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 도입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가 일상화된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AANEWS] 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새로운 유형의 물류시설인 주문배송시설을 도입하는 ‘물류시설법’ 및 관련 하위법령 개정안이 2월 17일 부터 시행되어 도심 내 생활물류 시설 확산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E-커머스 확산에 따라 생활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새벽·당일 배송과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을 도입하는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령 상 주문배송시설 개념을 도입하고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내에도 주문배송시설 설치를 허용하되, 주변 환경을 고려해 바닥 면적이 500㎡ 미만인 소규모 시설만 허용한다.
또한, 도심 내 보행 안전, 불법 주정차, 창고 집적화, 화재위험 등 우려에 대응해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내 주문배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입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화재안전 관리 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안진애 첨단물류과장은 “주문배송시설 도입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일상을 위한 물류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2-15
-
환경부-해수부,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화재사고 예방기준 마련
환경부(사진=PEDIEN)
[AANEWS]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화물창 내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2월 16일부터 선박회사 등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인화알루미늄’이란 선박을 통해 곡물, 원목 등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훈증제다.
인화알루미늄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나,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 주의 깊게 취급해야 한다.
최근 인화알루미늄과 관련해 육상과 해상에서 연평균 약 3건의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년간 화재·폭발사고의 발생과정 등을 조사해 훈증 후 남은 인화알루미늄 잔류물이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잔류물의 보관·처리 전 과정에서의 누출 방지 및 물 또는 습기와의 접촉 방지 방법, 안전한 처리 방법 및 절차 등이 담긴 지침을 이번에 마련한 것이다.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은 △사용 후 남은 잔류물의 선박 내 소각 또는 위탁 처리, △보관 시 가스 농도 측정, △ 수분과의 접촉 차단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처리 지침은 2월 16일부터 환경부 및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 협업을 통해 선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 선도적 사례”며 “앞으로도 환경부는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처들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지침이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계에서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해사기구의 관련 기준도 보완되도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5
-
설 명절,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441개소 적발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AANEWS]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18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체 441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3,154개소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설 명절 10대 성수품에 대해서는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
이번 일제점검 결과 위반품목은 배추김치, 돼지고기, 두부류, 쇠고기, 닭고기, 쌀, 콩, 곶감 순으로 많았으며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 축산물 소매업, 음식료품 제조업, 즉석섭취 및 편의식품류 제조업, 노점 및 유사이동 소매업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245개 업체는 형사입건했으며 미표시로 적발한 196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57,183천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원장은 “농관원은 앞으로도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가오는 3월에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배달앱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 또는 농관원 누리집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2-15
-
한화진 장관, “환경문제 해결 넘어 세계 경제 이끄는 녹색 혁신기업 적극 지원”
환경부(사진=PEDIEN)
[AANEWS]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2월 1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환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의 환경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중소 환경기업들로부터 기업별 수상 소감 등을 듣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업들은 신소재 발명, 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이번 박람회에 출품했고 수상을 통해 그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화진 장관은 한국환경산업협회장 및 각 기업 대표들과 함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 환경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할 계획이다.
한화진 장관은 “녹색기술을 토대로 성장하는 녹색산업은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5
-
조달청,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조달청,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AANEWS] 조달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 지자체 등 모두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전략체계, 개별 민원 처리실태 및 국민신문고 민원 만족도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5개의 평가 등급으로 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조달청은 46개 중앙행정기관 중 5개 기관이 차지하는 최고등급인‘가’등급을 받으면서 민원서비스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민원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관장 대·내외 활동과 조달고객의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개선, 민원 담당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8,600여건에 대한 민원처리의 신속도 및 민원인의 만족도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조달업무 민원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조달 가족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고객이 제기한 민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불합리한 사항은 적극 대응해 조달 현장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5
-
설 이후에도 우리 수산식품 할인은 계속된다…먹거리 물가 안정 주력
해양수산부(사진=PEDIEN)
[AANEWS]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과 함께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깜짝 반값 특별전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은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에서 참여하며 자세한 내용은 붙임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월 특별전과 함께 생산 부진 등으로 공급이 다소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 깜짝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2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마트 3사에서 정부 비축물량을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은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 할인행사 첫날인 2월 15일 오후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 방문해 준비상황을 직접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송 차관은 수산식품 매대를 직접 돌아보며 설 이후 가격이 오르거나, 수급 불안 품목이 없는지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롯데마트맥스는 정부 지원 할인행사 외에도 먹거리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월 특별전 기간 동안 자체 판촉행사를 개최해, 제철 수산물인 남해안 생굴과 완도산 활전복을 최대 20%까지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송 차관은 현장에서 “수산식품 물가는 작년 연말부터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유가 상승이나 조업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께서 확실하게 물가 안정을 체감하시도록 정부도 계속해서 연이은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물량 등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한편 정부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과도 적극 협력해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2024-02-15
-
관리천 수질오염사고 구간 정상화… 방제 작업 끝내고 사후 환경조사 실시
환경부(사진=PEDIEN)
[AANEWS] 환경부는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 구간의 방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관리천 정상화 작업과 함께 관련 기관에서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성시와 평택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2월 13일까지 1개월여 동안 방제작업을 실시해 25만여 톤의 오염 하천수를 처리했다.
그 결과, 오염구간 상류부터 중하류 지점인 백봉교 인근까지 오염수 제거 작업이 마무리됐다.
최하류 구간 하천수의 경우 1월 30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 생태독성, 색도 등 모든 수질 측정 항목이 환경부에서 설정한 ‘관리천 오염하천수 수질개선목표’를 충족하고 있다.
환경부와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은 지난 2월 13일 수질개선 상황, 방제 성과 및 사고 구간 차단 장기화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관리천의 하천수를 이전처럼 흐르게 하는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와 평택시는 관리천 수질오염 방제를 마무리하고 2월 15일 오후부터 관리천 내 방제둑 13곳의 해체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성시와 평택시는 행정대집행으로 추진한 방제 비용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사업자에게 징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 관리천을 비롯해 하류에 인접한 진위천의 수질, 수생태계, 하천 퇴적물 및 지하수 등 환경 감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예상보다 오랜 기간이 소요됐다에도 끝까지 합심해 복구작업에 매진한 지자체 담당자 및 현장 종사자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리천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5
-
’24년 봄철 산불진화헬기 이상무
’24년 봄철 산불진화헬기 이상무
[AANEWS] 산림청은 14일 해외 임차헬기를 배치한 조치원 육군 2917부대를 방문해 즉각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미국 국적의 조종사와 정비사에게 안전운항과 정비점검 철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2월부터 담수량 9,400L 규모의 대형헬기 5대와 담수량 4,250L 규모의 중형헬기 2대 등 총 7대를 임차해 전국 산불 위험지역에 배치했다.
대형헬기는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에 비해 속도는 1.7배 빠르고 담수량은 3.1배로 시간당 최대 8배의 진화효율을 낼 수 있다.
따라서 진화효율을 감안할 때 해외에서 임차한 헬기는 대형산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해 진화매뉴얼, 지휘통제 등 교육을 완료했으며 국내 지형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작은 산불현장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공중진화자원 보강을 통해 산불을 공중-지상 입체적으로 진화하겠다”며 “봄철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5
-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 각계 전문가와 다양한 의제 발굴
보건복지부(사진=PEDIEN)
[AANEWS] 보건복지부는 2월 15일 10시 사회복지·보건의료 분야 연구자, 지자체 고독사 예방 업무 담당자, 관련 업계 종사자가 참여하는 ‘고독사 예방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관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보건복지부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에서도 특색 있는 지역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각계 전문가들이 고독사의 원인을 진단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사회적 연결망 강화 및 국민의 존엄한 죽음 보장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2-15
-
문체부, 국제 사회 이해와 소통에 인공지능 활용한다
문체부, 국제 사회 이해와 소통에 인공지능 활용한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 사회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2월 15일 광주과학기술원과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스트는 국내 대학 1위의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환경과 국가데이터센터 기반시설을 비롯해 우수한 연구진과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지난 1월 말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간위탁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업무협약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스트는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터, 국가데이터센터 등 교내 인공지능 연구시설들과 전담 연구 인력들을 투입해 최적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 뉴스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최신 분석과 예측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 업무를 책임지며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2025년 인공지능 활용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2026년 분석과 정보 공유서비스 체계 구축 등 총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문체부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 관련 해외 뉴스를 모니터링하고 2009년부터는 유의미한 기사들을 정책자료로 참고해 왔다.
이와 관련해 최근 10여 년간 해외 뉴스를 분석해보면 한국의 국가적 위상과 케이-컬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관련 관심사가 다변화했고 보도량도 크게 증가했다.
2012년 대비 2023년 국제 뉴스 모니터링양도 447%나 증가했으며 과거 해외 뉴스가 북한과 북핵 관련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대중가요와 한식, 드라마, 영화, 전통문화 등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한국 사회 전반으로 확장됐다.
이처럼 한국 관련 뉴스의 급증에 따른 물적, 인적, 시간적 자원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문체부는 2022년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을 연구했다.
이후, 2022년 말부터 화제였던 챗지피티 등 초거대 인공지능 등도 활용하기 위해 2023년 ‘최신 인공지능 기술 활용 외신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방안’ 연구를 통해 플랫폼의 기능을 보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전문 인력들이 처리하던 뉴스 데이터 요약, 주제 분류, 핵심어 추출, 뉴스 중요도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이 효과적으로 대체 수행하게 된다.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구축은 문체부 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초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디지털 전환의 최초 사례가 될 것이다.
특히 새로 구축하는 플랫폼은 폭넓게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내용 분류와 주제 추출, 주제어 관계 분석, 감성 비교 분석 등 다각도의 분석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국제 사회의 현안과 한국에 대한 관심 사안을 더욱 정확하고 섬세하게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 플랫폼을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의 핵심 의사결정 시스템으로도 활용하고 범정부 지원 시스템으로서 정부 전체의 주요 정책 결정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도 이용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2월 6일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용호성 실장은 “인공지능 활용은 전략적 대외 홍보 전략 수립뿐 아니라, 부정적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주는 위기 상황, 안보 현안 등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이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중추 국가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