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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비.47년만에 완성
의령군,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비.47년만에 완성
[아시아월드뉴스] "여기 사랑과 희생의 불꽃 치솟는 숭고한 인간애가 있다.
1977년 5월 18일 장봇짐 팽개치고 뛰어들어 물에 빠진 어린 목숨은 구하고 운곡천 푸른 물속으로 숨져 간 전수악 여사의 거룩한 정신은 영원한 횃불 되어 천추에 길이 빛나리라"의령군이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고 전수악 여사의 추모비를 최종 완공했다.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을 설치해 완성된 모습으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전 씨는 1977년 5월 18일 의령군 용덕면 운곡천에서 물놀이하던 국민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급류에 휩쓸린 것을 목격했다.
당시 32세로 1남 3녀의 엄마였던 수악 씨는 의령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비명 소리를 듣고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물에 뛰어들어 1명을 구조한 뒤 다른 1명을 구하다가 함께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당시 지역에서는 각 기관장과 학생, 지역주민들의 애도 속에 장례식이 치러졌고 전수악 여사의 추모비가 용덕초등학교에 건립되는 등 추모 열기가 고조됐다.
하지만 세월의 풍파 속에 추모비는 녹슬어 갔고 학교에 담장이 설치되는 바람에 추모비는 가려져 사람들은 먼발치서 '신사임당 동상'으로 짐작할 뿐 기억 속에 전 여사는 잊혀 갔다.
새로운 물꼬는 오태완 군수가 텄다.
오 군수는 보훈 정책 업무 보고 자리에서 "전수악 여사는 헌신과 희생의 표본"이라며 "의령군 유일한 의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충의의 고장에 걸맞게 예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의령군은 의사자 1인당 300만원이 지원되는 의사자 추모 기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 설치를 이달에 완료했다.
애초 기존 추모비가 있어 사업 대상에 제외됐지만 전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추모비를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 새로 단장하겠다는 의령군 뜻에 보건복지부가 동의하며 국비 지원이 이뤄졌다.
숨은 주역도 있다.
사회복지과 하종성 팀장은 2006년 용덕면 근무 당시 전 여사가 의사자로 인정받고 유족에게 보상금과 의료급여 등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용덕면 주민들은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 추진에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용덕면민들은 1977년 12월 추모비를 처음 건립할 때 모금 운동을 벌일 정도로 사고를 안타까워했다.
주민들은 전 씨를 곧은 행실과 바른 품성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했다.
지난 10일 용덕면민 체육대회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김순연 어르신은 "정말로 정말로 착한 사람이었다.
좋은 친구 좋은 부모 좋은 이웃이었다"며 "새미에서 이웃 빨래 도맡고 시부모 종기를 입으로 빨던 사람이 순악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해수 씨는 "비가 많이 와 부락 앞 개울에 물이 차면 학생들을 일일이 업어서 등하교시켰다"며 "똥도 버릴 게 없는 사람이라고 너무 착해서 명이 짧다고 다들 그랬다 10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외롭게 살았는데 자식 낳고 살만하니 그런 변고를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전 씨의 자녀들은 의령군과 용덕면 주민들께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장남 여상호 씨는 "어머니 얼굴을 이렇게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잊혔다고 생각했는데 새단장해 정말 잘 꾸며주셨다"며 "어머니처럼 용덕 주민은 물론이고 남에게 도움 되는 사람으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녀 여경화 씨는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를 당시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사실 그리움이 전부였고 오늘 더욱 보고 싶다"며 "예쁜 우리 엄마 얼굴을 이렇게 기억해 주고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눈물 나게 고맙다"고 말했다.
당시 생존 학생이었던 전 씨는 의령군과의 통화에서 "유가족께 평생 아픔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 고인의 은혜를 갚을 수 없지만 열심히 살면서 봉사하고 기억하겠다"며 "특별히 의사자 지정에 애써주신 의령군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47년이 지나 전수악 여사 사건을 접한 군민 대다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게 이상하다 마땅히 존경받아야 한다", "용덕면에 들릴 때 꼭 가서 예를 표하겠다" "공도연 할머니에 이어 의령군에 또 다른 의인이 있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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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남해전통시장 잔치한마당 개최
2024년 남해전통시장 잔치한마당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은 오는 6월 8일 오후 3시 남해전통시장에서 남해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2024년 남해전통시장 잔치한마당’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해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해시장 가수왕 선발대회,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해시장 가수왕 선발대회의 예심은 당일 오후 1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참가희망자는 6월 5일까지 남해시장상인회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크레센도 색소폰’팀의 연주와 ‘벨리홍’팀의 밸리댄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가수 이수빈, 김동주, 박세령, 이미나가 출연해 흥을 돋을 예정이다.
또한, 남해전통시장에서는 6월1일부터 12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입시 구입 가격의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펼쳐진다.
김진일 회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시장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친절과 웃음으로 남해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과 군민들에게 아낌없는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됐으니,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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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읍 시가지를 더욱 활기차게∼”
“건강도 챙기고 읍 시가지를 더욱 활기차게∼”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은 27일 남해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건강도 챙기고 남해읍 시가지를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시켜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일상 속 걷기 나도 걷Go 너도 걷Go’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군민들이 걷기 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군 관계자들을 포함해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NH농협남해군지부, 남해신용협동조합 등 관내 유관기관에서 대거 동참했다.
특히 남해읍이장단, 주민자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 새마을지도자 남해읍협의회, 남해읍새마을부녀회 등 민간단체를 비롯해 남해하나어린이집 어린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지도자 남해읍협의회 강경균 회장과 남해읍새마을부녀회 이귀심 회장이 걷기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남해읍 일원에서 가두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일상 속 걷기’ 참여서약서 작성을 통해 △관공서 시장, 터미널 등 가까운 곳은 걸어가기 △자녀 등하교시 손잡고 걸어가기 △걸어서 출퇴근하고 점심시간 30분 걷기 등 생활수칙 7가지를 적극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걷는 분들이 많아지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읍내 거리가 더욱 활력 넘치는 모습이 될 것”이라며 “거리에 활력이 넘치게 되면 그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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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정신응급 대응 전방위적 인프라 구축
김해시, 정신응급 대응 전방위적 인프라 구축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김해 조은금강병원이 선정돼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전 수행기관이던 중앙병원의 운영 중단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중단됐었다.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는 조은금강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해 외과적 처치 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정신건강의학적 치료 서비스 및 유관기관 연계로 자살시도자의 치료 진입률을 높이고 자살 재시도율을 낮추는 등 자살시도 예방 업무를 하게 된다.
김해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설치된 동부권 위기개입팀과 정신응급 당직 의료기관 운영으로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정신응급 상황 시 신속한 개입으로 자·타해 위험으로부터 적극적인 대응과 응급입원이 가능해졌으며 정신질환자의 탈시설화를 위한 주거지원 등 전방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석환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위대한 일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로 자살시도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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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2기 청소년 자율방재단 발대식 개최
김해시, 제2기 청소년 자율방재단 발대식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지난 25일 김해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제2기 청소년 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 22명은 제2기 김해시 청소년 자율방재단 임명장과 단원증을 받고 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안전교육, 방재활동 사례를 청취했다.
제2기 김해시 청소년 자율방재단은 △ 재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예찰활동 △ 재난 사전 예방활동 및 대피소 홍보 △ 물놀이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무 자율방재단장은 “우리 주변에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해 대응해야한다“며 ”청소년 자율방재단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재난재해와 안전에 대해 배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해 2008년 설립된 봉사단체로 각종 풍수해 재난뿐만 아니라 축제장 등에서 재난예방활동 및 재해 발생 시 복구 활동을 진행하는 등 김해시의 안전버팀목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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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환경의 날 기념 친환경 녹색 휴가 실천 SNS 인증 이벤트 개최
김해시 환경의 날 기념 친환경 녹색 휴가 실천 SNS 인증 이벤트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2024 제29회 환경의 날’과 ‘모두가 환경시민, 환경교육도시 김해를 위한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휴가철 친환경 휴가 방안을 전파하기 위해 “친환경 녹색휴가 실천 SNS 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 방법은 △ 여행지 출발 전 전기코드 뽑기 △ 가까운 거리는 도보, 대중교통 이용하기 △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발급하기 △ 텀블러, 에코백 이용하기 △ 휴가 중 발생한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 에어컨 적정온도 지키기 등 다양한 친환경 녹색휴가 실천 모습을 촬영해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 50명에게 ‘김해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1일 김해시 SNS와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함께 행동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파하겠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주말과 여름휴가를 활용해 보람찬 녹색 휴가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녹색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6월 5일 ~ 6일 이틀간 수릉원 일대에서 △ 녹색생활 실천한마당 △ 녹색생활 생태전환 실천학교 △ 꿈을 실은 카멜레온 버스 △ 유아 영어 생태체험교육 등 다양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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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보건소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 시행
김해시청사전경(사진=김해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 보건소에서 2024년 10월 개최하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오는 30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집단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김해시 보건소 위생과와 보건관리과가 참여하며 일반음식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11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위생과는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신속 보고· 환경검체 채취 등을 통한 환경조사를, 보건관리과는 유증상자 설문조사· 인체 검체채취를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실시하게 된다.
김해시 보건소장은“전국체전으로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혹여라도 집단식중독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체계적인 역학조사 실시로 보다 명확한 원인규명을 하고자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며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위생점검을 실시해 김해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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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한국승강기대학교, 일상 속 안전 캠페인 추진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한국승강기대학교, 일상 속 안전 캠페인 추진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한국승강기대학교'와 함께 승강기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대한 시민 안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제 오전 11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실에서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과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캠페인은 일상에서 타고 내리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일상 속 시민 안전 예방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위원회는 '승강기 범죄, 모두가 지켜봅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한국승강기대학교와 협업해 부산시민의 승강기 안전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1910년 화폐 운반용으로 승강기가 조선은행에 처음 설치된 이후 매년 늘어나 2022년 기준 설치 규모가 세계 3위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강기 내 안전 문제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위원회와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체 홍보, 청소년 대상 승강기 안전교육, 홍보물 배포, 승강기 내 안전 거울 설치 등 다각도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석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기관 간의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중·고등학교 승강기 안전교육 실시 등 위원회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승강기 내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에 대한 안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 홍보를 꾸준히 추진해 시민 생활 속 가까이 있는 자치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역 향토기업 ‘텐퍼센트커피’와의 ‘스쿨존 안전운전’ 캠페인, △면허시험장과의 ‘규격화된 초보운전 스티커 제작·배부’ 캠페인, △도로교통공단과의 ‘고령 운전자표지 제작·배부’ 캠페인에 이어 위원회가 민·관과 함께 협업한 4번째 캠페인이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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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 결과 모두 불검출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 결과 모두 불검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시설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집단 식중독 발생의 사전 예방 및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부산시 소재 식품제조업체,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채수해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으며 매년 조사 대상 업체를 달리해 위생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관내 식품제조업체,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등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업소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는 12~48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지만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 추이를 보이기 때문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세척·소독 등 조리 시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 간 전파력도 강해 집단 급식소와 음식점 조리 종사자의 의심 증상 발생 시 조리 참여를 중단하고 회복 후에도 2~3일간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물탱크의 경우 6개월에 1번씩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해야 하며 집단 급식소는 지하수 저장 물탱크에 소독 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에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지하수 관정의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당부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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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하기 좋은 도시 부산”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개최
“통상하기 좋은 도시 부산”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늘 오전 10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부산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구매자와의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이 해당 국가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수출 거래처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추진 중인 지역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으로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산업재와 소비재를 취급하는 무역·제조 분야 7개국 37개사의 구매자가 지역기업 128개사와 총 301건 규모의 일대일 사업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상담 품목은 조선 기자재, 전기·전자, 철강·기계, 건축, 자동차 부품 등 산업재와 이미용, 식음료, 종합소비재 등의 소비재다.
또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없애고자 시는 통역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무료로 지원하고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의 수출 전문위원이 현장에서 무료 수출 자문도 함께 제공한다.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는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종합 자문을 제공해 부산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도 거래 가능성이 큰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자매도시 등 해외 주요 도시에 설치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현지 진성 구매자를 초청하고 이들과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매칭한 만큼,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수출계약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최근 3년간 무역 상담회를 5차례 개최해 총 485곳의 지역기업에 해외 구매자와의 일대일 사업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기업에 해외 진출 동기를 부여하고 수출증대에 이바지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현지 해외무역사무소를 중심으로 구축한 세계 협력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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