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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시민보상제’ 운영을 위한 “주민정비원” 모집
여주시청
[AANEWS] 여주시는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온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2023년 불법광고물 시민 수거 보상제’를 운영하기 위해 “주민정비원”을 모집한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 시민보상제는 여주시민이 수거한 불법 광고물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주민정비원”은 만 19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2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수거 대상 불법 광고물은 도로의 가로수, 가로등주, 전주, 가드레일 등에 게시된 불법 현수막 및 불법 벽보와 전단이며 안전사고 예방이나 교통안내, 정당 현수막, 사유지에 설치된 현수막 등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기준은 일반현수막 1,500원, 족자형 현수막 500원, 벽보·전단 100원, 소형전단 50원으로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며 3,000만원의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사업은 조기종료 될 수 있다.
기존에는 만 19세 이상의 여주시민 누구나 불법 유동 광고물을 수거해오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불법 광고물이더라도 일반인이 철거 시 재물손괴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참여신청자를 대상으로 “주민정비원”을 임명해 시의 정비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참여 방법을 변경했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비록 많지 않은 보상금이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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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중대재해예방 매뉴얼 및 업무처리절차 배포
군위군, 중대재해예방 매뉴얼 및 업무처리절차 배포
[AANEWS] 군위군은 지난 20일 소속 사업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2023년 중대재해 예방 매뉴얼 및 업무처리절차 지침서를 제작하고 실·과·단·소 및 읍·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업무지침에서 중대 산업재해 없는 일터 만들기 일환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매뉴얼’과 안전하고 행복한 군위만들기 일환으로 ‘중대시민재해 대응 업무처리절차’등을 제시하고 각 사업장에서의 안전보건 의무사항 이행을 당부했다.
매뉴얼에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 의무 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례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산업재해 예방 등이 담겨 있으며 업무처리절차에는 유해·위험요인 확인 점검 및 개선 내용과 도급·용역·위탁 기준 절차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앞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개선 노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부서 담당자와 협의해 이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비상 대비 훈련 및 관리감독자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중대재해 예방에 목적을 두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만드는 데 힘쓰는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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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2023년 1분기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2023년 1분기 정기회의 개최
[AANEWS]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남북관계를 전망하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2023년 1분기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남북관계 전망과 한국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23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거듭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안보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민주평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이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주길 기대한다”며 “올바른 관점을 바탕으로 대내외 평화통일 기반을 강화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북한의 핵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크다”며 “우리의 역사적 과제인 평화통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주지역에서의 역할을 잘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북한 핵위협을 관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남북 또는 남북미 대화 추진 한미일 동맹 강화 및 강력한 국방력 구축 담대한 구상의 의연한 추진 균형 외교 및 전방위 외교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장기 지속사업 정형 마련 청년, 청소년 대상 사업 강화 시민 참여형 평화통일 사업 진행 등을 올해 여주시협의회 사업의 방향으로 결정하고 탈북민 정착지원 사업 전문가 초청 강연회 탈북청소년 토크 콘서트 평화기원 음악회 평화공감 여강길 걷기 청소년 DMZ 견학사업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 일동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성금은 여주시민모금운동을 통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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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관내 소상공인 정보화 교육 대상자 모집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관내 소상공인 정보화 교육 대상자 모집
[AANEWS]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는 여주시 평생합습센터와 협업해 3월 17일부터 3월 28일까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 대상자는 관내 소상공인이며 교육과정은 컴퓨터 기초과정과 SNS활용 과정으로 과정별로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4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이며 교육 시간은 기간 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오후 4시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교육신청’ -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받고 있다.
교육은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3층 컴퓨터실에서 진행된다.
유준희 센터장은 “소상공인 정보화 역량을 강화해 온라인홍보, SNS 홍보를 통한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소상공인 교육 지원 이외에도 오프라인 교육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1:1컨설팅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작해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상시 수강하도록 했다.
또한 상반기 SNS 홍보단을 통해 소상공인 업체를 방문해 SNS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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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손잡고 위기가구 더 촘촘히 살핀다
구미시청
[AANEWS] 구미시는 3. 21. 10:00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복지관련 기관 및 가스·전기·수도·검침 관련 50여명이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과 틈새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금오·구미·장애인복지관, 가족지원센터,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구미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영남에너지서비스, 한전엠씨에스, 복지부서와 원룸밀집지역 동장이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구미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점검과 새로운 시책을 함께 발굴하기 위해 논의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자살 및 아동 양육 부적응에 따른 아동학대 사건 발생 등 사회문제가 점점 심각해져 가는 가운데 공공행정에서 다양한 방안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원룸밀집지역 6개 동에서는 원룸, 빌라 등 다세대주택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 편의점을 활용한 위기 아동 신고 협조 등 지역사회 위기관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자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호섭 부시장은“공적지원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사회환경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공적지원만 가지고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민·관이 함께 협력방안을 마련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틈새 없는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시책에 반영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정기적인 민·관 회의를 통해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통합적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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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삼정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부천시, 삼정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AANEWS] 부천시는 3월 21일 삼정2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지적 도면의 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든 종이 도면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삼정2지구는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적측량 시 지적선 경계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일부 벌어지는 등의 문제로 건물이 연접 토지의 경계를 침범하는 대표적인 지적불부합지구다.
이에 지적재조사 측량을 토대로 토지 면적 오차를 해소하고 경계를 새로 확정해 경계 침범으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김경남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작성한 지적공부는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연내 토지 소유자별 조정금을 정산하는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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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지역 곳곳 여행하는‘시티투어버스’4월부터 운행
양주시, 지역 곳곳 여행하는‘시티투어버스’4월부터 운행
[AANEWS] 양주시가 일상회복으로 본격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양주 핵심 관광지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는 양주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편리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양주시가 운영하는 관광 서비스다.
양주 시티투어는 투어 방식에 따라 계절별, 테마별 코스를 순환하는 ‘코스투어’와 15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지역 문화관광시설 3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보는 ‘선택투어’로 운영된다.
외부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는 양주 회암사지, 양주관아지, 장욱진·민복진미술관, 기산저수지 수변코스를 기본코스로 역사, 미술관, 박물관 등 테마별 당일코스로 운행한다.
특히 시는 민간시설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공장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 홍보관 견학을 신규 투어 코스로 개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
이밖에도 양주시 대표 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양주 천일홍 축제 등 축제 기간에는 축제 특화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 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어버스에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함께 코스를 돌며 양주의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티투어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관광해설 중간에 진행되는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힌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시티투어를 타는 즐거움과 기대감을 증폭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60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1만원에서 1만 8천원으로 상품별로 상이하다.
투어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투어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코레일투어 고객센터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주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통해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역사 문화 거점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맞춤형 관광사업을 추진해 다채로운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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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23년 공모전시 – 정우천 개인전
여주시청
[AANEWS]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3년 03월 22일 ~ 2023년 04월 02일까지 2023 ‘아트뮤지엄 려’ 첫번째 공모전시 ‘정우천 개인展’을 개최한다.
‘아트뮤지엄 려’의 2023년 첫 전시가 된다.
이번 전시는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우천 작가의 미니멀리즘과 모노크롬 회화의 경계에서.현대 미술 작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작가의 생각과 철학이다.
그 작가의 개념과 철학은 각 작가를 드러내는 정체성과 작품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 미술에 대한 방향성의 질문과 문제 제기가 극렬하게 대두되던 1950~60년대에 하나의 축을 형성하게 된 미술적 사조 중 하나가 미니멀리즘이다.
미니멀리즘의 사물성에 대한 집요한 물음과 답변은 1970년대 말, 존 케이지나 라우젠버그와 같이 사물성보다 개념을 중시하는 전위예술로 이어진다.
미니멀리즘은 작품의 존재성을 드러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관객이 각자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느끼며 참여하는 역할에까지 관여하면서 이후의 미술사조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렇게 작품의 사물성과 작품개념 중시 사상은 뒤샹의 레디메이드와 같은 개념미술 사상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개념과 사상을 가장 단순한 본질적 표현으로 표현하는 색과 구조는 구성주의와도 맞닿아 있다.
이렇듯 사물을 재현하고 상징화하고 단순화하는 흐름에서 다시, 모든 규범을 파괴하고 다양한 수법으로 표현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표현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예술의 역사는 개념의 지속적인 반복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변화해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서구의 미니멀리즘 사조는 우리나라의 70년대 모노크롬 회화에 영향을 끼쳤다.
따지고 보면, 모노크롬 회화가 가진 속성은 당시 한국의 시대 상황과 잘 맞물리기도 했다.
사물성 자체가 부각되는 미니멀리즘에 비해, 한국의 모노크롬 미술은 작가의 정신이 녹아든 동양적 사상이 많이 강조된 사조이다.
동양화에서 여백을 통해 표현하는 화면의 구도와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표현은 모노크롬 회화가 갖는 특성과 많이 닮아있으면서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구별된다.
즉, 동양화, 특히 문인화에서 보이는 여백은 무한 공간으로의 확장과 작가 정신세계의 연결통로가 되어준다.
동시에 그 공간에는 각 관람자의 상상이 개입해 펼쳐질 수 있는 공간이며 이를 무위자연과 물아일체 사상으로 연결했다.
이것은 모노크롬 회화가 물성에 반복적인 행위를 축적해가는 과정에서 무위의 정신성을 획득한다.
앞서 살펴봤을 때, 작가 정우천의 작업은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모노크롬 회화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그의 작업에서 질료 적인 효과와 반복적인 행위는 점, 선, 면, 질감, 그리고 무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각 작품을 대하는 관람자는 보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종이를 규칙적인 크기로 오려 붙이고 수십 번의 붓질을 통해 얻는 질감과 색감은 또 다른 규칙적인 선과 면을 만들어내는데, 그 과정 자체가 수행적 구도의 산물이다.
위에서 설명한 동양적 사상과 한국의 시대적 바탕 위에 성장해 온 모노크롬 회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예로도 볼 수 있다.
한편 정우천의 작품은 질료와 오브제에 집중하거나 관찰자의 반응에 주목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서구 미니멀리즘과 일면 상통하는 부분도 있다.
결국 미니멀리즘의 외적인 형태와 한국 모노크롬 회화에서 볼 수 있는 자기 절제와 동양적 사고관, 그리고 조선시대 문인들의 초월적 자기 수련에 몰두하던 작업방식 모두를 담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특히 전혀 다른 색, 또는 비슷한 색의 연작을 통해 보여주는 이질과 동질의 대조와 대비를 통해 전하는 생경한 경험은 관람자에게 무한한 상상과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그의 작품 화면에서 보여주고 있는 색은 자연에서 얻은 찰나의 색을 붙잡은 기억의 산물이기에, 흡입력이 강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작품들은 최근 그의 10여 년간의 작업 노력과 여정을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
조각 전공자로서 회화작업의 길을 걷고 있는 정우천은 질료적 특성 파악이 다른 작가보다 용이했을 것이며 그 위에 색을 활용하고 있기에 향후 더욱 다양하고 실험적 작품이 이어질 것이라 예견한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관계자는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을 통해서 모노크롬 회화에 대한 일면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전하고 있다.
‘정우천 개인전’이 열리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퍼블릭마켓 내, H주자장 안쪽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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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략작물직불제에 광활시설감자 포함, ha당 50만원 지급
김제시청
[AANEWS] 김제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전략작물직불금에김제시 광활면 시설감자가 동계식량작물로 인정되어 ha당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광활 햇감자는 간척지 토양으로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시장에서 상품성을 높이 인정받아 광활농가 대부분이 이동식하우스를 설치해 감자를 재배해 왔으나, 동계이모작의 경우 6월 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논 이모작을 할 수 있는 식량 및 사료작물이 대상으로 휴경면적 및 고정시설을 제외함에 따라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했다.
시설 : 온실, 비가림시설 등과 같이 유리, 비닐 등으로 피복하고 사람이 들어가 농작업이 가능토록 설치한 것. 터널 시설과 같이 사람이 들어가 작업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는 미포함2023년도부터는 밀, 콩과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고 과잉 생산되는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자 농지에 겨울 식량 및 사료작물을 이모작하는 농업인에게 ha당 50만원의 직불금을 주는 기존‘논활용직불금’에 하계작물을 추가해 최대 480만원까지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금이 신설됐다또한 농림부와 농관원에 광활면 시설감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직불금이 신청 가능하도록 여러 차례 건의한 결과, 광활면 시설감자의 경우처럼 이동식 하우스를 설치하고 재배해 6월까지 수확이 가능한 동계 시설감자의 경우 지급신청이 가능하도록 예외조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김제시 동계시설감자 600ha가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략작물직불금은 논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지급받는 선택형직불금으로 동계작물 단일 재배시 ha당 50만원 논콩 또는 분질미를 단일재배하면 ha당 100만원 하계조사료를 단일재배하면 ha당 430만원이 지원되며 특히 동계 밀·동계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논콩이나 분질미까지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므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3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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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봄 가뭄 대비 농업용수 절약 홍보
김제시청
[AANEWS] 김제시는 오는 4월 영농철에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77%이지만 전라도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62%로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북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6%로 평년의 76% 수준에 머물고 있다.
봄 가뭄이 지속되면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강우량이 부족함에 따라 섬진강댐 용수공급량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김제시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가뭄피해 대비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환경문제로 수자원의 추가 확보가 어려움에 따른 농업인들의 농업용수 절약, 물꼬 관리, 배수로 물 가두기, 논물 가두기 등 적극적인 가뭄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 가뭄 장기화로 지난 12월 관내 대형관정 가용 여부를 파악하고 올해 초에 중·소형 관정 개발 대상지를 파악하며 3억 6천만원 개발비를 투자해 착정과 2억 2천만원 예산 투입으로 물 가두기를 위한 용·배수로 준설을 시작해 지역 주민의 가뭄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뭄이 지속되면 논물가두기, 배수로에 물을 가둬 활용하는 등 농업용수 절감을 위한 농업인의 지혜와 참여가 필요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을 통해 농업용수 절약 홍보 및 농업용수 공급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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