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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첫돌부터 시작된 3년째 이어온 따듯한 기부
딸의 첫돌부터 시작된 3년째 이어온 따듯한 기부
[아시아월드뉴스] 석적읍에 거주하는 손호영·이나리 부부가 딸 손아윤 양의 생일을 맞아 3년째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부부는 2023년 딸 아윤 양의 첫돌을 기념해 유산균 음료 365개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2024년에는 영유아용 마스크 730개를 후원했으며 올해로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딸의 생일인 10월 20일에 1년 365일 세돌을 기념하는 의미로 핫팩 1,095개를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전달했다.
손호영·이나리 부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의미 있는 생일을 만들고 싶었다”며 아윤이가 어릴 적부터 나눔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며“작은 기부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호영·이나리 부부는 모두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으며 직업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매년 자녀의 생일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함께 나누는 날로 만들어주신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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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안동 월영장터서 울릉의 이야기를 전하다
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아시아월드뉴스] 울릉군의 지역민들로 구성된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의 이야기가 전국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액션그룹은 지난 19일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에서 열린 ‘월영장터’에 ‘우리의 섬에서 피어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액션그룹의 대외 홍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하고 현장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제품 개발 방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울릉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비비는 이야기’를 개발한 울릉라이프, △건강한 면 요리를 개발한 우릉면가,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한 섬가온, △전통 발효식품을 계승하는 울릉우산고로쇠된장 등 4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월영교를 찾은 전국 관광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시식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제품 주문 방법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가 울릉의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컬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섬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피어난 이야기를 타지역에서 선보이며 이를 통해 울릉만의 청정한 이미지와 지역 농촌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 등이 협력해 울릉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 주도형 실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판촉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남한권 군수는 “타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울릉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액션그룹의 성과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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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울진의 일상으로 배달되다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아시아월드뉴스] 울진군이 추진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이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문화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예술단체‘어마무시’ 가 맡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지역민과 예술이 만나 만들어내는 생활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 예술을 전달하는 이동형 프로그램으로 주민 중심의 문화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28일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연극‘선녀와 나무꾼’을 비롯해 울진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바지게꾼 한마당’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문화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울진가족센터에서 ‘울진 십이령 문화바지게꾼’ 공연을 선보이며 11월 27일에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11월 공연에서는 연극 공연, 바지게꾼 한마당, 트롯 공연, 타악연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며 울진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죽변면 주민 김 씨는“문화행사는 도시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마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반가웠다”며“아이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예술단체 어마무시 관계자는“문화 소외 없는 예술 배달이라는 취지에 맞게 울진의 구석구석에 문화의 온기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웃음과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문화배달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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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울진군,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울진군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17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 통계조사로 우리나라 인구, 가구, 주택의 규모와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정책 수립, 행정 평가, 학술 연구, 기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전체 가구의 약 20%인 6,757가구가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가구에는 참여번호와 QR코드가 포함된 조사 안내문이 사전에 발송돼 비대면 방식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과 전화 방식을 통한 비대면 조사로 먼저 진행되며 이 기간 내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대면 응답은 면접 조사 기간중에도 계속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13개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가족 돌봄 시간과 결혼계획·의향 등 7개 신규 항목을 포함한 총 55개 조사항목으로 진행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정확한 통계는 군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정책의 출발점이다”며“이번 조사를 통해 울진군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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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개회
칠곡군의회 제313회 임시회 개회
[아시아월드뉴스] 칠곡군의회는 10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조례안 1건과 칠곡군 제출안건 8건을 처리하고 2026년도 칠곡군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질의·답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시회 주요일정으로는 10월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10월 29일 제2차 본회의를 마치며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먼저 조례안 및 기타안건의 심의를 마치고 2026년도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박남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칠곡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루어, 의회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드높일 예정이다.
이상승 의장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군민들께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고 신뢰받는 열린 의회를 이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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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령 관광아카데미 개강
고령군청사전경(사진=고령군)
[아시아월드뉴스]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 지정에 발맞춰 추진 중인 ‘2025 고령 관광아카데미’ 가 지난 10월 16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령군 관광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여해 국가유산 활용 인식 제고와 선진 관광지 벤치마킹 등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갖는다.
개강 첫 강의에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이 초청돼 ‘축제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국가유산 활용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강환 회장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소개하고 고령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고령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홍보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고령 관광아카데미 2회차 강의는 10월 23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인빈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문화유산 활용 축제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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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만든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소통한다
성주군청사전경(사진=성주군)
[아시아월드뉴스] 성주군은 2025년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대표 음악단체 별고을오케스트라의 ‘제5회 별고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가 지난 10월 18일 오후 5시, 별의별 문화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1년 창단된 별고을오케스트라는 성주참외축제와 생명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온 생활예술단체로 군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사회에 예술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별고을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세 분야에서 신규 단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된 단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정기 레슨을 진행해 음악 교육과 공연 경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단원들이 그간의 연습 성과를 담은 다채로운 관현악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군민과 가족 단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풍성한 클래식 무대를 완성했고 다수의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참석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별고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정기연주회 무대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생활 속 문화예술을 통해 군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공동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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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경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2025 황금카니발’ 이 돌아왔다
가을, 경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2025 황금카니발’ 이 돌아왔다
[아시아월드뉴스] 천년고도의 가을 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경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봉황대와 금리단길 일원에서 ‘2025 황금카니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5만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황금카니발’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세계 유일 고분을 배경으로 한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금리단길 곳곳에서는 감성 넘치는 타운형 공연이 펼쳐지며 ‘황금빛 맥주’ 와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돼 가을 밤 도심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24일 레드씨, 제이리 탱고 밴드마루의 무대로 개막을 알리고 △25일 헤티스, 육중완밴드, 나상현씨밴드, 위아더낫잇, 로맨틱펀치, 체리필터 △26 캐치더영, 해리빅버튼, 노브레인, 김바다.
이승환밴드가 출연해 드론쇼와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금리단길 내에서도 ‘타운형 페스티벌’을 표방한 서브무대 공연이 열린다.
△24일 신라대종 옆 특설무대에서는 이매진, 경인고속도로 △25일에는 최인경, 하이미스터메모리, 김마스터, 빌리어코스티, 짙음, 제이리 △26일에는 오모, 보엠, 이젤, 오후, 프롬, 여행스케치, 옥상달빛 등이 출연해 카페와 극장, 스튜디오 등 금리단길의 일상 공간을 툭별한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황금카니발’의 또 하나의 즐길 거리인 ‘황금빛 맥주 축제’에서는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특색 있는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24일 무료, 25일부터 26일까지는 유료로 진행되며 양일권 8만8천 원, 당일권 5만5천 원이다.
경주시민과 유공자 등은 별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티켓이 없어도 메인무대 주변에서 음악과 맥주, 먹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2025 황금카니발’ 이 경주의 도심을 가장 뜨겁게 빛낼 가을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황금도시 경주의 매력을 느끼고 금리단길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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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유재산 임대료 1억8천만원 감면…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부담 완화
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아시아월드뉴스] 경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시유재산을 임차해 사용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1억 8천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 요율 인하를 통해 감액된 금액을 이미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환급하고 신규 부과분은 감액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또한, 임대료 납부 유예 및 연체료 50% 감경 조치도 병행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시유재산을 임차해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해당 재산을 직접 사업장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감면율은 소상공인 1%, 중소기업 3%이며 감면 및 환급절차를 통해 대상자별로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적용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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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지킴이, 노계 박인로 정부표준영정 지정 기념 도계서원 ‘콩댐’ 활동 진행
영천문화지킴이, 노계 박인로 정부표준영정 지정 기념 도계서원 ‘콩댐’ 활동 진행
[아시아월드뉴스] 영천시는 지난 19일 영천 문화재를 자발적으로 가꾸고 지켜온 ‘영천문화지킴이’ 가 북안면 도계서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기름칠 ‘콩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콩댐’은 콩과 들기름 등을 배합해 목재 표면에 칠하는 전통 방식으로 목조건축물의 방충·방수·광택 유지에 도움이 되는 보존 기법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월 10일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시민들이 노계 선생의 위업을 되새기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가꾸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특히 초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안내에 따라 마루 표면을 살펴보고 콩·들기름 배합 원액을 천천히 칠해보며 전통 보존법의 의미와 과정을 몸소 익혔다.
손끝으로 기름을 펴 바르는 과정에서 목재가 ‘숨 쉬는’ 느낌을 직접 확인하며 문화유산을 아끼는 생활 속 실천의 필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식 영천문화지킴이 회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활동은 영정 지정과 연계해 초등학생과 시민의 현장 참여를 이끌고 보존 교육 효과와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참여형 보존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문화지킴이는 시민 참여형 콩댐 활동을 비롯해 잡초 제거, 바닥 청소, 창호지 도배·보수 등 환경정비와 보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영천 문화유산의 관리와 보존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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