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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야생, 미래 그리고 탄자니아’ 특별전 개최
‘아프리카, 야생, 미래 그리고 탄자니아’ 특별전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맞아 ‘아프리카, 야생, 미래 그리고 탄자니아’ 특별전을 6월 4일부터 7월 말까지 관내 전시관인 생생채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탄자니아와의 공동연구 10년을 정리한 성과를 소개한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산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빅토리아호수가 있는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위해 2015년 11월 30일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년간 탄자니아 서부의 7개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조류를 조사한 도감을 발간해 2019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에 기증했으며 올해부터는 조사연구를 곤충, 식물, 어류 등 다양한 분류군으로 확대했다.
또한 마사이족 등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약용식물 85종의 효능을 분석해 피부 미백, 탈모 억제 관련 3건의 공동특허를 등록했고 2023년 10월에 알비지아 안텔민티카의 탈모 억제 효능 특허를 국내기업에 기술이전해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화가 추진 중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바나왕도마뱀, 초식동물의 똥을 분해하는 소똥구리, 탈모 억제 효능 특허종인 식물 알비지아 안텔민티카 등 척추동물과 곤충, 식물을 포함한 표본 100여 점과 조류 도감, 특허 기술로 개발 중인 탈모 억제 기능성 화장품의 시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으로 협력국에 공동연구 성과물인 도감, 표본 등을 기증하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위해 생물표본을 영구히 보관할 수 있도록 표본실 설치를 지원해 왔다.
이번 특별전이 끝나면 전시된 표본들은 11월에 있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센터의 생물표본실 개소식에 맞추어 기증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탄자니아와의 협력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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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의 대륙’ 아프리카와 관광 협력 첫발 내딛다
한국, ‘미래의 대륙’ 아프리카와 관광 협력 첫발 내딛다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관광공사, 세계관광기구와 함께 6월 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4 한-아프리카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이 개회를 선언하며 모리셔스 프리트비라즈싱 루푼 대통령 내외와 나이지리아 관광장관, 나미비아 투자청장 등 아프리카의 장차관 5명이 포럼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관광 분야 최초의 한-아프리카 고위급 포럼으로서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다룬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출범으로 국내총생산 3조 4천억 달러 규모의 단일 시장이자 세계 경제발전의 미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광 분야 인적 교류 확대와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부 패널토론에서는 전 세이셸 관광청장이자 현 세계관광기구 아프리카 부서장인 엘시아 그랑쿠르의 주재로 아프리카 관광산업의 잠재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나이지리아 롤라 아데 존 관광장관, 탄자니아 안젤라 카이루키 관광장관, 나미비아 난굴라 웅자 투자청장, 아프리카관광파트너스 콱치 동커 대표,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나이지리아 관광장관은 ‘날리우드’로 대표되는 세계 제2의 영화산업을 토대로 자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어떻게 관광산업에 활용할지를 한국 사례와 비교해 발표한다.
아프리카관광파트너스 대표는 민간분야의 한-아프리카 관광 협력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 개발을 위한 에티오피아와 세이셸,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광정책 사례를 공유한다.
가천대 심창섭 교수가 ‘한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관광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관광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이번 포럼에 앞서 주요 연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포럼 이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역사마당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관광 사진전 ‘아프리카의 초대’를 방문해 아프리카 27개국 관광지 사진 38점을 관람한다.
문체부는 전쟁·기아 등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환하고자 세계관광기구의 대표사업 ‘브랜드 아프리카’와 협력해 포럼과 연계한 야외 사진전을 마련했다.
6월 1일부터 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아프리카는 14억 인구의 60%가 25세 이하인 지구상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대륙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지만, 특히 관광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미래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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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 본격 시동
방송통신위원회
[아시아월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1일부터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송자격인증제란 인터넷망을 이용해 대량의 문자전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업자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만 광고성 문자를 발송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서 소위 ‘떴다방’과 같이 사업장 소재지가 불분명해 불법 스팸 전송 시에도 단속이 어려운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문자재판매사업자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앞으로 대량문자 전송 사업을 시작하려는 문자재판매사업자는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후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고 기존 문자재판매사업자업자도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문자재판매사업자가 불법스팸을 전송한 것이 확인되면 발송정지 등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받게 된다.
방통위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전송자격인증제를 운영함으로써, 피싱 등 미끼문자 감축 효과를 이뤄내 악성문자로부터 시작되는 민생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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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42개 참여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 42개 수련병원이‘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개정되어 기존에 △총 수련시간은 주 최대 80시간, △연속근무시간은 최대 36시간으로 규정된 수련시간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본 시범사업은 그에 따라 적정한 연속수련시간 범위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전국 218개 수련병원 중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 중 2개 과목 이상을 수련 중인 96개 병원이며 5월 2~17일 공모를 실시한 결과 44개 병원이 신청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 및 수련병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총 42개 병원을 선정했다.
이 중 수도권은 상급종합병원 14개소, 종합병원 17개소 등 31개 병원이 선정됐고 비수도권은 상급종합병원 4개소, 종합병원 7개소 등 11개 병원이 선정됐다.
각 병원에서는 전문의를 추가 투입하거나, 전공의의 근무 형태와 스케줄을 조정해 전공의의 연속근무시간을 현행 최대 36시간에서 24~30시간 범위 내로 단축한다.
시범사업은 전공의가 실제 근무해 연속근무 단축이 가능한 6개 병원은 오늘부터 우선 실시하되, 선정된 나머지 병원에서도 전공의의 수련병원 복귀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수련시간을 현실화하고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병원 인력구조를 개선하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가 필수적이므로 속히 복귀해 연속수련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혁신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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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 개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질병관리청은 2024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워크숍을 5월 3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은 질병관리청 진단분석국과 질병대응센터, 보건환경연구원 및 전국의 77개의 참여병원과 협력해 국내·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원인 병원체의 유행 현황 및 그 특성을 분석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 추진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에 참여한 전국 18개의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 및 성과를 평가해 전라남도,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인천광역시 4개 지역의 보건환경연구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개최하며 선정된 우수기관에 청장상장 수여와 함께 감시사업 실적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최신동향과 우수기관의 실적에 대한 발표, 사업운영의 개선사항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감시사업 결과, 최근 5년간 국내 발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검출률은 23.9%~33.0%으로 매년 평균 1만여건의 급성설사환자 검체에서 원인병원체를 검사하고 있다.
2023년 세균 분리율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바이러스 검출률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음식이나 환자를 통해 쉽게 감염되는 질환으로 이는 집단으로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이러한 질병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위해 감시사업 참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참여기관과 감시 대상병원체를 확대하고 유전체 분석 기반의 진단 및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감염병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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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위생용품 분야 국외 시험·검사 기관 지정 근거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외시험·검사기관 지정 분야를 위생용품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5월 31일 입법예고하고 7월 1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➊ 위생용품을 수입하는 영업자의 편의를 위해 국외시험·검사기관 지정 분야를 위생용품까지 확대해 위생용품 수입 시 식품의약품검사법에 따라 지정된 국외시험·검사기관의 성적서를 제출하면 국내 통관을 위한 수입검사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➋또한, 종이 문서로만 발급하던 시험·검사기관 지정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시험·검사 기관 지정신청서 제출 시 기관명, 소재지 등에 대한 영문 정보를 함께 기재하도록 해 영문 지정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➌ 그 외에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지정신청 시 해당 기관에서 시험·검사 가능한 의료기기 품목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정신청서 항목을 개정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외 시험·검사 기관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험·검사 분야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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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섬, ‘바다로’ 할인받고 떠나자
가보고 싶은 섬, ‘바다로’ 할인받고 떠나자
[아시아월드뉴스]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2024년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
‘2024년 바다로’를 구매하면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5개 선사가 운영하는 39개 항로 48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에서 이용권과 함께 여객선 승선권을 구매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여객선을 타고 우리 바다와 섬을 부담없이 여행하며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5년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바다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세 미만 본인에 한해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을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겨울 이용권도 6,900원으로 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운조합에 문의하면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로 이용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을 떠나보시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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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6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아시아월드뉴스]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서대와 전복을 선정했다.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한 서대는 동물이나 사람의 혀를 닮아 ‘설어’라고 표기하고 우리말로 ‘서대’라고 불렀다.
서대는 주로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잡히며 여수에서는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는 귀한 생선이다.
서대는 주로 새콤달콤한 양념에 무쳐 먹지만, 말려서 조림·찜 등으로 먹어도 그 맛이 별미다.
특히 서대는 필수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 및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패류의 황제’로도 불리는 전복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회, 죽,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으며 일부 지역에선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또한 껍질은 자개, 나전, 단추 등으로도 만들 수 있어 버릴 것이 없다.
전복은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원기회복에도 효과가 좋아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이달의 수산물인 서대, 전복을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김녕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종현마을을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체험과 보말, 조개 등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바릇잡이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인근에는 제주올레 20코스와 김녕금속공예벽화가 있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제격이다.
산책 후에는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 2층에 있는 해녀삼춘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실 수도 있고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안산시 종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트레킹과 갯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부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대부해솔길 1코스가 지나면 구동도 낙조대가 있어 수도권 주민들과 도보 여행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마을 바로 앞 갯벌체험장에서는 바지락, 고동 등을 잡아볼 수 있고 아침에는 바로 만든 뜨끈한 가마솥 두부도 맛볼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고 바다가 보이는 마을 카페에서 마을 사무장님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기를 바란다.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선정했다.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은 약 2~5cm 크기의 원통형 몸체에 180~200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영종도 주변 해역의 모래갯벌에서만 발견되는 한국 고유종으로서 보전가치가 높다.
그간 서식지 훼손 등으로 인해 1992년을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개체가 발견되지 않다가, 약 30년 만인 2023년에 인천의 왕산 및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9월부터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현재는 인천 왕산해수욕장과 을왕리해수욕장의 모래갯벌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유사벌레붙이말미잘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라남도 진도군의 ‘가사도등대’가 선정됐다.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 가사도등대는 1915년 처음 무인등대로 불을 밝혔으며 주변 통항 선박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984년 유인등대로 전환됐다.
가사도등대 등탑의 높이는 17m로 해발 약 7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있다.
등대 인근에서는 산책길을 걸으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데, 대소동도와 소소동도, 마도 등 주변의 무인도와 어우러진 바다 조망이 뛰어나다.
또한, 가사도에는 돌목해변, 십자동굴, 해안생태숲 등 볼거리가 다양해 섬을 둘러보기 좋다.
가사도의 특산물인 톳은 자연 상태의 원초를 채취해 바다에서 양식해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톳나물 무침, 톳 영양밥, 톳 국 등의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톳에는 칼슘과 철분이 많아 동맥 경화를 막아주고 치아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진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에 있는 대삼부도를 선정했다.
면적 786,658㎡의 대삼부도는 세 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의 고도가 약 180m 정도이다.
대삼부도는 인근 유인도인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다.
대삼부도에는 해안을 따라 수직에 가까운 해식애 절벽과 기암괴석 등이 발달해 있다.
특히 섬 남동쪽에는 침식작용으로 인해 생긴 높이 30m, 길이 200m의 마치 코끼리를 닮은 듯한 쌍굴 바위가 있는데 지역에서는 ‘코끼리바위’로 불리고 있다.
섬 상부에는 후박나무와 까마귀쪽나무가 큰 군락을 이루고 있고 우리나라 고유종인 백운산원추리와 홍도원추리도 자생하고 있다.
주변 해역에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흰수지맨드라미와 해양보호생물인 ‘해송’이 분포하고 있고 그 외에 호박해면과 밤고둥 등 해안무척추동물과 부챗말, 곰피 등 해조류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이처럼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육상, 수중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대삼부도를 준보전무인도서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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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그 마음 다시 빛나다‘ 6월 1일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백학광장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의병 후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연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병, 그 마음 다시 빛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 화환을 보내 ‘의병의 날’을 함께 기념했으며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 영령들의 넋을 추모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연천군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분연히 일어난 순국선열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장이다.
구한말 의병장 ‘허위’는 1907년 군대가 해산되자 연천 ‘심원사’를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구국의 뜻을 모아 5천여명의 의병을 이끌고 항쟁을 이어 나갔다.
특히 기념행사가 열리는 백학면은 1919년 경기 북부지역 만세운동을 확산시킨 시초가 된 ‘3.21 두일리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3.21 두일리 만세운동’을 재현하기 위해 백학면 주민 30여명이 참여하는 ‘오천 개의 태극기’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기념사, 추모사 등에 이어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6월 1일부터 7일까지 애국증서 만들기, 의병의상 체험, 전통놀이, 의병영화제 등 의병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백학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 참석한 고기동 차관은 “우리나라 곳곳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고장을 지키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선조들의 역사가 숨 쉬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가치 있게 기억되며 선조들의 의로운 정신이 계승되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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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형 유보통합 정책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31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형 유보통합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 교육청 담당 부서와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수행기관인 영남대학교 윤재희 교수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교육부의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경상북도의 교육·보육 현황을 조사·분석해 유아교육과 영유아보육의 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경상북도만의 특색 있고 실효성 있는 유보통합 모델 운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정책연구용역팀의 과업수행 일정과 연구 방법 등 전체적인 연구 수행 계획이 소개됐으며 관련 담당자들은 정책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과제수행 내용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형 유보통합이란 경상북도의 교육적·지역적 환경이 고려되고 학부모와 교직원의 요구가 반영된 특색있고 실효성 있는 경상북도의 유보통합 모델을 의미한다.
연구의 내용으로는 경상북도 영유아보육·교육 현황과 격차 분석, 대상별 유보통합 추진에 대한 요구도 조사와 해결 방안 마련,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행·재정적 이관 로드맵 제시, 경북의 지역별 인구와 환경 특성을 고려한 경북형 유보통합 모델 제시 등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연구 추진을 위해 문헌분석과 수요자 설문조사, 전문가 FGI, 전문가 델파이 조사, 전문가 자문, 보고회와 세미나를 통한 연구 협력 자문 등의 방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정책 연구가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 방향과 이관 로드맵에 맞춰 질 높은 교육·돌봄 체계 마련의 탄탄한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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