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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유해성분 의무 공개 내년부터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 유해성분 검사와 공개 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하는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2월 6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은 지난 2023년 10월에 제정된 ‘담배유해성관리법’의 올해 1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담배 유해성분 검사, 정보 공개, 검사기관 지정·관리 등 하위법령으로 위임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하위법령안에서는 ➊담배 유해성분의 검사 ➋담배 유해성분 정보 공개 범위·시기 ➌검사기관 지정·관리 ➍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구성·운영 ➎체계적 담배 유해성 관리를 위한 계획 수립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법 시행 당시 판매중인 담배에 대해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며 이후 2년마다 해당연도 6월 30일까지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또한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결과서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참고로 새롭게 출시한 담배의 경우 판매개시일 이후 1개월 이내에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식약처장은 제출받은 검사결과를 토대로 매년 12월 31일까지 시판중인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와 유해성분별 독성·발암성 등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 후 담배 유해성분 정보 ‘26년 하반기부터 공개 예정➌ 검사기관 지정·관리 절차 식약처장은 담배 유해성분 검사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의 시험수행 능력, 교정기관 적격성에 관한 일반 요구사항 준수 여부 등 요건을 충족한 기관을 담배 유해성분 검사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담배 유해성분 정보의 공개 범위 및 방법, 기본·시행계획 수립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세부 운영 절차를 마련한다.
위원회는 담배 업계와의 이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담배 제조자 또는 제조자의 지원을 받는 기관 등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제공받은 자는 위원에서 해촉할 수 있도록 했다.
담배 유해성 관리 정책 추진방향, 담배 유해성분에 관한 조사·연구, 담배 유해성에 관한 대국민 홍보 등 담배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마련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은 담배에 들어있는 유해성분 분석과 공개를 통해 국민들께 담배의 위해성을 정확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보건복지부는 향후 유해성분 분석 결과를 금연정책과도 연계해 국민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흡연 예방·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담배유해성관리법’ 제정은 지금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담배 유해성분 정보를 검사해 국민께 공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식약처는 앞으로 국민 알권리 보장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담배 유해성분을 검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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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 8일 도쿄에서 개최
국가보훈처(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국가보훈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 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재일본YMCA회관 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오진영 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 이종찬 광복회장, 김현숙 주일대사관 총영사를 비롯해 오영석 재일본한국YMCA 이사장 및 회원, 재일동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성경봉독 및 기도, 2·8독립선언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도쿄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서 17명이 체포된 2·8독립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이에 따라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기념식이 매년 일본 도쿄 현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뜨겁고 정의로운 함성은 조국의 독립을 향한 온 겨레의 열망에 불씨를 지폈고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어 한반도 전역에 독립의 횃불로 타올랐다”며 “올해는 2·8독립선언 애국선열들이 그토록 바랐던 광복을 이룬지 80주년이 되는 해로 모든 국민이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계승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8독립선언 기념식에 참석하는 오진영 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은 기념식에 앞선 6~7일 도쿄에 소재한 ‘재일학도의용군충혼비’ 와 ‘이봉창 의사 순국지’, ‘김지섭·서상한의사 의거지’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참배와 사적지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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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발표”… 18개 차종 기준 충족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신규 제작·판매 자동차 19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는 ‘11년부터 매년 신규 제작·판매차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8개 휘발성 유해물질 수준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권고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차종은 1개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을 초과한 2,072.6 ㎍/m3으로 확인됐다.
지프 랭글러루비콘 수입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하드탑 부품 제작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가 되지 않아, 완전히 반응하지 못한 스티렌이 잔류해 실내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해당 제작사에 공정상의 온도관리 시스템 개선과 표준 작업 절차 강화와 기판매 차량에 대한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추적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 제작사는 온도 기록 관리, 온도 불균형 발생시 패턴 분석 등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했으며 권고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하고 이미 해당 모델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조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는 탑승자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안전한 차량을 제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제작사의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권고기준 초과 사례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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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오줌풀 뿌리 특허 활용한 화장품 선보인다
환경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쥐오줌풀 뿌리의 피부개선 효과에 대한 특허를 활용한 화장품 시제품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쥐오줌풀’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말린 뿌리는 전통적으로 심신불안, 불면증, 진통제 등으로 사용됐다.
이 식물은 특유의 향이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해 ‘쥐오줌풀’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 및 전남 섬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사할린 등에 분포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이 △피부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피부손상개선 효과,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2024년 6월에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초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을 활용해 잠자기 전에 바르는 크림 형태의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하고 길초근 추출물의 상용화를 위한 원료 표준화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빠르면 올해 안으로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이번 시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시제품 개발은 우리 기관이 섬 생물자원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어 국가의 생물소재 활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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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추천 공공서비스 이사 할 때 폐가전 무상으로 처리하고 우편물은 새 주소지로 편리하게 받아보세요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입학과 전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와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간 우편물을 현 주소지로 배송해 주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및 가전제품 제작·판매사가 협력해 부품 재활용은 늘리고 폐기물 배출은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한 서비스다.
일반 가정에서는 폐가전을 버리는 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가전을 처분할 때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때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절차를 거쳐 날짜와 장소 등을 등록해 신청만 하면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공동주택 거주자는 월 관리비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한 신청은 한국환경공단과 아파트 관리 운영사의 민·관 협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범정부 혁신사례 경진대회인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가 가능하며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인력 외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무상 수거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소형가전은 집 근처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서도 버릴 수 있으며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 - 내집 앞 폐가전 수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이사 뒤에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이사 이후 주소 변경을 바로 하지 않아 자주 발생하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새 주소지가 전 주소지와 동일권역이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를 연장할 때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다만, 전송하려는 주소지가 타 권역이면 최초 신청부터 개인은 7천 원, 단체는 7만원의 이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시·도 내이거나 광주-전남, 대전-세종 등의 이사는 동일권역으로 석 달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대전에서 충북 청주시로 이사 가는 경우 권역이 달라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누리집, 또는 ‘정부24-전입신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은행·카드·통신사 등 행정서비스 외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KT무빙 원클릭 서비스’로 한 번에 주소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는 더 나은 국민 일상을 위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국민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더욱 높이는 정부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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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CJ ENM과 케이블 텔레비전 3사간 홈쇼핑 송출수수료 갈등 합의 이끌어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시아월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쇼핑 송출수수료 대가검증 협의체 운영을 통해 CJ ENM과 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협상 갈등으로 송출 중단까지 이르렀던 첨예한 갈등 상황을 원만하게 조정하고 사업자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CJ ENM과 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작년 1월부터 2024년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송출수수료 대가 수준 등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서 협상을 중단했으며 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대가검증 협의체 운영을 신청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 2일부터 방송, 법률, 경영·경제, 회계 분야 전문가로 대가검증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송출수수료 협상 갈등 중재에 나섰다.
그러나 CJ ENM은 정부의 대가검증 협의체 운영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5일 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자사의 텔레비전 및 데이터 홈쇼핑 채널 송출을 중단했다.
대가검증 협의체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열흘 동안 네 차례의 집중적인 회의를 개최해 사업자들이 송출수수료 협상과정에서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지침’을 준수하였는지를 검토한 결과, 지침에 규정한 대로 고려요소를 활용하지 않거나, 상대방에게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과도한 송출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등 4개 사업자 모두 위반사항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행정처분 전에 사업자에게 소명기회를 주기 위해 처분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CJ ENM은 홈쇼핑과 유료방송간의 상생협력과 방송사업자로서의 공적책임이라는 가치가 존중되어야한다는 정부와 대가검증 협의체의 의견을 수용해 그동안 중단했던 자사의 홈쇼핑 채널 송출을 재개했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에게 지침에 따른 고려요소를 활용하는 등 지침을 준수해 1개월 이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골자로 한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는 한편 지속적인 대가검증 협의체 운영을 통해 고려요소 검증과 함께 사업자간 입장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특히 각 사 대표와 임원 등 당사자들을 협상에 직접 참여시키는 세 차례의 조정회의를 개최해, 극단적 갈등 상황에 대해 상호 간의 이견을 조정·중재하고 필요한 경우 원칙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이후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사업자들의 보완을 거쳐 시정명령 이행결과를 접수함으로써 송출중단까지 이르렀던 CJ ENM과 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협상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이번 송출수수료 갈등 해결을 통해 사업자간 갈등이 증가하고 더욱 첨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가검증 협의체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으며 개별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지침에서 정한 협상절차와 방법을 준수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행정처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지침 준수에 대한 사업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 송출수수료 대가산정 시 고려요소에 활용하는 데이터에 대한 사업자간의 불신이 크나, 대가검증 협의체에서는 짧은 운영기간 내에 검증에 한계가 있으므로 데이터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제시됐다.
과기정통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송출수수료 협상 갈등으로 최초로 송출중단까지 이르렀던 심각한 상황이 대가검증 협의체의 조정 노력과 사업자의 적극적인 양보로 해결됐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갈등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지침 개정 및 데이터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하는 한편 매체 환경 변화에 따라 홈쇼핑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조속히 마련해 사업자들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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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중동 지역 진출기업의 세정 지원을 위한 물꼬를 트다
국세청, 중동 지역 진출기업의 세정 지원을 위한 물꼬를 트다
[아시아월드뉴스] 국세청은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 1위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유일의 G20 회원국이자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최대 수주국으로 이번 양자회의는 양국 과세당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최고위급 회의이다.
양국 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과세당국 간 주요 세정 이슈를 논의하고 특히 진출기업에 대해 신속한 이중과세 해소 등 세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리야드에서 개최된 한·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장 회의는 국세청이 중동지역 과세당국과 최초로 개최한 최고위급 양자회의이다.
금번 회의는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최대 규모의 해외 건설을 수주한 주요 교역국으로 최근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청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필요성에 의해 추진됐다.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기업 이중과세의 신속한 해소 양 과세당국의 막힘없는 소통을 위한 핫라인 구축 조세행정의 디지털화를 비롯한 세정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청장은 1962년 수교 이후 양국 간 경제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이 체결한 ‘한·사우디아라비아 조세조약’ 상의 상호합의 절차를 활성화해 기업의 이중과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양국 청장은 주요 세정 이슈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과세당국 간 막힘없는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세정의 디지털화, 성실납세 지원 방안, 역량 강화 등 주요 세정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이러한 분야에서 양 과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실무자급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강민수 청장은 청장회의에 앞서 현지에서 개최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기업 세정간담회’에서 청취한 진출기업의 세무애로와 건의사항을 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에 전달하면서 우리기업과 교민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강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에 ‘한국기업을 위한 민원창구’를 개설해 현지 우리기업의 세무애로 예방과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수하일 아반미 청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활발한 세정외교를 통해 이중과세 문제 해결 등 우리 진출기업을 세정 측면에서 적극 지원해, 기업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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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마을과 지방소멸대응 현장 방문해 정책 실행력 강화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2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관련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워케이션 거점센터, 청년마을 및 빈집 정비사업 등 행정안전부 주요 정책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부산지역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업관계자들과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부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 차관보는 부산지역의 주요 현안인 ‘특별법안’의 분야별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기관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확인한다.
‘특별법안’은 21대와 22대 국회에서 부산지역 여야 의원 전원이 공동으로 발의해 관계부처 협의를 마친 후 행안위 법안소위에 상정되어 있으며 공청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부산을 물류, 금융 및 디지털·첨단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특구·지구 지정 및 특례 등을 담고 있으며 교육, 생활, 글로벌 문화·관광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행정안전부는 부산광역시와 적극 협력해 ‘특별법안’을 제정해 부산의 글로벌허브도시 도약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활성화와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서 김 차관보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된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도 방문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 15개 광역 지자체, 107개 기초 지자체에 배분된다.
부산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금년 2월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2021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로 선정된 ‘이바구마을’에서 청년활동과 함께 청년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증진 방안과 민관 협업으로 빈집을 정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김민재 차관보는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현장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자주 찾고 현장의 의견을 행안부 주요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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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장관, 광주 인공지능집적단지 현장방문 및 지역 인공지능기업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시아월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2월 6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를 방문해 광주인공지능데이터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소재 우수 인공지능 기업 등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광주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지난 20년부터 광주시 첨단3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 인공지능 기업들의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과 함께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광주인공지능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고성능 인공지능 가속기를 구축해 지난 2023년 10월에 개소했으며 창업·벤처 기업 등이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유상임 장관은 광주인공지능데이터센터 방문에 이어 인공지능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광주 지역에 소재한 인공지능 기업들과의 현장 간담회도 가졌다.
지역에서 창업해 세계 진출까지 성공한 2025 미국 소비자 가전전시회 혁신상 수상 기업을 비롯해 광주지역에 소재한 7개 우수 인공지능 벤처·창업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집적단지의 인공지능 기반과 다양한 인공지능 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과 인공지능 융합 성공사례,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인공지능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안 등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최근에 중국의 인공지능 신생기업인‘딥시크’ 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고성능·저비용의 공개자료 인공지능 모형에 대한 인공지능 기업들의 의견도 함께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이 결집되어야 하고 지역사회에도 인공지능의 잠재력이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며 “인공지능 기업이 지방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반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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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 제주 유치
2028년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 제주 유치
[아시아월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현미경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함께 ‘2028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는 1956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아태지역 약 20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 APMC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이번 APMC14가 개최되면 생산유발효과가 약 66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아시아태평양현미경학회에서 우수한 한국의 MICE 인프라와 해당 분야의 연구 진흥 및 기술 개발 위상 등이 강점으로 꼽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이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공사와 한국현미경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총 5개 기관은 유치 준비 단계부터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공사는 한국현미경학회의 유치 활동 전반을 지원했다.
또한, 공사 시드니지사가 유치제안서 발표 현장에 참가해 개최지로서 한국의 강점과 매력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한국현미경학회는 2023년 부산 세계현미경총회의 개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국제학술대회 유치 도전에 나섰고 이에 제주컨벤션뷰로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유치제안서 제작과 전차대회인 브리즈번 현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이번 APMC14 유치 성공은 주관 학회뿐만 아니라 공사, 지자체 및 지역 MICE 전담기구가 함께 발로 뛴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공사는 올해 5월까지 국제회의 유치지원금을 1.5배 상향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