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아세안 재난대응훈련 참가
소방청(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소방청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2025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공식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가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에 처음 참여하는 것으로 재난대응 분야 국제협력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은 아세안 10개국이 격년제로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 다국적 재난훈련이다.
‘아세안’은 지역 내 경제 성장, 사회 문화 발전과 평화·안정 추구를 위해 1967년 8월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으로 총 10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아세안의 최고 대화 상대국이며 이번 훈련에는 미국, 일본, EU 등 주요 협력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에서 약 500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3회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를 통해 아세안 재난대응훈련 참여를 공식 협의했으며 이번 참가를 통해 아세안과의 재난 공조를 본격화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특수전사령부에서 진행된 훈련은 장마철 집중 호우로 △홍수 △태풍 △건물 붕괴 등 복합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 피해국의 국제사회 도움 요청에 따른 다국적 공동 대응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도상훈련, 지휘훈련, 현장훈련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각국 탐색구조팀과 의료진 등 200여명이 실제 현장에 투입돼 실전과 같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4개 기관에서 총 17명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구조활동 △현장응급처치 △지휘소 운영 등을 수행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 재난 발생 시 재외국민 보호와 피해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국가 재난구호대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 파견되어 다수의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전문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소방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 재난대응 역량과 현장 지휘 시스템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하고 국제 공조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향후에는 국제적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회원국 및 주요 협력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선제적 국제 재난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국제 활동은 단순한 재난대응을 넘어 국가의 국력과 신뢰를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 재난훈련 참여 활성화를 통해 K-재난대응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3
-
티머니GO와 카카오 T로 관광택시·시티투어 예약하고 국내여행 가자
티머니GO와 카카오 T로 관광택시·시티투어 예약하고 국내여행 가자
[아시아월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역의 관광택시와 시티투어를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결제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공사는 지난 4월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공모로 선정한 총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티머니GO’에서 관광택시 상품을, ‘카카오 T’를 통해서는 시티투어 상품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티머니GO‘에서 관광택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사 박혜은 안내교통팀장은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관광교통 예약·결제를 일원화해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연내에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외국인 택시 호출 앱 '케이라이드’에서도 시티투어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2
-
‘희망을 잇는 관심, 함께 이겨내는 희귀질환’ 2025 희귀질환 인식제고 공모전 결과 발표
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한 ‘2025년 희귀질환 인식 제고 슬로건·캐릭터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고 대국민 홍보에 활용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5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총 558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사전심사, 2차 본 심사를 통해 응모작의 주제 적합성, 창의성,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슬로건 6건, 캐릭터 6건 등 총 12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슬로건 부문에 ‘희망을 잇는 귀한 관심, 함께 이겨내는 희귀질환’ 이 선정됐으며 캐릭터 부문에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보듬이’ 가 선정됐다.
특히 ‘보듬이’는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의 이미지에서 착안해, 희귀질환 환자의 밝은 의지와 희망을 표현했고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환자를 향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슬로건과 캐릭터는 향후 카드뉴스, 포스터, 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자료로 제작되어 희귀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진심 어린 메시지와 따뜻한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은 향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홍보자료로 제작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정보 전달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불법 제조업자 적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불법 제조업자 적발
[아시아월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일가족을 적발해, ‘약사법’ 및 ‘보건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인 아들을 구속하고 공범인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제조업자의 정보를 확보한 후 신속하게 현장을 압수수색해, 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 완제품 및 반제품 약 16,000개와 제조장비, 부자재를 압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직접 제조한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에페드린 등 약 23,000개, 12억 4천만원 상당 의약품을 누리소통망을 통해 판매해왔다.
또한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 약 900개, 2천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피의자들은 범행초기인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했으나, 이익을 높이기 위해 2024년 4월부터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을 직접 제조해 판매했다.
아들은 주거지 근처 오피스텔에 제조 장비 ‘바이알 캡핑기, 용기 밀봉기’ 등을 설치하는 등 제조시설을 마련해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반제품을 수입하는 등 원료 구매와 제조·판매를 총괄하고 어머니는 제조 작업과 택배 발송을 담당했다.
이들은 ‘스테로이드 정제와 주사제’는 ‘소분, 라벨링, 포장’하는 방식으로 성장호르몬 등 다른 의약품은 ‘라벨링, 포장’하는 방식으로 약 26,000개를 제조했다.
특히 피의자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구매자들로부터 판매대금을 모바일 상품권 또는 무인택배함을 통해 현금, 상품권으로 받았으며 최근 불법 의약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누리소통망 판매대화방에 신규 회원 모집을 중단시키고 보안을 강조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
한편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 등은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투여 시 세균 감염,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 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
해양경찰청, ‘적조·해파리’ 확산으로 국민 피해 차단을 위한 항공 집중 운항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아시아월드뉴스] 해양경찰청은 고수온으로 인한 적조와 해파리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해양경찰 항공기를 활용한 집중 예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적조와 해파리는 여름철 바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위협하는데, 육지의 4.5배에 달하는 광범위한 우리 바다에서 해파리와 적조 출현을 사전에 파악하고 양식장, 해수욕장 등 민감 해역에 도달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해양경찰은 전국 10개소 25대의 항공기를 활용해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7.23~8.31 해파리·적조 발생해역에 대한 집중적으로 운항한다.
특히 육지로부터 5해리 해상에 ‘항공 조기 경보선’ 개념을 적용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발생지역을 파악해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통보해 제거 등 조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 비행시 전탐 인력을 증강 배치하고 약 150m 저고도 해상비행과 첨단 전탐장비를 활용해 해수면의 적조와 해파리를 식별하는 한편 국립수산과학원과 협력해 다분광카메라를 비행기에 장착·운용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여성수 경비국장은 “적조·해파리는 여름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앞으로도 고수온으로 인한 반복 발생이 우려된다”며 “항공기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국민 피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
‘화물차 최고제한속도 스티커’ 첫 시범사업 추진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월 23일부터 총 중량 3.5톤을 초과하는 화물차를 대상으로 ‘최고제한속도 스티커’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주행 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화물차에 최고제한속도 스티커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례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의 ‘2025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의 5대 중점 추진 분야 중 하나인 ‘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8월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14개 지역본부, 17개 운행기록장치 점검센터 및 교통안전캠페인 등을 통해서 최고제한속도 스티커 6,000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TS에서 200개를 지원 제작하고 민간업계에서도 해당 시범사업에 동참해 자사의 3.5톤 초과 화물차량에 최고제한속도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는 등 안전운전 문화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위드라이브’ 모바일 앱을 통해 최초 1회 최고제한속도 스티커 부착 사진인증을 한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당 최고제한속도 스티커의 효과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시행하고 11월에는 스티커 부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인식도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화물차 최고제한속도 스티커’ 부착 효과를 분석하고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향후 제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최고제한속도 스티커는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량 후면에 부착된 최고제한속도 스티커를 통해 뒤따르는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유도되면서 보다 주의 깊고 안전한 운전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는 도로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2
-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대책기간 동안에는 총 1억 392만명, 일 평균 6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 할 때는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545만 대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5%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휴가지는 국내 78.8%, 해외 21.2%로 나타났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7월 26일 ∼ 8월 1일이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의 추진과제로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의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기상악화 등 대응태세 강화로 설정했다.
설 명절 이후 일반국도 8개 구간을 신규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53개 구간을 운영한다.
또한 고속·일반국도 219개 구간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소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승용차 이용자를 위해 휴게소 혼잡관리 및 편의시설 확충,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열차 이용자의 여행편의를 위한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항공 이용 여행객을 위해 공항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호텔 등에서 수화물 위탁, 발권을 진행하는 ‘이지드롭 서비스’를 확대한다.
여객선 이용객을 위해서는 여객선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여객터미널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3.1%, 9.9% 늘린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거점·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AI 기반으로 선정한 도로 교통사고 주의구간을 도로전광판에 표출하는 등 휴가길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최근과 같은 극한호우 상황에 대비해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하고 철도 비탈면 등에 이동식 CCTV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공항 내 침수 취약시설을 집중관리하고 수해피해 복구용 자재·장비를 사전 확보한다.
또한 교통사고에 대비한 구난차량 등 투입 준비,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해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집중호우 등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교통질서를 준수 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뒷자석 포함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쉬어가는 운전’을 실천해 주시고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사전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2025-07-22
-
국제사회 기후적응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장 마련
국제사회 기후적응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장 마련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은 7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 기후적응정책의 효과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2025 기후적응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되며 기후적응 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글로벌 적응목표가 상설 의제화되고 ‘바쿠 적응 로드맵’ 이 설립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적응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국가 기후위기 적응센터’를 지정하고 매 5년마다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기후적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2009년부터 인근 국가들을 대상으로 기후적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기후적응 글로벌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꾸준히 운영하며 기후적응 선도국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후적응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적응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산드로 드메이오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장, 김형준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유럽연합, 일본 및 중국의 기후적응 담당자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학술토론회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적응정책 진전 평가 방안’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포괄적 전략 기틀, △한국의 기후위기 적응대책 평가체계, △글로벌 적응목표 지표개발 논의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적응전략 강화’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 사례, △지역 기후적응 역량강화 등에 관한 발표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 폭우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우리 모두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후적응 정책을 추진하며 전세계의 기후적응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2
-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7월 22일부터 37개 시군구, 의사 284명 참여로 확대 시행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는 7월 22일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의 대상 지역을 현재 22개 시군구에서 37개 시군구로 확대하고 치매관리주치의도 219명에서 284명으로 확대 선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7월부터 시행한 시범사업은 현재 22개 시군구, 의사 219명이 참여하고 있고 등록 환자수는 4,341명으로 치매관리주치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다 많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치료·관리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참여 기관 확대를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24년도 시범사업 지역에서 의사 16명을 추가하고 2025년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는 20개 시군구를 새롭게 선정했다.
다만, 2025년도 시범사업 대상 지역인 20개 시군구 중 5개 시군구의 신청 의사들은 시범사업 참여 요건을 미충족해 최종적으로 15개 시군구와 해당 지역의 참여 요건을 충족한 의사 49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참여하는 15개 시군구는 관악구·은평구 금정구, 수성구, 미추홀구, 대덕구, 중구, 성남시·화성시, 영동군, 군산시, 김천시, 거제시·남해군, 서귀포시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필요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지역 및 의사, 의료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22
-
수력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 본격 공급
수력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 본격 공급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23일 성남정수장에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수소환경협회 등과 함께 그린수소 출하 기념행사를 열고 수력에너지로 생산된 그린수소를 수소충전소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수소 수소충전소 공급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수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그린수소를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국내 첫 번째 사례다.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총 44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구축한 시설이다.
이 시설에서 하루 최대 188kg, 연간 최대 62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 9월까지는 운송 차량을 이용해 성남시 수소충전소에 그린수소가 공급되며 이후 10월부터는 성남정수장 인근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에 배관을 통해 직접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수력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밀양시와 충주시와 협력해 밀양댐과 충주댐에도 구축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공되는 2028년부터 하루에 수소 승용차 약 214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그린수소 1,069kg이 매일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서 필요한 수소를 지역에서 생산하는 ’지역 자립형 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차량용 수소의 안정적인 공급과 공급가격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충전 편의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그린수소의 수소충전소 공급은 기후위기 시대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생산 실증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활용단계로 전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차량용 그린수소의 안정적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수소차 보급 확대는 물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