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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태풍 대비한 양산삽량문화축전 현장점검 실시
양산시, 태풍 대비한 양산삽량문화축전 현장점검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양산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인 양산삽량문화축전 기간 중 태풍‘끄라톤’ 북상을 대비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10월 1일 오후 6시 축전 행사장인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18호 태풍‘끄라톤’은 지난 9월 28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달해 이동 중이며 대만을 지나 점차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선제적 조치로 무대 및 부스 등 시설물 설치를 잠정 보류했다.
시장 주재로 실시한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행사장 배치 전반에 대한 재점검 및 태풍 진로 우천 등 영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축제 기간 중 기상 악화가 예상되지는 않음에 따라 당초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야외 시설물을 철저히 결박하고 매시간 단위로 기상을 파악하며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상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현장인력 확충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제를 몇일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태풍 북상 소식이 발표되어 긴급대책 수립에 나섰고 심각한 상황에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축제기간 전후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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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일손부족 해소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인원 신청
진주시, 일손부족 해소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인원 신청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고질적 문제인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인원 신청을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허용 업종은 계절성이 있어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업분야이며 신청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농업법인·조합으로 농업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희망 농가는 근로자 신청 시 결혼이민자와 함께 신청해야 하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 제공,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 지급, 휴일보장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며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
‘결혼이민자’는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자로 본국의 가족·4촌 이내 친척을 계절근로자로 초청할 수 있다.
이때 근로자는 농작업 근로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선정될 경우 입국 후 5개월 동안 근로가 가능하다.
계절근로자 도입인원 신청 이후 사전심사를 거쳐 법무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인원이 확정되면, 2025년 1월 이후 대상자 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친 이후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신청시 유의할 점은 전년과 달리 △신청시기 변경 △작물별 허용면적 및 인원조정 △결혼이민자의 신청자격, 초청 근로자수 제한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 또는 각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력공급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22년 하반기 48명을 시작으로 2023년 589명, 2024년 1,7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가에 투입해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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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보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시행
창원특례시, 보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시행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철거, 재해 등의 사유로 보관 중이거나 국공유지 등에 방치된 슬레이트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도 보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약 5000만원의 예산으로 주택·창고·축사에 철거 후 보관 중이거나 국공유지 등에 방치된 슬레이트 4,100㎡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면적은 △ 주택 일반가구는 260㎡, 취약계층은 전액 △ 창고·축사는 면적 200㎡ 이하까지 지원되며 지원면적 초과분은 건축주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10월 2일부터 18일까지이며 1차 접수 후 예산이 남는 경우 10월 2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자는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건강 피해 예방과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길 바라며 보관 및 방치 슬레이트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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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여성민방위기동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실시
창원시 여성민방위기동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창원시여성민방위기동대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계절별 대표 질환 증상 및 대처법, 심폐소생술 등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성 심정지 발생에 대비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4분의 기적을 알리기 위한 심폐소생술교육을 주된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창원시 여성민방위 기동대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에서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구별 경로당 1개소를 방문해 응급처치 교육 및 심폐소생술 강의를 진행하고 개인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여성민방위기동 대원들이 1:1로 정확한 자세를 알려드리는 등 심폐소생술 인형 애니를 활용한 체험도 함께 진행해 더욱 더 현장감 있는 실습이 진행됐다.
김미양 창원시 여성민방위기동대 연합회장은 “매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의 열띤 호응에 보람을 느끼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한 여성민방위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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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귀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합천군, 귀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아시아월드뉴스] 합천군은 귀향인의 안정적인 고향 정착을 유도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귀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는 4월 입법예고를 거쳤으며 9월3일 제284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으며 9월26일 공포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귀향인이 안정적으로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지원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조례에 따르면 귀향인이란 △합천군에서 출생해 5년 이상 군에 등록기준지를 두었던 사람이 군 외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했다가 다시 군으로 전입해 실제 거주하고 있거나 △10년 이상 연속해 군에 주민등록을 두었던 사람이 군 외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했다가 다시 군으로 전입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본 조례에서는 귀향인의 정착 및 생활 지원을 위해 △귀향 희망자와 귀향인을 위해 귀향 정보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 △각종 교육 및 홍보활동 △영농정착 및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또한 △귀향인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 △ 취업 알선 및 일자리 지원 △귀향인과 귀향인이 아닌 합천군민 간 교류·협력 지원 △귀향인 집단 이주 시 기반시설설치비용 지원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도 추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조례는 군이 귀향인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합천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합천군귀향인지원센터로 지정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본 조례 제정을 통해 고향을 찾는 합천 향우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의 기틀이 마련됨으로서 고향으로의 전입 유도를 통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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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악법 폐기하라”대책위 국회서 투쟁
합천군청(사진=합천군)
[아시아월드뉴스]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대책위원회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발의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은 9월 10일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18명이 발의했으며 국회 입법 예고를 거쳐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군민대책위원회는 이 법안이 피해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나 의견 청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정부가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안의 영구 폐기를 촉구하며 국회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군민대책위원회는 해당 법안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수혜 지역만을 위한 신속한 사업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판하며 법안의 완전 폐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군민대책위원회는 국회와 환경부에 △피해 지역 주민 동의 없는 특별법 영구 폐기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주민 동의 조건부 의결 사항 이행 촉구 △특별법 발의 국회의원의 공개 사과 및 사퇴 △황강유역 복류수 취수 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여한훈 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부 의결 사항을 준수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낙동강 특별법은 악법 중의 악법으로 이를 완전히 폐기할 때까지 합천군민이 단결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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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플라워 카페트 이벤트’ 개최
‘남해 독일마을 플라워 카페트 이벤트’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독일마을 일원에서 남해독일마을 플라워 카페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남해독일마을 플라워 카페트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경상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한다.
플라워 카페트 이벤트는 △꽃을 활용한 플라워 카페트 공간 조성 △꽃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크게 2가지 부문으로 운영된다.
플라워 카페트 공간 조성을 통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진입로인 화암주차장에서 독일마을 광장까지 700m 구간에 꽃 화분과 조명을 설치한다.
꽃길을 따라 축제 메인공간인 독일마을 광장 입구에 도착하면 이번 플라워 카페트의 상징물인 메인 플라워 카페트를 만나 볼 수 있다.
메인 플라워 카페트는 폭 6m, 길이 16m로 독일마을 대표 연상 키워드인 대형 맥주잔 모양으로 연출된다.
메인 플라워 카페트는 독일마을 광장 입구 아치와 어울려 맥주축제 기간 독일마을 중심 포토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독일마을 골목길에 꽃모양의 오브제와 꽃 화분,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독일마을의 숨은 매력을 구석구석 찾아볼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플라워 카페트 체험 프로그램은 완벽한 인생 주차장에서 맥주축제 기간인 2일부터 5일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남해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생화 그립톡·생화 볼펜 만들기, 미니 꽃다발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 독일마을 맞은편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예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원예예술촌이 위치해 있고 꽃이 많아 남해가 화전이라 불렸던 만큼 꽃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독일마을에 접목해 독일마을의 새로운 이미지를 브랜딩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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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투자유치 전략적 핀셋 마케팅’박차
남해군‘투자유치 전략적 핀셋 마케팅’박차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은 28일 남해스포츠파크 내 대한야구캠프 부지에서 국내외 잠재투자자 1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한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남해군 투자환경을 알리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은 부지 전체가 군유지에 해당하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교통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대한야구캠프를 투자매력도가 높은 곳으로 소개하고 기본현황과 투자 특장점을 적극 설명했다.
이어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교통접근성 향상과 △쏠비치 남해 리조트 △호텔 신라모노그램 남해 등 고품격·대규모 숙박시설 조성현황 등 남해군 잠재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 이점도 소개했다.
참가한 잠재 투자자들은 대한야구캠프의 기능구상과 주변 인프라 현황, 사업가능 시기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등 심도 있는 질의답변을 이어갔다.
남해군 핵심전략추진단 박종건 단장은 “해저터널 개통으로 관광산업의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해군의 투자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9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글로벌 관광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남해군 투자활동 홍보 및 투자상담을 실시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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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파도 - groove in 남해’ 공연
‘소리의 파도 - groove in 남해’ 공연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은 오는 10월 12일 오후 1시와 5시,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에서 해금 그루브의 ‘소리의 파도ㅣgroove in 남해’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제3회를 맞는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세 번째 작품이다.
해금과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재즈의 감성을 전달한다.
흥겨움과 가을 분위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수라간 풍경, 달에 얽힌 설화 등 우리 정서와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곡들이 연주된다.
음악 속에 담긴 이야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Moon River’, ‘Fly Me to the Moon’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재즈곡들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해금 그루브는 국악과 재즈의 융합으로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를 선사하는 3인 국악 재즈팀이다.
해금, 건반, 타악기의 연주에 더해 스토리텔링과 영상 효과가 더해진다.
공연은 오후 1시, 오후 5시 2회차로 구성되며 공연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예정되어 있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성인 1만원 19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은 5,000원이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11월 2일 극단 북새통의 어린이 뮤지컬 ‘가믄장아기’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다양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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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핫한 합천황토한우, 당신의 미각을 자극하다
소핫한 합천황토한우, 당신의 미각을 자극하다
[아시아월드뉴스] ‘초우량 슈퍼한우’, ‘한우 개량 1번지’, ‘황토한우’의 주인공은 바로 1등급 한우만을 고집하는 합천의 자랑, 황토한우다.
작년에 큰 호평을 받은 제2회합천황토한우축제가 올해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합천의 대표 특산물인 황토한우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합천만의 자연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 축제에서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된 황토한우를 야외 구이존에서 직접 구워 먹은 방문객들은 황토한우의 우수한 맛과 가격, 그리고 합천의 아름다운 풍경에 큰 감동을 받았다.
올해 열리는 제2회 합천황토한우축제는 더욱 다채로워진 프로그램과 풍성한 맛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천황토한우는 1998년부터 합천군과 합천축협이 관리해온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2005년부터 소고기 이력제를 도입해 일찍이 브랜드화를 이뤘으며 합천황토한우는 체계적인 사양 프로그램을 통해 16개월 이상 황토 사료를 급여받은 한우만을 의미한다.
2024년 기준, 합천황토한우 농가는 503곳이며 24,119두를 사육하고 있다.
합천황토한우는 깨끗한 환경에서 효소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가 함유된 사료를 급여받고 자란 청정 한우다.
합천축협은 배합사료공장과 섬유질사료공장 2개를 운영해, 항생제와 합성항균제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HACCP 인증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황토를 먹고 자란 합천황토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근내지방 속 아연 함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즙성과 보수력이 우수하다.
2023년 기준 합천황토한우 브랜드의 평균 도체중은 492kg이며 1++등급 출현율은 51.3%로 전국 거세우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합천은 ‘한우 개량 1번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3만 두 이상의 한우를 대상으로 개량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개량 노력 덕분에 생체 중량이 1.2톤이 넘는 초대형 슈퍼한우를 가장 많이 출하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2년에는 황우장군이라는 슈퍼한우를 출하하며 대한민국 한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황우장군 또한 합천황토한우 브랜드 사업에 참여한 농가에서 출하된 한우다.
타 지역의 슈퍼한우보다 짧은 32개월령에 출하된 것은 합천축협의 사양 관리 프로그램과 한우 개량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다.
합천군은 연간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합천황토한우 명품화 사업, 축산물 브랜드 촉진 사업, 한우 개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합천축협은 700두 규모의 혈통보조사업장에서 매년 500두 이상의 수정란 이식 사업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슈퍼한우의 모개체 및 우량 공란우를 발굴해 유전자원 이식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5,500개의 수정란을 생산해 관내 농가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합천군 농가들이 2024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합천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9월 3일 합천축협 스마트 경매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한우 개량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 자리로 7개 부문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를 각각 1두씩 총 21두가 선정됐다.
합천군은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 백천규 농가가 1위를 차지했으며 번식암소 3부 부문에서는 김상곤 농가가 1위, 번식암소 2부 부문에서 송권승 농가가 3위,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장명구 농가가 3위를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성과는 합천 한우의 개량과 사양 관리가 높은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제2회 합천황토한우축제는 ‘오보이소, 즐겨보이소, 먹어보이소, 사보이소’라는 슬로건 아래 합천황토한우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10월 11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트로트 콘서트, 황토한우 할인 행사 등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황토한우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둘째 날에는 합천황토한우 예술제로 합천군 합창단, 줌바댄스, 트로트 가수 박광현,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가을,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합천을 방문해보자. 황매산의 은빛 억새와 신소양 체육공원의 핑크뮬리 군락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마지막에는 합천의 소고기로 맛있는 마무리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합천에서 만들어보길 바란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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