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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졸업요건 뛰어넘은 한국어 ‘우수 유학생’ 격려
경북교육청, 졸업요건 뛰어넘은 한국어 ‘우수 유학생’ 격려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113명 중 83명이 TOPIK Ⅰ, Ⅱ 자격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졸업 요건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유학생이 한국어 활용 능력을 빠르게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TOPIK은 한국어능력시험의 약자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 정부가 주관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진학·취업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입학한 2학년 유학생들은 1년여 만에 TOPIK 5급을 취득하는 등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함께 학교생활 적응력, 학업성취도 등을 증명했다.
교육부가 정한 졸업 요건이 전문학사 학위과정은 3급, 학사 학위 이상은 4급 이상을 졸업 요건인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조미영 교장은 “입학 이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많은 유학생이 한국어 자격을 취득하고 학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노력이 내국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케이팝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을 매혹하듯, 우리 유학생들도 한국어라는 문화를 매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높은 성취를 보여준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한국어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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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시범 운영
경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시범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일 경북일고등학교에서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학교폭력 안되지 국밥’ 캠페인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학기에 진행된 ‘주먹대신주먹밥’ 캠페인의 후속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점심 급식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경북일고등학교 식생활교육관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학생회와 학교폭력예방 학생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탈인형, 피켓, 어깨띠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퍼포먼스와 구호 제창으로 진행했다.
점심 메뉴는 △친구 마음에 꽃을 심는 하루 꽃씨잡곡밥 △학교폭력 안되지국밥 △사이좋게 지내새우 △사랑이 넘치는 학교 하트햄계란구이 △친구 사이 너무너무 좋아열 열무무생채 등 재치 있는 이름으로 준비했다.
식사 후에는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소원나무에 메시지 걸기 △포토존에서 친구와 사진 찍기 △예쁜 말 주고받기 등 학생 주도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사제동행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에 추진될 식생활교육관 연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목적과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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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최
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AI시대, 비즈니스 감각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2025년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직무능력을 향상해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 172개 상업계열 직업계고 학생 1,594명과 지도교사 등 관계자 600여명 포함 전체 2,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대회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경주시 지역 일원 고등학교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진·경연 종복 2개 분야의 회계실무, 창업 실무, 사무 행정 등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일정은 2일 창업동아리 엑스포를 시작으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오후 4시 개회식이 개최되며 3일에는 경진과 경연 분야 종목이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더케이호텔에서 치러지며 4일에는 경주정보고에서 폐회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더케이호텔 경주 행사장에서는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 판매 행사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농업과 상업의 콜라보를 주제로 경북 농업계고 졸업생 대표 2인의 농산물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회 출전 학생 중 희망 학생들은 방송 체험단으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어서 3일은 유튜버 강연과 영상 스튜디오 체험까지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장을 찾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학생과 지도교사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와 미래를 위한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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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연화관에서 2026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경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 대표와 예산·행정 분야의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 제출,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집약하는 활동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과 7월 두 달간 경북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예산 현황 등 교육 재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접수된 71건 중 교육청 소관 사업 37건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의 의견서는 각 소관부서에 전달되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와 교육 재정 운영의 투명성·효율성을 더욱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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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실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3일 오전 8시 40부터 경북 도내 135개 학교와 5개 학원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경북교육청이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 정도를 진단하고 보충하는 기회 제공과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시험의 난이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북 도내 재학생 17,36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1,290명 등 총 18,653명이 응시한다.
응시 인원은 전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재학생 89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68명 등 960명 증가했다.
시험은 문과와 이과 통합형을 기본으로 하는 올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시행되며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른다.
수험생들은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9월 30일부터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모의평가가 수험생들이 올해 수능의 경향과 본인의 학업 정도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모든 수험생이 올해 수능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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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업무개선·경감과제 상반기 유공자 표창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웅비관에서 ‘2025년 상반기 업무개선 경감과제 우수과제 제안자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직원의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기관·부서별로 접수된 업무개선 과제를 정기적으로 심사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62건의 개선·경감 과제가 접수됐으며 1차 심사위원 심사와 2차 현장의견 조사를 거쳐 11건의 최우수 과제와 13건의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 과제에는 △공통 안내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맞춤형 계약 업무서식 자동출력 프로그램 개발·보급 △유·초등 수업지원 강사 신청 예약시스템 구축 △업무 배송 서비스 등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사례들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 추진된 업무개선 과제의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학교자율시간 도움자료 제작 보급 △‘함께해요, 감사운동’매일매일 감사송 제작 보급 △경북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창단 및 운영, 총 3건의 과제가 이행실적 우수로 선정되어 함께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및 우수 과제는 경북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업무개선 우수사례’코너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표창장을 수여하며 “학교업무정상화는 교직원이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과제”며 “앞으로도 업무 경감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학생 중심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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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년 디지털지식나눔교사’ 공모
경북교육청, ‘2025년 디지털지식나눔교사’ 공모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미래 교육 환경에 발맞춰 교원들의 디지털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디지털지식나눔교사'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025년 디지털지식나눔교사' 공모 신청은 9월 7일까지 '디지털지식마루' 홈페이지 내 '지식나눔터'에서 할 수 있다.
이후 과정 심의와 선정 결과를 거쳐 10월 중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디지털지식나눔교사'는 디지털 리터러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에듀테크 등 디지털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경북교육청 소속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교사들은 경북교육청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디지털지식마루', '지식나눔터'에서 동료 교원들을 위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 강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교사들은 강의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디지털·AI 분야는 물론, 에듀테크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디지털 윤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선보일 수 있다.
강좌는 2~6차시로 구성되며 평일 저녁 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운영해 교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사로 선정된 교사에게는 직무연수 강사 자격이 부여되며 수강생들은 직무연수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디지털지식마루'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자체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디지털 소양 및 SW-AI 역량을 기를 수 있는 100개 이상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나눔터 외에도 기초부터 심화, 자격증 취득까지 체계적인 학습 로드맵을 제공해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1기 모집 이후에도 11월과 12월에 각각 2기, 3기 디지털지식나눔교사를 별도 공모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지식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디지털지식나눔교사 공모를 통해 교사들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서로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며 "지식의 선순환을 통해 우리 교육 공동체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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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폐교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되다
경북교육청, 폐교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되다
[아시아월드뉴스] 폐교는 단순히 교육 기능을 다한 공간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그리고 다양한 외부 기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자원이다.
경북교육청은 폐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외부 주체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교가 지역사회의 여러 주체와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곧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길”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폐교는 위치나 규모,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가진다.
경북교육청은 폐교 매각이나 대부를 추진할 때 지역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확보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장기 미활용 폐교의 경우 일반 입찰을 통해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폐교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입지 여건이 불리해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
장기간 방치되면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우범지역화 문제도 발생한다.
관리 인력을 상주시키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경북교육청은 폐교가 지역 복지와 공공 목적에 쓰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에 대부와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지역 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2007년 폐교된 김천 어모초등학교는 김천시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2008년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이곳은 학교 건물을 활용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 농촌 환경과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화장실과 급식실 개선, 장애인 차량 지원 등 복지 여건도 향상됐고 운동장에는 ‘나눔의 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산책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995년 문을 닫은 안동 화남초등학교는 2020년부터 한국농림시스템이 대부를 받아 농업기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경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야생동물 퇴치 교육, 농기계 개발 및 실습 교육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지식 공유와 기술 전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제성 있는 퇴치 장비 개발·보급을 통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면서 지역 농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폐교된 영천 자천중학교는 영천시가 매입해 ‘보현산 녹색체험터’로 재탄생했다.
본관은 사무실, 그린 도서관, 편백 놀이터, 그린카페 등으로 꾸며졌으며 야외에는 짚라인과 녹지공간을 갖춘 놀이시설이 들어섰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체험관과 디지털 추억교실 등을 운영하며 과거 학교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례_칠곡 전통 문화예술의 중심, 기산아트타운 1999년 폐교된 기산초등학교는 2001년 경북과학대학교가 운영 주체가 되어 ‘전통문화예술체험학교’를 열었다.
금속공예, 목공예, 두부·떡 만들기, 사물놀이 등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대구U대회 한국문화 체험 코스로 지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통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2010년 문을 닫은 울릉중학교 태하분교장은 울릉군이 매입해 2017년 ‘수토역사전시관’ 으로 재탄생했다.
총 192억원을 투입한 4층 규모의 전시관은 조선시대 울릉도 관리 제도였던 수토제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수토사와 수행원들이 타고 다닌 수토선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관은 울릉도 개척사 전시실, 디지털 영상관, 체험형 전시물을 통해 수토제를 시각화하고 울릉도의 개척과 수호의 역사를 생생히 보여준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울릉도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학생들의 살아 있는 역사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울릉도의 정체성과 개척 정신을 되새기는 자긍심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교육청은 폐교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손잡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맞춤형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때 멈추어 있던 공간이었던 폐교는 이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 협력과 상생의 상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폐교재산의 매각과 대부를 통해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모범적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버려진 공간에서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터전’ 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폐교를 지역 재생과 미래 세대 교육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로 만들어 갈 것이다.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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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이주배경학생에게 따뜻한 학교급식의 온기를 전하다
경북교육청, 이주배경학생에게 따뜻한 학교급식의 온기를 전하다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9월 1일부터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 입소한 이주배경학생들에게 따뜻한 학교급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한 9개 나라에서 온 40여명의 학생들이 입소해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어교육센터에는 자체 급식시설이 없어 입소 학생들에게 도시락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공급과 적정 온도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급식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북도 학교급식위원회에서 인근 내남초등학교를 활용한 공동급식 추진 방안을 의결하고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내남초등학교에는 조리 인력을 2명을 증원하고 전기오븐 등 30여 종의 급식기구를 추가로 설치해 공동급식 준비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센터 입소 학생들도 따뜻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공동급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학교급식 제공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건강권 보장, 더 나아가 한국 사회 적응에 매우 중요한 교육적 요소”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한국 생활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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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년도 제2회 초·중·고 검정고시 합격자 949명 발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29일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949명을 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1,330명의 지원자 중 1,150명이 응시해 949명이 합격했으며 평균 합격률은 82.52%이다.
응시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31명, 중졸 160명, 고졸 758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1947년생, △중졸 1942년생, △고졸 1944년생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2013년생, △중졸 2013년생, △고졸 2012년생이다.
합격자들은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시험 응시 지역인 포항·안동·구미교육지원청에서 합격 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안동시에 있는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또한, 개별 성적은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경북교육청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 증명서와 과목 합격 증명서 성적증명서는 29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행정실과 도 교육청·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나이스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