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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적극 홍보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K-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고자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KIMES 2024에서 혁신의료기기 특별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로봇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방법을 개선해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로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개 제품이 지정됐다.
이번 특별 홍보관에서는 국내 우수 혁신의료기기 6개 업체 7개 제품을 전시·시연해 KIMES를 관람하는 국내·외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혁신의료기기 제도 및 성과를 홍보하고 혁신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위한 전주기 맞춤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혁신의료기기의 개발 활성화와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함께 ‘혁신의료기기 전주기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의 수출 지원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함으로써 국민에게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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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AANEWS]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 동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하는‘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한다.
이번 공모는 건축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공모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 누리집을 통해 4월19일까지 참가등록을 하고 6월13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공모에 관심 있는 업체를 위해 3월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24일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 우수성, 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BIM 적용 설계 방안 등에 대해 중점 평가해 선정한다.
심사에 앞서 이용 편의성·접근성·안전성 확보를 위해 5개 분야, 공항보안, 시설배치·교통접근)에 대한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도 실시할 계획이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의 설계권, 2등 당선작에는 약 120억원 상당의 관제탑, 통합청사 등 부대건물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이용하기 편리하며 안전한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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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개 국립박물관과 40개 공립미술관이 평가인증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립박물관 49개관과 공립미술관 6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기관 운영 등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국립박물관 33개관과 공립미술관 40개관을 인증했다.
문체부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문화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7년에 공립박물관 평가를 시작한 데 이어 ’20년부터는 국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에 대한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3년마다 진행하는 이 평가에서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에 대해 평가한다.
문체부는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해 1월, 49개 국립박물관과 67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 기관으로 고시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평가기간 동안 새 단장 등으로 인해 사업 내용 또는 운영 실적 확인이 어려운 국립박물관 6개관을 제외하고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기관 운영 전반을 평가하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박물관·미술관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관별 규모와 인력 등 차이를 고려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라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평가지표도 적용해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문체부는 평가인증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서면 평가, 현장 조사,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인증기준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한 총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기본 운영에 필요한 최소요건인 70점으로 정했다.
평가 결과, 총점 70점을 넘은 국립박물관 33개관과 공립미술관 40개관을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그중 총점이 90점 이상인 국립박물관 8개관과 공립미술관 3개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증 박물관·미술관은 옥외 간판과 각종 문서 홍보물, 박물관 또는 미술관 누리집 등에 해당 인증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국립박물관 전체의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달성도는 84.1%로 대부분 기관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온라인 서비스 등을 제공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공적 책임’ 달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71.1%로 나타나, 국립박물관의 국립기관으로서의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보였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에서 공립미술관들은 ‘전시·교육’, ‘공적 책임’ 등에서 79%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나, 나머지 3개 범주는 70%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조직·인력·시설’은 64.6%로 가장 낮아 여전히 전문인력 증원을 비롯해 시설과 예산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3월 중에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하는 공동연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미인증 기관이 운영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지표별 미흡 사례 중심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양적 성장을 보여왔던 박물관과 미술관이 평가인증을 통해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국민 문화기반시설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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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소멸 대책 논의를 위해 전국 수산정책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해양수산부(사진=PEDIEN)
[AANEWS] 해양수산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수산정책 업무 담당자와 한자리에 모여 수산분야의 현안을 논의하는 ‘2024년도 시·도 수산정책협의회’를 3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산정책협의회는 수산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 정책 및 예산사업 발굴 등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해양수산 민생 개혁 협의체’ 제1호 과제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지자체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수산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지자체와의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오늘 제안된 아이디어와 건의는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것들은 정부 정책으로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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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밀착 현장 점검 실시
연안여객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밀착 현장 점검 실시
[AANEWS]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선박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3월 14일부터 6월 28일 까지 연안여객선 현장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현재 운항 중인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예비선을 포함해 총 25척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연안여객선 현장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현장 종사자의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선사 간담회 10회를 개최해 철저한 지도·감독을 당부하고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객선 운항 현장의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선령 20년이 넘은 연안여객선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시설·장비의 관리 실태는 물론, 여객 신분증 확인과 차량 고박 여부 등 안전 수칙이 이행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 종사자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참고로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출항 전 안전점검이나 연 5회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시행되는 전수점검 등 일반적인 점검 외에도 ‘해운법’ 관련 법령에 따라 별도로 반기에 한 번씩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들이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여객선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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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지원금 통해 단말기 구입 부담 확 낮춘다
방송통신위원회
[AANEWS]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13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제정안 및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8일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 중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제정안은 이동통신사업자의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전환지원금 세부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은 이동통신사업자의 지원금 공시 주기를 주 2회에서 매일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해 사업자의 마케팅 자율성을 보다 강화했다.
앞으로 이동통신사업자를 변경하는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최신 단말기 구입부담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동통신사업자가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에게 기대수익, 위약금, 심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혜택 상실비용 등을 감안해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동통신사업자가 전환지원금을 50만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이동통신사업자가 지원금 공시를 매일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관보에 게재되는 3월 14일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제도가 곧바로 시행되는 만큼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시장상황점검반을 방통위, 이동통신 3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으로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고시 제·개정을 위한 행정예고 기간 중 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 등이 제출한 의견에 대해서는 정책시행 과정에서 관련 우려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 등과 함께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번 고시 제·개정을 통해 통신사업자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해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 관련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알뜰폰 사업자 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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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는 나이가 없다?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조발성 치매 증가
치매에는 나이가 없다?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조발성 치매 증가
[AANEWS]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알렸다.
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 증상이 다양해 신경학적 검사, 유전적 검사를 비롯해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8% 정도이며 환자수는 10년간 약 3.6배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에 발생하므로 환자는 경력이 단절되고 피부양자들은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하다.
하지만 치매 관련 국내 연구는 대부분 노인성 치매에 치중되어 있어 조발성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역학특성과 인구학적 통계 등도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국내 환자의 정확한 임상, 유전적 특성 파악을 통한 예방,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21년부터 전국 31개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조발성 치매환자 코호트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까지 3년간의 1단계 사업을 통해 대표적인 조발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전두측두엽치매환자를 중심으로 400여명의 환자를 모집했으며 참여 환자 대상 신경학적검사, 혈액검사, 뇌영상검사 등을 통해 고도화된 자원을 수집하고 임상증상 특성 분석, 유전체분석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추적검사를 실시해 환자의 임상증상 뿐만 아니라 바이오마커 변화 등을 관찰하고 있으며 질병 경과 및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조발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유전자를 새로이 규명했다.
전두측두엽치매의 한 아형인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 환자로부터 최초로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유전인자 ANXA11의 새로운 병원성 변이를 발견했다.
또한, 추가적인 유전자 스크리닝을 통해 서구인 환자에서 주로 발견되는 유전자변이들이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에서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밝혔다.
이처럼 전두측두엽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자는 민족적 또는 지리적 다양성을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한국인 조발성 치매환자 코호트 연구를 통한 한국인 특이 유전자 발굴이 중요하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치매에 비해 유전적 특징이 뚜렷한 경우가 많은데, 현재 돌연변이가 확인된 다섯 가계의 가족 코호트를 구성해 추적관찰 중이며 추후 확대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치매와 더불어 국가가 앞장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지속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질병 예방,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근거생산을 이어나가고 코호트연구를 통해 수집된 자원과 임상정보는 더 많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 분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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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총량관리제 발전방향 논의… 현장중심 및 과학적 토대 위에서 도약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발전방향 논의… 현장중심 및 과학적 토대 위에서 도약
[AANEWS]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14일부터 이틀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19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질오염총량관리 연찬회에서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전국 지자체, 학계 등 360여명의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2004년에 도입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수계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한 오염물질의 총량 허용량을 정해 오염배출을 줄이는 제도로 현재 5대강 수계와 기타수계에서 시행되고 있다.
그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오염물질의 선삭감 후개발 원칙 아래 하수관로 정비,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오염원 삭감으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줄여 수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수질오염총량관리가 잘되고 있으나, 오염원인을 특정하거나 관리가 힘든 비점오염원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등 일부 오염원은 현장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번 연찬회에서는 수질오염총량관리 대상에 난분해성유기물질과 가축분뇨,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비롯해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연찬회 첫날에는 각 지자체에서 비점오염원 및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경우, 환경부가 총량 보상책을 제공하는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아울러 △데이터분석을 적용한 수질평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하천유량예측, △농업분야 비점오염부하량 정량화 등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접목 가능한 최신 과학기술에 대해 학계 등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함께 심층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각 지자체에서 △할당부하량 초과우려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 △녹조 발생 사전 예방조치를 위한 총인 계절관리제 추진, △관로 배출 오염원 차단을 통한 수질개선, △초기 우수처리를 통한 비점오염저감 등 수질오염총량관리 운영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연찬회가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혜안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과학적 토대 위에서 더 나은 제도로 도약해 현장에서 생생하게 작동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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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전문가 양성사업 지원 확대
환경부(사진=PEDIEN)
[AANEWS] 환경부는 환경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2024년도 환경교육사 양성 과정’을 3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환경교육권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교육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국가자격증으로 도입된 환경교육사는 환경교육 과정을 기획·진행·분석·평가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환경교육과 관련된 단체·기관·학교 등 사회환경교육기관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전국 14개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을 통해 상·하반기로 운영되는 양성과정을 수강한 후, 필기 및 실기 평가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받는다.
특히 올해 하반기 환경교육사 양성 과정부터는 기존 무작위 추첨 방식에서 접수 순서에 따른 선착순 방식으로 변경되고 자격취득비 지원 범위도 지난해 500여명에서 올해 700여명으로 늘어난다.
청년 및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사 자격취득비를 전액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부터 일반인에게도 자격취득비의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환경교육사 보수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보수교육은 사회환경교육기관,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국가 및 지역 환경교육센터에서 종사하는 환경교육사가 3년마다 7시간을 의무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역시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교육사 자격 취득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견습생 과정을 운영한다.
견습생 과정은 환경교육 수행기관의 실무경험을 통해 전문역량을 향상하고 이후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올해 3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견습생 과정을 운영하는 환경교육 기관에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견습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관에 추가 인건비도 지원한다.
환경교육사 양성 및 견습생 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교육사 자격평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교육사 양성 과정을 통해 양질의 환경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및 취약계층뿐만이 아닌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환경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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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파이데이, 국립중앙과학관 즐거움이 무한대
3.14 파이데이, 국립중앙과학관 즐거움이 무한대
[AANEWS] 국립중앙과학관은 3월 14일 세계 수학의 날이자 과학의 거장 아인슈타인의 생일을 맞아 과학과 수학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3.14 파이데이 행사를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3.14 파이데이’는 아인슈타인의 생일카페, 포토존, VR체험, 수학퀴즈 챌린지, 퍼즐 맞추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벤트 참여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먼저 아인슈타인 생일카페는 기존 카페에서 진행되며 음료 구매 시 무료로 컵홀더, 컵받침, 엽서 등의 굿즈를 증정한다.
카페 인근에 아인슈타인 인공지능 챗봇이 설치되어 관람객이 직접 챗봇과 토론도 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과학관 메타플리체험관에서는 아인슈타인을 만나는 VR체험도 마련된다.
또한 ‘카이스트생과 두뇌싸움’ 부스는 카이스트 수학문제연구회와 퍼즐동아리 퍼플에서 직접 운영하며 다양한 수준의 퍼즐과 퀴즈를 함께 풀면서 수학에 흥미를 키울 수 있다.
‘나만의 파이파이 꾸미기’, ‘3.14를 잡아라’ 등 수학을 몰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제공된다.
한편 3월 16일 오후 2시 사이언스홀에서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의 강연이 진행되며 과학관 누리집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연 주제는 ‘미래의 기원’으로 오늘의 인류를 있게 한 과거의 빅스토리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의 권현준 관장직무대행은 “3.14 파이데이는 수학과 과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립중앙과학관은 연말까지 ‘과감한 과학관’을 슬로건으로 매달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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