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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마른김 검사소 및 수산물 저온유통시설 준공식 열려
고흥군, 마른김 검사소 및 수산물 저온유통시설 준공식 열려
[AANEWS] 고흥군은 14일 도양읍 일원에서 ‘고흥군수협 마른김 검사소 및 수산물 저온유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른김 검사소 및 수산물 저온유통시설은 고흥김의 수출 증대와 글로벌 식품화를 위해 생산에서부터 가공, 수출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인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신선한 김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로 광역 거점형 마른김 품질검사·유통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고흥군은 고흥김산업 육성방안 차원에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김 가공·유통을 위해 2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59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812㎡ 규모의 마른김 검사소와 1,475㎡ 규모의 수산물 저온유통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고흥에서 생산된 마른김의 품질검사와 자체 등급제 시행을 통해 고흥김의 수출식품 세계화와 식품안전관리인증과 같은 엄격한 품질·위생·규격관리 등 수출식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어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고흥김의 수출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마른김 검사소와 저온유통시설은 고흥김 산업의 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며 “고흥김을 브랜드화 하고 세계 식품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흥김의 고부가가치화와 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물김 및 마른김 생산지로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2022년산 고흥 물김 및 마른김 생산량은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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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문변호사 7명 위촉
제주도, 고문변호사 7명 위촉
[AANEWS] 제주특별자치도가 14일 도 고문변호사 7명을 위촉했다.
이명준 한정수 양민아 유인우 부성혁 신영희 김필성 위촉 기간은 2년으로 2025년 1월 31일까지다.
도 고문변호사는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 전문적인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제주도정의 각종 행정행위 및 제주도와 도지사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행정심판, 각종 법령해석 등에 관한 자문을 통해 적법한 업무 수행의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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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기차 4만대 돌파 목표로 202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제주특별자치도
[AANEWS]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전기 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정부 전기자동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차 7,520대 의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보급 규모 중 상반기 보급분은 5,020대다.
작년 말 기준 도내 실제 운행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약 8% 이며 올해 보급 물량이 전부 소진되면 도내 전기차는 약 9.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전국 평균은 약 1.5%다.
화물의 재지원제한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으며 개인 구매시에는 이전 구매분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한다.
단 올해부터 법인이 2대 이상의 전기차를 재지원제한기간내 구매하는 경우 한국환경공단에서 별도로 공모하는 민간보조 사업으로 신청해 국비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비 보조금 지원은 받을 수 없다.
전기차 차종별 전체 보조금 중 도비 보조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나, 국비 보조금은 승용 20만원, 화물 200만원 인하됐다.
승용 일반 전기차를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시에는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며 전기택시의 경우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승용 초소형을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시 해당차량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화물 전기차의 경우 소상공인과 차상위 계층 이하 구매시 해당 차량 국비지원액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승합 전기차를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구매시 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시 세제지원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감면,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지역개발공채 매입의무 면제 등 지난 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전기차를 구매하면서 소유 중인 내연기관 차량 폐차시 추가 지원금은 기존 100만원에서 50만원 더 인상된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기차 구매와 함께 기존의 내연기관차 폐차를 유도해 제주 전체 차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되는 제도로 좀 더 많은 참여와 지원을 위해 보조금액을 인상했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진행하며 접수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하반기 공고는 예산 및 상반기 보급상황 등을 감안해 7월 중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구매 시 높은 차량가로 인해 각종 수급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으니,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문의 후 신청해야 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보급은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기르는 사업”이라며 “올해 전기차 4반대를 돌파함과 동시에 제주가 전기차와 미래모빌리티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23년 전기차 민간보급에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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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24년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영동군청
[AANEWS] 충북 영동군은 지역 임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과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2024년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2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업의 구조 개선을 통해 임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예산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 1년 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 분야는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청정임산물 이용증진 분야 및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등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임업관련 생산자단체는 영동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준은 총사업비 1억원 미만 소액사업으로 사업비 보조율은 50%이며 백두대간 주민소득지원사업은 건당 750만원 기준 90%로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군 산림과 관계자는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예산이 배정되므로 사업 희망 임가에서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충족요건을 갖춰 기간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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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진주시청
[AANEWS]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13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활동 우수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2022년 활동 실적 보고와 2023년 활동 계획 심의·의결, 새로운 임원진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회원들은 활동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올해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새 임원진 선출을 통해 4년간 협의회를 이끌어온 방만혁 회장이 퇴임하고 심명환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심명환 신임 회장은 “38개 소속단체가 잘 단합해서 결속력 있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격려사에서 “협의회는 진주시의 도약을 위해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우리 시와 함께 하는 든든한 단체”며 “신임 임원진 출범과 함께 2023년에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청락원 경로식당 급식 봉사, 각종 행사 및 축제 봉사 지원,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개최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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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1건당 2천원씩.’
영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1건당 2천원씩.’
[AANEWS] 충북 영동군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유통 관련 지원책을 추진하며 침체된 농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에 이어 농산물 택배비를 지원해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천만원의 사업 예산 대비 4배 정도 커진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농산물 직거래 판매 급증과 유통 트렌드 변화로 사업의 필요성을 인지한 군은 사업효과와 지역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금년에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지역 농가들의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에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다.
금년도 농산물 택배 발송 건에 대해 1건당 2,000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농산물 택배 발송 후 운송장을 최소 50건 이상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2023년 11월까지 청구하면 된다.
군은 이를 검토해 금년도 12월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임산물과 가공품·가공식품 등 농산물 이외의 품목에 대한 택배 발송은 지원하지 않으며 1농가당 최대 100건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신청량이 많을 경우 지원 한도가 축소될 수 있다.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에도 다양한 유통 지원 시책을 펴고 있다.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의 주요 생산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배, 자두에 대해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농산물 포장재 지원, 과일포장 완충재 지원, 포도 택배용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영동과일의 고급화·명품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급격한 과일값 변동 및 농자재값 상승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영동 농산물 브랜드화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제상황 등에 따라 농산물 유통환경도 점점 변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유통 지원정책을 추진해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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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3년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시행
진주시, 2023년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시행
[AANEWS] 진주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체에 재직하는 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복지향상을 위해 ‘2023년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업체에서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최대 120만원을 생애 1회에 한해 지원하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청년 복지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년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30만원씩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2월 16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13일간 진주시청년온라인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들의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진주시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3월 말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 선정된 청년근로자는 3개월마다 거주지, 근무기간 등 자격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1년부터 시행된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한 복지혜택을 누림으로써 장기근속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발전시켜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복리후생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1월 다양한 청년정책과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진주시청년온라인플랫폼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신청뿐만 아니라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등 각종 청년 관련 사업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신청하도록 해 청년정책 체감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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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숲속의 진주, ‘에코티어링’스탬프랠리 이벤트 실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에코티어링’스탬프랠리 이벤트 실시
[AANEWS] 진주시는 봄방학을 맞이해 15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어린이들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에코티어링’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코티어링’은 숲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물을 찾는 오리엔티어링 산림레포츠의 기초 버전이다.
이번 행사는 스탬프를 가지고 있는 ‘하모’를 찾아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랠리 이벤트와 연계해 에코티어링 특별체험을 추진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산림레포츠단지를 방문하는 5세 이상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SNS에 해시태그 ‘#월아산산림레포츠’를 포함한 글과 사진을 게시하면 하루 50명 선착순으로 선정해 네트어드벤처 무료체험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새학기를 앞둔 봄방학 시기에 맞춰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실시하는 만큼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림레포츠 특별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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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스마트농업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영동군, 스마트농업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AANEWS] 충북 영동군은 지역의 스마트농업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있는 지역 과수원예 생산농가 7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스마트농업은 ICT를 접목해 작물 생육정보와 환경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농업 중 하나이다.
최적 생육환경을 조성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에너지·양분 등을 효율적으로 투입함으로써 원격·자동으로 농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군은 이러한 스마트농업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관련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박의광 팀장이 강의했으며 1부 ‘스마트농업 일반현황’이라는 주제로 스마트농업의 현위치 및 현장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 스마트농업의 농업경영에 대해 의견을 도출시켰다.
2부에서는 ‘스마트농업의 기본교육’이라는 주제로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농업 제어원리, 제어방법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알아보는 실용 교육을 했다.
교육을 받은 농업인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스마트농업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농업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교육장을 찾은 정영철 영동군수는 “스마트농업은 청년을 유입하고 고령화 시대 노동력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래농업이다”며 “지속적인 스마트농업 보급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스마트농업 정착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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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성북동 아동 · 복지센터’건립 현장 점검
진주시청
[AANEWS] 조규일 진주시장은 14일 위험건축물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기존건물 해체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는 옛 영남백화점과 연접 건물 철거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옛 영남백화점은 1991년 원도심인 인사동에 백화점으로 개점했으나, 경영 악화로 이듬해 1992년 영업이 중단됐다.
설상가상 2019년 1월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까지 발생해 폐허 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나 120여명에 이르는 소유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철거되지 못하고 위험건축물로 전락해 도심 속 흉물로 30년간 방치되어 왔다.
민간 자력 정비는 불가능해 폐허로 방치되어 오던 옛 영남백화점은 2020년 진주시의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계획 수립과 함께 2021년 4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진주시에서 매입·철거하고 있다.
옛 영남백화점 철거 작업은 주택가에 입지한 점을 감안해 철거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브레이커방식 대신 주변건물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압력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분쇄하는 압쇄공법을 적용했다.
하지만 영남백화점 지하 구조물이 1~2m 내외로 연접한 원룸 3동의 지하를 일부 침범하거나 간섭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아동복지센터 신축 시에도 안전사고의 위험과 계속적인 어려움이 예견됨에 따라 연접 건물도 추가 매입한 후 철거해 부지 활용성을 높이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021년 12월 30일 철거를 시작해 2개월에 걸쳐 옛 영남백화점 5층 규모의 지상부 철거를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원룸 3동에 대해서도 건물 해체 허가를 받아 올해 1월 철거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옛 영남백화점이 철거된 자리에는 2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170㎡ 규모로 ‘진주시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1층에는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는 작은 도서관, 3층에는 생활문화센터와 다목적 강당, 4층에는 영유아 놀이체험실, 장난감은행, 어린이 건강꿈동산, 5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설 계획이며 지하 1·2층에는 8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시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실시한 현장점검에서는 철거에 따른 그간의 주민 불편사항 및 아동 복지시설에 대한 건의사항 경청과 안전점검 등이 함께 이뤄졌다.
현장점검을 마친 조규일 시장은 “원도심 주택가에 폐허로 방치된 채 각종 쓰레기 투기와 우범지역으로 전락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옛 영남백화점을 철거하고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로 재탄생시킴으로써 균형 있는 지역별 아동복지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낡고 협소한 성북동 청사 또한 이전하게 됨으로써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은 물론 지역민에게 부족한 주차공간도 제공해 도심환경 개선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북동 아동 · 복지센터는 오는 3월 경남도 지방건설 기술심의를 마치면 조달청에 원가 검토 및 계약 의뢰해 올해 5월 착공된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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