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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엔젤투자의 메카로 경남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시동 건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AANEWS] 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 엔젤투자허브 성과 및 비전공유회’를 1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해, 지난 7월 경남에 개소한 ‘동남권 엔젤투자허브’가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이재훈 경상남도 창업지원단장,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태완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운영위원회 민간위원 등이 참석해, 충청권과 호남권 허브 운영성과 공유, 동남권 허브 운영방향 발표, 민간위원 위촉패 수여, 동남권 허브 현판식 등을 진행했다.
" 엔젤투자 개요 및 현황"엔젤투자란 미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며 창업기업의 초기 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 ‘천사’ 투자자로 일반적으로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에 필요한 시드 또는 프리 시리즈A 단계의 자금을 투자하고 경영 자문 등을 통해 성장에 기여한 후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말한다.
주요 유형에는 개별 또는 전문 엔젤투자자, 엔젤클럽, 개인투자조합 등이 있다.
한국엔젤투자협회에 따르면 엔젤투자액은 2012년 583억원에서 2021년 1조 3,849억원으로 지난 10년간 약 2,275%의 폭발적 성장을 이루어,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 확보방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엔젤투자액은 비수도권 20.4%, 반면 수도권은 79.6%를 차지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엔젤투자 격차가 심각하다.
" 지역 엔젤투자허브 개요 및 성과"지역 엔젤투자 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1년에 충청권과 호남권 2개소를 지정하면서 시작된 사업으로 경남은 올해 6월, 2년 만에 재개된 공모사업에 신규로 선정되어 동남권 엔젤투자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운영성과 공유에서 충청권 허브는 지난 2년간 33개 창업기업이 33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4개사가 팁스에 선정된 점을, 호남권 허브는 광주·전북·전남·제주의 지역별 특색을 살린 찾아가는 엔젤리더스 포럼과 유망 창업자와 전국 투자사 간 네트워킹을 강화한 원팀 투자클럽 등 엔젤투자 생태계 구축을 각각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 동남권 허브 운영방향"‘동남권 허브’는 향후 엔젤투자 협의회 구축·운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 창업자의 엔젤투자 유치 지원, 엔젤 투자자 양성교육, 엔젤투자 인식개선 및 문화 정착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태완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자동차·기계·조선·석유화학 등 제조산업의 중심지이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탄탄한 지역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많은 동남권의 특색을 살려, 향후 ‘지역창업 분야의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동남권은 지역 엔젤투자 허브 중 최초로 ‘전기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재료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지역 대표 대기업, 중견기업의 임원진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엔젤투자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자본력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엔젤투자자를 육성해,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동시에 멘토를 통한 성장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 동남권 허브 운영위원회 현황"한편 이날 행사에서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동남권 허브 운영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협의회 운영위원회는 경남·부산·울산에서 추천한 위원 중 각 3명씩 선정되어 총 9명의 민간위원으로 출범했고 향후 동남권 허브의 사업기획 및 추진방향 설정,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수행한다.
경상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수도권 창업기업 수는 동남권에 비해 약 4배 많으나, 엔젤투자자는 수도권이 동남권 대비 약 8배 많아 동남권은 엔젤투자의 여건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며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운영으로 실리콘 밸리처럼 성공적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기업들이 후배 창업기업의 ‘성공을 돕는 문화’가 정착하고 경남이 지방시대 엔젤투자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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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취약계층 돌봄공백 대응 위한 긴급돌봄 한시사업 운영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취약계층 돌봄공백 대응 위한 긴급돌봄 한시사업 운영 업무협약 체결
[AANEWS]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합천, 통영, 진주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지난 16일 취약계층 돌봄공백 대응을 위한 긴급돌봄 한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긴급돌봄 한시사업’은 취약계층에게 갑자기 발생한 위기상황에 돌봄 인력을 파견해 돌봄공백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위기상황 발생 시 대상자 가정으로 방문해 30일 동안 72시간 신체활동 지원, 일상생활 지원, 정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서비스 대상자 선정 및 돌봄인력 사전교육을 담당하고 각 기관에서는 돌봄인력 파견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긴급돌봄 한시사업 서비스는 대상자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무료이다.
조철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합천군, 통영시, 진주시 거주 도민에게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돌봄지원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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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8월 도민회의 개최’, 도민 참가자 모집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AANEWS] 경남도는 오는 8월 28일 오전 9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와 도민 10여명이 도정현안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8월 도민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회의는 도민의 도정참여를 높이고 사회와 도정 현안에 맞추어 분야별 도민대표의 정책제안을 수렴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도민을 위한 도정을 실현하고자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8월은 ‘가족’ 분야에 중점을 두고 ‘건강한 가족의 꿈이 실현되는 경남’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복한 가족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요소와 구성원의 역할 건강한 가족환경을 위한 행정과 공공기관의 역할 경남형 가족 정책을 위한 주요 과제 등에 대해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가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족은 우리 삶의 기본이자 핵심 관계로 가장 가깝지만 때로는 어려운 사이가 될 수도 있다.
행복의 원천이기도 하지만 사회문제 발생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며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경남을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이 제언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민회의 참여는 도 누리집 팝업창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개인인증을 거치면 신청이 가능하고 최종 참석자는 활동분야와 연령 등을 고려, 균형있게 선발해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도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참여와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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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과원 미국선녀벌레, 무인 항공기 방제길 열려
단감과원 미국선녀벌레, 무인 항공기 방제길 열려
[AANEWS]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 창원 북면 마산리 연동 일대 단감농장에서 단감 주요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공동방제를 위한 무인 항공기 활용 방제 연시회를 개최하고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약제 살포를 선보였다.
국내 무인 항공기 업체와 협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농해양수산위원회 서민호 의원을 비롯해 단감재배 농업인, 정찬식 농업기술원장, 시군농업기술센터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단감과원에서 미국선녀벌레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으로 6월부터 약충이 발생하며 7월 이후 성충이 감나무에 가해해 과일의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미국선녀벌레 성충 발생 최성기는 8월 상순인데 무더운 날씨로 방제가 힘들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규모로 발생하므로 무인항공기 등을 활용한 공동방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단감연구소에서 실시한 미국선녀벌레 무인 항공기 활용 약제방제 선발연구에서 약효는 무인 항공기 처리와 관행방제 방법 모두 미국선녀벌레에 대해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였으며 부작용인 약해는 관찰되지 않았다.
논이나 밭에 비해 지형이 복잡한 단감 과원의 특성상 무인 항공기를 활용해 해충방제를 실시할 경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해충방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더욱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을 담당했던 단감연구소 안광환 소장은 “앞으로는 단감 과원에서 무인 항공기를 활용해 미국선녀벌레를 적절히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감뿐만 아니라 다른 과수작물에도 적용해 병해충방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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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시군 순회공연 등 사업 순항 중
경남도립극단 시군 순회공연 등 사업 순항 중
[AANEWS]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경남도립극단은 올해 상반기 예술감독이 공석인 상황에서도 ‘앙금당실 토별가’와 ‘평행우주 없이 사는 법’ 2개 작품을 제작해 8월 현재까지 정기공연 9회, 순회공연 11회, 초청공연 2회 등 총 11건 22회의 공연을 추진했으며 도내 민간극단을 대상으로 공연물품 무상 대여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도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예술단이 되고자 노력을 기울이며 순항 중이다.
그간 연평균 도내 4개 시군에서 개최하던 순회공연을 8개 지역으로 2배 확대하며 보다 많은 도민이 도립극단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순회공연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98.5% ‘만족’을 기록하며 도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렇듯 올해 8월까지 숨 가쁘게 사업을 추진해 온 경남도립극단은 새로운 예술감독을 선임하고 오는 10월 ‘앙금당실 토별가’ 양산 순회공연과 11월 세 번째 정기공연 준비를 위해 다시금 재정비에 돌입한다.
올해 상반기 신임 예술감독 채용 공모 절차를 거쳐 새롭게 경남도립극단의 사령탑을 맡은 최원석 예술감독은 배우이자 연출가로 국립극단 단원과 극단 ‘인어’ 대표를 역임하고 2014년과 2018년 각각 서울연극인대상 대상, 2019년 제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2022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남도립예술단 관계자는 “새로운 예술감독이 선임된 만큼 경남도립극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공연과 사업을 개발해 도민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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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지역 최고 전문가”박종우 거제시장, 국가인재원에서 현장중심 재난대책 특강
“시민이 지역 최고 전문가”박종우 거제시장, 국가인재원에서 현장중심 재난대책 특강
[AANEWS] 박종우 거제시장은 17일 오전 10시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청사에서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고위임원 등 69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4일 휴가차 거제를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7월 집중호우 예찰 과정에서 신속한 사전대처로 대형사고를 예방한 박종우 시장의 재난대응 사례를 보고 받고 직접 국가인재원 특강을 제안해 이뤄졌다.
강의는 ‘현장중심 재난대책, 시민중심 안전거제’를 주제로 거제의 기본현황과 지형·지리적 특성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구축 민·관 협력 및 부서·부처별 협업을 통한 재난사각지대 최소화 거제의 미래비전 등 거제시의 각종 현황과 현장중심의 재난대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박 시장은 거제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비가 많이 오는 곳이자, 태풍의 주요 길목으로 한반도의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재난안전분야 예산편성 현황 피해발생 민원접수체계 일원화 실시간 재난상황 모니터링 및 13개 협업부서의 역할 강화 본청 비상근무자를 면·동으로 배치해 현장지휘권을 면·동장에게 부여하는 등 재난상황별로 신속한 현장대응이 되도록 조정한 재난관리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집중호우 대비 현장순찰에서 주변지형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로 균열을 발견해 사전 통제함으로써 이틀 후 발생한 도로 붕괴에 미리 대비할 수 있었다며 현장과 사전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국가정책을 다루는 공직자들도 마찬가지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이름과 위치, 주요 특성정도는 파악해야 된다고 설파했다.
박 시장은 현장을 잘 아는 백성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실전에 반영해 국난을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을 소개하면서 현장의 중요성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단순 민원이 아니라 지역 최고 전문가의 조언임을 늘 새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글로벌 문화관광 1번지이자 광역교통망과 신성장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거제의 미래비전을 소개하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교육생들은 100여 분 내내 다양한 사례와 현장감 있는 강연을 들으며 많은 박수로 호응했다.
박종우 시장은 오는 23일 오후 신임관리자 교육과정을 수강중인 예비사무관 328명을 대상으로 국가인재원 진천청사에서 한번 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인재원에서는 이를 유튜브용으로 편집해 전 국민에 홍보하는 한편 나라배움터를 통해 전체 공무원들의 재난대응 교육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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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N ARTIST 2023: 더 느리게 춤추라’ 전시연계 퍼포먼스 파도라도 성황리 마무리
경남도립미술관, ‘N ARTIST 2023: 더 느리게 춤추라’ 전시연계 퍼포먼스 파도라도 성황리 마무리
[AANEWS] 경남도립미술관은 지난 7월 29일 ‘N ARTIST 2023: 더 느리게 춤추라’전시연계 퍼포먼스 파도라도를 개최했고 약 7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파도라도는 ‘N ARTIST 2023: 더 느리게 춤추라’전시 참여 작가 한혜림의 출품작 파도라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기억과 그리움에 대한 의미를 확장해 관객이 직접 호흡하고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공연에는 한혜림 작가 작품에서도 함께했던 세 명의 무용수 송윤경, 현선화, 형남수와 즉흥연주자 봄눈별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은 관객의 인파 속에 대기하던 연주자 봄눈별이 별도의 설명 없이 피리를 연주하며 시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대기하던 관객들은 피리소리를 따라 5전시실로 이동하며 자연스레 공연에 참여했다.
연주자와 관객들이 먼저 도착한 곳은 5전시실의 안쪽 공간으로 조현수 작가의 작품과 함께 무용수 형남수의 몸짓과 봄눈별의 연주가 어우러졌다.
관객들은 다소 좁은 입구임에도 불구하고 차례를 지켜 혼란함 없이 공간 안쪽 끝까지 자리해 세 예술이 만들어 낸 생명의 기운을 함께하며 각자의 기억을 소환했다.
첫 번째 공연이 끝나고 또 다시 시작된 피리 연주와 함께 다음 공간으로 이동한 관객은 무용수 현선화의 웅크린 몸짓과 함께 이혁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때론 처절하고 힘겹지만 새로운 희망과 염원을 가득 담은 공연은 현선화의 인사로 끝이 났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무용수 송윤경이 표현해 낸 아픔과 그리움, 또 다른 희망의 몸짓을 만날 수 있었다.
한혜림 작가의 파도라도와 어우러진 송윤경의 움직임은 공연 말미에 함께한 형남수, 현선화의 퍼포먼스와 봄눈별의 텅드럼 연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 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작가 한혜림과 세 무용수, 연주자 봄눈별과 관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관객들은 공연이 담은 의미, 각자가 표현한 몸짓과 음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며 공연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당시 기록을 위해 촬영된 자료는 현장감 가득한 영상으로 제작되어 오는 22일 미술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금숙 도립미술관장은 “더운 날씨와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귀한 걸음 해주신 관객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전시와 더불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미술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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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뮤지컬 ‘맘마미아’ 개최
경남문화예술회관, 뮤지컬 ‘맘마미아’ 개최
[AANEWS]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를 만나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개최한다.
그리스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도나와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 세계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됐다.
또한, 세계 450개 이상의 도시에서 6천 5백만명 이상의 관객이 맘마미아를 관람했으며 40억 불 이상 티켓 판매량을 올린 메가 히트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체 불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당당함과 아름다움을 가진 중년의 그녀, 도나 역에는 최정원, 신영숙 배우가,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스무살 소녀, 소피 역에는 김환희, 최태이 배우가 맡았다.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마성의 그녀, 타냐 역에는 김영주와 홍지민 배우가, 사랑 넘치는 유쾌한 그녀, 로지 역에는 박준면과 김경선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해 온 로맨티스트 샘 역에는 김정민과 장현성 배우가, 모든 걸 가졌지만 여전히 사랑이 서툰 남자, 해리 역에는 이현우와 민영기 배우가, 자유롭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빌 역에는 김진수와 송일국 배우가 맡았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전 세계적인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아바의 22개 히트곡의 원가사가 그대로 사용됐지만, 극의 스토리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한국 제작팀은 오랜 시간을 들여 원곡의 내용을 최대한 살리면서 드라마의 의미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한국어 번역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오랜 번역과 역 번역 작업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맘마미아 전문가들이 만족한 한국 가사는 그야말로 완벽하다.
이날에는 ‘댄싱퀸’, ‘아이 해브 어 드림’, ‘허니 허니’ 등 아바의 수많은 명곡을 만날 수 있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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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차량 화재 주의 당부
경남소방,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차량 화재 주의 당부
[AANEWS]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차량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의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상남도 차량화재 발생은 총 234건이며 인명피해 12명, 22억 8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은 과열·과부하 등에 의한 기계적 요인이 70건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41건, 교통사고 30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여름철에는 장시간 차량 운행과 공회전에 따른 엔진 과열, 엔진 내부 오일 및 연료 누설, 냉각수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차량 화재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운행 전 냉각수 체크 및 각종 오일 누유 여부 점검, 타이어 및 엔진 점검, 차량 배선 및 배터리 점검 운행 중 계기판 온도계 확인 햇볕을 직접 받는 대시보드 위 폭발하기 쉬운 라이터, 스프레이와 같은 인화물질 및 전자기기 및 보조배터리 제거 등을 당부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갓길로 차를 세우고 시동을 끈 후,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무작정 보닛을 열면 불길이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가까이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여름철 폭염과 휴가철 피서를 위한 장거리 운행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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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5회 경상남도 건축상’ 공모
경남도, ‘제15회 경상남도 건축상’ 공모
[AANEWS] 경상남도는 다음 달 13일까지 ‘2023년 제15회 경상남도 건축상’ 작품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창조적 건축문화 조성과 우수 건축인력 발굴을 위해 지난 1997년 시작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경상남도 건축상’은 최근 3년 이내 사용승인 받은 도내 소재 건축물이라면 건축가, 설계자, 시공자가 모두 직접 응모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021년 14회 건축상부터 녹색건축물 활성화와 지역 우수건축사 발굴을 위해 특별상 부문을 확대했으며 미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홍보배너 제작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총 7개 작품에 대해 수상할 계획이며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우수한 건축문화 실현에 참여해 준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이 전달된다.
오는 9월 13일까지 공개모집 후 건축상 수상작은 10월 선정되며 최종수상작은 11월 열리는 ‘2023년 경상남도건축문화제’ 기간 진주시청 특별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경상남도 건축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곽근석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은 도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고 풍요로운 삶의 기반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평소 건축문화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의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회 경상남도 건축상’에는 거제도에 위치한 ‘지평집’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합천군 ‘철쭉과 억새사이’가 최우수, 창원시 ‘어센드’, 거제시 ‘픽쳐레스크’, 양산 ‘세모네모집’이 각각 우수, 고성군청소년수련관, 양산서창도서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58개의 건축물이 선정되어 경남의 건축문화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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