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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수문·수자원 발전을 위해 기술과 경험을 교류한다
환경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과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 및 연찬회’를 7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의 수문·수자원 분야 실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본,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속한 9개 국가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세계기상기구에서 개발도상국 등의 회원국을 위해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 개발을 요청했다.
에 따라 이 시스템을 개발해 2019년에 세계기상기구 누리집에 등재하는 등 세계 각국에 수문 분야 관리의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수문·수자원 세부 협력 촉진방안’과 ‘수자원 평가 역량 향상 방안’ 등을 발표하고 참여국 관계자와 논의한다 7월 3일 열리는 연찬회에서는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우리나라의 실시간 자동유량관측, 무인기·무인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수문조사 방법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하천유량산정 프로그램의 실습 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참가국 발표에서는 일본이 ‘수문조사 첨단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수문조사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소개한다.
홍동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들의 수자원 관리 실무를 개선하고 수문조사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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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브이월드 2단계 고도화 서비스
7월 1일부터 브이월드 2단계 고도화 서비스
[아시아월드뉴스]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브이월드가 사용자 중심의 활용기능을 한층 높여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으로 새로워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작년 8월 1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개시한 브이월드의 2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개시한다.
브이월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공간정보를 대국민에게 서비스해 공공·민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반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는 ’23년부터 브이월드 고도화 추진계획에 따라 수요자의 요구사항과 최신기술을 반영해 총 4단계에 걸친 연차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3D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 확대, 모바일 3D지도 기능 등 사용자 중심 활용기능 확충, 공간정보 코디네이터 등 활용지원 강화, 클라우드 전환 등 전산인프라 운영환경 개선 등을 통해 디지털 트윈국토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브이월드 2단계 고도화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에서 브이월드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활용기반을 마련하고 오픈API를 고도화했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는 ‘마이포털’ 메뉴도 개설했다.
가상공간에서 모의시험을 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국토 기본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건물노후도 분석, 핫스팟 분석, 기상시뮬레이션 등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확대 했다.
공간정보 활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정보 코디네이터’의 공식 신청창구를 개설하고 3D지도 확대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 등을 위해 브이월드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브이월드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대비 서비스 처리속도 및 서비스 수용기능이 약 2배 향상됐다.
사용량에 따라 정보자원을 유연하게 증설할 수 있어 트래픽 급증 시에도 시스템 운용 편의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브이월드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6년까지 고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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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국내 가명정보 활용 길 열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내 병원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처리해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28일 열린 ‘제36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국제공동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대한 규제 실증특례 안건에 대해 개인정보위가 마련한 방안 등을 부가조건으로 심의·의결했다.
서울대병원은 첨단바이오 연구를 위해 국내 연구자와의 연구협력 및 데이터 개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이번 실증특례를 계기로 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그간 현장에서는 첨단바이오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관들과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국외이전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한 강화된 안전조치를 이행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사전점검을 받는 등을 전제로 국내 병원·연구자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해외 연구자가 가명정보를 조회·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내 병원이 보유한 가명 의료데이터를 해외 연구자가 다운로드 받는 것을 차단하고 다른 네트워크 접근이 안 되는 플랫폼 내에서만 데이터를 분석토록 해 가명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명처리 적정성 등에 대해 데이터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하도록 하고 연구 결과물의 외부 반출 시에도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그 밖에, 국외 연구자에게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유의사항을 충분히 안내하고 교육하는 등 관리적 조치도 이행토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하는 연구자 등에 대해서도 적절한 안전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 이용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명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외 이전 관련 법령 개선 연구반’을 구성해 법령 개정 과제들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안전조치를 토대로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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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선 폐선, 공장 증설·공원 부지로 재탄생
울산 장생포선 폐선, 공장 증설·공원 부지로 재탄생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는 6월 28일 ’18년부터 운행이 중단된 장생포선을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지 고시했다.
이는 2월 21일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 폐선 철도부지를 인근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증설을 위한 용지와 공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앞선 3월, 울산광역시는 국토교통부에 장생포선 폐선 협조 요청을 하면서 폐선 구간 중 산업단지 구역안의 약 1.9㎞ 구간 해당 부지에 2,121억원을 투자하는 부지 활용 계획을 제시했다.
전체 폐선부지 중 83%는 인근 산단의 9개 기업체가 매입해 공장·작업장, 저장창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지 17%는 울산광역시가 매입 후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철도 폐선 고시는 완료되었으나 폐선부지의 활용을 위해서는 토지 용도폐지가 필요하다.
향후 울산광역시가 연내 기업체별로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 승인 과정에서 실제 구체적인 폐선부지 활용 규모와 해당 토지의 용도폐지 협의를 국토교통부와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쓰임이 다한 철도 유휴 부지가 다른 유용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지원해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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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입원환자의 권리, 이제 더 쉽게 확인해요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질환자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정신질환 입원환자 권리 안내’를 새롭게 제작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권리 안내’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령 시행에 맞춰, 정신질환자가 정신의료기관에 입원 시 입원 유형에 따라 지켜져야 할 권리와 그에 따른 행사 방법 등을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안내서 형태로 제작됐다.
기존에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권리와 행사 방법을 고지하기 위해 활용되던 서식은 다소 친숙하지 않은 용어와 구성으로 환자가 정확하게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새롭게 제작된‘권리 안내’는 정신질환자 회복당사자와 정신건강 전문가, 대체의사소통 전문가, 법조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정신질환자의 연령층과 문해능력, 인지수준 및 입원 당시 환자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증상 등을 고려해 쉬운 용어와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을 활용해 간결하게 구성했다.
‘권리 안내’를 통해 정신질환자가 입원할 때 행사 할 수 있는 권리와 행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입원 유형별 입원과 퇴원 방법, 비자발적 입원에 대해 입원의 필요성 등을 심사하는 입원적합성심사 및 조사원 대면조사 신청, 입원 관련 이의제기 등을 위한 퇴원등 또는 처우개선 심사청구, 인신구제 청구,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등 권익보호 관련 사항이 포함된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특히 이번‘권리 안내’에 새롭게 추가된 보호·행정입원한 정신질환자의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 의견진술 기회 부여와 자의·동의입원 신청의사 확인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며“환자의 진술 및 의사결정 권리를 강화함으로써 정신질환 입원환자가 부당한 권리 침해를 겪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권리 안내’를 통해 정신질환자가 입원과 관련된 권리와 그 행사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춤으로써 현장에서의 환자의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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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2차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의장 수임 계기 민관합동 라운드테이블 주재
외교부
[아시아월드뉴스] 강인선 제2차관은 28일 오전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에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의장국 수임 계기 민관합동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했다.
강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첨단 산업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민관이 협력해 시장 동향과 교란 요인을 식별하고 유사입장국 및 광물 부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강 차관은 향후 1년 간 우리 정부가 MSP 의장국을 맡으면서 회원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들이 MSP를 통해 핵심광물 사업 분야에서 충분한 기회를 찾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우리 핵심광물 기업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동향을 함께 점검하고 우리 정부가 차기 MSP 의장국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관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한-미-몽 핵심광물 3자 협의체’등과 MSP 의장국 활동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핵심광물 부존국들과의 협력 방안 가능성도 모색했다.
우리 정부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1년간 MSP 의장국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MSP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면서 핵심광물 사업을 추진중인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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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의견 수렴해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 방안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공연 및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위한 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어 이동기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윤동환 엠와이뮤직 대표, 윤희진 인터파크 콘서트비즈니스 본부장, 이은희 인하대 교수, 송병주 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등 각계 전문가 및 관계기관 담당자와 함께 암표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먼저 발제를 맡은 이동기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공연법’에서 ‘부정 구매’와 ‘부정 판매’를 구분해 정의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3월 22일 시행된 개정 ‘공연법’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한 입장권을 웃돈을 더해 판매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단속 과정에서 재판매 입장권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돼왔다.
이 교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포함해 공정한 구입 절차를 우회하거나 방해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는 행위를 ‘부정 구매’로 이렇게 구입한 입장권을 정가를 초과해 판매하거나 방조·알선하는 행위를 ‘부정 판매’로 정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가를 초과하지 않은 재판매는 허용하되, 정가 초과 부정 판매에 대한 현행 처벌 수위를 세분화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현행 ‘1년 이하 징역, 1천만원 이하 벌금’의 벌칙 외에, 특정 금액 이상의 부당이득을 얻으면 처벌 수위를 상향하고 특정 금액 이하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안이다.
이 교수는 “공연·스포츠 입장권은 판매 개시부터 공연 시작 전까지 매우 한정된 기간에만 유통되며 공연이 끝나고 나면 사라져버리는 ‘기회’로서의 재화이다.
일반적 물품의 재판매 또는 중고물품 거래와 다른 특수성을 반영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암표를 더욱 명확하게 규정하고 처벌 정도를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윤동환 엠와이뮤직 대표는 공연제작사가 지정한 예매처 이외에서 거래되는 입장권을 모두 암표로 정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예매처 관계자인 윤희진 인터파크 콘서트 비즈니스 본부장은 암표 거래 자체가 분명하게 불법으로 규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윤동환 대표는 현행법상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암표 판매행위만 처벌하고 있어,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은 개인의 암표 판매를 방지하기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또한, 암표 판매행위는 기대수익 대비 처벌의 정도가 약해 더욱 성행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스포츠 분야를 대표해 참석한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송병주 사무총장은 입장권 구매 과정에서의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사실을 입증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한계가 있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몇 배의 웃돈을 붙여서 입장권을 재판매하는 것 역시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덧붙여 암표를 판매하는 것 자체만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과도한 금액으로 되파는 암표는 공정한 시장거래를 훼손하고 다수의 선량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언급했다.
암표 판매의 기대수익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아 암표 판매자들이 조직화되는 양태를 보여 현행 법령의 처벌 수위를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이동기 교수의 발제안에 힘을 실었다.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등 분야별 법률이 아닌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 배성희 입법조사관보는 미국에서 2016년 연방법률로 제정한 ‘더 나은 온라인 티켓 판매법’을 소개하면서 공연·스포츠 경기에만 국한되는 암표 근절을 넘어 이스포츠, 팬미팅 등 다양한 행사의 암표를 근절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암표는 우리 공연과 스포츠 산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로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며 제재의 실효성을 높인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등의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공연·스포츠 분야 소비자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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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월 중 수상레저 사고 71% 발생. 해양경찰청 대대적 안전관리에 나서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아시아월드뉴스]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0월까지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충돌, 전복 등의 사고는 총 452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성수기인 5월부터 10월사이 71%인 321건이 발생했다.
사고의 대부분이 엔진정비 불량, 운항 수칙 미준수 등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는 이달부터 대대적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운동’으로 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중점으로 사고원인 중 가장 많은 안전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순사고를 줄여갈 방침이다.
특히 사고 유형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표류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0곳의 해양경찰서를 중심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해 2차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단순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선외기 자가점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각 지자체 등에 7월 중 배포하고 주요 출·입항지 등에서 레저활동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편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인 △ 무면허 조종 △ 구명조끼 미착용 △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미신고 △ 사업장 내 무질서한 운항 △ 보험 미가입 △ 안전검사 미수검 △ 음주운항 등 집중 단속을 펼쳐 안전관리를 이어간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국민들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모두 함께 출항 전 상태 점검, 기상확인,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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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 개최 ‘팀장 중심 수사’로 민생침해범죄 척결에 박차
경찰청
[아시아월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은 6월 28일 2024년 상반기 ‘경정특진·팀특진’ 대상자로 선발된 3개 수사팀에 대해 특별승진 임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추진된 제도를 올해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확대 시행한 것이다.
먼저, 특진의 영예를 안은 대구성서경찰서 수사4팀은 ‘항상 잘하는, 항상 성과 좋은, 항상 팀워크 최고의 팀이 되자.’라는 신조로 소액 사기 사건을 병합해 피의자를 구속하고 현장 검증으로 추가 피해를 밝혀내는 등 적극적인 수사와 함께 사건처리 평균 기간, 장기사건 비율 등 지표가 매우 우수해 특진팀으로 선정됐다.
팀장인 경감 이상훈은 경정으로 팀원인 경위 권지현은 경감으로 경장 이한석은 경사로 각각 특별승진했다.
이 밖에도, 강력범죄 수사 베테랑 팀장을 중심으로 관내 강력사건을 해결하고 근무 아닌 날에 전국 각지로 진출해 마약사범 다수를 검거한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강력1팀, ‘끈끈한 팀워크와 꾸준한 노력으로 사건처리 기간, 장기사건 비율 지표를 관리하고 다수의 사기 수배자를 추적 검거한 경기북부 의정부경찰서 수사8팀이 특별승진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부터 역량 있는 팀장이 수사팀을 이끌어 수사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팀장중심 수사체계’를 도입했으며 제도의 안착을 위해 경정·팀 특진 제도를 시행했다.
기존 경감까지 시행했던 특진을 경정까지 확대하고 팀의 성과에 따라 팀원들도 함께 승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최초로 경정 특진 3명 등 20명이 팀 특진을 통해 특별승진했으며 올해는 경정 특진 인원을 4명으로 확대하고 상하반기로 나누어 많은 인원이 특별승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중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접수부터 종결까지 팀장이 사건 전 과정을 책임지고 주도하는 팀장 중심 수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수팀에 대해서는 특진 등 포상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올해는 병합 수사 활성화, 책임 수사관 선발 확대 등을 통해 경찰 수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팀장을 중심으로 한 팀이 되어 노력한 결과가 돋보였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수사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종사기 범죄 등 민생침해범죄 척결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영원한 ‘수사반장’ 최불암 배우와 김보성, 천정명 배우, 한석준 방송인이 참석해명예경찰 승진 및 신규 위촉됐다.
최불암·김보성·천정명 배우는 마약 예방 캠페인, 미래치안 다큐멘터리 제작 참여 등 경찰 활동에 도움을 준 공로로 한 계급씩 승진해 최불암 배우는 명예 국가수사본부장, 김보성 배우는 명예 형사기동대장, 천정명 배우는 명예 과학수사팀장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한석준 방송인은 명예 경무계장으로 새로 위촉되어 오늘 특진행사를 직접 진행했다.
경찰청은 명예경찰의 활동을 통해 경찰의 주요 추진 정책과 각종 치안활동 등을 좀 더 친근하게 홍보하고 국민과의 정책 공감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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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상반기 노사상생협의회’ 개최
해양경찰청©해양경찰청
[아시아월드뉴스] 해양경찰청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해양경찰청지부는 28일 해양경찰청 회의실에서 ‘상반기 노사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상생협의회는 ‘2022년 단체협약서’에 따라 노사 간 건전하고 협력적인 관계 조성을 위해 매년 2회 개최하게 되며 해양경찰청에서는 기획조정관 등 5명이, 노동조합에서는 위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장기재직자 교육, 방제정·예인정의 근무조건 개선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노사 간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측 대표인 안성식 기획조정관은 “해양경찰의 동반자인 공무원노동조합이 상생과 협력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조 대표로 참석한 도재만 위원장은 “상생·협력하는 노사문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해양경찰 전 직원이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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