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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군장병에 ‘웰컴박스’호응 속 추가 배부
인제군청사전경(사진=인제군)
[아시아월드뉴스] 인제군이 군 장병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배부한 ‘인제 웰컴박스’ 가 군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추가 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12사단 예하 부대에 웰컴박스 110여개를 제작해 배부한 데 이어 장병들의 긍정적인 반응 힘입어 과학화전투훈련다 소속 장교, 부사관, 군무원에게 100여 개를 추가로 제작·배부한다.
‘인제 웰컴박스’는 인제군으로 새롭게 발령받은 군 장병에게 지역사회의 환영 인사와 함께 군정정보, 생활에 유용한 자료 등을 제공해 지역 정착과 전입신고를 독려하고자 마련된 정책이다.
‘웰컴박스’에는 △전입혜택 △고향사랑기부제 △지역 관광명소 및 맛집 정보 등이 담긴 홍보자료와 함께 인제군 카드형 지역화폐인 인제 채워드림카드 등이 담겨 있다.
김장웅 지역발전과장은 “지난 웰컴박스 배부 이후 군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이 인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 극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1년 이상 타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 중 인제군에 전입신고를 마친 사람에게 △전입지원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20매 △CGV 영화관람권 세대당 2매 △하늘내린오대쌀 세대당 10kg △상수도요금 세대당 3개월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 장병에 한해 1인당 전입장려금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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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청년 대상 '평창 취미 실험실' 클래스 강사 모집
평창군청사전경(사진=평창군)
[아시아월드뉴스] 평창군이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평창 취미 실험실'의 클래스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실과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주최하고 중앙청년센터와 강원청년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평창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된다.
평창군은 이 사업을 통해 총 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평창 취미 실험실'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취미 체험 활동을 통해 생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간의 소통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예, 미술, 디저트 등 지역성과 청년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평창군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49세 이하 청년 중, 해당 분야의 경험이나 전문성을 갖춘 강사 또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자다.
모집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지원은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 양식과 세부 내용은 평창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강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5회차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는 군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평창군은 2024년 1월 1일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한 후, 로컬 기반 프로그램과 청년 대상 교육·행사를 지속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컬안에서 행복한 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교육, 지역 탐방,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머무르고 연결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평창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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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차 열매채소 푸드아트테라피'로 편식 예방 프로젝트 이어간다
평창군청사전경(사진=평창군)
[아시아월드뉴스]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6월 특화사업으로 운영한 ‘1차 열매채소와 함께하는 푸드테라피’의 성과에 이어 이번 ‘2차 열매채소 푸드아트테라피’ 교실을 운영해 유아의 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 마을 편식 예방 프로젝트는 어린이집,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단계별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유아가 채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1단계에서 푸드아트 테라피, 요리 활동, 활동북, 교육 영상 등을 활용해 채소에 대한 흥미를 높인 후, △2단계, △3단계, △4단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편식 개선을 유도한다.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6일 해당 프로젝트의 하나로로 열매채소를 활용한 2차 푸드아트테라피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오이 등 다양한 열매채소를 활용해 미술치료 기법을 접목한 창의적 놀이와 요리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채소를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놀이·예술·치유’의 매개체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열매채소의 색상과 향기 탐색 △열매채소의 영양과 편식에 대한 이해 △열매채소를 활용한 나를 지켜주는 히어로 만들기 △부모와 함께 마을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채소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형성하고 자기 표현력 향상과 더불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남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는 “올해는 친숙한 열매채소를 지속해서 활용해 아이들이 채소를 더욱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평창군 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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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도시침수 대비 하수도시설 정비사업 적극 추진
인제군청사전경(사진=인제군)
[아시아월드뉴스] 인제군이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시침수 예방과 군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한 빗물받이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의 빈도가 증가하고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 면적 확대로 인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급속히 유출됨에 따라, 군은 주거지 및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6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5월부터 집중 정비에 착수했다.
그 결과 총 2,800개소의 빗물받이 및 배수로를 점검하고 이 중 정비가 시급한 1,550개소에 대해 보수·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오수맨홀 펌프장 40개소 점검 후 15개소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빗물받이와 배수로 오수 맨홀 펌프장 내 낙엽, 쓰레기, 토사 등 퇴적물을 제거하는 준설·세정 작업을 통해 우수의 원활한 배출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군은 연말까지 맨홀 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이탈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락방지시설 500여 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사고 및 오수관로 내 빗물 유입방지를 위해 노후 맨홀 뚜껑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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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도시 성장동력 추가 확보 ‘드라이브’
육동한 시장, 도시 성장동력 추가 확보 ‘드라이브’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가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정 드라이브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과제 추진전략 점검회의’를 열고 도시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9개 핵심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역점과제 실무상황 점검회의’에 이은 두 번째 점검 회의로 △중장기 프로젝트 △대선 지역공약 △내실화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은 △2026년 정부예산 확보 △공공기관 이전 대응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략 수립 △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 △민생경제 대응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대부분 국가와의 공조가 필수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춘천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과제로 꼽힌다.
시는 이날 회의 내용을 토대로 각 과제별 국정동향과 정책방향을 정밀 분석하고 새정부 기조에 대응하는 전략적 시정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우리 시 내부적으로 더 견고하고 더 탄탄하게 준비해 실행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진상황과 과정을 보다 면밀히 살펴 기회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유치한 사업의 완수와 함께 그 이후를 대비한 성장동력도 꾸준히 만들어가야 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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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 속 근로자 안전 보호 총력…온열질환 예방 강화
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아시아월드뉴스] 경주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본격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월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 작업이 이뤄질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반드시 부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주시는 시 직접 수행 사업은 물론 도급·용역·위탁 수행사업, 발주공사 등 전 부서의 관련 사업장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 노출에 취약한 업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지도를 펼치고 있다.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대응지침에 따라 ‘온열질환 5대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작업 중 다량의 땀을 흘리는 작업장에는 생수나 이온음료 등 수분 보충용 음료와 소금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하고 냉방기나 통풍장치 등 온·습도 조절 설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인 경우에는 일정 주기의 휴식이 의무화되며 특히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의 휴식과 함께 그늘진 공간이나 휴게시설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휴식이 곤란한 현장에는 개인용 냉방장치나 보냉조끼 등의 보호장비를 지급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아울러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근로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하는 점도 중요 사항으로 강조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대책 이행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한편 각 부서에는 폭염 대응 매뉴얼과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해 자체 점검과 예방 중심의 사업장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히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위험요소로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모든 부서가 협력해 취약 현장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시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여름나기를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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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공무원·자원봉사자 총력 투입
하동군,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공무원·자원봉사자 총력 투입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은 최근 발생한 기록적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옥종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 민간 인력까지 총동원해 복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하동군 전체 평균 강우량은 404mm를 기록했고 그중 옥종면은 무려 661mm로 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금남면은 133mm로 가장 적었다.
이번 폭우로 하동군 전역에서는 27일 기준 총 155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약 230억원에 이른다.
공공시설 피해는 110건, 사유시설 피해는 45건으로 집계됐고 농경지 피해는 총 142.2ha에 달하며 이 가운데 딸기 등 원예작물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6대 딸기 주산지이자 하동군 딸기 재배면적의 91.9%를 차지하는 옥종면은 1246동의 시설하우스가 침수되어 재배 기반 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군은 호우경보 발효와 동시에 전 부서 직원 약 250명이 1/3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에 나섰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의 91%에 해당하는 102건이 응급 복구를 마쳤으며 도로·하천·상하수도 등의 기반 시설이 우선적으로 정비됐다.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의 복구를 이끈 것은 공무원과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었다.
하동군은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며 복구 현장을 지켰다.
공무원 총 759명을 비롯해 민간 618명, 군인 475명 등 총 1852명이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 단체로는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성민방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하동분회,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JCI 하동청년회의소, 하동청년연합회, 하동군자율방범연합대, 하동청실회, 재향군인회, 하동·남해 로터리클럽, 의용소방대, 농업인 단체, 농협군지부, 하동교육지원청, 하동빛드림본부,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더불어민주당 귀농귀촌위원회 등 지역 내외 20여 개 단체가 힘을 모았으며 1365 포털을 통해 접수된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도 동참해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들은 침수된 농가의 하우스 내 진흙과 침전물 제거, 철재 구조물 해체, 비닐 및 쓰레기 수거, 딸기 모종 철거, 농막 청소, 오리농장 구조 활동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나섰고 일부 지역에는 미니 포크레인까지 투입되어 복구 속도를 높였?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지킨 이들의 땀방울은 곧 희망이 되어 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새마을 군 지회 강병준 회장은 “수해 현장을 마주한 마음이 무거웠는데,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며 “누군가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복구를 위해 가용 장비도 모두 동원했다.
나흘간 덤프 65대, 살수차 51대, 굴착기 304대 등 420대의 장비를 투입해 군민들의 일상 복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동군은 이재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 308세대 601명의 대피 주민 가운데 귀가가 어려운 1세대 2명에 대해서는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안전하게 보호 중이다.
구호키트 145세트와 대피 꾸러미 10세트, 1인당 9천 원 이내의 식사 및 식자재도 지원하고 있으며 교류협력 부서와 면사무소는 매일 아침 봉사자들에게 간식과 안전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복구 활동은 단순한 피해 수습이 아니라 군민의 삶과 생업을 지켜내는 일이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현장의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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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로 잇다, 경주 APEC의 길” 이범식 박사 400km 대장정 완주
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아시아월드뉴스]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400km 도보 종주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식 씨가 2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도착하며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전 국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이 박사의 발걸음은 APEC 개최 도시 경주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경주시는 이날 HICO 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시민 동행 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박사의 완주를 축하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신라고취대의 힘찬 연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축하 화환 전달과 환영사, 왼발 풋 프린팅, APEC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범식 박사는 “무더위와 장맛비 속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이번 여정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경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고 저의 이 작은 발걸음이 경주 APEC의 성공이라는 큰 걸음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범식 박사의 이번 도전은 장애를 넘어선 용기의 상징이자, 지방도시 경주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APEC의 여정과 맞닿아 있다”며 “불가능에 맞서는 도전, 그리고 함께 걷는 연대의 힘이 진정한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주시는 박사님의 의지와 열정을 이어받아, 역대 가장 품격 있는 APEC 정상회의로 세계에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범식 박사는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해 담양, 순창, 함안, 거창, 합천, 고령, 대구, 경산, 영천 등 10개 지자체를 거쳐 이날 경주 HICO에 도착했다.
이 박사는 22일간 400km에 이르는 여정을 오롯이 걸으며 ‘왼발의 기적’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경주 구간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 응원에 나섰고 동행 서포터즈 80여명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이락우 APEC지원특위 위원장과 시의원들도 도보에 동참해 완주에 의미를 더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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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정기재물조사 앞두고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창원특례시, 정기재물조사 앞두고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28일 2025년 정기재물조사 시작에 앞서 관내 전 부서 물품관리 담당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물품관리 담당자의 업무 이해를 돕고 실무 역량을 강화해 정기재물조사를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재물조사 절차 △물품관리시스템 활용방법 △전자태그 리더기 사용방법 △조사 시 유의사항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실무사례 공유와 질의응답을 통해 담당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정기재물조사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올해는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시가 보유한 물품의 실재 여부, 상태, 대장과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해 공용물품의 효율적 관리 및 예산 낭비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정숙이 자치행정국장은 “정확하고 투명한 재물조사는 책임 있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부서에서 적극 협조해 실효성 있는 재물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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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강구안의 여름밤,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긴 밤밤페스타
통영 강구안의 여름밤,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긴 밤밤페스타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지난 26일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관광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통영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강구안 일원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수천명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며 통영의 매력적인 여름밤을 즐겼다.
이날 야간관광 특화도시 특화 콘텐츠인‘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로 구성된 ‘도담 앙상블’ 이 출연해 올드보이,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 영화 음악을 연주했다.
전 좌석을 꽉 채운 관람객들은 강구안 밤바다에 울려 퍼진 선율에 모두가 매료돼 공연을 즐겼으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가득했다.
특히 강구안에 새롭게 조성한 강구안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현장에서 공연을 송출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게임형 미션투어‘미로를 달리는 자, 용왕의 입맛을 찾아라’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 모두의 뜨거운 참여를 이끌며 또 하나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으며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디저트 및 지역홍보부스도 매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상가 1만원 이상 구입 영수증 제시 시 통영수제맥주 할인 이벤트와 신활력 추진단의 로컬 마켓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인근 상가의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테이블을 40세트 이상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참했다.
행사장을 수놓은 만 개의 캔들은 강구안을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며 방문객들은 만 개의 캔들과 강구안 밤바다가 만들어낸 몽환적인 풍경에 매혹돼 연신 사진을 찍으며 빛나는 통영의 밤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전국 곳곳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무소음 DJ 밤밤파티 취소 등 당초 계획보다 행사규모를 축소해 진행됐으며 강구안을 찾은 방문객 수는 6,000여명 이상으로 타 주말 강구안 방문객 수와 비교해 3 ~ 4배 이상 증가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야간경관을 지속 개선하고 야간 콘텐츠를 상설운영하며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명성을 굳건히 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도시지역의 ‘십시일반 천만프로젝트’로 6월부터 8월까지 지역의 밤을 밝혀, 지역 상권과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으며 10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오는 8월 2일 토요일에는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다섯 번째로 개최된다.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