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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급식종사자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인천광역시교육청, 급식종사자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AANEWS] 인천광역시교육청은 3년 안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의 가시적인 성과를 견인하고 급식종사자의 폐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공립학교 474개교를 대상으로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급식실 업무환경 중장기 종합계획은 조리흄이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실제 인천에서 3명의 폐암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급식종사자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연차적으로 948억원을 확보해 중요한 급식실 환기설비를 3개년간 학교 현장에 적합한 시설로 개선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기존 사업인 급식실 현대화 등 37개교에 환기설비 개선을 반영하고 폐암 확진자 발생교와 같이 개선이 시급한 50개교를 대상으로 공사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부분 개선 시 드러났던 문제점인 소음, 급기 부족으로 인한 배기 성능 저하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5~‘26년은 387개교에 대해 전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위해 교육지원청별 1명씩 기술 인력을 충원해 사업추진에 더욱더 속도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종사자 폐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폐암 건강검진 대상 기준을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대상에서 전체 급식종사자 중 희망자로 확대한다.
폐암검진결과에 따른 추가검사비와 범주별 1회 추적검사비를 신규 지원해 폐 질환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급식종사자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신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급식종사자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교육을 마련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계획은 급식종사자의 안전을 중심에 두고 환기설비를 개선해 유해요인을 차단함으로써 폐 질환을 예방하고 신체·건강을 보호, 지원하는 정책을 체계화하는 종합계획으로 관련 부서가 협업해 총력을 기울여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근로자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최우선 순위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 기반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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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성안협상 진전 이뤄
해양수산부
[AANEWS]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2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됐다.
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은 2022-2024년간 총 5차례 협상회의를 통해 협약 문안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참여하는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석했으며 약 170개국 정부대표단과 이해관계자 등 약 1,600명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금번 회의는 각국이 협상 전에 서면으로 제출한 의견서를 바탕으로 협약에 포함되어야 할 주요 요소에 대해 UNEP INC사무국이 정리한 문서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플라스틱 전주기, 생산-사용-처리-환경 유출 단계별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핵심의무, 규제수단, 자발적 접근, 이행수단, 이행조치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우리 정부는 대체서비스 기반 일회용품 감량, 온전한 재활용, 재생원료·대체재 산업 육성을 내용으로 하는 ‘전주기 탈플라스틱 대책’ 을 마련하는 등 순환경제를 선도하고 있으며 금번 협상에서도 이러한 우리 정책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입장을 개진했다.
우리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 및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협약 성안에 기여하고자 마지막 협상 회의인 제5차 회의 유치를 제안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모든 참가국들의 합의로 내년 말 제5차 회의 한국 개최가 결정됐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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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인공’, 매콤달콤한 6070 세대의 이야기 구연 배틀이 시작된다
‘오늘도 주인공’, 매콤달콤한 6070 세대의 이야기 구연 배틀이 시작된다
[AANEWS] 6070 세대의 매콤달콤한 이야기 구연 배틀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070 이야기예술인이 창작예술 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씨제인이엔엠의 새로운 이야기 구연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의 제작을 지원했다.
‘오늘도 주인공’은 티비엔 스토리에서 6월 13일 오후 7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총 6회 방송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티빙에도 실시간 업로드될 예정이다.
박보균 장관은 “‘오늘도 주인공’이라는 프로그램명처럼, 6070 세대가 창작예술 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오늘도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강 6070 이야기예술인들의 이야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엄마로 살아온 노년 세대의 새로운 인생 도전을 담는다.
이번 방송에서는 영상 심사로 선발된 6070 이야기예술인 50명 중 현장 오디션에 합격한 16명이, 4명씩 4개팀을 결성해 이야기구연극 경쟁을 펼친다.
MC 박미선 씨가 방송 진행을 맡고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개그맨 장동민, 뮤지션 육중완, 개그우먼 홍윤화 등 연예인 4명이 팀장이 되어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구연극을 만들어간다.
특히 뮤지컬, 국악, 밴드, 넌버벌 퍼포먼스 4개 분야의 융·복합 장르를 각각 담당해 6070 이야기예술인과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구연극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6070 이야기예술인을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천여명이 8,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을 확대 개편해 노년층이 창작예술인으로 활약하도록 지원하고 전통이야기 구연을 대표적인 K-전통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오늘도 주인공’ 최종 공연에서 선보인 4개의 이야기극을 소극장 무대에 맞게 각색하고 우승팀을 주요 출연진으로 해 올해 10월부터 전국 3개 내외의 주요 도시에서 약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K-전통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외국어 자막을 지원한 이야기 구연 영상을 제작해 올해 9월부터 세종학당 누리집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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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나라를 함께 알릴 청년 응원단을 찾습니다
식품안전나라를 함께 알릴 청년 응원단을 찾습니다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식품안전 정보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제10기 식품안전나라 서포터스’를 6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제10기 서포터스는 식품안전 관련 콘텐츠 제작과 누리소통망 홍보 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년 12명을 모집하며 홍보 활동 경험이 있거나 자립준비청년을 우대한다.
지난 제9기 식품안전나라 서포터스는 건강한 간식 선택하기 등 어린이와 관련된 식품안전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홍보했으며 이번 제10기는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식품안전나라 이용법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류 심사 후 최종 선발된 서포터스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고령층의 식품안전나라 이용에 도움을 줄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작된 콘텐츠는 디지털배움터 등에서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서포터스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식품안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세대인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식품안전나라의 개선 아이디어도 발굴·제안한다.
활동기간 동안 성실하게 참여한 서포터스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을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식약처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포터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식약처 누리소통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포터스 모집 소문내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누구나 식품안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보 취약계층에게 유익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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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행동요령을 만화로 표현해 보세요
지진행동요령을 만화로 표현해 보세요
[AANEWS] 행정안전부는 6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지진안전 웹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진안전 공모전은 지진안전 인식 고취와 생활 속 지진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돼오고 있다.
작품 주제는 지진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여러 상황, 지진 표어,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지진해일 발생시 행동요령 4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4컷툰 또는 10컷 내외 웹툰으로 표현하면 된다.
지진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진안전 누리집에서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웹툰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 형식은 이미지 파일의 웹 게재용 4컷툰, 10컷 내외 웹툰, 용량 20MB 이하로 제출하며 수상작은 추후 별도로 원본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행안부 자체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6점, 장려상 20점, 노력상 200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는 8월 4일 행안부 누리집과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황별·장소별 지진 행동요령 안내책자와 그간 공모전 우수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요즘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국민을 위해 생활 속 지진안전 문화가 정착되도록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국민께서 직접 그려보고 체험해 지진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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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실시
식약처,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실시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수거·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조리·판매하는 식용얼음, 더치커피 분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슬러쉬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빙과 등 총 650건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대장균, 세균수, 식용색소 등이며 이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참고로 작년 식용얼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총 597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12건의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확인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용얼음을 수거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되는 제빙기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빙기 등에 대한 위생관리 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제빙기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식용얼음을 제공하는 영업자는 주기적으로 제빙기의 세척·소독, 필터교체, 급·배수 호스 청소 등을 실시해 제빙기 내부의 물 때나 침전물 등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얼음을 담는 도구 등에는 식품용 조리기구와 용기·포장을 살균·소독하는데 적합한 살균·소독제를 사용하고 도구 표면에 소독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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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오전 10시, 1분간 묵념사이렌 울림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해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추어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을 울리고 국민 모두가 동시에 묵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종완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되어 국민께서 놀라신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 울림이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께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시면 된다”고 말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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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
[AANEWS] 해양수산부는 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올해 5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출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전북·전남 일부 해역에서 어린 개체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고 있었으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1㏊당 평균 10마리로 작년보다 80% 감소했으나 올 여름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로 높아 성장이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중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장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부터 사후 복구 지원까지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해파리 신고 웹‘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7~8월에 웹으로 신고한 사람 중 4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도 해파리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해파리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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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노재헌 씨, 청와대 ‘대통령 전시’에 깜짝 도슨트로 나서
김영삼,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노재헌 씨, 청와대 ‘대통령 전시’에 깜짝 도슨트로 나서
[AANEWS]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가 6월 1일 오후 일반관람을 시작한 이후 23,880명이 관람하는 등 전시 초반부터 뜨거운 관람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12명의 역대 대통령들의 리더십의 드라마에 배치됐던 상징적인 소품에 초점을 맞춰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속 대통령들의 고뇌와 결단의 이야기로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씨가 전시장을 찾아 깜짝 도슨트 역할을 맡았다.
과거 청와대에서 지낸 경험이 있기도 한 김현철 씨와 노재헌 씨는 전시가 어떻게 마련됐는지 궁금해서 찾아왔다며 상징 소품을 내건 독특한 전시기법과 라이프스타일 콘셉트가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우리 대통령들의 역사가 쉽고 재미있게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상징소품과 사진에 호기심을 갖고 모여들자 즉석 해설사로 나서기도 했다.
김현철 씨는 6월 3일 전시 현장을 방문해, 관람객들에게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현철 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소품으로 전시된 조깅화 앞에서 “아버님의 대통령 재임 시기는 결단의 연속이었고 새벽 조깅은 그 결단을 다듬어가는 준비의 시간이었다 금융실명제 단행을 발표하던 날은 이걸 어떻게 발표할까 하는 구상을 하다 보니 평상시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셨는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빨리 뛰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것이 금융실명제 실시의 전격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방한한 미국 클린턴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에서 조깅을 할 때 김영삼 대통령의 승부근성이 발동해 두 사람의 조깅 속도가 점점 빨라져 마지막에는 마치 100m 달리기처럼 됐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친구와 함께 온 60대 관람객은 “과거 대통령에 대한 전시는 내용이 무겁고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전시는 조깅화를 통해 김영삼 대통령을 새롭게 들여다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4일 전시장을 찾은 노재헌 씨는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상징소품으로 전시된 퉁소를 보고 “아버지가 직접 부시던 오래된 퉁소다.
아버지가 7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음악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가 퉁소를 유품으로 남겨주셨다고 들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안 계셔서 외롭고 슬플 때, 퉁소와 음악으로 서러움을 씻어내셨다고 한다.
아버지의 이러한 음악적 감성이 ‘보통사람의 시대’를 선언하는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노재헌 씨는 “아버지가 퉁소를 꽤 잘 불었고 노래도 잘했는데, 그 DNA가 자신에게 온 것 같지는 않다”고 해 관람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가족 3대가 함께 온 50대 관람객은 “노태우 대통령이 노래를 잘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퉁소와 휘파람에 능숙했다는 이야기는 처음이다”고 했고 20대 아들은 “MZ세대 대부분은 우리 대통령들을 잘 모른다.
대통령들의 세계가 이렇게 흥미로운지 몰랐다”고 감상을 밝혔다.
6월 1일 오후부터 일반관람을 시작한 이후 23,880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주말인 3일과 4일에만 17,145명이 관람했다.
청와대를 찾은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보기 위해 줄을 늘어서 피크타임 때의 본관 앞 입장 대기줄이 200m 가까이 되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 본관은 청와대 시설물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관람객 수를 동시 수용인원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대기 시간 정보를 현장에서 알리는 등 안내 시스템을 강화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이번 전시는 본관의 ‘본관 내부 복원 프로젝트’ 전시, 청와대에서 쓰이던 식기와 가구를 볼 수 있는 춘추관의 ‘초대, 장’ 전시와 함께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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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제항로표지협회 이사국에 5연속 진출
우리나라, 국제항로표지협회 이사국에 5연속 진출
[AANEWS] 해양수산부는 6월 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4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 5연속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항로표지협회 이사회는 항로표지 국제표준 제·개정, 사무총장 선출, 기구 예·결산 심의·의결 등 국제항로표지협회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4년마다 21개 이사국을 선출해 구성한다.
우리나라는 2006년 이사국에 처음 진출해 현재까지 17년간 이사국으로서 활동해 왔다.
이번 이사국 5연속 진출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스마트 항로표지 국제표준 도입,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 개발, 세계등대유산 보존·활용 활성화 등 국제 항로표지 분야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단이 현지에서 각국 대표단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연속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섭활동을 펼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국제항로표지협회에서 5연속 이사국이 된 것은 국제 항로표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며 “향후 자율운항선박 도입 등 미래 이슈에 대비한 항로표지 국제표준 제·개정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