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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철 대비,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철저
행정안전부(사진=PEDIEN)
[AANEWS] 행정안전부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도선장에 대해 4월 3일부터 19일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현재 전국 내수면 유·도선장은 102개소이며 총 709척의 유·도선을 운영 중이다.
다중이용선박인 유·도선은 매년 약 4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봄철인 4~6월에는 연 이용객의 30%인 120만명이 집중된다.
특히 4월은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시기로 이용객 추락, 선박 충돌·좌초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특별안전점검 기간’ 동안,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한강, 경기 북한강, 충북 충주호 등 주요 내수면 20개 지역과 5톤 이상의 유·도선 전수를 대상으로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관리, 승선정원 정수 승선 여부, 엔진 등 기관·소화설비 등 관리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시설·화재 등 각 분야별 미흡한 사항에 대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관계기관 간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 등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작년 봄 나들이철에도 대구·강원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유·도선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해,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 및 파손·노후 장비 교체, 승선장 입구 안전선 설치 등 총 67건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정비한 바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맞아 국민께서 선박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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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12개소 명단 공표
보건복지부(사진=PEDIEN)
[AANEWS]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4월 2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하는 요양기관은 12개 기관으로 요양병원 1개소, 의원 7개소, 한방병원 1개소, 한의원 3개소이다.
명단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 및 자료에 대한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이다.
해당 요양기관의 명단은 2024년 4월 2일부터 2024년 10월 1일까지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공고한다.
보건복지부 정재욱 보험평가과장은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거짓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별도로 명단공표제를 엄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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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GHz 특화망을 통해 실시간 가상체험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고속과 초저지연 등의 특성을 지닌 28GHz 특화망을 활용해 실제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생생히 재현하는 실감형 체험 서비스가 4월 3일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용량 실감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5G 28GHz 대역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하는 시설은 가마, 뉴젠스,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 롯데월드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맡아 구축했다.
디지털 전문기업·기관인 가마, 뉴젠스,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는 2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영상 등의 대용량 데이터를 28GHz 특화망을 통해 초고속으로 지연 없이 원거리로 전송해 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여기에 수요기관인 롯데월드의 놀이시설 운영 경험을 더해 국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동 체험시설은 롤러코스터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고화질의 운행영상과 움직임을 28GHz 특화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모션 시뮬레이터와 대형 스크린, 음향 장비를 이용해 가상으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신장 100cm 이상이라면 누구나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놀이시설과 동일한 경험을 지연 없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최초의 28GHz 특화망 기반 실시간 실감 콘텐츠 재현 기술은 앞으로 몰입감 있는 스포츠 중계, 체험형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 및 확산되어 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더 나아가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에 마련된 28GHz 특화망 기반 실감형 체험시설을 통해 많은 국민이 대용량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한 28GHz 특화망의 장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음5G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이를 통해 국민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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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정책협의회 실시
경북교육청,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정책협의회 실시
[AANEWS] 경북교육청은 2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유아 교육 담당 장학관과 업무 담당 장학사,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정책협의회’를 실시했다.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사업은 2024년 유아 교육 분야 국가시책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반 유치원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유아의 디지털 역량 함양과 학부모·교원의 디지털 교육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6개 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의회는 시도교육청 간 소통과 협업으로 내실 있는 디지털 기반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효율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4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방안에 대한 교육부 안내, 경북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주관 교육청 운영 계획 발표, 시도교육청 추진 계획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자료 개발·보급, 선도 교원 역량 강화 등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인한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유아 교육 현장에서도 유아 디지털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 간 상호협력으로 마련한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방안들이 구체적인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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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치원 놀이 촉진 환경개선 사업 20개 유치원 선정
경북교육청, 유치원 놀이 촉진 환경개선 사업 20개 유치원 선정
[AANEWS]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놀이 촉진 환경개선 사업 공모 결과 20개 유치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놀이 촉진 환경개선 사업’은 놀이와 쉼 중심의 놀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구조화된 환경에서 탈피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9년 유치원 실외 놀이터를 자연 친화적 놀이 공간으로 재구성하는‘놀이 옹달샘’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실내 공간의 놀이 촉진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놀이 촉진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된 실내 환경개선 8개 유치원과 실외 환경개선 12개 유치원은 놀이 공간 활용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내 공간과 실외 놀이터를 놀이 촉진이 일어나는 비구조화·비정형화된 놀이환경으로의 조성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치원 놀이 촉진 환경개선 사업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놀이와 쉼이 일상화되고 풍부한 감성을 키우며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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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지원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AANEWS] 경북교육청은 2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교육지원청별 수학여행지원단 운영지원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교육적인 학교 수학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수학여행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
수학여행지원단은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장학사, 주무관, 초·중·고 교감, 여행전문가, 안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수학여행, 수련 활동 등 현장 체험학습의 계획, 계약, 운영과 평가 등 전 과정에 대한 상담과 안내서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날 행사는 소방 안전·청렴·계약, 현장 체험학습 운영 안내서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꼭 필요한 안전 조치와 안내서의 세부 사항, 개정 사항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앞으로 수학여행지원단은 교육지원청별로 자체 연수를 실시한 후, 관내 초·중·고·특수·각종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연수와 컨설팅 등을 통해 수학여행지원단의 지원 전문성을 높여, 학교에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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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초등학교 놀이 중심 공간 조성’ 40억원 투입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놀이 중심 공간 조성’ 40억원 투입
[AANEWS] 경북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38교에 총예산 4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교실을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복도, 홈베이스, 운동장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 잡힌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는 학생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놀이 문화를 확산해 학생 간 바람직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달 도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38교의 교실 33실과 운동장, 복도 등 여유 공간 51개 공간을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교는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로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배움, 놀이,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해 미래 교육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초등학교 놀이 중심 재구조화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2023년까지 교실 364실과 532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했으며 공급자 중심의 기존 학교시설을 수요자들의‘배움, 놀이, 휴식’이 하나 된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교육 주체들로부터 호응이 매우 높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사용자들이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 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 역시 높다.
또한, 교실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변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현장 교사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놀이와 휴식은 학생의 행복감과 직결된다”며“학교가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습공간이자 마음껏 놀고 충분히 휴식하는 가운데 행복감을 느끼며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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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조작 정보 판별사, 청소년 최고 가린다
허위 조작 정보 판별사, 청소년 최고 가린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제6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미디어 역량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 우리 동네 속 허위정보 등 사회 현상과 밀접한 내용을 대회 주제로 정해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사고력을 증진해 왔다.
올해는 ‘경제’를 핵심어로 정해 ‘경제 팩트 탐험대 – 허위 조작 정보로부터 살아남기’를 주제로 대회를 펼친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3천4백만원이며 대상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 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받으며 11월까지 예선과 본선, 결선 등 대장정이 이어진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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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생산은 안정적으로 유통은 효율적으로
국민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생산은 안정적으로 유통은 효율적으로
[AANEWS]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진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소비할 수 있는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4월 2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23.2월부터 ‘과수산업 발전포럼’, 생산자 간담회 등을 12회 개최해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등과 함께 다양한 과제를 논의해 왔으며 올해 1월부터 부내 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대책을 검토·수립했다.
우리나라 과수 생산액은 5.8조원으로 전체 농업 생산액에서 10%를 차지한다.
그간 고품질화를 중점 추진하면서 품질 경쟁력은 갖췄지만 주요 생산국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은 수준이며 재해 대응 등 기후변화 준비도 미흡한 상황이다.
도매시장 유통 비중이 여전히 50% 수준으로 유통 비용 상승, 가격 변동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크기·외관 중심의 재배 관행이 계속되고 있어 1인 가구 증가, 식습관 변화 등 소비 추세를 생산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과수산업 정책 패러다임을 “기후변화 대응 강화”와 “소비자 니즈 충족”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지난해 봄철 냉해, 여름철 호우·탄저병 등 동시다발적 재해·병해충 피해로 주요 과일 생산량이 30% 내외로 감소했고 이에 따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될 수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소비 비중이 가장 큰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근 사과 재배면적은 증가 추세이며 평년 생산량은 49만톤 수준이다.
단기적으로 재배면적은 부족하지 않으며 안정적 생산을 위해 다양한 재해·병해충에 대비한 생육 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민관 합동 ‘생육관리협의체’를 구성, 올해 처음으로 사과·배 재배지를 대상으로 냉해 예방약제를 보급하고 미세살수장치, 방상펜 등 예방시설도 올해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3월까지 조기 설치했다.
수급 불안에 대비해 수급 안정용 계약재배물량을 6만톤으로 확대하고 일부 물량은 출하시기 뿐만 아니라 출하처·용도까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강화된 방식으로 운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수급을 관리한다.
일상 소비용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작은 사과 시범 생산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적지 변화, 재해 피해 증가 등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국민이 부담없이 국산 과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재해·수급 대응 역량 제고 생산기반 확보 및 생산성 제고 유통 구조 효율화,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높인다.
사과·배 기준 현재 재배면적의 1~16% 수준인 3대 재해 예방시설의 보급률을 ’30년까지 30%로 확충한다.
피해 면적이 넓고 빈도가 잦은 위험지역에 우선 보급하고 포도·감귤에는 이미 보편화된 비가림 시설을 사과·배에도 적용·보급한다.
재해예방시설 30% 확충시 재해 피해는 약 31%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배 계약재배물량은 ‘23년 각 5만톤, 4만톤 수준에서 ’30년 생산량의 30% 수준인 15만톤, 6만톤까지 확대한다.
통상 계약재배는 명절 성수품 공급에 주로 활용되어 평시 수급 관리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사과의 경우 물량 확대를 통해 명절 수요의 50%, 평시 수요의 25%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수급 상황에 따라 최대 5만톤을 지정출하 방식으로 운용해 도소매 등 특정 유통 경로의 가격 급등락에 대응한다.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 과수원은 나무 형태·배치를 단순화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햇빛 이용률을 높여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과수원이다.
20ha 규모로 단지화해 ’25년 신규 5개소, ’30년까지 60개소, 전체 사과 재배면적의 4% 수준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사과 생산량의 8%를 공급한다.
재배적지 북상에 따라 강원도 등 새로운 사과 산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30년까지 정선·양구 등 강원 5대 사과 산지 재배면적을 2배로 확대하고 스마트 과수원 조성, 거점APC 건립, 강원 사과 브랜드화 등을 추진한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소비지 직거래를 늘려 유통단계를 1~2단계 단축하고 유통비용을 10% 절감한다.
사과의 경우 ’30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 유통 비중을 전체 거래의 15%까지 확대하고 산지-소비지 직거래 비중도 22.6%에서 35%까지 높인다.
이를 위해 산지와 소비지 다양한 유통 주체를 규모화·조직화해 참여를 유도한다.
산지는 거점·스마트APC를 중심으로 취급 물량을 확대하고 소비지는 중소형마트·전통시장 등의 수요 물량을 규모화한다.
과수 산지 조직화의 주요 주체인 거점APC는 선별·저장시설 등을 확충하고 취급 물량도 2배 이상 확대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와 산지-소비지 직거래의 핵심 주체로 육성한다.
1인 가구 확대, 다양한 제품 선호 등 소비 추세를 반영해 노란 사과, 초록 배 등 신품종 시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초기 시장 형성기 동안 홍보·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일상 소비용 중소과 생산도 전체 면적의 5%까지 확대한다.
신품종·중소과 특성을 반영해 규격·표시제도도 개선한다.
제수용 중심의 크기 규격을 완화하고 소비자 관심이 높은 당도 등 품질 표시를 강화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는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 우리 앞에 직면한 현실”이라고 하면서 “전국민이 국산 과일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생육 관리와 중장기 생산 체계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유통 구조 개선, 소비 트렌드 반영 등을 통해 국산 과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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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 케이-콘텐츠에 ‘긍정적’
한류 경험자 10명 중 7명, 케이-콘텐츠에 ‘긍정적’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800~1,200명으로 구성된 표본 수를 700~1,600명으로 더욱 세분화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험한 한국 문화콘텐츠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지 여부를 물어본 결과, ‘마음에 듦’으로 응답한 비율은 68.8%였다.
호감 비율이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의 순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자신의 한국 문화콘텐츠 관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서는 89.4%가 증가 혹은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증가 비율이 높은 국가는 이집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중동 국가에서 지난 1년간 한국 문화콘텐츠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케이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케이팝은 2017년부터 7년 연속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한국 음식, 드라마, 정보기술 제품/브랜드, 미용 제품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케이팝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23.1%, 20.8%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고 40대와 50대는 한국 음식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13.6%, 17.4%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아 연령에 따라 한국 연상 이미지가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문화콘텐츠 접촉 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물은 결과, ‘긍정적으로 변화’ 비율이 66.1%, ‘변화 없음’이 30.1%, ‘부정적으로 변화’가 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 인도, 베트남 등이 긍정적 변화가 크고 일본, 이탈리아 등이 낮게 나타났다.
한류 경험자의 1인당 월평균 한국문화콘텐츠 소비량은 11.6시간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순으로 평균 소비량이 많았다.
반면 일본,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은 월평균 10시간 미만으로 나타나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국가가 한국 문화콘텐츠 접촉 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비율도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는지에 대해 32.6%가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주요 사유로 ‘지나치게 자극적/선정적’, ‘획일적이고 식상함’, ‘지나치게 상업적’ 등이라고 응답했다.
한국 드라마 경험자들은 여전히 ‘오징어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드라마로 꼽았다.
응답 비율은 2021년 21.2%, 2022년 11.3%, 2023년 9.0%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더글로리’와 ‘킹더랜드’로 조사됐다.
‘오징어게임’이 유럽, 미주를 중심으로 인기를 보였다면, ‘더글로리’는 아시아·태평양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국 영화는 5년 연속 ‘기생충’과 ‘부산행’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기생충’은 유럽과 미주에서 ‘부산행’은 아시아·태평양에서 계속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유통된 기존 작품들의 전 세계적 선호가 지속된 가운데, 이를 능가한 화제작이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산 제품/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살펴봤는데 한류 경험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한국산 제품/서비스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인도 순으로 중동 국가와 아시아 국가의 관심이 높았다.
이와 달리 ‘구매의향 없음’ 비율의 경우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순으로 높았다.
제품/서비스별로는 식품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 방문, 음식점에서 식사, 화장품, 의류 구매 등도 높은 소비 의향을 보였다.
나아가 한류가 한국 제품/서비스 이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57.9%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점으로 보아 케이-콘텐츠 소비가 식품, 화장품, 의류 등 연관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케이-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를 25개소까지 확대하고 일본에는 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지원센터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중동 내 케이-콘텐츠 관심이 최근 상승하고 한국 제품/서비스 구매 의향이 높은 만큼 한국문화를 상시 홍보할 수 있는 상설 홍보관 ‘코리아360’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콘텐츠 소비가 연관 산업 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관산업을 함께 선보이는 ‘케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쌍방향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콘텐츠 국제개발협력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류의 인기가 높으면서 연관 산업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케이-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면 콘텐츠 수출과 함께 연관 산업의 수출까지 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콘텐츠 소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도 비즈니스 센터 개소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케이-콘텐츠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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