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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냄새, 축제소리 따라 달리는 구미행 '팔도장터 관광열차'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는 전통시장과 철도관광을 연계한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과 협업해 추진되며 철도와 지역 관광자원을 잇는 종합형 관광패키지로 구성됐다.
특히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해 구미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잇는 1일형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1코스는 서울역 → 김천구미역 → 신라불교초전지 → 금오산케이블카 → 새마을중앙시장이다.
2코스는 각 지역 → 동대구역 → 박정희대통령생가 → 금오산 → 금리단길 → 새마을중앙시장으로 이어진다열차 일정은 구미의 다양한 지역축제와도 연계된다.
대표적으로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바이구미페스티벌 △대경선로그온길팝업스토어 △구미문화로페스티벌 △구미라면축제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 등 풍성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관광객들은 열차로 구미에 도착해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시장 장보기를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러한 관광 동선이 지역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유도하고 철도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에서 예약할 수 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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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교 안전성 강화 위한 보수·보강공사 착수
영주시, 영주교 안전성 강화 위한 보수·보강공사 착수
[아시아월드뉴스] 경북 영주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영주동에 위치한 영주교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한다.
영주교는 2009년 6월 준공된 RC슬래브교로 최근 정밀안전점검 결과 개통 이후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신축이음장치의 노후화, 균열, 부식 등 손상이 확인됐다.
시는 교량의 안전성을 강화해 재난·재해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면 통제 대신 일시적인 통행 제한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신축이음장치 교체, 표면처리, 단면복구 등으로 진행되며 공사 기간 동안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통행 편의를 위해 조기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영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시행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과 소음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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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봉화군, 힘 모아 경북도민체전 유치 나선다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아시아월드뉴스] 2027년도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 유치를 위한 ‘영주·봉화 유치추진위원 위촉식’ 이 지난 27일 영주시민운동장 상설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박현국 봉화군수, 영주시·봉화군 위원 등 총 24명이 참석해 도민체육대회 공동유치를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위원회는 영주시체육회장 김경준과 봉화군체육회장 박종화를 공동회장으로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 유치를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두 지역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도민체육대회 유치 필요성 △개최 기대효과 △인프라 구축 계획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양 지자체는 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 유치를 통해 ‘하나된 영주·봉화, 함께 여는 경북의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도민체육대회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영주시와 봉화군이 함께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도민체육대회의 주인공으로 설 것이라 믿는다”며 “도민체육대회 유치라는 큰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주와 봉화는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도민체육대회 공동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유치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홍보활동과 도민 여론 조성 등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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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인삼과 농특산물로 물든 9일… 건강과 풍요의 축제 성료
영주, 인삼과 농특산물로 물든 9일… 건강과 풍요의 축제 성료
[아시아월드뉴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와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과 인삼문화팝업공원, 부석사 잔디광장 등에서 열렸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이어지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올해는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와 연계 개최되어 풍기인삼은 물론 영주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두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축제의 풍성함이 배가되고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첫날에는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에서 최초로 인삼 재배를 시작한 주세붕 풍기군수를 기리는 행차 재연과 인삼대제 등 전통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 행사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올랐다.
풍기인삼축제장에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됐으며 인삼요리 만들기와 관광객 노래자랑도 열려 많은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주무대에서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덴동어미 화전놀이 마당놀이 공연과 청소년 문화공연, 환경노래자랑대회, 주민자치동아리 공연,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전국 파워풀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함께 열린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서는 영주의 맛과 멋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농가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팜팜판매장과 지역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톡톡 인터뷰와 깜짝 타임세일 영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시식행사 등이 진행되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도 부석사과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사과홍보관 운영과 톡톡 인터뷰, 럭키백 이벤트 등을 진행해 부석사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함께 알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참여형 지역축제’로 거듭났다.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영주가 가진 문화·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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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 개최
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아시아월드뉴스] 봉화군은 오는 29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1층 공연장에서 ‘봉화군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축서사 바라밀합창단이 주관하고 봉화군이 후원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힐링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라밀합창단은 2003년 창단 이후 축서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매년 연등축제와 봉축법요식 등 주요 불교행사와 지역문화 행사에 참여해 무대를 꾸며왔다.
공연은 바라밀 합창단의 합창과 함께 대중가요·독창·관악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바리톤 장관석, 플루티스트 김은조, 가릉빈가 어린이합창단, 시크릿밴드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군민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나누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힐링음악회가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삶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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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년 화합의 날’ 행사 개최
‘봉화 청년 화합의 날’ 행사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봉화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제1회 봉화 청년 화합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청년정책 소통 라운드’에서는 봉화군수와 도의원, 군의원들이 직접 참석해 청년들이 사전에 접수한 다양한 정책 질문에 답변하며 청년의 눈높이에서 군정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년 간 친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APEC 성공개최 붐업 퍼포먼스’ 및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 행사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솔향촌에서 숙박 후 이튿날에는 ‘K-베트남밸리 대상지’를 방문해 청결 캠페인을 실시하며 지역의 미래자원을 청년의 시각으로 탐색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무리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 강아지마을 대표인 김종기 봉화군 청년 정책협의체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청년들이 더욱 소통하고 봉화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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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중심지 칠곡군, 기업·행정 원팀으로 중국 시장 공략 나선다
자동차 부품 중심지 칠곡군, 기업·행정 원팀으로 중국 시장 공략 나선다
[아시아월드뉴스]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역 제조업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칠곡군이 전기차·스마트모빌리티 전장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칠곡군은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선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선전은 중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이자 글로벌 바이어가 집결하는 실전형 수출 무대로 꼽힌다.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절단에는“현장 기술 흐름과 실질적 거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사절단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이 동행했다.
이들은 기업별 1대1 수출상담회 현장에 동석해 바이어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정부가 수출 협상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현진케미칼, 대일기업, 제이앤에스, 에스엠씨티,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 폴리텍, 광덕산업 등 자동차 부품·소재 제조기업 7곳과 신우피앤씨, 제이에프, 농부플러스 등 소비재 기업 3곳이 함께 참여해 중국 전장 산업 수요와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폭넓게 점검한다.
사절단은 28일 전기차 전장,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차세대 산업 수요가 집중되는 ‘Shenzhen Mega Show’를 참관하고 현장에서 기업 맞춤형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칠곡군은“행정이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중국 현지 업체들이 갖는 초기 신뢰 장벽을 낮추고 수출 협상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29일에는 코트라 선전무역관에서 중국 경제 동향과 상담 전략을 공유한 뒤 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지역 로봇 제조기업을 방문해 스마트 제조 기술 흐름을 점검한다.
30일에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기업을 방문해 후속 상담을 이어가며 자율주행차·드론 배송 등 현지 기술 생태계도 직접 체감할 예정이다.
대일기업 박병태 회장은“중국 시장이 실제로 어떤 사양과 가격대를 요구하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에스엠씨티 류병수 회장은“행정이 함께 자리함으로써 상담의 신뢰도와 협상 분위기가 한층 무게감 있게 형성된다”며“참여 기업 모두가 보다 자신 있게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현장에서 시장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칠곡 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더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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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민이 체감하는 자치경찰, 긍정평가 ‘뚜렷’
경북 도민이 체감하는 자치경찰, 긍정평가 ‘뚜렷’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을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실시한 ‘2025년 경북자치경찰 도민 설문조사’ 결과, 자치경찰제에 관심이 높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북자치경찰 도민 설문조사는 도민과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에 대한 인식 수준과 제도 운영에 대한 의견을 파악해 앞으로 치안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만 19세 이상 경북 도민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화, 대면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고 3,3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도민 중 여성 비율은 50.9%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3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0대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도민의 자치경찰제 인지도는 지난해 31.9%에서 올해 50.9%로 19%포인트 상승해 제도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제를 알게 된 주요 경로로는 언론이 44.7%로 가장 높았으며 홍보 수단으로는 SNS 등 온라인 매체가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 중인 홍보 전략과도 대체로 일치하는 결과로 홍보 강화 방안 마련에 참고가 될 전망이다.
자치경찰 치안활동 전반에 대한 도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8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지역 치안 향상 도움도와 범죄 예방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자치경찰의 핵심 역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역 실정 및 주민 의견 반영도는 다소 낮게 나타나,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안 정책 수립과 자치경찰 활동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치경찰 활동에 대한 조사에서 생활안전이 가장 우려되는 장소로 유흥·번화가 주변이라고 꼽았으며 범죄예방시설 설치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평가됐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성범죄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를 시급히 근절해야 할 범죄로 지목했으며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과 신속한 수사가 가장 필요한 조치로 조사됐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음주운전이 가장 큰 위협요소로 지목됐고 교통약자를 위한 단속 강화와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자치경찰 이원화 제도가 지역 치안 개선에 기여하는 정도에 대해 5점 만점에 2.8점으로 평가되어 제도 효과에 대한 인식이 아직 뚜렷하게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원화 제도 추진 시 중점 추진 사업으로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 개선사업이 꼽혔으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경찰공무원의 직급 체계 정비와 복리후생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치경찰 독립 재원 확보와 경찰-지자체 협력체계 구축 순으로 조사됐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과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강화하고 자치경찰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해 도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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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 무대, 경북 K-푸드 뜬다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동안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에서 도내 농식품의 국제 홍보와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해‘경북 케이-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북문화재단이 참여해 경북을 대표하는 농식품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와 K-푸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케이-푸드’를 주제로 한 홍보관은 전통주·수출 농식품·신선 농산물·가공식품의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전통주 존은 안동소주를 비롯한 증류주, 약주, 탁주, 와인을 선보여 경북 주류문화의 품격과 K-주류의 위상을 알리고 수출농식품 존에서는 냉동김밥, 라면, 떡볶이 등 한류 열풍을 이끄는 K-푸드를 중심으로 도내 수출 유망 농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
신선농산물 존은 포도, 사과, 참외 등 경북 대표 프리미엄 과일을 산지 직송으로 전시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강조하며 가공식품 존에서는 쌀가공품, 장류, 인삼제품 등 경북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풍미와 기술력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시음·시식을 즐길 수 있으며 한글·영문 안내문과 상시 상영되는 홍보 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와 식품명인을 초청해 전통 식문화 시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이 경북의 맛과 전통성을 직접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의전당에서는 APEC 2025 KOREA ‘크로스컬처 페스티벌’과 연계해, 경북의 농식품을 중심으로 한 K-푸드 홍보관과 시식·시음, 수출 상담 등을 추진한다.
최근 케이팝 열풍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즈’ 등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주인공들이 라면,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즐기는 장면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K-푸드에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K-푸드 홍보관을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APEC 21개 회원국의 주요 기업 CEO 및 고위 관리직 등 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K-푸드와 전통음료·주류의 만남’을 주제로 하루 두 차례 운영하며 한국 전통 복식인 ‘수라간’ 의상을 착용한 진행요원이 궁중의 멋과 품격을 살린 시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식 프로그램은 실제 해외로 수출되는 대표 품목인 ‘K-스트리트 푸드’, ‘전통의 맛’, ‘글로벌 간식’ 등을 선보인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케이-푸드 선호도 투표와 인터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홍보 효과를 높인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 경북통상이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수출 상시상담도 동시에 진행해 APEC 회원국 간 교역 협력 강화와 경북 농식품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북 농식품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북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푸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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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분기 4개 분야 우수부서 시상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는 27일 올해 3분기 동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디지털, 의료, 에너지, 해양레저관광 등 4개 분야의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서는 디지털메타버스과, 공공의료과, 미래에너지수소과, 해양레저관광과 등 4개 부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전략사업’을 현실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시상은 디지털, 의료, 에너지, 해양레저관광 분야의 전략적 추진과 혁신적 성과를 통해 경북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메타버스과는 ‘2025 경북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상제’ 와 ‘2026 정션아시아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도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국내외에 널리 확산시켰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1억원을 확보하는 등 경북도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공공의료과는 저출생 극복 핵심 과제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1시간 내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95억원을 투입해 지역 필수의료기관 62개소를 활용한 진료 망을 완성했다.
또한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사업’에 국비 68억 5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경북형 공공의료체계 기반을 강화했다.
미래에너지수소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구미 국가산단이 선정되며 국비 50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총 5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 육성, 1조 2천억원 규모의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대 및 지역경제 파급 효과 창출에 앞장섰다.
해양레저관광과는 ‘글로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에 포항시가 선정되며 국비 1,000억원을 확보, 총사업비 1조 3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포항 영일만항 숙박크루즈 유치 등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지역홍보 및 관광·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에 힘썼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경북이 국제 무대에 나서는 중요한 시점이며 공직자 여러분의 역량과 실천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과 의료·에너지 산업의 고도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는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이며 앞으로도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핵심 전략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방정부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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