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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월 28일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 일제 단속 실시
경기도
[AANEWS] 경기도는 6월 28일을 ‘상반기 경기도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정하고 31개 시군 전역에서 시군 및 경찰서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일제 단속한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으로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공용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를 진행한다.
올해 4월 말 기준 경기도의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47만 7,467대로 체납액은 1,163억원이다.
이는 도 전체 체납액 8,448억원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세를 5회 이상 체납하고 있는 상습 체납 차량은 6만 5,757대로 전체 체납 차량의 13.8%를 차지하고 있고 체납액은 671억원에 달한다.
도는 체납 차량에 대해 사전에 번호판 영치 예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납부를 안내했다.
이번 단속에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주는 관할 시·군이나 금융기관을 찾아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화물차나 택배차를 운영하는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 약속을 통한 분납으로 영치를 보류하는 납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납세자의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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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퇴근길 전철역에서 무료 노동 상담 받으세요”
경기도청
[AANEWS] 경기도는 노동자들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해 퇴근 시간 도내 주요 전철 역사에서 찾아가는 노동 상담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동자들은 일터에서 권리를 침해받아도 바쁜 일상과 비용 등의 문제로 전문적인 노동 상담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통상적인 업무시간에는 노동상담소 방문이 어렵다.
이에 도는 퇴근 후 가까운 역에서 편리하게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전철 역사에서 도내 비정규직 지원센터, 노동인권센터 등 노동단체와 함께 매월 특정요일을 지정해 오후 5시~8시 상담을 진행한다.
전철 역사 내 상담소 설치 후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시간과 장소를 사전공지해 내담자가 미리 일정을 계획하고 상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담소가 설치되는 역은 안양역·수원역·의정부역 화정역·마두역·백석역 야당역·금촌역·금릉역·문산역·야당역 여주역 춘의역 구래역 등 14곳이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노동 상담을 할 수 있다.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휴가 등 마땅히 보장되어야 하는 노동자의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일 하다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 등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각 상담소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한 사안의 경우 경기도 마을노무사제도와 연계해 권리구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구원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노동 상담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노동자들에게 직접 다가가고 다양한 상담 분야와 권리구제를 통해 노동자들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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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접근성 좋은 ‘경기도 귀어학교’. 2023년 2기 교육 시작
경기도
[AANEWS] 경기도 귀어학교가 26일 오전 2기 입교식을 열고 4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재촌 비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이론을 배우는 어업교육 학교로 4주간 교육과 숙식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수산업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접근성이 좋아 2기 입교희망자 모집 결과 수도권 거주자의 신청 비율이 93%였다.
경기도 귀어학교 입교 희망 신청자는 총 28명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신청자 수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에 거주하는 신청자 수는 1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서류평가 및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3년도 2기에는 남자 15명, 여자 2명으로 총 17명이 귀어학교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2기 교육생들은 귀어학교 및 현장실습 지역에서 4주간 합숙하며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귀어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실제로 어촌에 거주하며 실무를 배우는 현장실습, 수산업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1기 교육과 마찬가지로 현장실습 기간을 2주 운영해 교육생 스스로 적합한 업종을 찾을 수 있도록 어선어업과 양식어업 등의 교육과정을 편성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양수산 관련 자격 취득과정을 추가 운영해 교육 수료자에게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 취득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되신 분들을 축하하며 4주간의 어업교육으로 기술 습득은 물론 귀어 귀촌 준비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귀어학교는 2022년 10월에 개교해 수료생 32명을 배출했으며 올해 3회 운영으로 귀어를 희망하거나 귀어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민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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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신한카드, 소상공인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
경기도주식회사-신한카드, 소상공인 위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
[AANEWS] 경기도주식회사는 26일 신한카드주식회사와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두 회사의 특성을 토대로 사회적가치 실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협력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신한카드 3천만 회원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경기도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에 나설 계획으로 경기도 사회적 가치 공동브랜드 ‘착착착’ 등의 공동 프로모션 추진이 골자다.
더불어 신한카드 보유 채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품 소비 홍보와 함께 신한카드 소상공인 통합지원 플랫폼 ‘마이샵파트너’ 마케팅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대행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신한카드와 함께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게됐다”fk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성공적인 플랫폼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와 신한카드주식회사는 계속해서 추가 제휴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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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환자를 위한 특별한 식사를 선사…건강한가
영등포구, 환자를 위한 특별한 식사를 선사…건강한가
[AANEWS] 영등포구가 항암치료나 각종 질환으로 일반 식사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죽, 유동식 등을 지원하는 ‘건강한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암 환자나 소화기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는 소화와 면역 기능 저하로 유동식과 같은 맞춤형 식사가 중요하다.
그러나 고물가 시대에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게 맞춤형 식사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항암 치료나 각종 질환을 겪는 저소득층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위해 맞춤형 식사를 지원하는 ‘건강한가’ 사업을 실시한다.
기존 식사 지원 서비스가 일반식 도시락에 한정됐다면, 올해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락으로 다양한 구민의 복지 수요에 대응한다.
구는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암이나 소화기질환, 저작능력 상실로 별도 식사가 필요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80여명에게 암 환자식, 영양죽, 유동식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건강을 살피고 심리·정서 상태도 돌본다.
구는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을 위해 돌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한 어르신은 “비싼 물가로 텅 빈 냉장고를 바라보면서 한숨이 나왔는데, 보내주신 식사로 기력도 되찾고 항암치료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추후 구는 당뇨병, 중풍,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산후조리 중인 산모 등 식사 조절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각종 치료로 식사가 불편하신 분들께서 맞춤형 식사로 건강을 회복하고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구민들의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영등포구가 여러분의 제일 친근한 이웃이 되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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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순천향대학교 내 카페 4곳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 시작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내 카페 4곳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 시작
[AANEWS] 아산시가 순천향대학교 내 카페 4곳에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다회용 컵 전용 앱인 ‘컵잇슈’를 설치한 뒤 협약된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대여·사용한 후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하면 수거·세척 후 다시 협약된 카페에서 대여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증금 1000원이 무료 지원돼 컵을 사용할 때 개인 부담이 전혀 없고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사업 시작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으며 시는 홍보 도우미를 통한 ‘컵잇슈’ 앱 설치 및 사용 방법 안내에 나서며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펼치고 있다.
한 학생은 “카페 주변에 일회용 컵이 가득했는데 다회용 컵을 사용하니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다회용 컵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고 다회용 컵 사용으로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다회용 컵 사용문화가 확산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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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농촌주택개량·농촌 빈집 정비·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접수
아산시청
[AANEWS] 아산시가 농촌주택개량사업, 농촌 빈집 정비 사업 및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진한다.
지난 18일 농촌주택개량사업, 농촌 빈집 정비 사업 및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1차 마무리한 시는, 이어 2차 지원을 6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 소유자, 귀농·귀촌자, 무주택자, 주택을 숙소로 사용하려는 자가 주택을 신축·증축·리모델링하는 경우 2%로 건축비용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환방식은 연리 2% 고정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농촌 빈집 정비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농촌지역 빈집을 건축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의 일부를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하는 사업이다.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주택의 경우 동당 352만원,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창고·축사 철거의 경우 최대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는 전액 지원되는 사업으로 초과 면적에 대해서는 개인이 부담한다.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을 지급하게 되며 개인이 자체 철거·처리하면 지원이 불가하다.
채기형 건축과장은 “아산시 노후·불량 주택의 개량, 빈집 정비, 슬레이트 철거를 통해 유해환경을 제거하고 농촌 경관을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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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소방재난본부, 여름철 수난사고·풍수해 안전관리 위해 위험지역에 특수대응단 배치
북부소방재난본부, 여름철 수난사고·풍수해 안전관리 위해 위험지역에 특수대응단 배치
[AANEWS]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가평군 북한강변에 북부특수대응단을 전진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가평군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놀이시설이 분포해 있으며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피서객과 여행객들이 즐겨 찾으면서도 안전사고가 빈번한 지역이다.
북부특수대응단은 다목적 고속보트, 제트스키 등을 이용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순찰에 집중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6월부터 8월까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에는 임진강과 한탄강변을 포함한 잦은 비 피해가 발생하는 연천군과 파주시, 동두천시 등에 기상 상황을 고려해 북부특수대응단을 이동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름철이면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중점 관리하고 있다.
고덕근 본부장은 “최고의 119구조대원으로 구성된 북부특수대응단을 가평군 북한강에 전진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태풍과 집중호우 시에는 풍수해 우려 지역으로 이동 배치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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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아산시 취약계층에 선풍기 130대 후원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아산시 취약계층에 선풍기 130대 후원
[AANEWS]아산시가 지난 23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풍기 130대를 후원받았다.
후원 물품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시행하는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기범 본부장은 “여름철 어려움을 겪고 있을 고령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선풍기를 후원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어할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보된 여름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필요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우리농업지키운동본부와 농협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이름처럼 관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산시도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계절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3월 창립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중앙지부 외 16개 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농촌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농촌 일손 돕기, 설·추석 명절 나눔 사업 등을 통한 지역 사회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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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 따라 건강이 쑥쑥
그린웨이 따라 건강이 쑥쑥
[AANEWS] 시흥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자전거는 개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탄소중립의 가장 대표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2% 수준인 자전거 교통 분담률을 10%로 끌어올리면 국가탄소감축목표의 42%를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반드시 정책적인 노력이 기반 돼야 한다.
자전거 천국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서는 일찍이 1990년대 초부터 자전거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자의 세금 환불, 편의시설 확충 등의 정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장려했다.
프랑스정부는 최근 20억 유로 규모의 자전거 인프라 확장 투자 계획인 랜 벨로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는 2030년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망을 현재의 2배인 10만km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전거도로는 모두 2만5,249km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75%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뒤섞이는 겸용도로로 확인됐다.
차도·인도와 별도로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채 15%가 못 됐다.
시흥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자전거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8년 ‘시흥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년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긍정적인 것은 시흥시는 택지개발이 많은 도시라는 거다.
시는 택지 개발에 맞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자전거 도로를 255km에서 총 118.3km 연장했다.
특히 시흥 은계지구와 배곧, 시화MTV 등 개발이 활발한 지역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현재 시흥시 관내 자전거도로는 총 112개 373.8km로 나타나고 있다.
정왕역과 월곶역에는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며 점차 자전거를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2021년 4,228개에서 올해 4,700대로 연 평균 380대가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시민의 선택권을 확장한다.
시흥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왔다.
매년 갱신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권을 보장하고 있다.
시흥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 사고와 관련된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는 중 발생한 사고나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면 전국 어디서나 지역에 상관없이 해당한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500만원 후유장애 최대 50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10~30만원 자전거 사고 벌금 지원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이다.
시민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도 중복지원 가능하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자전거를 운동이나 취미용이 아닌,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시흥시 역시 일상에서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 지점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4만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의 편의를 개선하고 근처 정왕역 자전거 대여소의 시간을 평일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근로자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용이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정왕역 주변으로 자전거 거치대 110면을 추가로 설치한다.
역사 주변 방치 자전거는 주기적으로 정비하며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함께 챙긴다.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한다.
시는 지난 4월 자전거의 날을 맞아 오이도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안전모를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시흥시 자전거 보험 및 공영자전거 대여소에 대해 시민에게 안내하기도 했다.
시흥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시흥시만의 자전거길, 그린웨이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흥의 대표 관광지인 갯골생태공원을 출발해 물왕호수까지 이어지는 7.5km 코스다.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조벌을 양 옆에 끼고 길게 뻗어있는 농로를 가로지르면 계절감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이 시기에는 조선 전기 농학자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조성된 연꽃연못인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에 피기 시작하는 연꽃무리도 볼거리다.
자전거를 타고 물왕호수까지 도착하면 40분가량이 소요된다.
물왕호수에는 라이딩을 끝내고 허기진 배를 달래줄 맛집이 빼곡히 들어서 있으니 이번 주말,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시흥시 그린웨이로 건강 챙기러 가보는 건 어떨까.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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