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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생물종을 찾아라 ‘경남 남해군에는 무슨 생물들이 살까’
경상남도 남해군 생물종을 찾아라 ‘경남 남해군에는 무슨 생물들이 살까’
[아시아월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 일대에서 ‘2024년도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21개 국·공·사립 과학관 및 박물관, 대학, 민간 기업 등 국내 생물다양성 관련 유관기관에서 80여명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실시하며 남해군 일대의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지구, 호구산 군립공원, 망운산 등에서 해양·육상 야생생물 및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총 8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생물다양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남해군 일대는 지난 2014년 조사 이후 10년 만에 재조사가 이루어져 생물상 및 생태계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조사는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10년 주기로 생물상 변화를 조사해오고 있는데, 지난 2007년 경주·포항 권역 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날개응애류의 신종후보종 2종 및 한국미기록 곤충 등 일부 종의 국내 서식을 최초로 확인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공동조사를 통해 확보한 생물다양성 정보는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국내 연구자 및 일반에게 정보를 개방하고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와 연계해 국제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 권현준 단장은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2007년 16개 기관으로 출범해 현재 66개 기관으로 확대되어 상호 긴밀하게 공조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학술조사 활동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자원의 폭넓은 수집·발굴과 정보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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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언 및 제품 탄소발자국의 검증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 운영
환경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제적 환경정보 검증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선언 및 제품 탄소발자국 등 환경정보 분야별 검증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5개 전문교육과정을 5월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정보 검증기관 ‘검증심사원’ 및 ‘인정평가위원’ 등 약 300명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코엑스 등 서울 소재 회의실 4곳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탄소중립 선언, △환경정보 검증기관 일반 요구사항, △온실가스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및 보고 △국제회계기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의 산정 및 보고 등 5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4월 국제인정기구와 기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분야에서 감축량, 국제항공 탄소 상쇄·감축 제도 검증 분야까지 국제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확대한 바 있다.
검증성명서에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 표지를 사용할 수 있는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검증 결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확대 예정인 탄소중립선언 분야 검증 전문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국제인정기구의 요구사항인 검증심사원과 인정평가위원의 검증 분야별 적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 중에 5월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업 대상 특별 학술토론회에서는 탄소중립 선언과 제품 탄소발자국의 국제표준 개발자인 영국의 이안 바이른을 초청해 표준에서 요구되는 주요 원칙 및 방법론, 실용적인 실행전략 사례분석 등을 소개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특별 학술토론회는 탄소중립 선언을 준비하는 기업들에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올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언 상호인정분야 확대에 필요한 국제표준 요구사항 및 검증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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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공룡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아시아월드뉴스] 국립중앙과학관은 공룡연구 200년을 맞아 ‘6.1 세계 공룡의 날’행사를 오는 6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공룡덕후단’과 함께 기획한 본 행사는 공룡 관련 작가, 기업, 기관 등이 참여하는‘공룡덕후 박람회’, 공룡지식을 겨루는 ‘공룡덕후 올림피아드’, 공룡주제 작가 작품전시 ‘디노홀 전시회’, ‘다이노소어 댄스챌린지’, 온라인 수기공모전‘나의 공룡 연대기’ 등으로 구성했다.
공룡덕후박람회는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한 행사로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룡덕후에 의한, 공룡 덕후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덕업일치’를 이룬 작가들의 공룡 작품을 공개한다.
또한 유튜브 ‘안될과학’을 운영하는 모어사이언스, 컬렉타피규어, ㈜델로 아트봇, 천재교과서 등 공룡 콘텐츠 기업과 해남공룡박물관, 지질박물관 등 공룡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공룡박사로 널리 알려진 박진영 서울대 선임연구원과 과학만화가 갈로아작가는 초청강연과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박람회장 중앙무대는 공룡에 대해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를 설치해 대중적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룡서적을 집필한 작가, 전공자, 동호인 등이 연달아 공룡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공룡탐험 시간여행을 각종 특수효과와 마술을 결합해 흥미진진하게 엮은 ‘원더의 공룡대모험’ 뮤지컬은 6월 1일 토요일 1회, 6월 2일 일요일 2회 공연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뮤지컬은 선착순 예약이 마감되었으나 불참자 수량만 현장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6월 1일 저녁부터 밤까지 공룡연구 2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관람객 참여 랜덤플레이댄스가 이어져 현장의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룡골든벨, OX퀴즈 등‘공룡덕후 올림피아드’와 ‘나의 공룡 연대기’공모전, '공룡코스튬플레이',‘다이노소어 릴스챌린지’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참가자를 위한 경품을 준비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권현준 관장직무대행은 “공룡연구 200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지만 이 행사의 주인공은 덕후, 곧 시민과학자분들이다 이 분들이야 말로 과학문화 확산의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모두를 위한 과학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6.1 세계 공룡의 날’의 프로그램별 내용, 대상, 기간, 참가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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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북 관광’ 확 바꿀 스타트업 모여라
‘충북·경북 관광’ 확 바꿀 스타트업 모여라
[아시아월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는 ‘2024 BETTER里: Found Local’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7일부터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베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개 스타트업과 함께 경북 영주시에서 처음 시도해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20여 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각 최대 2천만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후속 투자 연결 기회까지 제공된다.
공사는 2023년 시범사업 시행 시, 단일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인프라를 공유하는 지자체를 묶어 ‘충북 단양·제천’ ‘경북 안동·봉화’로 권역별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역 상생을 극대화하고 생활인구의 자연스러운 이동 흐름을 만들어 여행자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취지이다.
모집 대상은 설립 7년 이내 기업으로 액티비티 콘텐츠, 모빌리티와 AI 등 문제 해결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다.
현재 관광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있지 않더라도 베터리 사업을 통해 관광 분야로 확장을 꾀하는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빠른 의사결정, 과감한 시도가 강점이지만 성장을 위한 지원이 없다면 사업의 현실화가 어려울 때가 많다”며 “공사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터리 사업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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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농촌공간계획 수립 본격 착수
지자체 농촌공간계획 수립 본격 착수
[아시아월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수립 지침을 마련하고 5월 28일부터 시군 농촌공간계획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제정된‘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 올해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농촌을 포함하고 있는 139개 시·군은 법률에 따라 시·군 농촌 공간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국가 차원의 전략적 계획인 농촌공간 기본방침을 발표했다.
농촌공간계획 수립지침은 지자체가 계획을 원활히 수립할 수 있도록 계획의 수립 방향 및 방법, 계획에서 다뤄야 할 주요 내용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지자체는 수립지침을 참고해 농촌의 여건 및 특성을 분석하고 주거·정주 여건 및 생활서비스 개선, 경제·일자리 활성화, 농촌다움 향상, 농촌 공동체 육성 등 부문별 전략과 과제를 도출하고 농촌특화지구 지정 등을 활용해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촌공간계획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이나 주민 등의 역할이 중요하나 새롭게 도입되어 아직 생소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권역별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 중간지원조직, 현장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지속적으로 설명해나갈 계획이다.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농촌공간계획은 농촌소멸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플랫폼으로서 매우 중요한 계획”이라고 하며 “지자체의 농촌공간계획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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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흡연·취사 등 위법행위 근절 특별활동 실시
한라산국립공원, 흡연·취사 등 위법행위 근절 특별활동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5월 25일 한라산국립공원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활동은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윗세오름~어리목 탐방로 8.4km 구간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공단 및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 20여명이 △흡연·취사, △비법정탐방로 및 출입금지구역 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 계도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성판악, 영실, 어리목지구 등 3곳의 탐방로입구에서는 야간산행 금지를 비롯해 최근 한라산 정상에서 라면 국물 무단투기 행위를 예방하는 ‘스프반+물반으로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 등도 안내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계도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한라산국립공원 소개 스카프와 상품도 제공한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다목적 무인기 2대를 활용해 최근 철쭉 개화로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는 윗세오름대피소 일원에서 안전산행과 산불조심 등을 안내하는 계도 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이 무인기로 백록담 정상 일대와 주요 탐방로 구간의 탐방객 이용 현황을 살펴본다.
이번 특별활동은 국립공원공단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립공원 관리와 관련한 상호 정보공유 및 업무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한라산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하반기에 설악산국립공원에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들과 함께 상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한라산국립공원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활동을 통해 국립공원공단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간 관리역량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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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여행가는 달 한정판 특별 체험
6월 여행가는 달 한정판 특별 체험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여행을 통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하자는 취지로 3월에 이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른 봄에 실시했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 국민총이동량과 관광소비액이 모두 2023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3월보다도 더 다양한 여행 혜택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하니, 꼼꼼히 살펴보고 알뜰히 누려보시기를 추천한다.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이라는 2024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슬로건에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에 맞추어 6월에도 ‘여행가는 달’ 기간에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숨은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 기회이니 ‘6월 여행가는 달’의 특별한 혜택을 놓치지 말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과 가치를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
추천 여행지는 △아산 외암마을,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예천 천향리 석송령 등 총 4개이다.
이번에 소개한 4개소 외에도 전주 경기전,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거창 가조온천 족욕장, 남원시 광한루원, 안중근의사기념관 야간개장, 국립평창청소년수목원 하늘담터 등의 또 다른 숨은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여행지마다 개방 기간이 다르고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세부 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고 여행지별 안내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조선시대에 형성된 외암마을은 상류층, 중류층, 서민 가옥 등 다양한 전통 가옥이 상당 부분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 있어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여느 때라면 주변 산세와 전통 가옥, 돌담길을 또렷이 감상할 수 있는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하겠지만, 6월 초만은 예외다.
오는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외암마을 야행 축제를 통해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마을 곳곳에서 재미난 일들이 펼쳐진다.
조선시대 이미지를 접목한 미디어아트, 상류층 가옥에서는 전통 혼례와 다도 체험이 진행되고 사전 예약한 일반인들이 외암마을의 시그니처 전통 예복을 입고 전통 혼례식을 체험한다.
고즈넉한 정자와 사랑채에서는 차 문화를 배우고 차를 음미하는 체험이 이뤄진다.
외암민속마을의 상징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건재고택에서는 아이들에게 전통과 예의를 가르치는 외암서당이 열리고 고택 앞에는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 던지기 등을 체험하는 민속놀이터가 마련된다.
그밖에도 다양한 공간에서 고택 달빛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예술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밤마실 기분을 내며 거닐 수 있게 청사초롱도 제공한다.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6월 6부터 3일 동안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 사항, 체험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쪽빛 바다를 품은 남해군 지족해협은 물살이 세차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수심의 깊이가 적당해 죽방렴이 잘 보존된 곳이다.
총 23개소의 죽방렴이 해협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4월에서 11월까지 활발한 어업활동이 이뤄진다.
죽방렴은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 세워 고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어업으로 멀리서 볼 때 바다 속에 단순히 울타리가 세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부채꼴 모양이다.
죽방렴의 역사는 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종 원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지리지’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고 적혀 있는데, 방전이 죽방렴이라 알려져 있다.
죽방렴의 조업 원리는 다음과 같다.
멸치가 해협의 센 물살에 쓸려 부채꼴로 터진 울타리를 따라 들어와 원통 안에 갇힌다.
원통 입구엔 대나무 문이 있는데 물살의 힘에 의해 저절로 닫히게 되어 있다.
원통 안으로 떠밀려온 물고기들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된다.
다시 바다로 나가겠다고 퍼덕거리는데 이때 탄력이 생겨 맛이 더욱 좋아진다.
이곳 지족해협처럼 시속 13~15㎞의 거센 물살이 이는 곳에서만 가능한 조업이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은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 중 자연유산으로 2024년 선정되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날씨와 물때가 알맞은 날에 진행하지만, 여름에는 장마로 가을에는 수온 하락으로 인해 체험이 어려울 수 있어 국가유산청에서는 6월이 체험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추천한다.
체험을 하려면 사전예약이 필수이고 6월 체험 가능일자는 6월 8일과 22일이며 6월 한정 특별해설과 죽방렴멸치 기념품도 증정한다.
아이들에게 생생한 어업 현장 체험이 될 것이다.
더불어 잡은 멸치로 바로 음식을 내주기에 멸치의 싱싱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지족어촌체험마을에는 죽방렴 역사와 구조에 대해 세세하게 알 수 있는 ‘죽방렴 홍보관’과 죽방멸치 제조 과정을 모형으로 전시해놓은 ‘죽방렴 어장막’도 자리한다.
또 실제로 조업이 이뤄지는 ‘죽방렴 관람대’도 있어 물때가 맞으면 조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섬진강의 보물’이라 불리는 재첩은 모래에 사는 작은 민물조개다.
재첩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지점에 주로 서식한다.
조개를 채취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바닷가 갯벌에서 이루어지는데 비해, 재첩의 무대는 깨끗한 강이다.
하동에서는 재첩을 강에서 사는 조개라고 해서 ‘갱조개’라고도 부른다.
해양수산부는 독특한 어업 문화의 역사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해, 2018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지정했다.
이어 손틀어업은 2024년 7월 우리나라 어업분야에서는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올랐다.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할 수 있다.
손틀어업은 재첩을 채취하기 위해 강에 직접 들어가 강바닥을 긁는 방식이다.
찰랑거리는 강물에 들어가 긴 막대 끝에 부챗살 모양의 긁개를 달아놓은 거랭이로 강바닥을 긁다보면, 안으로 모래와 재첩이 함께 들어온다.
물속에서 거랭이를 살살 휘저으면, 모래가 망 사이로 빠져나간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거랭이 안에는 재첩이 주로 남는다.
재첩은 4월 중순부터 10월 말 사이에 채취하는데, 이중 재첩 살이 도톰하게 오르는 5~6월이 제철이다.
6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재첩을 주제로 한 ‘제 8회 섬진강문화재첩축제’도 열린다.
소나무가 울창한 송림공원에서는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섬진강 백사장에서 ‘찾아라 황금재첩’이라는 특별한 재첩잡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짜 금을 강바닥에 숨겨 놓아, 재첩을 잡으면서 행운도 점칠 수 있다.
행사 동안에는 전문 어업인들이 사용하는 거랭이를 이용한 손틀어업도 체험해볼 수 있다.
다양한 재첩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준비된다.
천연기념물 천향리 석송령을 6월 8~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호책 안쪽에서 만날 수 있다.
평소에는 보호책 밖에서 보거나 마을 정자에서 그 위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나무 한 그루 둘러보는데 무슨 야단일까 싶지만 석송령이라면 다르다.
석송령은 추정 수령이 약 700년으로 줄기 둘레가 4.2m, 높이 11m에 이르는 고목이다.
무엇보다 반송 품종 소나무다.
반송의 반은 대야, 쟁반 등을 뜻한다.
줄기가 밑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퍼지는 형태가 특징이다.
석송령은 수관 폭이 무려 30m에 달한다.
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멀리서 보면 소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 솔숲인 듯하다.
석송령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이 거대한 반송이 세금을 납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매해 꼬박꼬박 대략 16만원 가량의 재산세를 낸다.
토지를 소유한 까닭이다.
석송령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천향보건진료소, 천향1리마을회관 일대가 석송령의 땅이다.
웬만한 동네 부자 못지않다.
땅을 소유한지 어느새 약 100년이 다 되어 간다.
동시 출입 인원은 석송령 뿌리 보호를 위해 30명으로 제한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같이 돌아보며 석송령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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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아프리카의 날 기념 만찬 참석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아프리카의 날 기념 만찬 참석
[아시아월드뉴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23일 주한아프리카대사단과 코리아헤럴드 및 헤럴드경제가 공동 주최한 아프리카의 날 기념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아프리카의 날 기념 만찬에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외,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을 비롯한 주한외교단, 정부 관계자 및 기업, 학계, 문화계 등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축사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통합되고 자주적인 미래를 위한 연대의 상징인 아프리카단결기구 설립 61주년을 축하하고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전 세계 미래 경제의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프리카연합을 중심으로 통합되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아프리카를 실현해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무엇보다 김 차관은 올해 아프리카의 날 기념행사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되어 더욱 뜻깊다고 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이번 정상회의가 유사한 역사를 공유하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우정과 연대를 기반으로 양측이 함께 번영하는 특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위해 그간 외교부와 주한아프리카대사단이 긴밀히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만큼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한 민·관·학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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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아트마켓’으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지원
‘장애예술인 아트마켓’으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지원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장애예술인 아트마켓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전’을 열어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지원한다.
유인촌 장관은 5월 24일 개막식에 참석해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미술작품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이번 ‘아트마켓’에서는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200점을 전시하고 우선구매 대상 기관인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미술작품을 구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와 장문원은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문원 누리집에 있는 우선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예술인과 우선구매 대상 기관의 거래를 중개하고 우선구매 대상 기관들이 구매 실적을 등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예술인 창작물 유통플랫폼을 구축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장애예술인 아트마켓’을 계기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장애예술인들의 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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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 ‘성년의 날’ 맞이해 ‘천 개의 파랑’ 공연 현장 간다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성년의 날을 기념해 올해 성인이 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5월 24일 창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 공연 현장에 초대한다.
문체부는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알리고자 이번 현장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한 이용자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 후 최종 초대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천 개의 파랑’을 관람할 뿐만 아니라 관람 전에 서울예술단 공연팀의 무대 준비 현장도 찾아가고 제작진들과 함께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제작 공간도 체험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005년생 청년들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다수의 공연을 관람한 이용자는 “보고 싶은 공연은 많지만, 관람권 값을 감당하기 좀 버거웠는데 ‘청년 문화예술패스’ 덕분에 보고 싶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작품을 관람하면서 생각도 깊어지고 공연을 같이 본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뮤지컬을 관람한 이용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평소에 보고 싶었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고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생긴 것 같다.
평소에 공연이나 전시에 관심이 부족한 친구들에게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한번 관심을 갖고 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생애에 단 한 번 누리는 특별한 혜택인 만큼, 2005년생 청년은 올해 꼭 신청해 문화로 더욱 풍성한 일상을 만들길 바란다”며 “문화정책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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