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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숙박시설, 9월말까지 용도변경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생활숙박시설의 신속한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생숙 복도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8월 8일 배포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6일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그간 국토부는 지원방안에 따라 복도폭이 좁아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에 대해 복도폭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부 행정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가이드라인은 법령 개정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법령에서 정한 적용 대상 및 요건과 복도폭 완화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원방안을 발표한 ’ 24년 10월 16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생숙 용도 건축물 중 양 옆에 거실이 있는 복도의 유효너비가 1.8m 미만인 경우에 적용하며 세부 절차는 다음과 같다.
건축주는 용도변경 시 복도폭 기준을 완화 적용받기 위해서➊지자체 사전확인, ➋전문업체의 화재안전성 사전검토, ➌관할 소방서의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➍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➊ 용도변경을 신청하려는 건축주가 보유한 생숙이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인지 여부를 지자체에 확인한다.
➋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일 경우, 건축주가 전문업체에 의뢰해 피난·방화 성능 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모의실험을 거쳐 화재안전성을 확보한 뒤, ➌ 관할 소방서에 지자체의 사전확인 결과서와 화재안전성 검토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화재안전성 검토를 신청하면, 관할 소방서장은 평가단을 구성해 신청내용을 검토한 후 건축주에게 화재안전성 인정 여부를 통보한다.
➍ 건축주는 건축허가 관할 지자체장에게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청하고 심의가 의결되면 화재안전성 검토 결과서 지방건축위원회 심의 결과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용도변경을 신청한다.
국토부는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절차가 지자체 사전확인부터 용도변경 신청까지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만큼, 9월말 시한까지 용도변경 신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 사전확인 전후 용도변경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고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건축주에 대해서는 용도변경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간주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제도개선 조치가 완료된 만큼 9월 말까지 지자체 지원센터 등을 통해 용도변경 신청 등을 하도록 당부하면서 10월부터는 용도변경 신청이나 숙박업 신고가 안된 생숙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그간 복도폭이라는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도 일정 비용부담을 통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아직 용도변경이나 숙박업 신고를 안한 준공된 생숙이 4만3천실이 남아있으므로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생숙 소유자들에게 용도변경 또는 숙박업 신고를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생숙 소유자께서는 반드시 시한 내에 관할 지자체의 생숙 지원센터를 찾아 숙박업 신고 또는 용도변경 신청 등 합법사용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방청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생활숙박시설의 화재안전성을 검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관할 소방관서의 의견을 받아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며 “지자체의 사전확인을 거친 경우 화재안전성의 인정을 위해 관할 소방서를 찾아 화재안전성 인정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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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장애인이 생각하는 장애인 차별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는 ‘2024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20년 개정·시행된‘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의2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의2에 근거해 3년마다 실시되며 이번 실태조사는 2021년 처음 조사가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됐다.
2021년에는 고용, 교육, 사법·행정절차·참정권, 의료, 복지시설 등 영역별 차별 실태를 조사한 반면, 이번 실태조사는 무인정보단말기와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운영 실태에 관한 정보접근성 보장 현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는 장애인을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무인정보단말기에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에 관한 차별 실태를 파악하려는 취지이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장벽 없는 무인정보단말기에 대한 장애인 당사자의 인지도가 낮고 편의 기능 미비·부족으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장벽 없는 무인정보단말기의 보급이 저조하고 자영업자 등 배리어프리 무인정보단말기 설치 현장의 수용성이 낮은 것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의 이행 준수률이 낮은 원인을 분석하고 장애인의 무인정보단말기 이용상의 불편함과 선호하는 방식을 확인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벽 없는 무인정보단말기의 보급이 확대되고 장애인 정보접근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등 관련 규정을 합리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운영하는 재화·용역 등의 제공자가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은 ‘접근 가능한 무인정보단말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장벽 없는 키오스크의 구입·렌탈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500만원 한도에서 구입비의 70%, 연 350만원 한도에서 렌탈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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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40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8월 7일 정부서울청사 1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약 1달간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로 나눠 그래픽, 제품, 영상 부문을 접수했다.
930여 점이 넘는 출품작 중에는 독립정신의 대표적 상징물인 태극기를 주제로 한 창작물이 많아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1차 예선, 2차 본선의 2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에게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40점의 상장과 총 5,6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이 직접 전수했다.
수상작 중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태극기의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박나림 학생에게 주어졌다.
이 작품은 각 괘가 지닌 상징성과 구조적 형태를 재해석하고 전통 철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어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사괘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국무총리상은 3점으로 △“태극조합”을 출품한 최우영 씨, △“건곤감리 화재패키지”를 출품한 이가은 학생, △“건곤감리 인센스스틱 시리즈”를 낸 양영희 학생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 36명의 수상자에게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비롯한 12개 기관의 기관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올해는 광복 80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가상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수상작의 의미와 감동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영등포 아트센터’에서 수상작에 대한 기획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 전시는 8.17~8.22까지 진행되며 일반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국가상징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모두가 기억하고 되새기는 또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은 국경일 초청장 등에 활용해 일반 국민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국가상징을 접하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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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댕댕여행’,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행
‘경주 댕댕여행’,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여행
[아시아월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과 예비 반려견이 짝을 이루어 떠나는 교감 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교감 여행은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이자 ’ 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경주시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여행 참가자는 경주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예비 반려견과 함께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대의 식당·호텔·카페 등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방문하고 산책 미션, 펫-피트니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감·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예비 반려견과 교감 여행을 희망하는 가족은 2025년 8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참가신청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심사를 거쳐 8월 27일 발표되며 예비 반려견과 9월 6일 함께 여행을 다녀온 후 실제 입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유실·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9월 26일~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에서도 지자체 보호동물과 교감 기회를 마련하는 등 입양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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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낙동강 현장 방문. 취수원 다변화, 녹조 해결과 재자연화 의지 밝혀
환경부 장관, 낙동강 현장 방문. 취수원 다변화, 녹조 해결과 재자연화 의지 밝혀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는 8월 7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안동댐, 영주댐, 강정고령보와 인근 취·정수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취수원 다변화, 녹조 등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여건을 살피고 지역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수원 다변화 예정지를 방문해 지역의 물관리 여건을 살펴보고 이어서 낙동강 녹조발생 현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간 대구-경북 취수원 이전 대책으로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안, 안동댐 활용방안 등이 제안되었으나, 관련 지자체간 이견 등으로 현재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장관은 낙동강 물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안동댐과 해평취수장을 방문해 낙동강의 대규모 산업단지 분포 등 물 관리 여건, 상수원 이용 특성, 취수장 운영 현황 등 낙동강 물 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맑은 물 확보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상황과 지역 의견을 청취한다.
한편 환경부는 낙동강 유역의 녹조를 줄이기 위해 야적퇴비 수거, 비점오염저감시설 점검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취·정수장 녹조제거에도 힘써왔다.
이에 더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도적으로 녹조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김장관은 영주댐과 강정고령보를 방문해 녹조발생 현황과 보 개방여건을 확인하고 오염원 관리 현황, 녹조제거설비 운영 실태 등 낙동강 녹조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아울러 낙동강의 심각한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해 오염원의 획기적 저감과 함께 물의 흐름을 개선하는 재자연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강은 흘러야 한다’는 원칙 아래 재자연화를 추진하고 보 개방 시 우려되는 취·양수장 및 지하수 이용 문제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병행하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성환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취수원 다변화와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녹조로부터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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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사업장의 악천후 대응은 강화하고 안전교육 관련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한다
해양수산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해양수산부는 폭염·폭우·폭설 등 악천후로부터 항만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항만안전교육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항만안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8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입법예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만안전특별법 시행령’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 폭우, 폭설 등 악천후 일수가 증가하고 있어, 자체안전관리계획서에 악천후 시 항만운송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포함하도록 개정했다.
항만안전교육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항만근로자가 신규 또는 정기 항만안전교육을 받은 날부터 1년이 되는 날까지 매년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개인별 이수일이 달라져 교육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전년도 이수일과 관련 없이 매년 1회 교육을 받도록 변경해 교육이수 및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항만운송 참여자가 항만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의 과태료 부과 기준도 합리화했다.
기존에는 교육을 미이수한 인원과 관련 없이 일률적으로 적발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미이수 인원의 차이가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에 안전교육 미이수 인원에 비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해양수산부에서 항만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신규로 확보한 항만안전점검관의 채용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급 항만안전점검관 직급 및 경력요건 신설이 개정안에 포함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개정은 기후변화에 따른 악천후에도 항만사업장 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항만안전 교육과 관련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안전교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9월 17일까지 해양수산부 항만안전보안과로 전자우편을 보내거나, 해양수산부 누리집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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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 건강정보이해능력 ‘적절’ 수준으로 나타나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질병관리청은 우리 국민의 건강정보 이해 및 활용 수준을 평가하고 건강정보 이해력이 낮은 취약집단을 파악한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
건강정보이해능력은 ‘건강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건강정보 또는 서비스를 찾고 이해하며 활용하는 능력’ 으로 건강 결정요인 중 핵심적 요소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건강정보 이해력 제고를 중점과제로 설정해 국민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정보 제공 및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 건강정보 이해 및 활용능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그간 부재했던 국가 단위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 모니터링 및 근거 마련을 위해 2022년에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 측정도구를 개발했고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도입해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사용된 건강정보이해능력 측정도구는 총 10개 문항으로 질병예방, 건강증진, 건강관리, 자원활용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0점 중 30점 이상인 경우를 ‘적절’한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으로 평가했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90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60.4%가 ‘적절’ 수준의 건강정보이해능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영역별로는 의사, 약사의 설명이나 환자용 교육자료를 이해하는 건강관리 영역에서 가장 높은 이해도를 보인 반면, 질병예방이나 얻은 정보를 판단하고 활용하는 자원활용 영역의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사회학적 특성별로는 여자가 남자 보다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이해능력 수준이 높아 20대의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70.5%로 70세 이상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또한, 소득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
건강행태 특성별로는 비흡연, 충분한 신체활동, 건강검진 참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의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건강정보이해능력에 관한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도입해 국민의 이해 수준과 관련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고령자나 교육수준이 낮은 건강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건강정보에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건강정보포털 개편 및 맞춤형 건강정보 개발 추진을 통해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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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없는 미생물로 저당 감미료 ‘알룰로스’ 생산 기반 마련
유전자변형 없는 미생물로 저당 감미료 ‘알룰로스’ 생산 기반 마련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유전자변형 없이 과당을 저당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전환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 발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지니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저당 감미료로 항산화 및 항비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세계 대체당 시장이 연평균 5.7% 이상 급성장하면서 알룰로스는 식품업계의 주요 전략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미생물은 자연 상태에서는 알룰로스를 효율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식품 산업에서는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향상시킨 유전자변형 균주를 활용한 생산 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변형 완전표시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비유전자변형 균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자원을 활용해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가진 균주 5종을 선별하고 이들로부터 유래한 알룰로스 합성 효소의 정제 및 기능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박테리움 아라비노갈락타놀리티쿰 종의 미생물에 대한 특허가 8월 중에 출원되고 추가로 마이크로박테리움 파라옥시단스 종의 미생물에 대한 특허 또한 9월 초에 추가로 출원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들 균주에서 유래한 효소가 기존에 알려진 효소에 비해 섭씨 7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활성률이 높고 알룰로스 전환율 또한 우수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변형 없는 천연 미생물을 활용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알룰로스 생산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식품 및 바이오 산업에서 국내 대체당 소재의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소비자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고기능성 감미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향후 생산 공정 최적화 등 관련 연구를 통해 미생물 기반 대체당 원료의 자체 기술 확보 및 산업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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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섬, 완도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름
치유의 섬, 완도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름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8월 8일 19시 30분,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에서 ‘제6회 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행정안전부는 이를 맞아 섬이 있는 지자체에서 정부 기념식을 비롯해 홍보전시관, 학술행사, 축하공연 등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완도는 청정 해양 환경과 더불어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청산도, 청해진 유적지 장도 등 265개의 섬이 있는 ‘섬의 도시’ 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완도군민을 비롯한 전국 섬 주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등 약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완도군 유소년 야구단 어린이의 편지 낭독과 가수 하현우의 노래로 시작하며 이후 노화도 5남매 가족의 애국가 제창과 섬 발전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어진다.
이후 축하공연에는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인 가수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등이 출연하며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쇼로 장식한다.
섬의 날 행사는 8월 8일 기념식을 전후로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섬 정책과 대표 섬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운영된다.
각 전시관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스타셰프 오세득과 정지선이 참여한 푸드존에서 다양한 섬 음식을 만날 수 있다.
9일 저녁에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이 열리며 △국제학술대회, △어린이 섬 그림그리기 대회, △섬 주민 트롯대전, △섬 놀이교실, △생일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생일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서 섬이 주는 여유와 치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우선, 전시관은 ‘치유 아일랜드’ 콘셉트로 운영된다.
전시관 입구에서 관람객들은 ‘나의 감정 진단’ 후, 각 전시부스에 방문해 섬의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9일과 10일 양일간 ‘백섬백길 걷기행사’ 가 개최되어 섬 자연과 풍광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며 치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5월 2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 방문 인증 이벤트에 무더위 속에도 현재까지 9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우리 국민이 섬을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치유의 공간’ 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 차관은 “섬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진 삶의 공간”이라며 “정부는 섬 주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섬의 날이 많은 국민께서 섬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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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야 공간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2025년 공간환경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환경분야 공간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2025년 공간환경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는 '2025년 공간환경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을 오는 8월 8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공간정보를 활용해 환경계획과 공간계획을 유기적으로 관리하고 환경 현안에 대응하는 사례를 발굴해 환경계획 수립 및 정책 추진에 실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된다.
공모 분야는 △공간정보 기반 지역 내 환경이슈 대응 환경계획 수립 사례 △국토-환경계획 통합을 고려한 공간계획 수립 사례 △공간정보를 활용한 연구 및 현황 분석 사례 등 3개 분야이다.
참여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용역 수행기관, 대학생, 단체, 개인 등이며 참여 희망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제출된 사례 중 환경공간정보 활용 계획의 기본방향 및 목표 설정의 적정성, 현황 진단부터 분석까지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을 고려한 공간계획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우수작 4점을 우선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10월 23일 ‘대한원격탐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1점에 대해 환경부 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1점에 대해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상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 2점에 대해 대한원격탐사학회 회장상 및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 말 국토환경성평가지도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누리집, 한국환경연구원 누리집, 국토환경정보시스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공간정보의 실무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정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를 확보해 지자체 환경계획 수립과 연구기관의 정책 연구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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