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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산불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한 회의 개최
창원특례시 산불 대응 태세 강화를 위한 회의 개최
[AANEWS] 창원특례시는 9일 창원시청 재난안전본부에서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산불을 예방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방안을 논의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관련 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산림조합 등 산불 발생 시 협업이 필요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산불 예방, 진화 지휘체계, 주민대피계획 등 산불 대응 태세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선거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이 많았던 과거 사례를 분석하고 선거일 산불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는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진화자원 동원을 통한 대형산불 원천차단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봄철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는 주요한 원인임을 강조하고 산불 특별대책 기간 중 산림 연접지 내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적극인 계도 및 단속과 함께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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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제9회 동피랑 마을 벽화 조성 및 축제사업 ’ 참여 작가 팀 모집
통영시,‘제9회 동피랑 마을 벽화 조성 및 축제사업 ’ 참여 작가 팀 모집
[AANEWS] 통영시는 ‘제9회 동피랑 마을 벽화사업’에 참가할 보조사업자를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서피랑, 디피랑과 함께 원도심 강구안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동피랑 벽화마을의 사업은 2007년을 첫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지원 자격은 민간예술단체 고유번호나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5년간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작가 팀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2024. 4. 11.부터 4. 26.까지 관광지원과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동피랑의 특색을 반영한 20개소 내외의 대상지와 킬러 콘텐츠를 포함한 계획서를 제안해야 한다.
보조사업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3차 통영시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5월 중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단체는 총 사업비 1억 5백만원을 지원받는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동피랑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이번 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력을 가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벽화마을의 원조 격인 동피랑 벽화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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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통영국제음악제 성료
2024 통영국제음악제 성료
[AANEWS] ‘순간 속의 영원’을 주제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4 통영국제음악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인 진은숙 예술감독이 지난 1월 ‘클래식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로 발표됨에 따라 세계 음악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 음악제가 됐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연주자들인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가 레지던스 연주자를 맡았고 레지던스 작곡가로서 통영에 초청될 예정이었던 헝가리의 거장 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는 음악제 개막 직전인 3월 24일 타계해 통영 방문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음악제에서 연주된 외트뵈시 작품 5곡에는 외트뵈시를 추모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이번 음악제의 레지던스 연주자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는 “열정적인 관객과 수준 높은 감상 태도, 리허설부터 공연까지 모든 순간에 열정을 보여준 스태프의 놀라운 운영 능력,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공연장의 위치와 주변 경관, 공연을 위해 분장실에 들어올 때마다 창밖으로 보이는 꿈같은 풍경 등 매회 공연과 관련한 모든 것들이 천국과 같은 통영국제음악제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레지던스 연주자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스타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는 “이곳에서 옛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한국과 외국의 음악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리사이틀, 실내악, 협주곡 등 여러 음악을 연주하면서 즐거운 한 주를 보냈다.
통영의 공기와 이곳에서 만난 관객들, 이곳의 분위기 또한 인상 깊었고 이곳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흐드러진 벚꽃을 즐긴 일도 즐거웠다”고 밝혔다.
관객으로서 매년 통영국제음악제를 찾는 박찬욱 영화감독은 “속수무책으로 인류애를 잃어가는 요즘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든 사람이 있고 이렇게 기막히게 연주해 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면 우리 인류를 또 믿게 된다.
나한테 소원이 하나 있다면 이렇게 사나흘만 머물다 가지 않고 개막부터 폐막까지 공연이란 공연은 죄 보는 것이다.
진은숙 예술감독 부임 이래 더욱 창조적이고 대담해진 프로그램을 몽땅 누리는 것이다.
통영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며 극찬했다.
그밖에 “어디 하나 부족한 데가 없다”, “시대의 다양함과 장르의 다양함을 모두 갖춘 음악제”,“천국에 온 듯한 느낌” 등의 호평이 잇따랐다.
이번 음악제의 평균 좌석점유율은 77%에 육박했으며 29개 공연 중 4개 공연이 일찍 매진됐고 5개의 공연은 좌석을 추가 오픈했다.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하는 또 하나의 공연 축제인 통영프린지는 음악제 기간 중 금, 토, 일 6일간 강구안 문화마당, 윤이상기념관 야외공연장, 죽림 내죽도 수변공원에서 열렸으며 39팀의 프린지 선발팀과 스페셜 프린지 팀 4팀이 68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프린지에 대한 아티스트와 통영시민 관광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공연팀 모집 공고에는 208팀이 응모했고 선발팀들이 펼친 공연에는 관광객 및 통영시민이 큰 성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스페셜 프린지 팀인 해서웨이와 보수동쿨러의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 진주 등 다른 지역의 관객들이 통영을 찾았다.
이번 통영프린지에 관해 관객들은 “예향 통영다운 프린지였다” “관객이 보여준 열띤 호응과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자랑스러웠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이번 프린지는 특히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창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많아 관객이 새로운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아티스트에게는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음악제 이후로도 메츠 브라스 앙상블, 마이스키 트리오,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 아르세니 문 피아노 리사이틀, K-ARTS 신포니에타 with 한재민,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with 신지아 & 윤홍천 등 알찬 공연이 이어진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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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개식용 종식법 관련 영업장 운영신고서 제출 당부
함안군, 개식용 종식법 관련 영업장 운영신고서 제출 당부
[AANEWS] 함안군은 지난 6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개 사육농가와 도축·유통업자 등 식용견 이용 업체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운영현황을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개 사육농장, 도축·유통 상인, 식당 등은 시설 명칭과 주소, 규모, 운영 기간 등이 포함된 ‘운영신고서’를 오는 5월 7일까지, 폐업 또는 전업 계획을 포함한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8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특히 ‘운영신고서’ 제출 기한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와 식용견 관련 사업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신고자를 대상으로 전·폐업 기준을 정해 지원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기한 내 운영 신고 및 이행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됨과 동시에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식용견 관련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군에서는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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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동 전국 ~ 노래자랑’봄바람 실은 목소리 거제에서 울려 퍼지다.
‘딩동댕동 전국 ~ 노래자랑’봄바람 실은 목소리 거제에서 울려 퍼지다.
[AANEWS] 4월 6일 거제시에서 봄의 따스함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의 감동이 울려 퍼졌다.
거제스포츠파크 주 경기장에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거제시편’은 봄바람을 실은 따스한 감동과, 흥겨운 열기로 가득 찬 한마당이었다.
이날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5팀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다채로운 노래와 함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0세에서부터 6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예선팀은 풋풋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풍겼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봄의 별미 맹종죽순과 바다의 보물 왕우럭조개를 소개해 거제의 맛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3,000여명의 거제시민과 관광객으로 가득 찬 객석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보내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초대 가수 배일호, 이혜리, 류지광, 신승태, 김추리의 화려한 무대는 고조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인기상 3팀으로 총 7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영광의 주인공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제시는 “KBS 전국노래자랑‘거제시편’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서로의 마음을 잇고 소통하는 진정한 국민 가요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준 행사였다.
거제시의 멋과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거제시민의 넘치는 끼와 열정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고 후문을 전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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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이 되는, ‘거제에서 한 달, 숨 쉼’ 성황리에 진행 중
일상이 여행이 되는, ‘거제에서 한 달, 숨 쉼’ 성황리에 진행 중
[AANEWS] 거제시는 장기 체류 여행 지원사업인 ‘거제에서 한 달, 숨 쉼’ 1차 사업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거제에서 한 달, 숨 쉼’은 지역 내 장기 체류 여행을 지원을 통해 ‘오랜 기간 머무르며 여유롭게 즐기는’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참가자들은 SNS 홍보활동 미션을 수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거제시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2024년 1차 모집은 2023년 1차 신청 대비 약 1.7배 증가한 74팀, 총 111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서울·경기권 신청 인원이 전체 인원의 약 52%를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재외동포 참가자가 11팀, 총 19명 지원해 엔데믹 이후 거제 여행에 대한 외국인·재외동포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을 방증했다.
한편 2차 모집은 8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와 공고문 또는 거제시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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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
고성군,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
[AANEWS] 고성군은 지난 3월부터 부모의 긴급한 상황이나 주말 근무 등으로 인해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한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공립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 주말, 공휴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의 협력 사업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공모 선정으로 5년간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되며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국공립 고성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돌봄 전담 교사를 배치해 2개 반을 운영하며 토·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1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10명이며 요금은 재원아동의 경우 무료이고 타원 아동은 시간당 3,000원이다.
신청 방법은 이용 1일 전까지 하나돌봄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최대 5주까지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긴급한 상황으로 인한 당일 신청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정규돌봄 시간 외에 부모의 주말 근무, 긴급상황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주말 보육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안정적이고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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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공모사업 선정 뱀장어 양식장 현장 방문
이상근 고성군수, 공모사업 선정 뱀장어 양식장 현장 방문
[AANEWS]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8일 고성읍에 위치한 뱀장어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번에 방문한 양식장은 ‘2024년 해양수산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으로 선정된 ‘물고기 농법을 활용한 뱀장어 및 메기 양식시설 조성사업’은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발생한 배설물을 채소가 흡수하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도록 해 되어 물고기도 키우고 채소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양식이다.
해당 양식장은 현재 연간 약 15~20톤의 뱀장어를 양식해 출하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날 양식시설을 점검하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양식어업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양식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어업인의 소득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격려와 함께 “앞으로도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 생산을 위해 고성군과 어업인들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고성군 해양수산과는 최근 개체굴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친환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개체굴 생산에 필요한 공동작업대 등 공동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지원사업’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되어 공모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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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매력적인 다양한 답례품으로 기부자 마음 사로잡아
경남 고성군, 매력적인 다양한 답례품으로 기부자 마음 사로잡아
[AANEWS] 경남 고성군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이 인기를 끌며 기부로 이어지는 등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는 답례품을 다양화하고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홍보에 힘써온 고성군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목표액 1억 5천만원을 훌쩍 넘겨 3억 5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을 234% 초과 달성한 성과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전담 조직인 고향대외협력팀을 신설해 자매도시 및 인근 지자체와 상생을 위한 교차 기부 ‘기부앤테이크캠페인’을 추진했다.
또한, 기관사회단체, 관내 기업, 출향인과 각종 축제·행사장을 방문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다양한 품목을 준비,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큰 견인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
지난해 금액별 기부자는 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2,542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50명으로 집계됐다.
고성군은 지난해 세 차례의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33건의 답례품을 발굴, 선정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왔다.
1차에는 고향의 향기와 맛을 전하기 위한 △쌀국수 △쌀 선물세트 △고춧가루 △백선생고구마 △한돈세트 △찌개청국장 △쌈앤샐러드 △울금가루 △치자스카프 △방울토마토 △참다래고추장 △파프리카 △소가야 선물세트 △참마시 다시팩세트 △벌꿀 △유과 선물세트 △고자미 선물세트 △고성사랑상품권 △참다래 등 20품목을 선정했다.
2차에서는 이색적인 답례품인 △벌초대행서비스 등을 추가해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3차에서는 고성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 △어리굴젓 등 고성 대표 수산물을 추가해 기부자가 고성의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고성군은 올해도 특색있고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추가 발굴, 선정해 더욱 다양한 답례품으로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농특산품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해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제공 건수는 2,126건, 금액은 89,796천 원이다.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 순으로는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선물세트 △무항한우 국거리, 불고기 세트 △호박고구마 △키위 순으로 농축산물이 주를 이뤘다.
답례품 공급업체들은 상품 판로 개척과 홍보 및 매출 증대 등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 고향사랑기부제를 환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상품의 판매 및 지역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성군 공급업체 관계자는 “주로 직거래로 판매되던 상품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전국에 홍보됐다”며 “답례품으로 제공받아 사용해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시행되어 이제 일 년 정도 시간이 지났지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따라 시장규모가 점점 커질 것이고 이에 농가들의 수익 창출과 고성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된다.
고성군은 올해 3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최상의 품질로 보답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33곳을 직접 찾아가 답례품 생산, 보관, 유통 등 품질관리 상태 전반을 확인 및 지도하고 공급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답례품 공급업체들과의 열 띤 논의를 통해 공급업체들과 함께 추진할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전략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 공급업체 관계자는 “고성사랑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분들에게 좋은 품질의 답례품으로 보답하고자 답례품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히 답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고성 고향사랑기부제와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답례품 공급업체 지도 점검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먹거리를 제공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업체의 애로사항들을 해소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올해 상반기 내에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군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기금사업을 선정하고자 기금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답례품 공급업체의 비용 정산 적정성과 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각종 축제와 박람회에 참여하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홍보대상을 선정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이어가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고향사랑기부로 실천해 주시는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품질 좋고 특색있는 다양한 답례품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기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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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 "군민들께 죄송.군의회 군민 볼모 예산삭감 참담"
오태완 군수 "군민들께 죄송.군의회 군민 볼모 예산삭감 참담"
[AANEWS] 오태완 의령군수는 9일 "의령군민을 볼모로 삼는 예산삭감 행위가 민의의 전당이라는 의회에서 자행됐다.
긴급현안 사업비를 깎는 것은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의령군은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들이 오랫동안 불편함을 감내한 숙원사업이 다수다.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돼 군민께 죄송“하다며 "군민의 삶을 지키고 의령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서 군의회가 발목잡기로 군민 불편을 가중했고 빨간불로 군정 운영을 막았다"고 말했다.
앞서 의령군의회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고 373억원 중 약 23.7%에 해당하는 88억원을 삭감했다.
이번 조정 규모는 최근 여섯 번의 추경 예산안 평균 조정 비율인 0.83%의 2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주민 편익 사업과 재산·생명보호 등 주민 안전 예방 사업 18억 9500만원은 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13개 읍면 전역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열고 군민들의 의견을 들여 편성한 예산이었다.
하지만 군의회는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불요불급'이라는 사유로 전액 삭감했다.
군은 “주민들의 편익이 기준 되어야지 ‘불요불급’이라는 군의원들의 판단이 왜 우선시 되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주민들의 절절한 요구를 군의회가 걷어찼다.
원칙과 상식 없는 예산 심사의 결과로 긴급한 안전 예산과 민생예산 집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논란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특히 오태완 군수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청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업 추진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의령군은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 현실을 돌파하고자 칠곡면 일대를 청년 특구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년 소통 공간인 '청년만개' 개소식을 열고 청년들의 기대감을 충족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는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았는데 군의회는 국도비가 확보된 이번 예산도 전액 삭감해 확보한 국도비를 모두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삭감된 부림봉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같은 이유다.
이 같은 국도비 예산삭감은 ‘군비 매칭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 의령군의 신뢰도가 떨어져 향후 국도비 확보 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오 군수는 자주재원이 부족한 지역 현실을 고려해 공모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군은 지난해 2년 연속 공모사업비 천억원 이상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분야별로 전방위적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농민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공동방제용 농자재 살포기 구입 지원 예산 3370만원 ▲양정시설 개보수 지원 예산 9500만원 ▲벼 공동육묘장 시설 현대화 예산 2억7500만원 ▲지역특화품목 육성 예산 12억2400만원 등은 시급한 농민 숙원사업으로 오랜 기간 요청했던 예산이다.
또한 양정시설 개보수 지원, 벼 공동육묘장 시설 현대화 사업, 가공공장신축 및 시설현대화 사업,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 기계장비 구입 등 5개 농업 관련 사업은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미 사업자 선정까지 마친 상태라 이번 예산삭감으로 농업인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번 사상 초유의 전례 없는 예산안 삭감에 지역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갑질·막말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직무 유기냐", "각종 고소, 고발, 추문 등 바람 잘 날 없는 의회가 또 한 건 했다" 등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농민단체와 이통장연합회 등의 사회단체는 강력히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매우 절박했던 이번 추경예산의 삭감은 군의회가 지역 발전과 민생에는 관심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군민들을 위하고 군민을 대변하는 군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예산은 삭감됐지만, 600여명의 공무원들은 군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 경제를 챙기고 의령의 미래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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