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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 전국 최초 실시
대구광역시청
[AANEWS]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6월 28일부터 버스와 도시철도를 전부 아우르는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을 시행한다.
현재 도시철도는 대구뿐 아니라 광역 지자체마다 이미 무료 탑승을 지원하고 있으나, 버스와 도시철도 통합은 대구가 유일하다.
대구의 경우 교통 수송 분담률은 버스 이용이 17%로 도시철도 8%의 2배에 달해 도시철도보다 버스를 더 맣이 이용하고 있다.
역세권 가까이 사는 일부 어르신들만 혜택을 누리는 등 실제 이용이 훨씬 많은 버스에 대한 지원은 전무해 반쪽짜리 지원책에 불과했다.
지난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공경과 예우 차원에서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임 교통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6월 28일 버스 무임교통 지원의 본격 시행에 앞서 대중교통의 다른 축인 도시철도의 무임승차 기준 연령은 65세 이상으로 버스 무임승차 70세 기준 연령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도시철도의 연령 조정을 깊이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도시철도 무임 승차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조정해야 되는 이유로 첫 번째,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 65세이던 평균수명은 2022년 84세 로 지난 40년 간 무려 20세가 늘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3.9%에서 16.6%로 4배 이상 증가했다.
두 번째, 노인에 대한 무임승차가 최초로 시작된 1980년 당시에는 65세가 아닌 70세 이상 어르신이 50% 혜택을 받았으나, 1984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이 100% 할인 대상으로 정해진 뒤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연령 기준이 변하지 않아 사회적 인구 구조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세 번째, 대법원 판례에서도 노동 가능 연령은 1989년 전까지는 55세로 보았으나, 1989년 부터는 60세, 2019년 부터는 65세로 높아져 노인에 대한 기준 연령이 상향되고 있다.
네 번째,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 스스로 몇 세부터 노인으로 생각하는 지 물어봤을 때 노인 스스로가 72.6세 대답,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확인된다.
다섯 번째,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도쿄의 경우 1974년부터 70세 이상 노인이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하는 ‘실버패스 제도’를 도입, 비록 소득에 따른 일부 부담으로 변경되긴 했으나 여전히 70세 이상은 유지되고 있으며 오사카, 고베 등 주요 도시도 70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이미 조례가 제정돼 70세 이상으로 버스에 6월 28일 무임교통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며 도시철도 또한 70세 이상으로 연령을 상향해 버스와 도시철도를 모두 70세 이상으로 일치시켜 시행할 계획이었다.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와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제도 시행에 대해 설명해 본 결과 현재 도시철도 무임 지원 4만 4천명을 2배 이상 상회하는 10만 3천명이 버스와 도시철도의 구분없는 무료 이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반기고 있다.
하지만 도시철도의 무임연령 상향에 따라 기존에 도시철도 수혜를 보던 65세에서 69세의 혜택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에는 우려를 나타내고 연령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제안이 있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대안으로 버스와 도시철도를 구분, 해마다 지원 연령을 달리해 버스는 74세를 시작으로 해마다 1세씩 낮추고 도시철도는 1세씩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안 역시 기존 도시철도 수혜자의 혜택이 한순간 사라지는 문제점은 해결할 수 있으나, 버스와 도시철도 환승 체계에 있어 일부 연령대는 버스, 도시철도 간 무료 환승이 불가능한 문제점이 발생한다.
대구시는 어르신 교통복지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합리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분석을 거쳐 3월 중으로 최종 방안을 결정,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 정책 시행에 따른 재정소요액은 70세 이상 버스 무임 교통 지원은 연간 35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도시철도 무임 교통 지원은 65세에서 70세로 올릴 경우 연간 150억원이 절감돼 총 예산은 연간 2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별 차등지원의 경우 버스는 74억원 절감되는 반면, 도시철도는 79억원이 추가 투입돼 재정지원은 크게 나지 않는다.
최근 어르신 무임 교통 지원 정책과 관련해 국가 재정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제기되고 있으나, 노인복지법 제26조에는 도시철도 무료 탑승 지원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초고령사회 문제에 국가와 지자체 구분이 있을 수 없다.
재정력 격차가 큰 지자체가 혼자 해결하다 보면, 어르신들의 거주 지역에 따라 복지 수준의 차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가에서도 일정 부분 책임을 지는것에 대구시는 공감하고 있다.
국가 전체 복지, SOC 예산 투입과 국가채무 증대 등 재정 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취임 후 고강도 지출구조 조정과 공공부문 경영혁신 등을 통해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노인복지정책의 선도 도시로서 대구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노인의 예우와 공경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의 경제정책과 함께 파크 골프 활성화 등 노인여가 활동지원과 취야계층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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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만 의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APC 건립 촉구
오용만 의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APC 건립 촉구
[AANEWS]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2월 7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유통시설의 기능을 갖추지 못한 문제점을 강조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상품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 설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오용만 의원은 “먹거리산업 중심 주체인 농가에 산지 농산물의 상품화·규격화하는데 필요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유통시설의 기능과 출하와 마케팅 등의 농산물 처리에 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고 강조하고 “산지에서부터 선별, 포장, 저장, 유통 등 전 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유통기구로 농산물의 생산유통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의 수취가격 제고 등을 도모하는 시설로 건립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지유통시설 건립으로 인한 효율성은 가동률 향상, 농촌지역 개발 및 일자리 창출, 영농 경쟁력 제고 기여도 등 산지유통센터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가치 및 물류 효율 등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다“ 고 필요성에 대한 부분을 발언했다.
이어 ”우리 군은 다품종·소량 생산 지역으로 품목 특성에 맞는 지역농협과 끊임없이 연계해 거버넌스 구축 마련을 통해 가격경쟁력 상승과 유통비용 절감 등 6차산업과 함께 미래성장 산업으로 유통기반의 거점 마련에 힘써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서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받고 생산방식 자체도 남다른 특유의 양봉브랜드로 전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런 특화산업을 키워 하루빨리 산지유통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저온창고 작업장, 선별장, 출하장, 판매 5단계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 기여에 더욱 매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기대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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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공원 봄맞이 대청소 추진
경천섬공원 봄맞이 대청소 추진
[AANEWS] 상주시는 2월 6일 푸드 존 영업자들과 함께 경천섬과 다목적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경천섬공원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봄맞이 대청소에 참가한 푸드 존 영업자들은 상주시 관광지인 경천섬과 다목적광장 일대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자랑스러운 상주시의 대표 관광지이고 자신들의 영업지이기도 한 경천섬공원이 깨끗이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푸드 존 영업자 김 모씨는“상주시에서 저희 같은 영세업자의 마음을 살펴 영업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경천섬공원이 깨끗하도록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상주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관광진흥과 최재응 과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봄맞이 대청소에 앞장서 주신 푸드 존 영업자분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응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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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백두대간 보호구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조치
상주시청
[AANEWS] 경북 상주시는 01. 27.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 산26번지에서 잣나무 총 8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지역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이다.
이에 02. 06.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청, 경북도, 상주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임업진흥원 등 5개 관계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해 방제 대책회의를 가졌다.
한편 상주시는 감염목 발생지점 반경 2km 이내 정밀예찰을 실시 중, 02. 02. 발생지점으로부터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소나무 1본을 추가로 검출했다.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에 발생한 재선충병은 기존 발생지인 외서면으로부터 직선거리 13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충북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 부근으로부터는 직선거리 17km 정도 떨어져 있어, 아직까지 정확한 발생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지상 정밀예찰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역학조사를 통해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1월 26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및 주변 감염우려목에 대해 방제에 나섰다.
또한,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 2km 이내 지역에 대해는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발생지역 및 주변 추가 감염의심목 183본에 대해 검경의뢰 했으며 2월 3일에는 상주시에서 운용 중인 산불 임차 헬기의 협조를 받아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산림청 및 인근 시군 합동으로 앞으로도 약 2달간 지속적으로 정밀 예찰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는 등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백두대간 보호구역 내확산되지 않도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감염의심목 발견 시 상주시청 산림녹지과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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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환경개선 사업 참여업소 모집
상주시청
[AANEWS] 상주시보건소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주방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50개소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영업장 면적 50㎡ 이하, 영업기간 2년 이상 일반, 휴게음식점으로 주방 내 노후된 시설의 교체·청소·도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영업자는 1년이상 영업을 유지해야 하며 최대 13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개선 필요 시설의 견적서와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 로 신청해야 하며 서류심사 등 자체평가를 통해 대상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방환경개선 사업이 코로나19,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생업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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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상주시청
[AANEWS] 상주시는 2월 6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윤용덕 일병 자녀 윤상철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수훈자인 故윤용덕 일병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9보병사단 소속으로 1953년 7월 강화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해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하고 1999년 작고했다.
고인의 훈장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유족에게 전달될 수 있었으며 이 사업은 6.25전쟁 당시 급박한 전쟁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차원의 예우를 다하는 것으로 2019년 시작됐다.
유가족 윤상철 씨는 “아버지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이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그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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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력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및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타당성 확보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특화단지 지정 계획 발표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30개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경북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켰다.
곧이어 경북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특별전담팀을 구성해 타당성 확보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각종 세미나·포럼을 개최해 경북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지역 내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양극소재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완결적 생산 가치사슬을 형성해 국내외 직간접 투자 유치를 유도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비전으로 ‘2030년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초격차 선도’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재활용·핵심원료·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주기 산업 육성 고품질 Hi-니켈계 양극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이차전지 전문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화단지 대상지인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은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원료-소재-리사이클링 분야에 4조 1천697억원 규모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는 등 선도기업 중심의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경북 포항은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포항과학산업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이차전지 관련 연구시설이 집적되어 있고 포스텍, 한동대 등에 이차전지 관련학과가 개설·운영 중에 있어 이차전지 인력양성 및 전문인력 확보에 용이하다.
경북도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차전지 셀 제조사를 포함한 합작사, 이차전지 소재 기업 등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실무특별전담팀 위원, 관련 전문가 및 지역 이차전지 기업과 함께 세부전략을 다듬어 최종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2월말 공모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전문위원회 평가 및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3년 상반기 중 지정된다.
경북도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특화단지 조성은 경북도 이차전지 소재 분야 완결적 순환체계와 역내 산학연관 연대·협력의 네트워크를 동시에 구축해 ‘경북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할 중요한 기회다”며 “경북도의 역량을 총동원해 특화단지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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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기정통부‘선도연구개발지원단’선정
경북도, 과기정통부‘선도연구개발지원단’선정
[AANEWS]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을 대상으로 평가한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경북 연구개발지원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경북 연구개발지원단의 과학기술정책 기획·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지정된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난해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국비 49억원을 확보하는 등 다수의 R&D 국가공모사업을 기획한 바 있다.
경북도는 경북의 미래핵심과제로 8대 메가테크를 선정한 제5차 경상북도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과학기술 정책기획, R&D사업 평가 지역혁신 메가 프로젝트 사업기획 대응 지역과학기술, 조사·분석 및 정보구축 제공 등 지방 과학기술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과학기술의 지역혁신 견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되어 관련 예산이 지난해 3억8천만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방과학기술 도약을 이끌어 갈 기능과 역할을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체계를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을 중심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활용방안을 밝혔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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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 유치 본격 돌입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APEC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주유치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 경주시, HICO, 경북관광공사, 경주시 숙박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해온 정상회의 유치 추진 사업 검토와 금년도 신규 추진사업 논의, 하반기 본격적인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 강화방안 경주 시민의식 대전환을 위한 캠페인 전개 HICO 증개축 현황 경주시 숙박시설 현황 등에 대해 점검하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는 “정부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회의도시’ 경주는 유치 신청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국내 소규모 도시개최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및 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 강조하며 “그런 의미에서 경주가 2025 APEC정상회의 최적지임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한다.
각계 유력 인사를 민간추진위원으로 위촉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전방위적 유치지원 활동을 펼쳐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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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에 한글 깨친 최고령 칠곡할매시인…자신의 시처럼 꽃잎 지듯 곱게 영면에 들어
87세에 한글 깨친 최고령 칠곡할매시인…자신의 시처럼 꽃잎 지듯 곱게 영면에 들어
[AANEWS] “먹고 싶은 것도 없다 하고 싶은 것도 없다 갈 때 대가 곱게 잘 가는 게 꿈이다” 삶을 마무리하는 87세에 한글을 깨쳐 시를 쓰고 영화에도 출연해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 박금분 할머니가 향년 94세로 생을 마감했다.
최고령 칠곡할매시인 박금분 할머니는 자신이 쓴 시‘가는 꿈’에서 간절하게 소망했던 것처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곱게 영면에 들고 6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장례식장을 찾아 박금분 할머니 시를 인용하며“어머님께서는 편안하고 곱게 소천하셨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유가족은“마치 꽃잎 지듯 곱게 눈을 감으셨다”고 화답했다.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와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다가 구순을 바라보는 2015년이 되어서야 경북 칠곡군이 운영하는 약목면 복성리 배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알렉상드르 푸시킨의 시‘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통째로 외우고 집안을 한글 공부한 종이로 가득 덮을 만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컸다.
또 복성리 배움학교에서 반장을 맡으며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함께 공부하는 할머니에게 회식을 베풀어‘친절한 할머니’로 불렸다.
이와 함께 2015년 칠곡군이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친 할머니의 시 98편을 묶어 발행한 시집‘시가 뭐고’에서 죽음에 대한 성찰을 표현한‘가는 꿈’으로 독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2018년 발행한 시화집‘내 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애뻐요’에는 세상을 등진 남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한‘영감’이란 시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 밖에 2019년 김재환 감독의 영화‘칠곡가시나들’에 출연해 경상도 할매 감성으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할머니의 열정도 세월과 치매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싸늘하게 식어갔지만, 잠시 정신이 돌아올 때는 연필을 잡을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재욱 군수는“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할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며“칠곡 할머니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관광산업에 접목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어제와 오늘이 다른 어르신들은 봄꽃처럼 세상을 등진다”며“자주 찾아뵙고 정을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칠곡군은 2008년부터 할머니를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3권의 시집과 윤석열 대통령의 글씨체로 불리는 칠곡할매글꼴을 제작했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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