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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 위한 민관 심포지움 공동 개최
한미,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 위한 민관 심포지움 공동 개최
[AANEWS] 한미 양국은 5.24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심포지움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미 정부 대표단을 포함해 약 20개국의 정부·민간 인사 120여명과 약 30개의 유수의 IT 기업들이 참석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 및 IT 인력을 통한 자금 확보에 주력해 왔고 이를 위해 북한 전역에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고 하면서 “북한은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는 IT 프리랜서들을 정권 차원에서 양성하는 온상지로서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을 통해 자금을 벌어들이는 등 북한판 골드러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 IT 인력의 대다수가 군수공업부, 국방성 등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 기관에 소속되어 있어 이들의 수익 대부분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노동허가 없이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체류국의 이민 제도를 교란시킬 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프로그램과 탈취한 개인정보를 범죄조직에 판매하는 등 공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북한 IT 인력이 처한 열악한 인권 상황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들이 24시간 감시를 받으며 자유시간도 없이 강제 근무를 하고 있고 임금의 일부만을 지급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시민으로 신분을 위장해 미국 기업에 취업한 북한 IT 인력을 최근 미국 법무부가 성공적으로 적발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와 같은 일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 IT 인력이 사용하는 차명 계좌를 차단하고 불법 자금을 동결하기 위해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본부장은 “북한판 IT 골드러시가 반드시 실패할 것이며 북한이 불법적 IT 활동을 통해 단 한 푼도 벌어들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고 “국제사회 및 민간 분야 등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g Pak 대북특별부대표는 심포지움 환영사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에 대해 조치를 취함으로써 역내 불안정을 증가시키고 미국 및 전세계 동맹국에 위협을 가하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 IT 인력이 미국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때때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기업들이 해킹을 당하거나 장기적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한미 정부가 5.23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해 신규 제재를 발표한 것은 북한의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막고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제고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기업 이익과 국가안보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IT 인력의 활동 양상 및 제재 회피 수법과 관련한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블록체인 개발 회사 임원으로 위장 취업하고 위장 취업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 악성 사이버 활동에 관여하는 등 그 수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북한이 IT 인력을 해외로 파견해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행위임을 지적하고 각 회원국들이 해외에 불법 체류하면서 위장 취업하고 있는 북한 IT 인력을 국외로 추방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한 한미 정부 관계자들은 대북 독자제재, 북한 IT 인력 차명 계정 추적 및 차단, 국제사회 경각심 제고 등 그간 양국이 북한 IT 인력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사회 및 민간과의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구인구직 플랫폼과 글로벌 결제 플랫폼 기업 등 IT 기업들 역시 북한 IT 인력들의 신분 위장 수법 및 활동 양상에 대한 평가 및 민간 차원의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앞으로 민관 간 정보교류 및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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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 디지털지적 확장한다
한국형 스마트 디지털지적 확장한다
[AANEWS]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 사업 담당 공무원 및 측량수행자를 대상으로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측량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 측량수행자가 참여해 드론을 직접 조정하고 획득한 공간정보에 대한기술평가 등에서 고득점을 받은 각각 2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착안사항을 바탕으로 3D 디지털 지적도 모형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9일 부위원장인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주재로 열린 ‘중앙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적재조사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융합한 사업구조 혁신, 지역별 문화와 역사적 자산을 융합한 사업모델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오성익 지적재조사기획관은 “앞으로의 지적재조사사업은 기술혁신, 스토리텔링 및 브랜딩 등 홍보전략과 함께 상향식과 하향식 방식을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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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감축을 위한 체계적 지원 확대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5.25. 부산 기후산업박람회 계기 열린 ‘온실가스 국외감축 콘퍼런스’에 참석한 정부,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들은 2030 NDC 달성을 위해 국제감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했다.
최근 국제감축사업 동향 공유 및 파리협정의 협력적 대응 논의의 장으로서 마련됐으며 국제감축 관련 산업·발전, ODA, 산림, 금융 등 분야에서 발제를 하고 감축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에서 국제감축 분야는 3,750만 톤으로 전체 2.91억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요한 분야이며 국가 간 협력과 민간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분야별 참석자들은 파리협정 체제하에서 도입된 정부간 협력기반의 국제감축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외교적·재정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민간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사업전략 등 정보제공, 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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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발사 재시도
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발사 재시도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오늘 오후 6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늘 11시에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에서는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항우연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했으며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수정 작업 완료 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해당 점검 결과를 검토해, 발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해 오늘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경부터 추진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5시 54분경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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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글로벌 보건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발돋움
지영미 청장, 제76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글로벌 보건 선도 국가로 성장하는 발돋움
[AANEWS]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10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 제76차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매년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전체 194개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세계보건기구가 약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지영미 청장은 질병관리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총회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주요 보건 의제들을 논의하고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를 꾀한다.
이번 총회는 5월 21일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 사무총장,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 알랭 베르세 스위스 연방 대통령 및 자신다 아덴 뉴질랜드 전 수장 등의 환영사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세계보건기구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1948년 이후 세계보건기구가 감염병 및 만성질환 등의 퇴치 및 관리를 위해 걸어온 여정과 그 성과를 소개하며 초대 사무총장이 제시한 목표인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 수준의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그간 세계보건기구가 중점을 두고 전력을 다해 온 보건 문제로 1980년 공식적으로 박멸을 선언한 두창, 박멸에 가까이 다가온 소아마비와 함께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홍역, 디프테리아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1980년대 이후 새로운 도전과제로 등장한 HIV/AIDS 관련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전임 이종욱 사무총장이 추진한 ‘3 by 5 이니셔티브’와 같은 정책적 노력의 성과를 회고했다.
이외에도 인류에게 비감염성 질환을 초래하는 치명적 요인인 담배의 해악을 차단하기 위해 전세계적 대응이 필요했던 사례를 상기하며 2003년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채택과 이후 20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흡연률이 1/3로 감소한 성과를 제시했다.
특히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신종인플루엔자, 에볼라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을 거치면서 치명적인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팬데믹 인플루엔자 대비 프레임워크, WHO 보건비상사태 프로그램, 비상사태기금이 만들어졌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고통과 교훈을 얻은 전세계는 앞으로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팬데믹 조약’의 신설 등을 통해 세계 보건안보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 75주년: 생명을 구하고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 이라는 주제로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이 진행됐으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측 수석대표로 발언했다.
지영미 청장은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질병 퇴치와 생명 구호를 위한 지난 75년간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국제적 보건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한 회복탄력성 있는 공중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첫째, 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하는 국제보건 거버넌스의 지속가능성 보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집행이사회에서 제기된 재정권고안과 이에 따른 의무분담금 20% 인상안을 지지함을 밝혔다.
둘째,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 해제로 코로나19는 장기적 관리체계로 전환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으나, 또 다른 팬데믹 발생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국제 보건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새로운 국제보건질서로서 세계보건기구에서 논의 중인 팬데믹 조약이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셋째, 또 다른 국제적 보건위기 발생 시 진단, 백신, 치료제와 같은 감염병 대응 수단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중저소득국가에서는 외부 지원 없이 생산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협력에 관한 MOU를 세계보건기구와 체결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통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폴 켈리 호주 최고 의료책임자와 양자 면담)을 갖고 한-호주 보건복지 MOU, 서태평양권역 보건안보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호주 정부는 현재 보건부와 별도로 감염병 대비, 대응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호주 질병관리센터 설립을 추진 중으로 한국의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독립 외청으로 승격된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관련 경험 공유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안보청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및 모델링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한국은 최근 팬데믹 대비를 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팬데믹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영국보건사회복지부의 팬데믹 대비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해리스 보건안보청장은 “영국측은 병원체 진단기술 발전 등 여러 관련 기술 발전 및 정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는 11월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양국 보건 분야 협력 발전을 위한 의제들을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자바브 바르보사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범미보건기구 지역사무처장은 지역 내에서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공평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한 메커니즘인 리볼빙 펀드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유행 과정에서 세계보건기구, 세계백신연합, 감염병혁신연합 등이 함께 운영한 코백스 퍼실리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이러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있다면 한국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프레드릭 크리스텐슨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와 양자 면담(5.22.)을 갖고 한국과 감염병혁신연합과의 백신 라이브러리 협력, 세계 바이오 서밋 행사 공동 기획,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교육과정 협력, 한국인력의 감염병혁신연합 진출 등의 협력의제를 논의했다.
감염병혁신연합 부대표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 정부의 공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한국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지영미 청장은 차오 쉐타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과 양자 면담(5.22.)을 갖고 감염병, 결핵, 항생제 내성 및 팬데믹 정보공유 등의 보건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제1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한중보건분야 협력 이행 프레임워크 재개를 희망하며 감염병 대비대응, 보건 시스템 회복, 고령화 등에 대한 의제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감염병 대비 전략 등에 대해서는 올해 한중일 감염병 예방관리 포럼에서 보다 상세히 논의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한편 남은 세계보건총회 기간 동안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게브레에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마이클 라이언 보건위기 사무차장,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바바툰데 올로오쿠레 위기 국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며 세계보건기구 베를린 허브, 싱가포르 등 관계자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23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와 세계백신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 스웨덴, 가나, 브라질, 케냐, 태국, 르완다 정부가 공동 후원한 ‘바이오생산역량강화 포럼’에 참석했다.
지영미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생산역량 구축에 대해 각 국가와 기관들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백신,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협력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 대표단은 5월 23일 국경없는 의사회 등이 개최한 괴저성 구내염 및 소외열대질환 관련 부대행사에 참석해, 재임 당시 소외열대질환 퇴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괴저성 구내염을 세계보건기구 소외열대질환 목록에 포함시키려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5월 30일까지 회원국 간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으로 대표단은 각 의제별로 우리 측 입장을 활발히 개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보편적 건강보장 여성·청소년·아동 건강 감염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글로벌 전략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2023-2024년 프로그램 예산안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부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발표하고 각국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 보다 많은 인류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국제 보건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회원국 간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서 이번 세계보건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고 차기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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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갈등 완화, 유령어업 피해 알릴 웹툰·사진 작품 공모
해루질 갈등 완화, 유령어업 피해 알릴 웹툰·사진 작품 공모
[AANEWS]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루질을 둘러싼 갈등을 완화하고 유령어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5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8회 수산자원을 부탁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웹툰과 사진 2가지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웹툰은 ‘해루질을 둘러싼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상생’을, 사진은 ‘유령어업 피해에 대한 경고와 예방’을 주제로 하며 연령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1부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 20점을 선정하고 오는 8월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그 외 수상자에게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과 총상금 약 8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하고 우수한 웹툰은 영상으로 만들어 어린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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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감염 과정 규명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감염 과정 규명
[AANEWS]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줄기세포로부터 만든 3D 인간 폐조직을 이용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릴 경우 폐 손상이 심해지는 과정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감염병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신종 미생물과 감염’에 5.2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린 환자는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더 높으나, 그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생체모델이 제한적이라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그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김정현 보건연구관과 최장훈 보건연구관은 줄기세포로부터 3D 인간 폐조직을 만들었다.
3D 인간 폐조직을 이용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리는 경우 바이러스가 폐조직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수용체를 상호 증가시켜 세포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양이 10배 가량 증가 하는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염증반응과 장기 손상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주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아지는 기전을 규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간 조직 모델을 활용한 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기초연구를 위해 기관 내·외부 연구자간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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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기지개…정해진 탐방로 이용하세요
지리산 반달가슴곰 기지개…정해진 탐방로 이용하세요
[AANEWS]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이 최근 겨울잠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7마리를 포함해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10년간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이었고 100m 이내가 2.86%, 1㎞ 이내는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은 반달가슴곰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해 탐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탐방로를 피해 깊은 산림 속에 주로 서식하는 특성을 보여 주는 결과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반달가슴곰과 사람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먼저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나누어 준다.
아울러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확대하고 대피소와 탐방로마다 곰 활동지역과 대처요령 등을 적극 안내한다.
지역주민,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덫·올무 등 서식 위협요인 제거, 밀렵 예방 및 단속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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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을 품은 벌집성단
화성을 품은 벌집성단
[AANEWS] 국립과천과학관은 벌집성단과 화성이 근접하는 6월 3일에 특별관측행사를 개최한다.
벌집성단1)은 지구에서 약 577광년 떨어져 있는 산개성단2)으로 프레세페성단 또는 M44라고 불리기도 한다.
6월 3일 저녁에는 벌집성단과 화성이 매우 근접해 망원경으로 볼 경우 두 천체가 한 시야에 들어오게 되어 마치 화성이 벌집성단 내 별 중 하나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번 근접은 우리나라 관측기준 2021년 7월 3일 이후 처음이고 앞으로의 근접은 2025년 5월 5일이다.
이후 2026년 10월 12일에 다시 발생했다가 10년 후인 2036년 7월 1일에나 관측가능하다.
두 천체의 근접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서쪽 하늘이 트여있는 곳을 찾아야 하며 벌집성단을 맨눈으로 확인하기에는 쉽지 않으므로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화성을 찾으면 벌집성단과 화성이 한 시야에 들어온다.
이번 관측행사에서는 강연과 대면 관측이 진행된다.
강연은 초등학교 이상을 대상으로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고 관측은 8시 20분부터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관측대상은 벌집성단·화성 근접뿐만 아니라, 달, 금성, 미자르/알코르도 포함된다.
한형주 관장은 “드문 현상인 성단과 행성의 근접을 망원경으로 동시에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과천과학관에서 함께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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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 가볍게 한 잔도 위험 음주운전 절대 안돼요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관련 통계 등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1,056,368건 중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2,289건으로 1,348명이 사망하고 134,890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체 교통사고는 2월부터 10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월별 변동폭이 크지 않고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7.5%로 월등히 많았고 영업용인 화물차가 11.0%, 오토바이 등의 이륜차가 8.2%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승용차 운전자들은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0대가 전체사고의 8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각의 연령대는 모두 20%대를 차지해 나이와 무관하게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요일별 하루 평균을 살펴보면 주로 금요일부터 평균 11,756건을 넘어서기 시작해 토요일에는 14,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까지 평균 이상의 발생 건수가 이어진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사이에 평균보다 높게 발생하며 자정을 전후로 가장 많아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대라도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
야간에 비해 발생건수는 적지만 낮 시간 음주운전과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숙취 상태로 운전하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어, 술을 마신날은 물론 다음날에도 술이 완전히 깨기 전에는 절대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2001년과 2021년에 각각 실시된‘음주 후 운전여부를 결정하는 심리적 요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두 조사 모두‘마신 술의 양이 적어서’라는 응답이 음주운전을 하게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는 20년의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가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소량이라도 술을 마신 후에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와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최근 대낮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술을 마셨을 때는 절대로 운전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