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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손 맞잡은 한-일 경찰 총수. 사이버-경제안보 등 초국경범죄에 힘 합친다
경찰청
[아시아월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은 5월 21일 일본 경찰청 본부에서 ‘츠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을 만나 역내 안보 위협의 증가와 사이버범죄 확산에 따른 양 기관의 공동 대응에 관해 긴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윤희근 경찰청장의 방문은 그간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치안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10년 이후 14년 만의 공식 한일 치안 총수회담이라는 의미가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일본 경찰청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 경찰의 안보 수사 관련 양 기관 협력관계 재정립, 한미일 사이버 실무협의체 지원을 위한 경찰청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그간 주요사건 공조, 국외 도피 사범 송환을 위한 일본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떨어질 수 없는 이웃 국가이자 최고 수준의 치안역량을 보유한 양국 경찰의 강력한 협력은 우리가 공동으로 마주한 위협에 대응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츠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은 “이번에 윤희근 경찰청장의 방문으로 인해 양국 경찰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것을 환영한다.
양국 경찰이 공유하는 과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연계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회담이 끝난 후 양국 치안 총수는 회담의 주요 의제를 명문화한 ‘경찰업무 협력에 관한 협의문’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다짐했다.
작년 12월부터 조정해왔던 협의문은 치안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양국 경찰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최종문안을 확정했다.
협의문에는 ▵경제안전 보장 ▵사이버 공간의 안전 확보 ▵초국경 범죄와의 전쟁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치안 분야 활용 ▵상호 재외국민보호 등의 의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경찰이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청은 “이번 윤희근 경찰청장의 일본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국제적 치안 중추 국가로서 역내 치안 안정에 이바지하고 특히 북한발 사이버테러 등 양국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 경찰청과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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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푸드 수출 원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대기업도 적극 참여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5월 21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케이-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업 모델’ 참여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중소기업 상생·협업 모델’은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와 유통망 등을 활용,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에스리테일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애니, 삼성웰스토리, 롯데칠성음료, 씨제이제일제당이 참석해 각 기업에서 현재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상생·협업 모델들을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먼저, 지난 1월 해외 500호점을 달성한 지에스25에서는 중소기업과 협업해 케이-디저트를 베트남과 몽골 현지 젊은 소비층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에스25는 꽈배기 도넛으로 국내에서 인기 있는 중소기업 봉땅과 협력해 상반기 중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인 삼양애니는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올해 4분기 개설 예정인 중국 온라인몰 한국식품관인 가칭 ‘케이-푸드 온라인 편집숍’에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입점시켜 불닭볶음면 등 삼양의 인기 제품과 짝꿍식품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중국에서 사이다와 중소기업의 막걸리를 섞어 먹는 ‘막-사’ 형태의 홍보와 판촉방안을 제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우수 중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마케팅, 연구개발, 식품안전 등 케이-푸드 수출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협업 모델을 제시했고 씨제이제일제당은 국내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해외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정부도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이용해 중소기업 제품과 우리 농산물 가공품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시장 여건에 맞도록 포장디자인, 시제품 개발 등 현지화 지원,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주요 유통매장 해외 공동마케팅 지원, △케이-푸드 챌린지 등 사회누리망·온라인 홍보를 추진하고 △올해 말 시상 예정인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에 ‘상생·협업상’을 신설해 우수한 협업모델을 시상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해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운영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인 121.3억불을 달성했다.
올해는 케이-푸드 수출영토 확대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케이-푸드 대표 수출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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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국민배우 멜라이, 가족여행 목적지로 한국 알린다
필리핀의 국민배우 멜라이, 가족여행 목적지로 한국 알린다
[아시아월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21일 필리핀의 유명 코미디언 출신 영화배우 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를 ‘방한가족여행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현재 필리핀 인기 TV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멜라이는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로 필리핀 국민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에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맘 취프’에 출연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멜라이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멜라이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을 여행한다.
K-POP 열혈 팬인 자녀들과 댄스 클래스를 수강하고 홍대에서는 쇼핑도 즐길 계획이다.
어머니와는 헤어 메이크업 및 스파를 체험하며 한국 스타일의 가족 스냅사진도 찍는다.
멜라이 가족의 한국 여행기는 6월 멜라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년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인은 방한 시 희망 동반자로 배우자와 자녀, 부모를 우선순위로 꼽는 등 가족 여행을 선호하는 국가”며 “공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홍보해 더 많은 필리핀인들이 한국여행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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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 경북 선수들 역대 최고 성적 거둬
경북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 경북 선수들 역대 최고 성적 거둬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1개 종목에서 금 31, 은 22, 동 12개로 총 6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 장애학생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역도와 디스크골프, 육상, 수영 등 11개 종목에 총 139명 이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40명이 줄어든 선수단 규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번 대회보다 11개 많은 총 65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금메달 순위 전국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역도 종목에서는 메달 18개, 육상에서 23개, 수영에서 15개의 메달이 쏟아지는 등 8개의 종목에서 경북 장애 학생들은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또한, 역도에서는 포항명도학교 김지우 학생과 노지훈 학생 등 4명이 3관왕을 차지했고 수영에서는 용강초등학교 손진원 학생과 사방초등학교 윤서진 학생이 3관왕, 천생초등학교 금규빈 학생이 2관왕, 육상에서도 상산전자고등학교 김민수 학생과 포항명도학교 서지숙 학생 등 4명이 2관왕을 하는 등 11명의 학생을 다관왕으로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장애학생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 선수들의 노력, 지도교사의 헌신과 함께 경북교육청의 특수학교당 2,300여만의 예산 지원과 동계 강화 훈련비 2,100여만의 지원을 통해 해당 종목의 전문 강사에게 지도받으며 장애학생 운동부를 운영하도록 지원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경북 장애학생 선수단이 거둔 우수한 성적은 우리 학생들이 장애를 뛰어넘어,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운동부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장애학생 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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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IB형 수업탐구학교 교사 성장을 위한 기초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21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IB형 수업탐구학교 IB형 수업탐구학교는 탐구형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 방식의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기초학교로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24교에서 운영 중이다.
교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생각을 다지는 질문·탐구 수업 실현과 IB 프로그램 교육과정-수업-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계이다.
교육 대상에 따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직업교육으로 구분되는 IB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평가와 철저한 교원 연수 시스템으로 수십 년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재 세계 160개국 5,800여 교에서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IB월드스쿨 인증학교에 재직 중인 강사를 초청해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IB 정책과 철학·학교급별 프로그램 원리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활발한 소통과 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과 학습력을 기르는 미래교육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해 다년간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도교육청과 인증학교 방문, 연수, 정책 연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IBO에 도입의향서를 제출하고 타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며 IB 프로그램의 도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IB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위한 시도협의체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IBO와의 협력 각서 체결, IB 프로그램 교사와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 IB 관심 학교 공모 등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하는 학생, 토론하는 교실,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한 학습력을 기르는 교육인 IB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바탕 위에 경북 학생들이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해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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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외 한국학교 초청 교류사업 시행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의 다양한 교육시설과 경북지역 문화유산 견학 등의 활동을 통해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재외 한국학교 초청 교류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교류사업에는 중국 옌타이한국국제학교 초등부 6학년 26명이 참가해, 경북교육청 청사 방문을 비롯해 안동수학체험센터 등 우수한 경북교육의 현장을 체험하고 안동·봉화·경주 일원의 문화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문경지역 국제교류 운영학교인 점촌북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명과 봉화군에 있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1박 2일 동안의 공동 체험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를 진행한다.
방문단은 21일 입국 후 22일 오전 문경시에 있는 문경새재 탐방과 박열 의사 기념관을 견학한 뒤 점촌북초등학교를 방문해 공동 수업에 참여한다.
22일 오후에는 점촌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봉화군으로 이동해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을 동반 체험한다.
23일에는 안동에 있는 경북교육청과 안동수학체험센터를 차례로 견학하고 하회마을을 탐방한다.
24일에는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견학과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지역의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25일 일정을 마무리하며 중국으로 귀국한다.
옌타이한국국제학교 학생단을 인솔한 우원재 교장은 “경북교육청에서 재외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경북교육청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경북의 다양한 문화유산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에게 고국 방문 기회 제공과 경북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경북교육청의 우수한 K-EDU와 문화유산 탐방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중국 선양한국국제학교와 일본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해외로 전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오사카금강인터네셔널 초등부 학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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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개최, 경제안보 시대의 민관협력 방안 논의
‘제5차 경제안보 외교포럼’ 개최, 경제안보 시대의 민관협력 방안 논의
[아시아월드뉴스]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는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5.20. 오전 ‘제5차 경제안보 외교포럼’을 개최했다.
‘경제안보 시대의 민관협력’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경제단체, 기업, 학계, 전문가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조태열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안보 따로 경제 따로’의 외교가 더 이상 불가능한 우리 대외환경이 구조적으로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우리 경제와 안보에 심각한 도전적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군사·경제·기술 전 분야에 걸쳐 전략경쟁이 심화되고 기술과 자원이 무기화되면서 과거에는 경제문제가 비교우위와 비용절감이라는 시장경제 논리로 결정됐지만 이제는 정치·안보적 고려가 지대한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처럼 경제·안보·기술이 상호 연동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환경에서도 민관이 한 팀이 된다면 첨단기술 협력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우리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공급망 리스크 등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교부는 유일하게 안보, 경제, 기술을 모두 다루는 부처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조 장관 본인도 취임 직후부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혁신벤처업계 및 경제 6단체와 소통하고 최근 미국·호주·중국 방문 계기에도 우리 기업들을 만나 언제든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문을 두드려 줄 것을 당부했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 외교·경제의 중심축인 미국은 물론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글로벌 공급망 안정의 핵심에 있는 중국과도 계속 소통 중이며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한-미-인도 핵심신흥기술대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등 소다자 차원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제·안보·기술 융합 문제의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인공지능에 관한 국제규범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내일부터는 영국과 공동주최로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9월에는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한 한국국제정치학회의 마상윤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경제안보라는 개념이 부상함에 따라 기업들이 사업적 관점만으로는 대외 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게 됐다고 평가하고 경제안보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바람직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승주 중앙대 교수가 경제안보 외교와 기업의 관계에 대해, 박승빈 아주대 교수가 주요국의 경제안보 대응에 대해 발표했으며 정부가 경제안보 현장의 실질적 행위자인 기업과 쌍방향적 관계로서 협력을 구축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뒤이어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주재로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는 배영자 건국대 교수, 윤강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 정철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장,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패널들은 급변하는 대외환경이 우리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기 위한 효과적인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정부-민간 간 필요한 경제안보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정책 결정과 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 개소 2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제5차 포럼에는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외교정책의 수요자인 기업과 경제단체가 다수 참여해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대응 전략을 함께 강구하는 소통의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에서 청취한 각 분야의 제언을 우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민관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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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포털 통해 지역, 질환, 지원치료별 암 진료협력병원 정보 확인 가능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5월 20일 9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5월 셋째 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2,829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2.5% 감소했고 평시인 2월 첫주의 69%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1% 감소한 88,055명으로 평시 대비 92%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23명으로 전주 대비 0.9% 감소했고 평시의 85%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006명으로 전주 대비 0.4% 증가, 평시 대비 95% 수준이다.
5월 17일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1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7개소다.
5월 16일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1.5% 증가, 중등증 환자는 3.4% 증가, 경증 환자는 3.1%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8.3% 감소, 중등증 환자는 2.2% 증가, 경증 환자는 15.9% 감소한 수치이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을 강화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68개소 암 진료협력병원을 포함한 185개소의 진료협력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총 18,119건의 진료협력이 이루어졌다.
상급종합병원 치료 후 인근 진료협력병원이 사후관리를 한 사례 17,593건 환자와 상의 후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협력병원으로 전원 후 치료한 사례 526건이다.
정부는 국민이 손쉽게 지역 암 종류 지원 치료별 암 진료협력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진료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9일 14일 상급종합병원 및 진료협력병원과 회의를 개최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조규홍 제1차장은 “정부는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내년도 대학입시에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며 의대증원과 함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의료계에 “의대증원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이제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부 의대교수들이 의대증원 확정시 1주일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과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더 이상 불안과 고통이 커지지 않도록 집단행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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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 습지의 날,습지와 인간의 공존을 그리다
2024년 세계 습지의 날,습지와 인간의 공존을 그리다
[아시아월드뉴스] 해양수산부는 5월 22일 오전 10시 전북 고창군 람사르갯벌센터에서 ‘2024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7년에 지정해 매년 기념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우리나라도 갯벌을 비롯한 연안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관련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습지와 공존하는 우리들, 미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가 있는 고창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2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근에는 어린이 등 방문객을 위한 △해양환경 이동교실, △갯벌의 소리 체험, △플라스틱 대체재 만들기 등 습지 환경에 관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생태해설을 곁들인 갯벌식물원 견학도 진행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습지 보전 정책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와의 공존”이라며 “우수한 습지를 품은 연안·어촌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갯벌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고 갯벌 간 생태계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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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화물차·이륜차 안전 강화로 사망자 줄인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정부는 5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전문가·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17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23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51명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91년 대비 1/5 수준이며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그러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화물차 · 이륜차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높고 보행 중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34.7%를 차지해, OECD 회원국 평균의 1.9배에 달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사망자도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령자의 44.4%가 보행 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보행자·고령자 안전, 화물차·이륜차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수립했다.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우회전 사고다발구간에 우회전 신호등 설치를 확대하고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보도·방호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확대 설치해 고령자 사고를 예방한다.
바퀴 이탈 등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한 사업용 대형 화물차는 정기적으로 가변축 분해점검을 받도록 하고 이를 차량 정기검사 시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륜차 불법운행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후면 번호판 무인단속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번호판 크기를 키워 인식률을 높인다.
운수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해 운행 중 동영상 시청을 제한하고 대열운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고잦은 곳, 위험도로를 개선하고 AI 기반 교통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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