 걸어서 문경 속으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가족 단위로 문경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매달 선착순 접수로 총 190명 18가족, 운영진이 참가해 최종 5 가족이 수료증을 받아 참가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김유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은 “가족포즈대회에서 사진을 찍다가 너무 웃어서 사진이 흔들릴 뻔했고 다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했다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고 전했다.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가족과 함께 문경을 탐방하며 소통한 시간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게 남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고 말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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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 성료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 성료
[아시아월드뉴스] 고령군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다산문화공원과 다산면 일원에서 열린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와 일정이 겹침에도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철인들은 수려한 고령의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를 펼쳤으며 한계를 넘는 도전과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방식은 당초 ‘스탠다드 코스’로 낙동강에서의 수영 1.5km, 다산면의 명물인 은행나무 숲이 둘러싼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사이클 40km, 강정고령보와 낙동강의 풍광을 볼 수 있는 달리기 10km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강우로 인해 유속이 빨라져 수영종목은 취소되고 달리기 5km를 먼저 시작하는 듀에슬론 방식으로 변경해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식전 공연으로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홍보사절단과 참가 선수들이 함께하는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를 펼쳐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철인들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이색 이벤트의 시간도 가졌다.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철인들의 뜨거운 도전과 에너지가 고령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다음 대회도 더욱 안전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대한민국 최고의 철인3종대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참가해주신 선수 및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따듯한 교감을 나누고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일석삼조’의 대회였다.
차길녕 대회준비위원장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 기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전가은 로페즈 대표는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기부하며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차길녕 준비위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이틀간 고령군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해 전국의 철인들에게 고령군을 알리고 멀리에서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회관 홈스테이 숙박도 제공하는 등 주민들과의 교류와 상생을 추진하는 대회였으며특히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쓰리GO 이벤트’를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고령에서 ‘쓰리고 미션’을 완료하고 각종 SNS, 카페 게시판 등에 후기를 올리면 경품으로 피자 3판을 배송해 주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다채로운 환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완주한 선수들에게는 피자와 수육 등 정성 어린 먹거리가 제공됐고 철인들의 특별한 끼를 발산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시상식이 함께 열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같은 세심한 배려에 참가자들로부터 “완벽하게 준비된 명품 철인3종 대회이다”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은 “철인3종경기는 철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물살을 가르고 바람을 맞으며 도전하는 그 자체로 인간승리의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철인3종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체육대회 유치와 개최 등에 최선을 다해 고령군을 스포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환영 인사를 통해 “전국 철인들의 열정과 뜨거운 투지가 이곳 고령군을 누비며 지역을 활기넘치는 곳으로 만들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준비와 진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분들과 묵묵히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참가하신 철인 선수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고령의 좋은 추억을 마음껏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와 ‘대가야 고도 지정’에 이어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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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구미서 항일정신을 노래하다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는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과 교사들이 함께 만든 뜻깊은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은 구미 출신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투쟁과 희생을 주제로 했다.
지역 교사 모임인 경북교육뮤지컬연구회 ‘헛지컬’과 선주초·봉곡중·오태중 학생들이 연합한 ‘마마뮤’ 동아리가 제작부터 공연까지 직접 참여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 강연과 유명 뮤지컬 OST 무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시는 이번 공연을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7주기를 기념하는 ‘왕산문화제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시는 왕산 선생의 뜻을 기리며 시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창작뮤지컬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의 우국충정과 애민정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의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왕산 허위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나 항일의병 13도 창의군을 결성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고 1908년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한 구미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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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역량 강화로 돌봄서비스 품질 높인다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는 지난 17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 18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노무·재무·회계·안전 관리 등 필수 분야를 집중 다뤘으며 공문서 작성법 교육을 통해 행정 효율성 향상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지역 자원 연계와 우수 프로그램 사례도 공유하며 돌봄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구미시는 다함께돌봄센터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개소를 추가해 총 2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9개소는 ‘K보듬 6000’ 지정 시설로 야간연장과 휴일 돌봄, 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통해 맞벌이와 교대 근무 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보듬 6000 운영 시설 : 평일 09시 ~ 24시, 휴일 09시 ~ 오후 6시, 방학 중 07시 30분~오후 6시또한 센터별로 원어민 생활영어, 예체능, AI·경제·친환경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 외에도 취업 준비 가구의 아동 돌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지난 1년간 공공기관·기업·자영업·복지시설 등에서 16건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의 최우선 과제”며 “지속적인 종사자 역량 강화로 돌봄 품질을 높이고 부모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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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관리 최고 권위자 강창희, 영주서 ‘행복한 100세 인생설계’ 특강
국내 자산관리 최고 권위자 강창희, 영주서 ‘행복한 100세 인생설계’ 특강
[아시아월드뉴스] 영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10월 영주인성아카데미’ 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노후 설계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강창희 행복 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초청돼 ‘행복 100세, 인생설계 자산설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창희 대표는 △돈 △건강 △관계의 불안을 극복하고 인생 각 단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재무적 안정과 심리적 행복을 아우르는 ‘통합 인생설계’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미래에셋 금융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등 다수 저서를 통해 삶의 가치와 균형을 설계하는 자산관리 철학을 강조해 왔다.
강연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영주 출신 포크 가수 박푸른숲이 오프닝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따뜻한 노래로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영주시는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인생의 후반부를 보다 주체적이고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강연은 재무적 안정뿐만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행복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인생 설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남은 인성아카데미 특강으로 △11월 27일 KAIST 이경상 교수의 ‘생성형 AI가 인간에게 묻다’, △12월 11일 前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의 ‘진짜 어른이 되는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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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의 터, 영주 사마소 복원으로 다시 서다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아시아월드뉴스] 영주시는 지난 20일 영주시 영주동 191-5번지 일원에서 ‘사마소 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마소는 1509년에 설립되어 유생들의 친목과 학문·정치 토론 및 교육 활동을 통해 향촌 교화에 기여했던 단체로 선비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복원사업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12억 5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복원된 사마소는 건축면적 67.5㎡ 규모의 목조기와지붕 건물로 지난 4월 공사를 완료했다.
준공식은 선비도시 영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부용계 회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사마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복원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풍물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개식 선언 △내빈 소개 △사마소 복원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씀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및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복원을 계기로 영주 원도심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마소는 부용대 인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지역민과 방문객이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사마소는 선비정신과 학문적 전통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복원 준공을 계기로 구도심의 역사적 가치 회복과 지역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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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10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 개최
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아시아월드뉴스] 봉화군은 지난 17일 제29회 봉화송이축제를 맞아 봉화 구시장과 축제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봉화군 관계자와 안전보안관 등 30여명이 참여해 축제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물 배부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행사장 내 안전사고 예방, 생활환경 주변의 안전위험 요인 점검 등 생활 속 안전실천을 주제로 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봉화군은 지난 여름 열린 봉화은어축제 기간에도 전기·가스시설, 무대 구조물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보안관과 함께 축제장 사고예방 및 폭염 대응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에 힘써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제장 내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생활 속 안전점검의 일상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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