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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인니 진출 한국기업 적극 지원
보건복지부
[AANEWS]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24일 오전 9시 10분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만나 양국 보건의료 협력 성과를 짚어보고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부디 장관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메디컬 코리아 2023’행사 참석 등 양국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고자 방한한 계기로 성사됐으며 양국 장관이 각각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하는 보건부 장관 간 면담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중요한 협력 대상 국가로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 기반 아래, 아세안, G20, APEC 등 다양한 국제회의 및 각국 방문 계기를 적극 활용해 꾸준히 협력을 이어왔다.
한-인니 보건의료 협력 MOU는 ‘17년 보건정책 전반, 보건 기술 및 인력양성, 제약 및 의료기기 등 분야 협력을 명시해 체결되어 ‘22년 보건 재정, 보건 회복력 및 1·2차 의료 등 협력 분야 확장과 함께 합작 투자 촉진 등 협력 방식을 추가해 개정·체결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시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에 적극 협력하는 등 감염병 세계적 유행 극복과 함께 글로벌 보건안보를 구축하기 위한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왔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한-인니 보건의료 협력 MOU를 통한 협력의 의미를 짚고 최근에 양측이 꾸준히 논의해 온 제약 및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협력을 약속하면서 한국 의료서비스 인니 현지 진출 등 사업 성과와 방향을 공유했다.
인니는 최근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발리를 의료특구로 개발하는 등 의료 관광 분야 투자를 유치해 경제 회복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우리나라와의 보건의료 협력, 특히 제약 및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인니 현지 진출 및 투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면담에 이어 양측은 SK플라즈마와 인니 인피온 간 공동선언서 대전 선병원과 인니 누라 종합병원간 MOU 서울대학교병원과 인니 파트마와티 병원 간 MOU 체결식을 함께 참관했으며 이 자리에는 인니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도 함께했다.
SK플라즈마측은 이번 공동선언서는 인니 내 혈액제제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 및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혈액제제 임가공 및 기술 수출에 따른 우리나라의 對인니 수출 효과와 함께, 인니 측의 제약 분야 자급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전 선병원 측은 대전 선병원과 인니 누라 종합병원 간 MOU는 인니 보건부가 추진하는 ‘발리 누라 에스에틱’ 운영 및 현지 의료인 교육에 대한 컨설팅 등 선병원 측과의 협력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발리 의료특구 진출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과 병원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컨설팅으로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나아가 선진적인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위상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측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인니 파트마와티 병원 간 MOU는 교육, 연수 목적의 상호 인적 교류와 협력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기술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만남은 양측 정부 실무자, 기업 관계자, 관련 기관이 오랫동안 양국 간의 보건 협력에 관심을 꾸준히 기울인 결과”고 하며 “특히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루어진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적지 않은 제약 및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미 인니에 진출해 있거나 투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며 “이에 대한 인니 정부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우리 정부도 해당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부디 장관은 “인니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의료 부문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복원력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한국과의 협력, 특히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이 자리는 한국과 인니 간 보건의료협력 MOU라는 협력 틀 하에, 양국 정부, 관련 기관 그리고 민간이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실 중 하나로 앞으로도 양국 정부, 민간이 함께 자주 소통해 협력해 양국 모두가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 부디 장관의 말씀대로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의 양측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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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황사 위기경보‘주의’단계 발령
환경부
[AANEWS] 환경부는 금일 20시 기준으로 경기, 충남지역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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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아르메니아·루마니아·카자흐스탄 보건부 간 면담
보건복지부
[AANEWS]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 24일 오전 9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아르메니아 레나 나누샨 보건부 차관, 루마니아 카탈린 비쉐안 보건부 차관, 카자흐스탄 베이붓 예센바예프 보건부 차관과 각각 만나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메디컬코리아 2023’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각국 보건부 측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한국과 아르메니아는 올해 수교 31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리적으로 멀기는 하지만 협력 가능 분야가 무궁무진한 우리나라의 중요한 보건의료 협력 동반자다.
레나 나누샨 차관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경험 공유 및 국제 연수 등 다양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빅데이터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강조하며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례와 국제 연수과정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16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당시 백신 및 의료물품 상호 공여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박민수 차관은 코로나 19, 고령화, 디지털·융복합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 패러다임이 환자 중심의 의료, 건강, 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건강정보 고속도로 스마트 병원 구축, 첨단 융복합 기술개발 강화 등 한국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면서 디지털·바이오 헬스 분야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1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21년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위축되기는 했지만‘21년 약 3,500명의 카자흐스탄 환자가 한국 의료를 이용했으며 씨젠 의료재단,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등 한국 의료가 카자흐스탄에 다수 진출하는 등 양국 간 의료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베이붓 예센바예프 차관은 제약·의료기기 분야와 건강 데이터 등 보건의료 데이터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민수 차관은 한국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보건의료 데이터 빅데이터 정책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의료 정보화 발전을 위한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박민수 차관은 각 면담에서 “올해 5월 대한민국 최대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3’ 행사도 참석하시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다시 한번 논의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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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사 위기경보‘주의’단계 발령
환경부
[AANEWS] 환경부는 금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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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진균 검사 가짜 양성 유발 원료 사용 중지 조치
식약처, 진균 검사 가짜 양성 유발 원료 사용 중지 조치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handong Tianli社에서 제조한 ‘포도당’을 사용해 제조한 의약품의 사용 및 검사 결과 해석 시 주의를 당부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의료진에게 배포하고 해당 원료에 대해 사용 중지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포도당을 사용해 제조한 영양 수액제를 투여한 환자에 대한 진균 검사 시 포도당 원료에 미량 잔류하는 ‘갈락토만난’ 성분으로 인해 ‘가짜 양성’ 진단 결과를 유발할 수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의료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는 관련 14개 품목에 대한 원료·완제품 시험성적서 등을 검토한 결과 제품 품질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관련 문헌 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서 식품·항생제 등 다른 다양한 원인으로도 ‘위양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완제품에 대한 회수는 실시하지 않다.
식약처는 해당 3개 업체에 대해 위양성을 유발한 포도당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제조번호 등 상세정보를 의료기관 등에 알려 필요시 교환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의사 등 의료전문가에게 이러한 정보를 알려 환자 진균 검사 시 해당 원료 사용 품목 여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진균 검사 결과 해석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환자의 안심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할 계획이며 의료진에게는 보다 고품질의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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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자단, 수입식품 통관현장에 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과 집행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기자단을 대상으로 3월 24일 수산물 통관검사 전 과정을 참관하는 행사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체계 설명 보세창고 검사현장 견학 시험분석 현장 견학 질의응답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입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정책기자단 8명이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해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등 수입식품 통관검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정책기자단은 참관 결과를 토대로 국민 눈높이에서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과 관련된 블로그 기사·영상 등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과 친근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수입식품 검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소비자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한다고 전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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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창작정신에 치명적 상처 주는 저작권 계약 독소조항 제거하겠다”
박보균 장관, “창작정신에 치명적 상처 주는 저작권 계약 독소조항 제거하겠다”
[AANEWS]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월 24일 오전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를 위해 창작자 및 전문가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 김병수 지역만화단체연합 대표, 백세희 문화예술 전문 변호사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먼저 “고 이우영 작가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지 못하고 작고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창작자를 지원하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큰 슬픔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창작자가 영혼을 투사한 창작품 권리 침해가 반복된다면 언제라도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작가들이 책을 내고 싶어 하는 열망, 저작권에 낯설어하는 풍토에서 갑질 독소조항의 그물에 빠져 창작의 열정이 꺾이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일숙 협회장은 “고 이우영 작가가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전문가와 함께 계약서를 살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저작권 교육은 학생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표준계약서를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쓰이게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김병수 대표는 “창작자들이 ‘저작권법’을 잘 몰라 피해가 발생한다 이번만큼은 일회성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하며 저작권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사례 중심의 교육 확대를 비롯해 창작자 협·단체와 연계한 찾아가는 ‘저작권 순회 보안관’ 운영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백세희 변호사는 “저작권계약 체결 이후보다는 체결 이전에 충분한 숙려기간을 갖고 법률 지원을 받아 계약 체결을 하는 것이 저작권계약으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계약당사자인 창작자와 사업자 모두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된다”며 창작자와 더불어 사업자 저작권 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고 이우영 씨가 법적 분쟁을 벌이던 중에 안타깝게 별세한 것과 관련해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창작자들이 겪는 저작권 관련 불공정 계약을 방지하고자 ‘저작권 법률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TF를 발족하고 3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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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고개서 활동하던 여우, 소백산 회귀 중 폐사
달맞이고개서 활동하던 여우, 소백산 회귀 중 폐사
[AANEWS]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부산 도심까지 이동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가 강원도 정선군에서 최근 폐사체로 발견됐으며 폐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폐부종 등 호흡기 계통의 문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여우는 지난 2021년 3월에 소백산에서 태어난 수컷으로 그해 12월 소백산에 방사된 개체다.
강원 영월, 충북 충주 등에서 활동하던 이 여우는 이듬해인 2022년 5월 소백산에서 약 400km 떨어진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서 목격됐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은 부산 달맞이고개 일대에서 209일간 활동하던 이 여우의 안전을 위해 이동 방사를 위한 포획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또한, 무인센서카메라 10대를 현장에 설치하고 여우명예보호원 3명을 위촉해 이 여우가 달맞이고개 일대에 머무르는 동안 안전하게 사람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 여우에 달린 위치발신기의 배터리가 소진되면서 위치 정보 확인이 어려워졌다.
국립공원공단은 이 여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여우가 이동했던 경로를 따라 6차례에 걸쳐 집중 추적 활동을 벌여왔으며 올해 3월 7일 달맞이고개에서 직선거리로 약 323km 떨어진 곳에서 이 여우의 폐사체를 발견했다.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소백산국립공원으로부터 약 25km 떨어진 곳으로 기존의 활동지역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폐사한 것으로 추측되며 폐사체 발견 당시 체중은 9.4kg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은 폐사체 발견 직후에, 발견 지점 주변의 올무 등 위협요인을 조사하고 폐사체를 부검했다.
농약, 질병 등 추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중독검사와 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사 원인은 농약에 의한 중독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폐부종 등 호흡기 계통의 문제로 3월 23일 최종 확인됐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도심에서 살던 멸종위기종 여우가 본능적으로 다시 회귀하는 과정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이번 일은 안타깝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게 생물종복원의 한 과정”이라며 “여우의 안정적인 서식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여우는 기존 서식지에서 벗어나 원거리를 이동하고 산지, 농촌, 도심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는 생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여우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동물이 아니지만, 여우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중부보전센터에 신고해 달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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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개최, 국방과학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다
제4차‘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개최, 국방과학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다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방향과 민·관·군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제4차 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은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 정부 연구개발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하고 민·관이 본격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콜로키움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양자기술 분야 콜로키움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됐으며 국방과학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먼저 김래현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장이 국방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투자방향에 대해서 제언하면서 민간의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트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K-2전차 수출을 이끌어낸 현대로템에서는 조형준 디펜스솔루션 연구소장이 미래 기동무기체계 발전방향 등 K-방산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K-방산 무기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 유재관 LIG 무인체계연구소장, 조규진 서울대학교 교수,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용진 방위사업청 기술정책과장, 김연학 과기정통부 민관군투자기획팀장 등 국방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급변하는 전장 환경 속에서 국방과학기술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민간의 연구 결과를 국방 분야에 연계시키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민·군 상호 간 성과를 연계해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본 콜로키움은 미래국방 분야 국가기술전략센터로 지정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국방 분야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국방과학기술 관련 공동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세계 안보환경의 변화, 병력자원의 감소 등으로 첨단과학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이 긴요한 상황에서 국방과학기술 수준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논의를 바탕으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범부처 연구개발의 조정자로서 혁신적인 국방과학기술 확보를 위한 민·군 협력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연구개발의 성과가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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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홍보대사, 문화행사 감독단·자문단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 박차
문화체육관광부
[AANEWS]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홍보대사 5명, 문화행사 감독단 2명, 자문단 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3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3월 2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문화행사 자문단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문화행사 감독단에,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시고 홍보대사로 함께하실 다섯 분 또한 K-컬처, K-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원, 박재민,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등 K-컬처와 K-스포츠 대표 홍보대사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알리기 나선다 기존 홍보대사인 김연아, 김예리 선수에 이어 김주원, 박재민,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홍보대사 5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씨와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어린 연주가들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는 K-컬처의 매력을 탑재한 대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재민 씨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이름을 알린 동계스포츠 전문가로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애정을 담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K-스포츠를 대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한다.
문화행사 감독단에는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를, 문화행사 자문단에는 송승환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원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위촉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던 양정웅 총감독은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K컬처의 매력을 집약한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 경험을 보유한 송승환 감독을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 행사 기획 전문가들이 양정웅 총감독을 도와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한다.
문화행사 자문단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위촉 행사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토크쇼도 진행했다.
세션 1에서는 박보균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송승환 자문위원장과 함께 대회의 준비상황을 알아보고 성공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세션 2에서는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김주원,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가 함께 청소년 선수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전달하고 자신만의 홍보계획을 공유했다.
문화행사 총감독으로 위촉된 양정웅 감독은 영상으로 대회 개회식의 목표와 콘셉트를 소개했다.
‘K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로라는 개회식의 목표 아래 한계 없는 상상력, 창의력과 흥이 넘치는 K-컬처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분열된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 감독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청소년의 무한한 꿈과 가능성의 가치를 개회식의 메시지로 전달하겠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만드는 것처럼 경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담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에 돌입함에 따라 전 세계 70여 개국 청소년 선수들이 K-컬처로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